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별미 하면 '새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도 가을철이면 꼭 새우를 사서 프라이팬에 굵은소금을 쫙 깔고 구워 먹었습니다.
새우 몸통을 초장을 찍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그리고 새우 대가리는 버터에 구워서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그동안 새우를 먹으면서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생각하지 않고 먹었었는데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자연산과 양식을 구별하는 방법을 안내했더라고요.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자연산을 '대하'라고 부르고 양식을 '흰다리 새우'라고 부릅니다.
당연히 자연산 '대하'가 더 비싸겠죠? 2~3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그동안 양식인 흰다리새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산 대하의 가격으로 속아서 산 적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억울하더라고요.
오늘 이 포스팅을 보시고 흰다리새우를 대하로 속아서 비싸게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 살펴볼까요?
1. 꼬리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꼬리의 색깔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대하의 꼬리 끝부분은 녹색 빛을 띠고 흰다리새우의 꼬리 끝부분은 검붉은 색이 돕니다.
참고로 꼬리 색깔이 탁하거나 흐려져 있다면 신선하지 않다는 증거이므로 새우의 꼬리 색깔을 잘 살펴서 신선한 것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2. 수염
대하의 수염은 자기 몸집의 2~3배 정도로 깁니다.
흰다리새우의 수염은 짧습니다.
3. 더듬이
대하의 코 끝의 더듬이는 수염으로 보일만큼 깁니다.
흰다리새우는 더듬이가 매우 짧습니다.
수염과 더듬이로 비교할 때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연산(대하)은 길고, 양식(흰다리새우)은 짧다.
4. 다리 색깔
대하는 다리가 붉은색을 띠고 있고, 흰다리새우는 투명한 듯한 흰색입니다. 그래서 흰다리 새우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익히면 대하나 흰다리새우나 모두 붉게 변해서 익힌 후에는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5. 이마뿔
대하의 이마뿔은 코 끝보다 길게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흰다리새우의 이마뿔은 코 끝보다 짧습니다.
4. 수명
자연산 대하는 잡힌 지 수 분만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수산 시장 등에서 살아있는 대하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수조 안에서 살아 있는 새우는 흰다리새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우를 굵은 소금 위에서 굽는 이유?
새우에 소금 간을 해서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우를 태우지 않고 부드럽게 충분히 익히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새우를 그대로 굽게 되면 새우 껍질이 쉽게 타버리지만 소금은 녹는점(약 800도)이 매우 높아 새우를 태우지 않으면서 새우 속까지 열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새우를 구울 때는 굵은소금 위에 새우를 겹치지 않게 가지런히 놓고 냄비뚜껑을 덮어 찌듯이 구워주면 냄비 속 수분이 새우살까지 전달되어 부드러운 새우살을 맛볼 수 있으며 새우의 비릿한 냄새 등을 잡아 담백한 맛만 남겨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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