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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사람들17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6회-최종회> 내일의 정답을 맞출려고 애쓰는 기상청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내일의 정답 간단할거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워지는 순간이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뭐가 맞고 틀리는 건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조차도 우리를 결정하고 선택해야만 한다. 어떻게 하는 게 옳은 건지. 어떻게 살아야 정답인건지. 이시우(송강 분)의 아버지 이명한(전배수 분)을 찾아 경찰이 병원에 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나왔습니다, 자해공갈 혐의 및 보험사기죄로" 라고 말했고, 이시우는 "지금 병실안에 있어요 조직검사를 했는데 폐암말기래요. 내일 검사를 몇 개 더 해야 한다는데 그래도 데려가야 된다면 .. 2022. 4. 13.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5회> '앙상블' 이란 전체적인 조화를 뜻하는 말로, 오늘 총괄 2팀은 멋진 앙상블을 보여줍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비가 바람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밀어붙여. 나는 퍼부을 테니. 다가오는 한파 진하경(박민영 분)의 집 앞에서 우연히 진하경의 엄마 배여사(김미경 분)를 만난 이시우(송강 분)는 진솔한 이야기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같은 시각 진하경은 이시우 아버지 이명한(전배수 분)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가서 보호자란에 사인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집에 가려는 이시우 아버지를 붙잡는 진하경은 병원에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조직 검사하려면 입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수속은 밟아놨어요. 웬만하면 검사받으세요" 라고 말했고, 이미 자신의 몸상태를 예감하고 .. 2022. 4. 4.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4회> 기습한파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게 합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동성 고기압 서울의 현재 기온 21도. 상대습도 43% 한반도를 지배하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물러가면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쾌적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었다. 이 맘 때 서쪽에서 다가오는 이동성 고기압은 쾌적하다. '실연당했다' 라며 침대에 누워 멍 때리는 진하경(박민영 분).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청소하며 이시우(송강 분)의 짐도 정리합니다. 이시우도 기상청 합숙실에서 짐을 정리하다가 진하경을 위해 샀던 목걸이를 보며 "뭐 하나 제대로 준 게 없네"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나 기상청 사내에는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의 연애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갑니다. 이시우와 함께 밥을 .. 2022. 3. 28.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3회> 날씨예보에도 우리의 인생처럼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여러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살아간다. 때로는 준비한 시나리오가 정확히 들어맞기도 하고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빗나가면서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중요한 사실은 준비했던 시나리오가 맞던 틀리던 인생은 계속되고 우리는 그 다음그다음 또 그다음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아버지 제주도행 비행기를 탄 한기준(윤박 분)은 진하경(박민영 분)에게 왜 이시우의 아버지(전배수 분)가 같이 가는지 묻습니다. 진하경은 "이 방법이 최선이었어. 부자 관계도, 나와 이시우의 관계도 개선해보려고"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아버지를 만난 이시우(송강 분)는 "세상에는.. 2022. 3. 27.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2회> 뜨거운 태풍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는 변이 지역.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관계는 변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리고 사이사이 쌓이는 감정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두려운 것은 그런 작은 오해와 엇갈림이 보이지 않게 우리 관계에 작용하기 시작하면서 우릴 어긋나게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바랬던 건 그저 이런 거. 이렇게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던 것뿐인데.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 어쩌다 우린 이렇게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지점에 서로 서있게 된 걸까? 15호 태풍 엘리샤 기상청 특보 이시우(송강 분)의 사고발생 당일. 사고 소식을 듣고 한기준(윤박 분)을 붙잡고 울던 이시우의 여자 친구 진하경(박민영 분)에게 한기준은 "그 정도였냐? .. 2022. 3. 21.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1회> 1℃ 는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은 사소하지 않습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앰뷸런스가 지나가고 총괄 2팀으로 전화가 옵니다. 응급실에서 구급대원은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었는데 눈을 뜨지 못하고 있어요" 라고 전했고, 보호자로 채유진(유라 분)이 나타나서 "이시우. 기상청 직원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전화를 받은 김수진(채서은 분)은 이 소식을 전하고, 전화를 바꾼 총괄 2팀 진하경(박민영 분) 과장은 "전화하신 분이 누구시죠?"라고 물었고, 상대편에서는 "저 채유진이에요. 저 지금 시우 오빠랑 같이 있어요" 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1℃ 이틀 전. 진하경 과장은 "니가 가라 이시우. 제주 태풍센터"라고 말했고, 이시우(송강 .. 2022. 3. 20.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0회> 열대야이기도 하지만, 또 각자 나름의 이유로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열대야 수면은 특히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온이 높아지면 잠자는 동안 중추신경계가 흥분되 깊이 잠들 수 없게 된다. 이런 밤은 생각이 많아진다. 생각이 많아지면 마음이 복잡해지고, 복잡한 마음은 또 다시 많은 생각에, 생각에, 생각을 불러온다. 이시우(송강 분)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진하경(박민영 분)의 모친 배여사(김미경 분)는 12층이 눌러져 있어서 의아해합니다. 이후 신석호(문태유 분) 주임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되었고, 배여사는 이시우와 신석호의 대화를 주의 깊게 듣다가 아파트를 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석호를 마음에 들어 합니다. 12층에서 내린 이시우와 배.. 2022. 3. 15.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9회> 기후도 우리의 삶도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당연한 것 나에게 결혼이란 때가 되면 당연한 것이다.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여름이 오면 장맛비가 내리는 것처럼 때가 되면 해야 하는 당연한 순리. 그러나 기후가 바뀌고 날씨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지금, 우리에게 과연 당연한 것이 있기나 한 걸까? 식당에서 남의 프로포즈를 보는 이시우(송강 분)는 미소를 띠고 바라보는 진하경(박민영 분)과는 달리 "왜 저런 모헙을 하지?"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이후 식당을 나선 두 사람은 비번인 주말에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다가 1박 2일 제주도 말을 꺼내던 이시우는 제주도에는 신혼부부가 많다며 "신혼부부를 보는 게 불편하다"며 "사랑의 끝은 결혼이다. 그런 뻔한 결.. 2022. 3. 13.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8회> 아스팔트 위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더운 날, 비는 오지 않고 습도만 높아지면서 불쾌지수 또한 높아집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불쾌지수 어색하게 진하경(박민영 분)의 집안에 소파에 앉아있는 이시우(송강 분), 신석호(문태유 분), 엄동한(이성욱 분)은 진하 경과 파혼한 기상청 대변인실 한기준(윤박 분) 사무관이 찾아온 이유를 고민하고, 이시우는 자신이 가보겠다며 나가버립니다. 반찬을 갖다 놓으러 온 신석호도 집으로 가려고 하자 엄동한 선임은 "석호야, 집이 바로 윗층이라고? 사실은 내가 여기가 안 편해" 라고 말합니다. 신석호는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라며 선을 그었고, 엄동한 선임은 "사람 성격 확실하네" 라며 머쓱해합니다. 술에 만취한 한기준은 진하..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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