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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국민사형투표 <6회>

by 장's touch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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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게 되었고, 개탈은 잡혔지만.... 진짜 개탈은 아니었습니다. "국민사형투표" <6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3차 국민사형투표의 결말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군대 내 성폭력을 저지르고 피해자를 자살까지 몰아간 오정호(정헌 분)이었습니다. 오정호는 개명 후 멀쩡히 새 현병원의 의사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앞서 마취된 환자를 몰래 찍던 장면이 나왔었습니다.)

사건현장에 김무찬(박해진 분)이 도착해, 셔터가 내려간 병원의 진입을 위해 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주현(임지연 분)은 폭탄을 놓아둔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기사를 쫓다가 오히려 습격을 당했고, 발찌를 빼고 사라진 줄 알았던 권석주(박성웅 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겁에 질린 오정호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겁에 질린 채 경찰이 와주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 밖에서 자신을 폭탄물 처리반이라고 말하는 남성이 문을 열라고 외칩니다. 오정호가 문을 열기 직전 김무찬이 전화를 걸어 "죽기 싫으면 경찰이라든, 폭탄물 처리반이라든 가만히 있어라" 고 소리를 쳤고, 오정호가 밖의 남성에게 정말 폭탄물 처리반이냐고 묻자 그 남성은 사무실 안으로 가스를 넣으며 위협합니다. 오정호는 사무실 안에 함께 있던 김지훈(서영주 분)을 인질로 사무실 밖으로 나가 개딸로 추정되는 남성과 대치했고, 남성이 오정호를 죽이려고 할 때 김무찬과 주현, 권석주가 등장합니다.

오정호는 개탈용의자인 괴한에게 "돈 주겠다. 살려만 주면 원하는 건 다 주겠다. 진짜" 라면서 "어차피 잡혔는데 돈이라도 챙기고, 나만 좀 살려달라"라고 애원합니다. 개탈용의자는 "좋지 돈. 차라지 돈을 달라고 하지 그랬냐. 동영상 지워달라고 찾아간 그 여자 너는 또 덮쳤다. 그걸 또 찍어서 뿌리고 또 협박하고 또 불러내고, 또!" 라며 분노했고, 김무찬이 "살아도 살고 싶지 않게 만들자. 법으로"라고 회유하자  "형사님 가족이 그런 꼴을 당했더라도 이 새끼를 죽이지 말라고 할 거냐", "말해봐라. 이 쓰레기 같은 새끼를 구하고 싶냐"라고 격분합니다. 

갑자기 권석구가 소화기를 집어던져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가스 위험도를 낮춘 사이, 개탈용의자는 결국 오정호를 살해했고, 김무찬의 총에 맞아 체포됩니다. 그렇게 개탈용의자를 검거했지만 김무찬은 권석주에게 "이 인간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 물만 안 터뜨렸으면 오정호 안 죽었다. 왜 그런 짓을 했냐" 며 왜 독단적인 행동을 했냐며 분노합니다.

개탈용의자의 정체

용의자 정진욱(이완 분)은 사형 투표 대상자 오종호 사건의 피해자이며 그 일로 자살한 임 소위의 약혼자였습니다. 조사실에서 개탈 용의자와 마주 찬 김무찬은 "댁이 1호 팬이냐" "권석주하고 무슨 사이냐. 접근한 이유는 뭐냐"라고 물었고, 개탈용의자는 "형량이라도 줄어드냐. 그럼 아는 거로 하겠다"라고 답합니다. 이에 김무찬은 "정말 개탈이라면 아는 사이라고 해야 된다" 면서 "너 혼자 아니지 않냐. 다른 패거리 어디 있냐"라고 물었고, 개탈 용의자는 "오정호, 배기철, 엄은경 나 혼자 한 거다", "투표 방송은 녹화했고 국민들이 찬성 안 하고는 못 배길 만큼 죽어도 싼 놈들만 골라냈으니까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라고 설명합니다. 김무찬은 개탈 용의자의 멱살을 잡으며 "지 이름도 말 안 하는 새끼가 사람 죽인 거 다 인정하면 그게 정상이냐""이 요령 없는 새끼, 네 패거리 다 말해라"라고 분노합니다.

같은 시간, 주현 경위는 개탈용의자를 잡게 도와준 권석주에게 보답한다며 그가 살던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권석주는 엉망이 된 채로 방치된 집에서 딸과 얽힌 추억을 돌아보며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 주현은 권석주에게 개탈 용의자에 대해 "개탈이라는 확신이 안 선다. 영상 속 인물과 겹치는 건 가까운 사람을 잃은 분노, 범인을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는 분노가 보인 것"이라며 의구심을 보였고, 권석주는 "경험 없는 판결이 과연 옳을까. 딸을 잃고 비로소 내가 누군가를 심판할 자격이 생긴 걸 알았다.  주경위가 개탈의 심경을 이해한다는 게 내가 생각하는 이유 때문이라면 당신이 많이 애틋하다", "김무찬 팀장도 그 지독한 분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현은 권석주와 죽은 딸의 그림을 함께 보며 딸에게 가장 가까웠던 친구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이는 새로운 단서가 됩니다.

해체되는 수사팀

개탄을 검거했다고 생각한 경찰 측은 수사팀을 해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권석주도 교도소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합니다. 주현 경위는 아직 개탈을 잡은 것 같지 않기에 권석주를 돌려보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김무찬은 "그 인간에게 휘둘리지 말라고 했더니 정말 홀렸다" 며 주현의 말을 무시하고 권석주를 돌려보내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김무찬은 팀원인 최진수(신정근 분)로부터 민지영(김유미 분) 의원의 아들 이민수(김권 분)가 사건이 있던 날 병원에 있었다는 말을 듣고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민수는 주현동생 주민의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입니다. 사건당시 병원에 왔지만 차에서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사이버 수사대인 김조단(고건한 분)은 "학교가 민지영 친정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민수는 황금수저다. 고등학교까지 검정고시로 패스하고, 조기 유학으로 대학 졸업"이라며 "집안이 사학재단을 운영하는데 평교사 채용쯤이야. 컴퓨터 관련 항목으로 수상했는데 전공이 왜 법철학인지 모르겠다"라고 의아해합니다. 이에 최진수는 "당시 김무찬이 변우택(권석주 딸의 살인범) 말고 의심한 인물이 있었다. 집주인 아들이었다. 걔가 이민수"라고 설명했고, 김무찬은 "민지영은 권석주가 최후 진술을 했던 법정에 있었다. 무죄의 악마를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입니다. 

김무찬은 권석주를 찾아가 "1호 팬이 분명 다시 접촉해 올 테니 그 즉시 나에게 알려라. 진짜 개탈이 안 잡힌 건 그쪽도 알고 나도 알지만 윗대가리들은 생각이 다르다" 며 계속해서 협조를 요구합니다. "수사 잡은 척 덫을 치고 기다리자"는 김무찬의 제안에, 권석주는 "김무찬은 늘 이런 식이다. 범인을 잡으려고 덫 치는 걸 망설이지 않는다. 8년 전, 내 딸 인형에서 두 개의 DNA가 나왔다. 하나는 변우택이고, 다른 하나는 너도 누구인지 알지 않냐. 변우택한테 공범이 있었잖냐. 이제라도 누구인지 말하라"라고 분노합니다.

김무찬은 권석주의 말에 당시 현장에서 웃음 짓던 한 소년을 떠올렸지만"모른다"라고 답하며 "알면 그놈도 가서 죽일 거냐. 사람 하나 죽이고 나니 둘은 우습냐"라고 비아냥 거렸고, 권석주는 "나는 네가 개탈이길 바랐다. 치밀하지 못한 선의 때문에 범인을 놓쳤던 김무찬이 지금까지 후회하고 또 후회해서 무죄의 악마들을 처벌한 것이길 바랐다", "정말 너 아니냐. 그럼 대체 누굴 의심하는 거냐. 만약 8년 전에 걔라면, 그 덫에 날 미끼로 놓는 거라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이번에도 못 잡으면 절대로 용서 못한다"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김무찬은 끝까지 "나는 경찰"이라며 자신이 개탈임을 부정합니다.

주현은 권석주에게 "아직도 김무찬 팀장을 개탈로 의심하냐"라고 질문했고, 권석주는 "학기가 끝날 때마다 제자들에게 '내가 가르친 걸 다 믿지는 마라. 스스로 탐구하면 답이 보일 것' 이라고 말한다" 라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남깁니다.

동업자

김무찬 팀장은 1인시위를 하는 임소위의 아버지를 찾아갔고, 그는 유치장에 있는 개탈용의자 정진욱을 찾아와 눈물을 보입니다. 결국 용의자 정진욱은 공모한 또 다른 동업자가 있다며, 그는 "다크웹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소통하고 대면한 적은 없다. 아무나 죽인 적은 없다. 국민들의 투표 결과가 말해줬다" 며, 동업자의 이름은 '1호 팬'이라고 이실직고합니다. 이어  "권석주를 존경한다는 표현을 자주 한 걸로 봐서 사제지간 일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권석주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망가뜨려서 아마 권석주는 자신을 증오할 거라고 하더라" 라며 힌트를 줍니다.

주현은 과거 권석주의 딸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던 민지영의 아들 이윤성에 대해 조사하던 끝에, 그의 개명한 이름이 이민수라는 것과 동생 주민(권아름 분)의 담임선생님인 것을 알아냅니다. 주현은 동생 주민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한 영상을 통해 이민수를 의심했고 , 이민수의 컴퓨터를 해킹하려고 했지만 역으로 당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어 주현은 이민수의 행적이 수상하다고 판단, 그를 파헤치기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학교 근처로 찾아갔고, 이민수를 몰래 뒤쫓아가려고 했는데 이를 먼저 파악한 이민수가 주현에게 아는 체를 합니다. (이민수는 과거 변우택과 살인 공범으로 지목됐던 자였습니다.) 이민수는 주현을 데려다주며, "살인자로 의심받은 적 있어서 온 줄 알았다" 라며 의미심장한 어조로 말하며 목적지와 다른 방향으로 차를 돌립니다. 이때 경찰 쪽에서 이민수에게 연락이 왔고, 마침 스피커폰이었기에 주현은 자신의 위치를 알리며 위기를 벗어났고, 이민수는 "하던 이야기는 다음에 또 재미있게 하자"라고 전합니다.

민지영 의원은 이민수와 함께 TV를 통해 '국민사형투표 용의자 검거' 사건을 시청했고, 민지영은 "저 사건 옛날 권석주 때 하고 비슷하다. 그 인간도 자기 딸 복수한다고 사람 죽였지 않냐"라고 말합니다. 이민수는 "가족이 죽었는데 그럴만하지 않냐"라고 했고, 민지영이 "그런데 윤성아, 너 왜 또 사람 죽이니?"라고 묻자 이민수는 태연하게 "들켰네. 우리 엄마는 못 속인다. 엄마, 내가 선물 하나 준비했는데 진짜 좋아할걸?" 라며 박장대소를 합니다. 이어, 그동안 국민사형투표로 사망한 사망자들의 사진을 찍는 이민수의 모습도 공개됩니다.

대면

권석주는 개탈로부터 시체가 찍힌 사진을 받았고, 이민수가 엄마 민지영에게 보낸 '내가 주는 선물'이라는 영상에서는  "내가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 줄까엄마"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있고, 민지영은 희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경찰은 인질로 잡혔던 김지훈(서영주 분)의 정신치료를 핑계로 담임인 이민수를 경찰청으로 불렀고, 마침 권석주와 김무찬, 주현이 경찰청을 찾아 그들은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서 6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국민사형투표" <6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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