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인 우리나라가 이제 우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기술로만 만든 발사체가 없었습니다.
2003년 나로호 때는 러시아의 기술을 빌렸었죠.
이제 드디어 우리나라 자체 능력으로 발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 이름은 "누리호"입니다.
오늘 발사를 하게 되는데 선진국도 첫 발사의 확률이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리호의 성공 발사를 기원하면서 누리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누리호란?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입니다.
외관과 능력은 이렇습니다.
높이: 47,2
직경: 3.5m
총중량: 200톤
추력(1단): 300톤
수송능력: 1.5톤급 실용위성
누리호 1단은 75톤 엔진 4기와 액체산소 & 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리호 2단은 75톤 엔진 1기와 액체산소 & 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누리호 3단은 7톤 엔진 1기와 액체산소 & 케로신 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KBS 뉴스라인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참고한 내용입니다. >
누리호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입니다.
누리호는 1.5톤 무게의 인공위성을 실어서 우주로 내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인공위성을 600~800km 정도의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이러한 발사체 능력을 갖추는 국가는 6개 국가밖에 없고 이번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가 일곱 번째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누리호는 초고온, 극저온 이런 극한의 온도 상황에서 37만 개의 부품이 동작해야 하는데 300여 개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서 그런 부품의 조립, 제작, 설계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은 첫째는 엔진 부분의 연소가 아주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것, 두 번째는 추진체 탱크의 설계에 있어서 가볍고 견고한 추진체 탱크가 만들어져야 하는 것, 세 번째는 엔진이 네 개의 엔진이 마치 하나처럼 이렇게 연합을 해서 클러스터링 형태로 동작해야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나로호와 누리호 비교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나로호 | 누리호 | |
기술 | 러시아 기술을 빌림 | 우리나라 자체 기술 |
높이 | 아파트 10층 높이 33.5m | 아파트 15층 높이 47.2m |
성능 | 100kg 정도의 소형 위성을 300km 정도로 낮은 곳에 집입하는 역할 | 1.5톤급 실용 위성을 600~800km 정도의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역할 |
구성 | 엔진 2단 | 엔진 3단 |
선진국들도 첫 발사의 성공률이 3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상에서의 시험은 다 완벽하게 끝냈지만 지상에서 할 수 없는 시험들이 있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비행 중에 단이 분리되는 부분, 인공위성을 싸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되는 부분 이런 부분들은 지상에서는 시험해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년 5월에 한 번 더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정부의 2030 자체 발사체로 달에 착륙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KPLO라고 불리는 달 궤도선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달 궤도선은 내년 8월에 올려져서 달의 주변에 달의 어떤 지표 모양을 관찰한다고 합니다.
KPLO의 역할은 앞으로 달 착륙선을 보내게 되면 달의 어느 부분에 착륙하는 것이 좋을지 탐색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과정을 통해 2030년에는 우리 힘으로 달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 진행상황
▶ 어제(10월 20일) 오전
누리호 이송 작업(발사체 조립동 - 발사대)
- 오전 7시 20분에 누리호의 이송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 누리호는 무인 특수 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 어제(10월 20일) 오후
발사대 설치작업 종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기술과)
- 오후 8시 40분 누리호가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 누리호는 발사대에 기립 이후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모두 종료하였다고 합니다.
▶ 오늘(10월 21일)
발사 약 2시간 전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최종 발사 시간은 오늘 오후 2시 30분에 발표되는데 우선 오늘 오후 4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누리호가 이륙되고 약 2분이 지나면 1단이 분리되고, 약 16분이 지나면 지구 700km 상공에서 1.5톤급 더미(시험) 위성이 분리된다고 합니다.
○ 관련주
누리호의 성공, 실패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으면서 증권업계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공우주 관련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 겐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호의 발사가 성공해서 세계에서 발사체 기술을 가진 일곱 번째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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