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 자신이 개로 변하는 모습을 들켜버린 한해나. 이 비밀은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까요? "오늘도 사랑스럽개" <3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의도치 않은 상황들
의도치 않은 진서원(차은우 분)과 키스로 저주가 발동된 한 해나(박규영 분)는 앞의 이야기에서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생 최율(윤현수 분) 앞에서 '개나(개+해나)'로 변했고, 최율은 이런 '개나'를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와서 재우게 됩니다. 강아지의 모습으로 방을 나설 수 없었던 '개나'는 새벽 6시까지 잠이 들지 않기로 결심했지만 결국 잠이 듭니다.
꿈속에서 한해 나는 진서원을 비롯한 동료교사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강아지 취급을 했고, 이에 놀란 한해나는 잠에 깹니다. 강아지가 된 상태로 잠이 들었기에 옷은 벗겨진 상태였고, 제자인 최율은 바닥에서 잠이 들어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최율의 삼촌이자 함께 살고 있는 진서원은 최율의 방문을 열었고, 양말을 신고있는 동료교사 한해 나를 보고는 혼란스러워했고, 한해나 역시 진서원과 최율의 관계를 알고 당황합니다. 진서원은 한해나와 최율에게 이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랬고, 한해나와 최율은 진서원의 눈치를 보며 말을 맞추기 시작합니다. 최율은 한해나가 개로 변한다는 비밀을 지켜주면서도, 진서원에게 "개랑은 말도 안 통하니까" 라는 말을 실수로 내뱉었고, 이에 놀란 한해나는 순발력을 발휘하면서 술을 개처럼 마셨다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상황을 모면합니다.
진서원은 자신이 최율의 삼촌임을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고, 한해나는 "선생님 비밀은 제가 꼭 지켜드릴게요"라고 답합니다. 이른 아침 진서원과 한해나가 함께 진서원의 집을 나서는 모습을 진서원을 좋아하는 동료교사 윤채아(이서엘 분)가 목격하게 됩니다.
만득이
한해 나와 진서원이 근무하는 학교에 교감(유승목 분) 선생님이 강아지 만득이를 데려왔고, 한해 나는 진서원이 강아지와 마주치지 않도록 고군분투합니다. 한해나는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이 신경 쓰였고 동료교사들에게 개털 알레르기가 있다고 속이는가 하면, 교감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만득이에게 사료를 주는 진서원에게 만득이가 돌진하자 그를 밀쳐 구해주는 등 궁지에 몰린 진서원 앞에 시기적절하게 나타납니다.
한해나는 이후 만득이가 교무실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곤 서원이 수업 중인 복도를 향해 "만득이가 집에를 갔구나"를 크게 외쳤고, 이는 만득이 때문에 교무실에 편하게 들어오지 못한 서원을 배려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만득이가 교무실에 있었고, 과자를 먹던 진서원의 눈앞에 나타났고, 놀란 진서원은 책상위에 올라갑니다. 이 때 교무실에 들어오던 동료교사들이 진서원을 보고 놀랐고, 한해 나는 스프링쿨러가 고장 나서 물이 떨어지냐며 말을 돌 립니다. 또한 이런 진서원을 보고 "다 큰 어른이 개가 무서워서 그랬겠어?"라는 동료선생님에게 한해나는 "다 큰 어른은 개를 무서워하면 안 되나"라고 응수하기도 합니다. 진서원은 자신을 도와주는 해나에게 고마워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진서원과 친하게 지내던 동료교사 이보겸(이현우 분)은 가까워지는 진서원과 한해나를 지켜보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앞서 만득이 때문에 교무실에 못 들어가던 진서원은 이보겸에게 케이크를 사주겠다며 자신의 책을 책상에 놓아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이보겸은 케이크를 고르고 있는 해나를 본 뒤, 진서원에게 연락을 취해 케이크를 사달라고 부탁하는 등 두 사람이 만나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이보겸은 만득이를 일부러 진서원에게 달려가도록 유도했고, 이 때 한해나가 나타나 만득이를 다른 곳으로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캠핑카에서 지내는 이보겸은 자연에서 있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고, 학교 건물의 지하에 비밀스럽고 오래된 물건들이 있는 공간으로 가는 모습을 공개됩니다. 이곳에서 오래된 상자를 열었고, 과거 한복을 입은 여인이 메었던 목도리가 빛바랜 상태로 보관되어 있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합니다.
설렘 엔딩
진서원과 한해나는 이보겸의 계획으로 케이크가게에서 만나게 됐고 진서원은 학교에서 자신을 도와준 한해나에게 케이크를 선물하며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진서원은 해나가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했고 한해나는 "우린 둘 다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들인 거 에요" 라며 그를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특히 한해나는 진서원의 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강아지 키링을 가방에 달아주며 그의 마음을 뒤흔들어놓았지만, 밤이 되면 강아지로 변하기에 받아온 카카오가 들어있는 케이크는 언니 한유나(류아벨 분)와 소꿉친구 송우택(조진세 분)이 먹게 됩니다.
진서원과 한해나는 동료교사 커플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게됩니다. 이 동료교사 커플은 모두가 아는 비밀연애를 하고 있었고, 이에 특별한 축하 선물을 사기 위해 한해나와 이보겸이 단둘이 약속을 잡으려 하자, 진서원은 수행평가 채점을 이유로 이보겸 대신 자신이 선물을 사러 갑니다. 또한 고속버스를 타면 멀미를 한다는 한해나에게 자신의 차를 타고 결혼식장(서산)에 같이 가자며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는데 마침 백화점에 있던 동료교사 윤채아 이를 듣고는 갑자기 이보겸과 함께 가기로 했고 다함께 차를 타고 가자고 제안합니다. 이에 진서원은 거절했지만 한해나는 거절하지 못합니다.
사실 이보겸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윤채아가 전화를 걸어 진서원과 자신을 도와주기를 청했고, 이보겸도 수락하게 됩니다. 결혼식 당일 이보겸을 차를 타기 위해 한해나 대신 동료교사인 천송이(송영아 분)가 나타나자 윤채아는 두고 온 것이 있다며 그 차를 타지 않습니다.
같은 시각, 진서원과 한해나는 단둘이 약속 장소에 만났고, 한해나는 슈트를 차려입은 진서원에게 멋지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 순간 윤채아가 자신들을 찾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진서원은 들고 있던 노란 우산을 펼치며 한해나와 자신이 안 보이도록 뒤로 숨었고 의도치 않게 서로 초밀착한 두 사람의 설레는 장면으로 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Touch 드라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사형투표 <9회> (1) | 2023.10.27 |
---|---|
완벽한 결혼의 정석 <방송정보> (1) | 2023.10.25 |
국민사형투표 <8회> (0) | 2023.10.17 |
악인전기 <방송정보> (0) | 2023.10.14 |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정보> (2) | 2023.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