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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어사와 조이 <12회>

by 장's touch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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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도, 박태서도 박승을 잡기 위한 계획은 다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복병이 있었습니다.

"어사와 조이" <1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장부 & 짜글이

'터럭 손'(조이의 모친 덕봉)의 이름이 적힌 화약 거래 장부를 불 속에 집어넣었던 김조이(김혜윤 분)는 곧 이성을 찾습니다. 조이는 불길에서 장부를 꺼내 들고는 그 길로 라이언(옥택연 분)의 집을 찾아갑니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사과한 조이, 이어 "완전한 답을 알고 싶습니다"라고 진실을 밝힐 것을 부탁하는 그에게 라이언은 최선을 다하겠노라 약속합니다. 

황보리에게 짜글이 비법을 전수한 사람이 김조이라는 것을 안 라이언은 환호합니다. (과거 라이언은 보리네 짜글이를 먹고 싶어 충청도에 기쁜 마음으로 갔었습니다.) 김조이를 품에 안고 "비법을 가르쳐주기 싫으면 매일 네가 우리 집에 와서 짜글이를 해주면 되겠구나. 네가 우리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라며 프러포즈 아닌 프러포즈 하게 됩니다. 이에 김조이는 물론 라이언 본인도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김조이 표 짜글이를 맛 본 라이언은 "깔끔하고 텁텁하지 않으면서도 진한 맛이구나. 어찌 이런 국물을 만들 생각을 한 것이냐?"라고 묻습니다. 이에 김조이는 "어릴 때 어머니가 자주 해 주시던 것입니다"라고 답해 라이언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약방 일기

라이언은 박태서(이재균 분)가 가지고 있던 약방 일기를 내밀며 박승(정보석 분)이 세자 저하를 독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제학은 "이것은 그저 기록에 불과할 뿐, 어디에도 정확히 박승을 지목한 대목은 없다. 이 정도론 박승이 세자 저하를 독살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언은 "이것이 단순한 약방 일기라면 박태서가 도주 중 구태여 다시 돌아와 이걸 손에 넣으려고 한 이유가 있겠느냐" 라며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어 "박승은 서자인 박태서를 이용해 충청도 지방 관리들과 손을 잡고 불법 이익을 내고 있었다. 박승은 저하를 독살하는 조건으로 누군가로부터 충청도를 받은 것"이라 주장합니다.

실패한 국문

박태서와 박도수(최태환 분), 차 말종(정순원 분), 지맹수(김현준 분)의 국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치종의(홍석빈 분)한테서 빼앗은 서찰로 박승을 고발할 계획이었던 박태서는 차 말종과 지맹수의 죄까지 자신이 지고 가려고 했습니다. 차 말종은 박태서의 말대로 자신이 저지른 모든 비리들이 그의 지시였음을 시인한 동시에 박도수의 살인죄까지 증언합니다. 놀란 박도수는 "사실이 아닙니다. 영상 대감을 불러주십시오. 소인은 결단코 무고합니다!" 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이에 라이언은 목격자인 비려(채원빈 분)을 증인으로 세워 공세를 이어갔으나 왕(조관우 분)에 의해 방면된 박승이 위관을 맡으면서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탐관오리 축출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수포가 된 것입니다. 

더욱이 차말종이 박승의 이름이 담긴 배당 증서가 있다고 고하며 판을 흔들었음에도 미리 계획한 박승은 가짜 관군을 보내 차 말종을 제거하고 증서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고, 박승은 죄인 차 말종의 사망으로 수사가 불가하다며 국문을 종결시킵니다. 나아가 박승은 자신의 친아들인 박도수만 빼내고 박태서에게 모든 죄를 덮어 씌우고 박태서와 지맹수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분노한 라이언은 박승을 찾아가 "세자(이준혁 분) 저하를 시해한 이유를 들어야겠다" 라고 묻습니다. 이에 박승은 "그 질문이 성립되려면 내가 세자를 독살했다는 증거부터 찾아냈어야지" 라며 웃습니다. 이어 "자네가 찾아낸 진실이 그건가. 그 때나 지금이나 잡지 못한 것도, 막지 못한 것도 네 놈" 이라며 라이언을 조롱합니다. 그제야 라이언은 자신이 박승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었음을 깨닫고 경악합니다.

극 마지막엔 박승의 죄를 덮어쓴 박태서와 지맹수(김현준 분)가 사형되기 직전, 사형장으로 가는 길에 누군가가 지붕 위에서 화살을 쏘아 박태서와 지맹수를 묶고 있던 밧줄을 끊습니다. 사형의 위기를 모면하게 된 두 사람은 대제학에게 칼을 들이밀었고, 이 장면을 목격한 라이언과 대치 상황에 놓입니다. 치열한 몸싸움 끝에 라이언은 결국 눈앞에서 박태서와 지맹수를 놓치고 맙니다.

 

터럭 손

한편, 한양으로 외출 후 마을로 돌아온 조이의 모친 덕봉(배종옥 분)은  "강한기(박신아 분)네 집이 초토화되고 있다. 육지에서 관군들이 들어왔는데 물건이고 사람이고 닥치는 대로 싹 다 긁어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덕봉은 강한기의 곡두상단을 찾았고, 그곳에서 바회(한승진 분)와 마주칩니다. 바회는 "일단 강한기가 불법으로 빼돌린 진상품과 교역 물품은 다 털어갔다. 하지만 우리 이름이 들어간 장부가 안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덕봉은 곡두상단 안에 숨어있던 강한기를 데리고 왔고, 김조이가 건넨 책을 기억해내며 장부를 찾아 나섭니다.

승리인 줄 알았으나, 복병이 있었고, 그 복병이 바로 왕이었음을 너무나 늦게 깨달았습니다. 라이언은 어떤 방법으로 이 난관을 이겨나갈까요? 도망친 박태서와 지맹수의 반격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이런 라이언을 조이가 잘 위로하고 힘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 "어사와 조이 <1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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