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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국민사형투표 <9회>

by 장's touch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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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특별쇼'를 진행하는 채도희 아나운서, 그곳에서 개탈은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누구나 개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국민사형투표" <9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소풍

사이버수사대 주현(임지연 분)은 교도소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권석주(박성웅 분) 교수를 찾아가 "이민수가 보낸 첫 번째 편지 따로 있잖아? 대체 내용이 뭐길래" 라고 다그쳤고, 따로 조사를 하던 김무찬(박해진 분)은 주현에게 전화를 걸어 "권석주다. 사형투표를 만든 진짜 개탈. 처음부터 끝까지 권석주였다" 라고 말합니다. 그 순간 이상한 굉음이 들렸고, 주현과 권석주가 있던 곳으로 의문의 탑차가 벽을 부수고 들어왔고 몸을 날려 주현을 구한 권석주는 의문의 탑차를 타고 도주합니다.

의문의 탑차를 타고 가버린 권석주를 뒤쫓은 주현은 사이버수사대 동료인 김조단(고건한 분)에게"권석주가 옷을 바꿔 입고 도주했다. 차 안에 오토바이 두 대가 있었다. 양복을 입고 오토바이를 탄 남자를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합니다. 

같은 시각 교도소로 이동하던 개탈3호 정진욱(이완 분)은 수행하던 경찰들을 제압하고, 근처에 있던 배달기사를 인질 삼아 옥상으로 올라갔지만 뒤쫓아온 형사들에게 총을 맞고 건물 아래로 추락합니다.

 

오토바이로 도주하던 권석주는 5년 전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가 받은 편지에는 '고자질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아이에게 기회를 줬다. 그 친구를 무죄의 악마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정의를 실행했다. 아마 영원히 어린아이인 채로 친구였던 강아지와 함께 지내겠죠' 라고 적혔있었고, 당시 권석주는 이민수(김권 분)의 편지로 그가 자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라는 것을 유추하고 오열했습니다. 그리고 아들로 입양하려던 소년 김지훈과 김지훈의 양할머니 양혜진(오지혜 분)과 교도소 안 성당에서 마주칩니다.

김무찬 팀장은 최진수(신정근 분)에게 "권석주와 이민수는 내가 잡는다. 조금만 수사를 부탁한다" 고 말했고, 최진수는 "오래만 걸리지 마라. 정년이 얼마 안 남았다"라고 웃었지만, 그 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교수님이 소풍을 끝냈다" 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냅니다. 이후 김무찬 팀장은 한 보육원을 찾아가 과거 권석주가 입양하려던 남자아이에 대해 알아봅니다.

밝혀지는 관계들

주현은 권석주가 복역했던 교도소를 조사하며 교도관 박철민(차래형 분)과 신경전을 벌이며 "이 교도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권석주의 외부 연락책으로 생각하고 수사를 시작할 거다"라고 말했고, 김무찬을 오래도록 진료해 온 의무관이 동생 주민의 친구인 김지훈의 양할머니였음에 당황합니다. 이후 주현은 김무찬에게 "방을 뒤져봤는데 흔적이 없다. 무슨 수로 외부와 연락했을까?", "권석주 지병이 있지 않나. 몇 년째 봐주던 의사가 인질로 잡혀있던 애 할머니였다. 의사 대 환자, 교도관은 딱 그 정도였다고 하는데 싸하다"라고 전합니다. 이에 김무찬은 "할머니는 권석주의 의사, 손자는 이민수의 학생. 네 말대로 우연보다 인연에 걸어야겠다"라고 말합니다.

김무찬과 주현은 권석주의 집을 각자 찾았다가 마주쳤고, 주현이 "분노 게이지가 머리끝까지찼다"라고 말하자 김무찬은 "권석주를 너무 믿은 바람에 놓친 게 있지 않나 와 봤다"라고 말합니다. 주현은 "전 이민수가 개털이 아닌 걸 도저히 못 믿겠어서 왔다. 지금이라도 가택 수사하면 증거 나올 것 같다" 라며 "팀장님이 투표에 올랐을 때 반응을 봐라. 그때 이민수는 분명 개탈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연락이 안 되던 김지훈을 만난 주현의 동생 주민(권아름 분)은 김지훈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김지훈은 주민과 대화를 나누다 벽에 비친 그림자를 보고 "아버지가 데리러 왔다. 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라고 뛰어갔고. 탈출에 성공한 권석주는 김지훈과 재회합니다. 김지훈은 "죄송하다. 더 철저하게 보안을 했어야 했다" 며 자책했고, 개탈의 일원이자 김지훈의 양할머니인 새 현병원원장 양혜진(오지혜 분)은 "작정하고 덤빈 놈을 어떻게 막냐. 내가 더 세심하게 지켜봤어야 했다"라고 두둔합니다. 권석주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라며, "처음부터 판단 실수"라고 말했고, 또 다른 동업자에 대해 "절대 등 돌리지 않을 분이다. 지금 우리한테 그 친구 신분만큼 도움이 되는 사람이 없다. 믿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김지훈에게는  "많이 고생했지? 미안하다"라고 격려했고, 김지훈은 "이번에는 꼭 그 인간 잡자"라고 말합니다.

앞서 의심스러운 통화를 했던 최진수형사는 이민수(김권 분)의 학교를 찾아가 "불구속 수사는 무죄라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살인 용의자인 선생님을 지켜볼 의무가 있다. 아이들도 보호해야 한다"라고 경고했고, 이민수는 "내가 내 학생 건드릴까 봐 온 거 아니냐"라고 비아냥 거립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지훈은 교무실에 먼저 들어가 이민수의 노트북에 한 프로그램을 설치했고, 교무실에 온 이민수는 김지훈에게 "경찰이 주소지에 안 산다고 찾아왔던데 경찰분 헛걸음하고 들어가셨다"라고 전합니다. 이어 이민수는 "네 심리 상담 요청한 사람이 민이 언니라고 하던데, 어떻게 친해진 거냐" 라며 김지훈에게 주현과의 관계를 떠봅니다.

의심

채도희(최유화 분) 기자는 권석주가 경찰 수사를 돕던 중 탈옥했다고 보도하면서 탈옥을 방조한 경찰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고, 경찰들은 채도희가 어떻게 기밀이었던 권석주의 탈옥을 알아냈는지 의문을 품습니다.

김무찬은 의심스러운 양혜진 원장의 집에 찾아갔고, 양혜진은 "이런 방문은 원치 않는다. 다음날 찾아와 달라"라고 말했지만 김무찬은 김지훈을 언급하며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합니다. 양혜진은 하는 수 없이 김무찬을 집에 들였고, 김무찬은 그 집에서 수상한 그림자를 목격했고, 양혜진에게 권석주가 탈옥했다며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묻습니다. 이어 양혜진은 권석주가 김지훈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며 "재소자 하고 사적인 대화 나누는 거 생각보다 힘들다"라고 전합니다. 김무찬은 양혜진이 방심한 사이 2층으로 올라갔지만, 권석주를 발견하지 못했고, 양혜진은 크게 놀라며 김무찬에게 화를 냅니다. 김무찬은 양혜진의 집을 나서면서 우산꽂이에 있는 우산들을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고, 이후 김무찬은 양혜진에게서 수상한 느낌을 포착하고 팀원들에게 그에 대한 조사를 지시합니다.

사이버수사대 주현은 1호 팬의 특성을 파악해 10대로 추정했고, 중고 거래를 해 만남을 주도했고, 동료 김조단과 함께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으로 변신합니다.  주현은 "특수본 안에 프락치가 있는 게 분명하다" 며 고등학생 커뮤니티를 파고 들기로 결정했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선동하던 개탈 1호에 대해 "어린애들까지 끌어들이는 건 선 넘는 짓" 이라고 비난합니다. 그러자 김조단은 "선 넘는 건 너랑 나 아니냐. 누가 우릴 고등학생으로보냐"라고 중얼거립니다. 주현은 추격전을 펼친 끝에 그들과 소통하던 고등학생을 붙잡았지만, 그는 동생 주민의 친구였고, "나는 서포터즈다. 1호님 부탁으로 여기 온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주현에게 건네준 메모지에는 '날씨 좋을 때 만납시다'라는 의미심장한 개탈의 메모가 있었고, 주현과 김조단은 개탈 1호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고, 김지훈은 이런 주현과 김조단의 행동을 지켜봅니다.

주현은 개탈이 전한 메시지의 의미를 찾기 위해 휴대전화에서 날씨를 살펴보았고, 개탈 3호인 정진욱의 휴대폰에서 힌트를 얻어 암호를 풀어내, 개탈이 국민들의 휴대폰을 해킹해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했음을 알아냅니다. 이후 주현과 김조단, 김무찬은 채도희기자가 이민수의 모친인 민지영(김유미 분) 의원과 기획해 특별편성한 '국민사형투표 특별쇼' 생방송 현장에 침입해 "경찰은 국민 여러분께 개탈의 정체를 말하겠다. 여러분의 스마트폰엔 동일한 앱을 두 개 설치할 수 없다" 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날씨 앱이 두 개다. 개탈이 여러분의 휴대전화를 해킹해서 미리 깔아놓은 히든 앱이다"라고 설명합니다. 또 김무찬은 "날씨나 지도 같은 기본 앱은 보통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 놓다는 점을 이용해,  국민의 휴대전화를 불법 해킹했다" 라며 "개탈은 여러분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몰래 본 사람일 뿐", "우리 모두를 살인의 정당성으로 이용한 연쇄 살인범, 개찰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며 개탈을 자극합니다.

이후 주현과 채도희는 몸싸움을 벌였고, 채도희가 "고소하겠다"라고 주장하자 주현은 "선빵은 네가 날렸다. 수사 기밀 까발려서 엿 먹인 건 선 넘은 거다. 당신 방송은 정의도 뭣도 아닌 살인청부쇼"라고 말합니다. 이에 채도희는 크게 분노하며 "너넨 통 협업이 안 되냐. 잔머리를 쓰려면 손발이라도 맞추던가. 내가 알아낸 게 아니라 너네들이 먼저 알려준 거다. 그러니 경찰이 아니라 견찰이라는 소리를 듣지. 잘 생각해 봐라. 이런 일에 능숙한 사람이 누굴지"라고 말합니다.

엄마 민지영 의원과 함께 생방송을 보던 이민수는 분노했고, 민지영은 "흥분하지마!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라며 "공동의 죄를 저질렀을 때 재미를 절대 잊지 못한다. 날 믿고 지켜봐. 대중한테 정의는 그저 허울일 뿐"이라며 이민수를 진정시킵니다. 

비밀의 방

주현은 채도희기자에게 김무찬이 권석주가 도주했다는 정보를 흘렸다는 것을 듣고 배신감을 느끼며, 김무찬에게 "권석주 탈주 흘린 사람 팀장님이었냐"라고 물었고, 김무찬은 이를 인정하며 "수사에 복귀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라고 해명합니다. 주현은  "정의 구현을 한답시고 미친 쇼를 하는 채도희랑 뭐가 다르냐? 조직을 엿먹이는 팀장님이 좋은 경찰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김무찬이 "바르고 정직한 무능한 경찰과 범인을 잡는 나 같은 경찰. 뭐가 더 필요할까? 경찰은 명예직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주현은 "그 말이 다 맞다고 치고 팀장님의 장기 말이 되고 싶지 않다. 원래 팀으로 복귀하겠다" 라며 "권석주가 개찰일진 몰라도 악질 흉악범을 만들 필요는 없었다. 실망이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납니다. 

또한 주현은 권석주가 탈옥한 이유로, 개탈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났다고, 권석주가 국민사형투표의 주도권을 이민수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추측했고, 마침 개탈의 방송이 시작됩니다. 개탈은 "전 여전히 우리가 이 사회의 정의를 감시하고 수호하는 동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방송을 통한 여러분의 호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 면서 기획부동산 사기꾼 방춘식에 대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합니다. 

주현은 "이민수의 컴퓨터를 보는 게 제일 정확하다" 며 김조단과 함께 인터넷 설치기사로 위장해 이민수의 집에 침입합니다. 그는 이민수 방 안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 들어섰고, 권석주의 사진과 각종 그림으로 도배된 방의 모습에 몸서리를 칩니다. 주현은 컴퓨터를 발견했고, 자료를 찾는 중에 비밀의 방문이 닫혔고, 불안한 긴장이 지속됩니다.

귀가하던 이민수는 비밀의 방에서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보고 누군가 침입했음을 알아챘고, 닫힌 방 문을 본 주현은 서둘러 작업을 마무리하던 중, 컴퓨터에서 "아빠 보고 싶어요" 라는 권나래의 음성을 들으며 놀랐고, 마침 닫힌 방 안으로 빛이 스며들며 9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수상한 통화를 하던 최진수 형사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어디까지, 누구까지가 개탈의 일원일까요? 권석주가 개탈임이 드러났지만 궁금한 점이 많아집니다. 이상으로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참여 심판극 "국민사형투표" <9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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