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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방송정보>

by 장's touch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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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를 떠나보낸 아쉬움이 아직도 큽니다. 하지만 그 빈자리에 전쟁 같은 로맨스 드라마가 찾아옵니다. 
캐릭터 강한 연기를 하던 주지훈 배우님과 로맨스물과 스릴러 어디던 어울리는 정유미 배우님이 주연으로 합을 맞추게 된 드라마입니다. tvN새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편성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편성정보 : 채널tvN /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 첫방송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드라마소개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 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

♥ 제작진 : 연출 박준화 (환혼: 빛과 그림자, 환혼, 진심이 닿다 등) / 극본 임예진

♥ 출연진 :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 외

♥ 기획의도

2024년 독목고등학교 수업 계획서

* 교과목명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교과구분  12부작 미니시리즈 로맨틱 코미디

* 수업목표  네 원수를 사랑하라!

* 수업개요

세기의 사랑이라 일컬어지는 "로미오와 줄리엣"

두 사람이 열렬한 사랑에 빠지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일주일 남짓이었다고 한다.

세상의 쓴맛은 혀끝에도 대보지 못한 어린 나이 사랑의 황홀함만 맛보기에도 짧은 시간

그리고 죽음으로 완전히 완벽해진 사랑 대신 로미오와 줄리엣이 죽지 않았다면,

죽음 대신 오해 속 증오로 얼룩진 이별을 했다면,

그리고 18년의 세월이 흘러 적당히 지치고 바랜 보통의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났다면?

여기,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그렇게 다시 만났다.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집안 대대로 원수인

희대의 라이벌이자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트러블메이커

아무도 모르게, 있는 힘껏 사랑했던 열여덞의 여름은 식어버렸고

사랑 같은 건 이제 좀 우습고 지겨운 나이가 되어 달갑지 않은 재회를 하고 만 서른여섯의 로미오와 줄리엣.

흘러버린 세월 속에 남은 건 서로를 향한 분노와 원망뿐인 두 소꿉웬수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통하여

치졸하고 구질구질하며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러나 동시에 세월에 지치고 세상에 꺾인 서로에게 단 하나의 구원이자 기적이 될,

당최 종잡을 수 없는 이 사랑의 행로를 함께 지켜보자.

♥ <2006년> 인물관계도

♥ 인물관계도

♥ 등장인물

★ 석지원 / 윤지원

* 석지원

타고난 쾌남이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도 잘했고 운동도 잘햇다. 잘 놀고 잘 뛰고 잘 웃고 잘 먹었다.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믿음직하고 재미있는 리더였고, 여학생들애갠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윤지원에게는 달랐다.

일곱 살, 골목대장 자리를 윤지원에게 뺏긴 걸 시작으로 초등학교 때 저보다 살짝 커버린 윤지원에게 달리기를 지면서 큰 시름에 빠졌으며 키가 훌쩍 커버린 중학교 때부터는 더 이상 싸움이나 달리기에선 적수가 안 됐지만, 곧잘 전교 1등 자리를 내주었다. 야무지게 얄미운 기집애. 그 야 앞에선 어쩐지 덜렁대고 당황하고 멍해지는 날들이 많았다. 이 울렁거림이 대체 무엇인지 석지원은 오랫동안 알지 못했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급식실에서, 여느 때처럼 윤지원과 성적으로 시비가 붙었던 그날 불쑥 말해버린 것이다.

이번 기말고사에서 내가 너 이기면, 너 나랑 사귀자고.

중간고사 성적은 윤지원이 전교 1등 석지원은 전교 6등이었다. 의던 귓바퀴가 빨개지며 어이가 없다는 듯 허, 하고 웃던 윤지원은 지나치게 예뻤다. 기말고사가 지나고, 석지원은 내내 자신을 흔들던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히 깨달았고 둘은 열여덟의 여름을 앞두고 뜨겁게 사랑에 빠졌었다. 세상 그 누구도 모르게. 가을의 시작과 함께, 집안끼지의 반목과 운명의 장난으로 둘은 지독한 오해 속 아픈 이별을 했고 18년 후, 독목고의 이사장이 되어 윤지원과 재회한다.

그리고 평온했던 그의 일상이 윤지원으로 인해, 사정없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 윤지원

고등학교 시절 '독목고 미친개' 라는, 주로 교사에게 주어지는 별명을 입학 3개월 만에 거머쥔 소녀였다. 강자에게 강하고 물정 모르는 약자에도 강하고 불의는 1초도 못 참고 편협한 정의를 혐오하며 악습과 불합리는 따지고 고쳐야 직성이 풀리는 고삐 풀린 야생마 같던.

학생회에 들어가 툭하면 대자보를 붙이고 선생님들과 자주 싸웠으며 학생들과도 가끔 싸웠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다 맞는 말인 데다 그야말로 미친개처럼 덤벼들었기 때문에 누구도 그녀를 크게 어쩌지는 못했고 사실 언제나 당당한 윤지원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다. 티 나지 않는 세심함으로 약자를 도왔고, 음치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축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음 체육대회 계주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번번이 역전을 이뤄내 영웅이 되곤 했다. 그러고 그럴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게 웃던, 반짝이는 청춘이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 후 들어간 회사에서 동료의 성추행 문제에 총대를 메고 나섰다가 거하게 뒤통수를 맞았다. 내부고발자를 향한 차가운 시선과 오랜 소송, 믿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에 설상가상 부모의 죽음까지 겹치며 윤지원은 바닥의 바닥까지 무너졌다.

겨우 정신을 차려 다시 공부를 하고 할아버지 윤재호가 이사장으로 있는 독목고의 체육 교사가 되면서 윤지원은 정의니, 신념이니 하는 것들을 제 안에서 완전히 지웠다. 그냥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면서 누구와도 대립하지 않고 조용히, 고요한 연못처럼 살고 싶었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석지원이 재단을 사들이고 뻔뻔하게 이사장으로 제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석지원은 윤지원이 처음 빠진 사랑이었고, 최초의 죄책감이자 좌절이었다. 석지원의 집안이 자신의 할아버지 때문에 몰락한 후, 마치 그 여름의 사랑이 모두 환상이었던가 싶게, 그녀 앞에서 매몰차게 사라진 석지원을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죽을 만큼 그리웠고 그만큼 미워했다.

물론 그 또한 어릴 때 이야기다. 석지원과 재회했을 때 18년이나 지난 짧고 어렸던 연애를 가지고 치사하게 굴고 싶은 마음 따윈 없었고, 남은 가정 역시 없다고 생각했는데.

분명 그랬는데....!

★ 공문수 / 차지혜 / 윤재호

* 공문수

치명적인 부상 후 수영계를 떠나 교직으로 마음을 돌렸고 독목고 체육과 교생으로 실습을 나왔다. 길을 걸으면 알아보는 사람이 소싯적 열 명 중 열한 명이었는데 지금은 열 명 중 서넛 정도다. 그것도 마음먹고 아주 버노하한 곳을 꽤 돌아다녀야. 그게 다 머리를 기른 후 지나치게 잘 생겨진 내 탓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사실 오래전 공문수는 윤지원에게 제 바닥을 보여주고 그녀의 바닥 또한 보았던 적이 있다. 병원에서 부상으로 수영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선고를 받고 옥상에 올랐을 때, 별도 달도 없이 깜깜하기만 하던 그 밤에 윤지원이 있었다. 부모를 잃은 윤지원과 수영을 잃은 공문수는 같은 이유로 옥상에 올랐던 터였다.

그날 공문수는 윤지원 때문에 목숨을 건졌고, 홀연히 사라진 그녀가 오래 궁금했다. 궁금함은 그리움이 되었고 독목고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아마도, 사랑이 되었던 것 같다.

윤지원은 그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 차지혜

윤과 석의 어린 시절 친구. 맨날 싸워대는 윤지원과 석지원을 보며 혀를차던 어른스럽고 조용한 아이였다. 특히 윤지워노가는 늘 붙어다니며 친하게 지냈는데 그런 윤지원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녀의 비밀은 오랫동안 석지원을 혼자 좋아했던 것이다. 고등 2학년이 되어 윤지원과 석지원, 둘과 같은 반이 되었고, 마음은 무럭무럭 자랐다. 하지만 모두의 사랑과 동경을 받는 석지원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는 쉽지 않았다.

꼭 같은 대학에 들어가서 고백해야지. 지혜의 목표는 그것이었다.

그러나 고2 가을에, 석지원네가 쫓기든 마을을 떠난 후 앓아누운 윤지원을 찾았다가 차지혜는 아무도 몰랐던 두 사람의 연애를 알게 되고, 참을 수 없는 비참함과 분노를 느낀다.

* 윤재호

지역에서 가장 큰 운수회사를 운영하며 동시에 독목고 재단을 이끌었다. 독목고는 그의 인생이자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아들과 며느리를 동시에 잃고 아들이 재단의 돈을 끌어 제 사업에 썼다는 사실이 밝혀져 재단까지 어려움에 처하자 크게 휘청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하나뿐인 손녀 윤지원이 있었고, 무너질 수 없었다. 늙고 지친 몸으로 온갖 애를 다 써봐도 재단은 점점 망가져간다. 결국 자신에게 깊은 복수심을 가진 석경태에게 재단을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지만 그래도 윤재호는 웃었다.

학교가 안정되어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공부하게 된다면 자신의 굴욕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관사에 머물며 낙엽을 쓸고 꽃과 나무를 가꾸며 남은 생을 살면 좋겠다 했건만, 윤지원과 석지원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운명은 그를 다시 한번 시험한다. 

★ 석지원의 가족 (석경태 / 한영은 / 안수자)

★ 독목고 선생님들 (지경훈 / 맹수아 / 홍태오 / 변덕수 / 이재규 / 강영재 / 장온유)

★ 윤지원의 반 학생들 (고해수 / 엄기석 / 김유미 / 정율)

 

두 주인공의 사연있는 로맨스와 학교가 배경이 되는 드라마로 전작 '정년이' 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학교를 둘러싼 사연들과 주연배우들의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첫방송되는 tvN새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은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됩니다.

지금까지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 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 "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 편성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사진과 내용은 드라마 공식홈페이지에서 출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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