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채널 일일저녁연속극 '황금가면' 이 순항을 마치고, 새로운 드라마가 찾아왔습니다. "태풍의 신부" 로 박하나 배우님과 오승아 배우님, 그리고 오랫만에 강지섭 배우님과 박윤재 배우님이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특히 중견배우인 손창민 배우님이 빌런으로 등장하는 듯 합니다. "태풍의 신부" 편성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편성정보 : KBS2 채널 /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50분~ / 첫방송 2022년 10월 10일 / 100부작 예정
♥ 드라마소개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
♥ 제작진 : 연출 박기현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 등) / 극본 송정림 (여자의 눈물, 약속 등)
♥ 출연진 : 박하나, 손창민, 강지섭, 박윤재, 오승아 외
♥ 기획의도
아버지가 살해된 자리에서 태어난 아이. 아무것도 모르는 그 아이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로 자랐다.
가장 사랑했던 부모님이 원수가 되고 소중했던 형제들이 복수의 대상이 되어버린 운명의 장난 같은 현실 속에서...
과거 오빠였던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한 그녀는 과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죽은 줄만 알았던 숨겨진 친어머니를 원수의 손아귀에서 구해내고 찾을 수 있을까?
그녀를 통해 선을 행한 자는 복을 받고 죄를 지은 자는 벌을 받는 인과응보의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전하고자 한다.
그녀의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가슴 에이는 애절한 사랑을 손 모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기를 바란다.
♥ 등장인물
★ 은서연(강바람) / 강백산
* 은서연(강바람)
"신이 할 수 없다면, 내가 당신을.... 한때는 내 아버지였던 당신을... 내가 심판하겠어."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겨울바람처럼 강인한 여자다. 어린 시절, 백산의 막내딸 강바람으로 남부럽지 않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20년 전, 친딸이 아님이 밝혀지며 내쫓기듯 집을 떠났다. 죽은 사람이 되어 그들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가족들을 지키는 길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은서연이 되어 씩씩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강바람이 아닌 은서연으로 그들의 곁에 머물면서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 자신이 태어난 날에 벌어진 비극을 알게 된다.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악마가 되리라 결심한다. 내게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간 당신처럼, 당신의 것들을 하나씩 무너뜨리리라.
원수의 딸로 자라나, 원수를 부모로 사랑했던 그녀. 이제는 원수의 며느리가 되어, 복수를 하리라. 그리고 잃어버린 나의 어머니를 찾으리라! 그녀의 의지는 치열하고 뜨겁다.
* 강백산
"어떻게 쌓은 돈과 명성인데, 어떻게 지켜온 여인인데! 절대 뺏길 수 없어."
법 따위, 양심 따위 필요없다! 신의 도움 따윈 더더욱! 30년전, 제 손으로 친구 일석을 죽였을 때, 그의 양심도 함께 죽었다. 겉으로는 호탕한 사업가, 뒤로는 먹잇감을 절대 놓치지 않는 야수! 추악한 욕망이라 손가락질해도 상관없다. 지금의 르블랑을 이룬 건 자신이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리! 실상은 검은 욕망의 결과물이었을지언정 르블랑은 그 이름처럼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지키려 하는 모순적인 사람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자식마저 수단에 불과한 그! 그러나 단 한사람, 첫사랑 윤희를 닮은 모연 앞에서만은 한없이 작아진다. 그녀를 향한 의시모가 아련함을 넘나들며 점차 감추려던 그의 흉악한 과거들이 하나둘 드러난다. 그 중심에는 20년 전 죽은 일석의 딸, 바람이 있다!
얼마든지 덤비라지! 내 앞을 가로막는 건 무엇인든 치워버리면 그만이니까. 움켜쥔 것들을 내주지 않으려는 백산,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이 또 다른 죄를 낳고 멈출 수 없는 악행이 파국을 향해 달려간다.
★ 강태풍 / 윤산들 / 강바다
* 강태풍
"너는 복수를 해. 너를 사랑하는 건 내가 할게."
모두 정신 나간 놈이라고 수군댔다. 상관없다.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의 꿈속에 이는 불은 거칠었고... 아팠다. 아무도 알지 못했을 뿐.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동생 바람의 죽음 이후 태풍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게 20년을 방황했다. 다시는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그런데 그 누구도 길들이지 못했던 그를 은서연, 그 여자가 자꾸만 건드린다. 저 여자, 정말 뭐지? 왜 이렇게 날 신경쓰리게 하냐고, 젠장! 나중에야 알았따. 그 감정이 사랑이었다는 걸. 그의 서툼 마음이 그녀에게 닿기도 전에 잔인한 진실 앞에 멈춰서고 만다.
사랑도, 우정도 모두 잃은 그의 앞에 은서연, 그녀가 찾아온다. 태풍의 신부가 되겠다고.... 그는 안다. 이 결혼의 끝은 모두의 파멸일지도 모른다는 걸. 그러나 그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녀의 선택을 받아들일 것 밖엔.
* 윤산들
"처음 본 순간부터 너만을 사랑했는데, 내 사랑을 짓밟은 너, 용서할 수 없어."
산들바람처럼 따뜻한 남자.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온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그가 있었다. 봄햇살처럼 그늘이 없는 그였기에 사람들은 상상하지 못했다. 어릴 적 그가 겪어야 했던 부모의 죽음을! 지키지 못해 평생을 후회했던 첫사랑의 죽음을!
20년 동안을 괜찮다고 다독여왔다. 그러나 20년만에 만난 첫사랑 그녀를 단번에 알아볼 만큼 그리워하고 있었다. "북극성을 찾으려고 만든 나침반이었는데, 이렇게 너라를 별을 찾아줬어." 산들은 그렇게 바람을 되찾았다. 그렇게 영원히 행복할 줄만 알았다. 그들을 비극으로 내몰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가 비극을 딛고 돌아왔을 땐 사랑하던 그녀는 없었다. 오직 원수의 며느리가 되어버린 증오의 대상만 남아있었을 뿐. 목숨보다 사랑했던 연인의 배신에 분노로 울부짖는 산들. 마침내 복수를 위한 칼을 겨눈다.
* 강바다
"너에겐 그 무엇도 뺏길 수 없어! 짓밟고 찢고 깨부숴서라도 가지고 말거야!"
비뚤어진 욕망의 결정체! 원하는 건 뭐든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고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고 마는 여자. 이 모든 것의 시발점은 부모의 편애와 차별이었다. 어릴 적엔 쌍둥이 자매 바람에게, 성인이 되어서는 오빠 태풍에게 밀리며 그녀에게 평안은 사치가 된 지 오래다.
그녀의 유일한 숨구명은 20년을 사랑한 한 남자, 산들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자꾸만 다른 곳을 본다. 그것도 어딘지 모르게 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은서연, 그 기분나쁜 여자를!
안돼! 너에겐 르블랑도, 내 사랑도 절대 뺏길 수 없어! 맹목적으로 변질된 그녀의 사랑의 극악하고 악랄하기까지 하다. 선을 넘어버린 그녀의 마음은 마침내 멈추지 못하는 기관차처럼 폭주한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 수도 있어! 아니, 내가 바로 그 악마가 되겠어! 그녀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승부가 시작된다.
★ 백산네 (남인순 / 박용자 / 마대근 / 남대박 / 오비성(오충직) )
★ 윤희네 (서윤희(정모연) / 홍조이 / 정실장(정지혜) )
★ 순영네 (배순영 / 배딸기 / 나봉필)
★ 진일석 / 윤재하 / 양달희 / 허영지 / 차위대
시작부터 막장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 드라마. 요런 게 일일연속극의 묘미이겠죠. 모두가 얽혀있고, 주인공과 악역이 반드시 대치를 이루는 구도로 늘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태풍의 신부" 2022년 10월 10일 첫방송이고, 본방을 놓치셨다면 다음날 아침 'KBS 드라마 채널' 에서도 재방송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
* 사진과 내용을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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