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진희의 머리를 빗겨주던 은미는 밖에서 진희를 부르는 남자친구를 보며 너무 착해서 안 되겠다는 말로 에피소드는 시작됩니다. "남남" <7회> '7부 등신' 리뷰를 시작합니다.





불편한 여행
여행지에 도착한 김은미(전혜진 분), 김진희(최수영 분), 김진수(임성균 분)는 갑자기 김은미의 첫사랑이자 김진희의 생부인 박진홍(안재욱 분)을 마주하게 되었고, 김진희는 그런 상황에 화가 납니다. (이 여행은 김은미와 화해하고자 김진희가 마련한 여행이었습니다.) 은미는 진홍이 아침 일찍 먼저 도착해서 여행할 곳과 식당등을 미리 알아보았다고 이야기하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고, 긴장한 박진홍은 운전하면서 실수하면서 김진희의 눈총을 받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김진희는 김은미와 김진수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화를 냈고, 김은미는 사람밖에 세워두고 메너가 없다고 타박합니다. 이후 여행지에서 첫 식사로 김은미는 갈비를, 김진희는 딱새우를 먹고자 했고, 박진홍은 모녀의 눈치를 보다 김진희가 선택한 딱새우를 먹자고 제안합니다. 사살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서도 모녀를 위해 딱새우를 열심히 까던 박진홍은 결국 식사 도중, 게껍질이 들어간 국물을 먹고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고, 두드러기로 결국 병원까지 찾아야 했고, 김은미는 이런 박진홍을 답답해합니다.
퇴원 후 돌아온 숙소에서, 박진홍을 제외한 세 명은 밖에 나가기로 했지만 김은미는 결국 숙소로 돌아와 박진홍과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자신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저녁부터 잠든 박진홍을 보며 김은미는 "내가 옆에 있는데 잠이 오냐" 며 답답해합니다.
같은 시각 앞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용의자의 얼굴을 확인한 은재원(박성훈 분)소장은 김진희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진수와 술을 마시며 이런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던 김진희는 술이 잔뜩 취한 채 은재원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김진희의 횡설수설에 김진수가 전화를 대시받았고, 은재원은 이 상황에 기분이 상한 듯 보입니다.















극적 화해
다음 날 아침 여행지 루틴을 짜던 김은미와 김진희는 의견이 엇갈렸고, 여기서 또다시 진희 편을 든 진홍으로 인해 분위기가 더욱 안 좋아집니다. 결국 김진희의 의견대로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줄을 서던 일행은 갑자기 쓰러진 남자를 발견하고 각자 의사, 물리치료사, 경찰의 역할을 다해 일을 해결합니다. 이후 사람이 죽어가던 것을 보고도 케이블카를 타야겠냐는 김은미의 말에 서운해진 김진희는 홀로 케이블카를 타고 생각에 잠깁니다.
그 시각, 박진홍은 김은미에게 왜 자신을 여행 데리고 왔냐고 물었고, 김은미는 "나? 오빠 꼬시려고. 근데 왜 오빠 자꾼 진희 신경 써? 내 딸 오빠랑 상관... 없어! 걔랑 친해지는 거에 왜 오빠가 고민하냐고. 몇 번이나 경고했는데도 못 알아먹는 거면 나 못 만나지. 안 그래?"라고 말했고, 박진홍은 자신은 김은미가 가는 곳이면 무조건 가는 거기에 여행을 따라왔다고 말합니다.
한차례 다툼을 끝낸 김은미는 딸 김진희에게 "그때 금붕어 똥 소리 듣게 해 가지고 엄마가 미안하다. 사과할게" 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고, 김진희는 "그때 엄마가 그 아줌마들 머리 다 쥐어뜯어 놔서 괜찮았어. 나도 잘못했어. 다신 안 그럴게"라고 답하며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를 합니다. 드디어 화해 여행의 목적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어 김은미는 김진희에게 "저 사람(진홍) 봐서 괜찮으면 내 남자 친구만 되는 거야. 그러니까 괜히 혼자 오버해서 싫어하고 그러지 말라"라고 말했고, 김은미의 발언으로 생각에 잠겼던 김진희는 다음날 새벽 박진홍에게 "출발점이 잘못됐던 것 같아요" 라며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 이제부턴 지금만 생각하겠다"라고 전했고, 박진홍은 김은미의 출퇴근을 함께 해주며 꼭 지키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의문의 남성이 김은미를 따라다녀 김진희는 걱정이 많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 박진홍은 전과는 달리 김은미와 김진희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맛집을 강력하게 추천했고, 달라진 박진홍의 모습에 김은미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후 박진홍이 추천한 핫플레이스에 가게 된 김진희는 박진홍에게 자신의 엄마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고, 이어 박진홍은 김은미에게 자신과 사진을 찍자고 말합니다. 많이 달라진 박진홍의 모습에 김은미는 사람이 많은 그곳에서 "오빠 오늘부터 내 남자 친구 해라"라고 발언했고, 김진희는 이런 곳에서 고백하는 엄마의 모습에 찡그리지만 내심 좋아하며, 여행은 기분 좋게 마무리됩니다.













의문의 남성
지구대에 출근한 김진희는 동료들에게 선물을 전했고, 은재원 소장은 김진희에게 자신이 전화했었던 사실을 전해 김진희를 당황하게 합니다. 이어 은재원은 김진희에게 살인 용의자의 얼굴을 보여주며 김진희의 엄마 김은미를 쫓아다니던 남자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모자를 눌러쓴 남자를 회상한 김진희는 불안해하면서도, 박진홍이 엄마를 지켜주겠다고 한 말이 있기에 엄마의 신변보호 요청을 거절합니다.
김은미는 절친인 미정(김혜은 분)을 찾아가 선물을 전했고, 우연히 여행에 박진홍이 함께 했다는 사실을 말하게 되어 미정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미정은 어린 은미를 임신시켰던 박진홍을 매우 싫어합니다.) 미정이 먼저 가버리고 김은미는 홀로 집으로 가는 길에 뒤에서 쫓아오는 인기척을 느끼게 되어 도망칩니다. 의문의 남성은 김은미를 쫓아와 소리치려는 김은미의 입을 막으며 7회는 엔딩을 맞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은재원과 김진희의 장면이 너무 짧아 아쉬운 회차였습니다.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가 8회에서는 많이 나올 것 같가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대책없는 엄마와 쿨한 딸의 유쾌하고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다룬 K-모녀 공감 코믹 드라마 "남남" <7회> '7부 등신'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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