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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진검승부 <3회>

by 장's touch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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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 되는 듯한 사건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진검승부" <3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6번 화장실

유진철(신승환 분)을 잡아낸 검사 진정(도경수 분)는 거짓 테러 신고로 공항 보안요원에게 붙잡힙니다. 송환대기실에서 진정은 외국인 두 명과 고스톱을 쳤고 대박 결과에 신이 났고, 이를 본 신아라(이세희 분)은 판을 엎어버리며  "내가 미쳤지. 어쩌다 이런 놈이랑 손을 잡아가지고" 라며 한숨을 내쉽니다. 미소만 짓고 있는 진정에게 신아라는 "백번 양보해서 유진철 잡았으니 됐다 치고 넌 어쩔거야?" 라고 묻습니다.

취임식 전에 어떻게든 나가야 한다는 진정에게 신아라는 인천지검 직행이라고 말했고, 다 방법이 있다며 여유를 부린 진정은 이철기(연준석 분)에게 부탁한 것을 물었고 내일 지검장 취임식이 오전 11시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유진철은 고중도(이시언 분)과 백은지(주보영 분)에게 넘어갑니다.

다음날 진정은 보안요원에게 화장실 좀 가자며 6번 화장실로 걸음을 옮깁니다. 그는 문 뒤에 걸려있는 가방을 뜯어 수갑을 풀어내며 "아오 배 아파. 왜 이렇게" 라고 계속 소리를 내면서, 발 모형을 내려놓은 진정은 옷을 갈아입고 보안요원들이 수다를 떠는 사이 칸막이 위를 통해 다른 칸으로 넘어갔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보안요원은 6번 문을 두드리며 밑으로 발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마네킹인 것을 알아차리고 황급히 화장실을 뒤지다가 벗어납니다. 남은 한 보안요원은 화장실 문을 하나씩 열기 시작했고, 진정은 조용히 문을 잠그고 다른 칸으로 넘어갑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보안요원이 화장실을 빠져나가자 진정은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취임식

당당하게 취임식에 들어오며 소리친 진정은 아무도 없자 당황했고 1시간 연기됐다는 말을 듣고 멍하니 단상에 앉습니다. 너무 빨리 와 고민하던 진정은 단상 밑에 숨어있다가 이장원(최광일 분)의 검사장 취임식이 시작되자 갑자기 나타나 "계속 숨어 있었어" 라며 힘겹게 일어납니다.

진정은 단상 마이크를통해 "안녕하십니까", "무죄의 증거를 없애고 사건을 조작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마무리 짓고 다른 데에서 한 거 아니에요. 바로 여기 국가 최고의 법 집행기관이라는 저희 검찰이 저지른 일입니다. 잘 보세요" 라고 말하며 검찰의 비리를 기자들 앞에서 꼬집습니다. 진정은 이장원에게 다가가 "당신을 서초동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긴급 체포합니다. 축하해. 당신 이제 끝났어" 라고 말합니다. 이에 기자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냐고 물었고 진정은 사건의 핵심 참고인이 오고 있다고 밝히자 신아라와 이철기가 검찰청으로 오는 사이 오도환(하준 분)은 강 수사관(홍의준 분)에게 유진철이 오니 막으라고 명령합니다.

강 수사관은 도착한 신아라에게 차를 확인하겠다고 막아섰고 진정은 아무도 오지 않자 당황합니다. "그만 내려가라. 유진철 안 와"라고 말하는 오도환에게 진정은 끌려나갔고, 이때 전화를 받은 강 수사관은 고중도를 보며 신아라의 타고 있던 남자가 유진철이 아니라고 오도환에게 보고합니다. 순간 취임식장의 불이 꺼지고 진정은 이장원에게 "매너가 후지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라며 빔프로젝트를 켭니다.

그는 화면에 나오는 유진철에게 "진철아 나야. 잘 들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내 말을 못 믿는다. 네가 대신 말 좀 해줘라"라고 말했고 유진철은 "진정 검사가 하신 말씀은 전부 사실입니다. 피해자 이름은 박예영. 제가 운영하는 룸살롱 종업원이었습니다. 이장원 검사와는 스폰 관계였고요. 사건 당일 두 사람이 같이 있는 것도 제가 목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찰에 출두해서 성실하게 답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어 진정은 "영상의 참고인은 제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없어지길 바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라고 전합니다. 모든 것이 밝혀지고 진정은 오도환에게 "내가 말이야. 너한테 당하고 결심한 게 있어. 다시는 지는 싸움 안 하겠다. 너랑 나는 이제 시작이야. 잘해보자"라고 선언합니다.

거짓진술

취조실에 있던 진정에게 오도환은 CCTV를 모두 끄고 지금이라도 거짓이라고 말하면 검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협박하며, 마지막 기회라 말한 오도환은 "어차피 너 아니어도 상황 수습은 가능해. 네가 협조하는 게 제일 쉽고 빠른 방법일 뿐" 이라고 말했고, 진정은 "예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는데 너 안 부끄럽냐? 네가 이렇게까지 그 사람한테 충성해서 얻는 게 뭐냐고. 올라가면 뭐 있나? 올라갈수록 떨어지면 더 아파"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오도환은 진정을 구속해 자신이 직접 전담한다고 전화했고 마침 신아라가 나타나 약식 기소장을 보여주며 그를 진정을 데리고 나갑니다.

김태호(김태우 분)가 약식 기소장, 리치 펀드 고소까지 취하했다는 말에 진정은 "설마 나 좋아하시나?"라고 말했고 헛소리하지 말고 부장한테 잘하라는 신아라에게 그는 "선배도 있잖아요" 라고 말해 당황하게 합니다. 오도환은 진실은 진정을 처리한 후라는 이장원의 말을 떠올리고 "짜증 나네"라고 중얼거립니다. 한편, 업무에 복귀하라고 말했던 박재경(김상호 분)은 강아지를 찾아야 하는 일에 자신의 강아지를 앉혀놓고 사라진 진정에 분노합니다.

백은지(주보영 분)가 민구(정재원 분)를 시켜 유진철을 데리고 있는 사이 오도환은 유진철을 발견했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 움직입니다. 고중도와 백은지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도환은 유진철을 빼돌렸고, 유진철은 기자들 앞에서 "폭행과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던 거짓 진술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마음고생하셨을 이장원 차장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라며 말했고 뒤늦게 나타난 진정과 신아라가 이를 목격합니다.

유진철의 거짓 진술로 이장원의 지검장 내정은 긍정적으로 흘러갔고 꽃바구니까지 받습니다. 며칠 소환조사는 받아야 한다는 오도환에게 유진철은 "앞으로 검사님 밑으로만 줄 선다. 원하는 것만 말해봐요" 라고 미소 지었고, 오도환은 "제가 원하는 건 하나입니다. 박예영이 살해당하던 날 밤, 이장원 차장님의 상황. 사소한 거라도 좋습니다.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당황하는 유진철에게 그는 "차장님께 불리한 증거나 증언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차장님을 위해 일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장원을 의심하는 오도환에게 유진철은 진범은 따로 있다며 사진 찍을 때 자신이 따로 본 게 있다며 웃음을 터트리며 유진철은 오도환에게 자신 차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건네며 확인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증거 USB

증거, 증인까지 다 빼앗긴 진정은 고중도, 백은지, 신아라와 함께 이장원 차장이 가지고 있는 증거 USB를 노렸습니다. 오도환에게 빼앗기기 전에 백업을 하지 않았냐는 신아라에게 고중도는 저장 공간이 부족해 못했다는 말을 듣고 황당해합니다. USB는 이장원 차장 검사실에 있다고 말한 진정은 이장원에게 카메라를 심어 꽃바구니를 보내 그를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카드키부터 CCTV, 비서까지 처음부터 차장 검사실을 털 수 없다고 말한 신아라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진정은 "다른 방법은 없어요. 법 대로 다 따져봤다가 못 잡아요" 라고 말합니다.

7년 전 주택가에서 주민들이 대피한 사건이 있었다며 증거 보관실에서 최루탄을 빼온 진정에게 남은 이들은 아찔하게 그를 쳐다봤고, 그 모습에 진정은 "아무리 내가 잘 생겼어도 그렇게 보지 말자, 아무리 나라도 대놓고는 부담스러워"라고 말했습니다. 이철기는 비행기를 멈추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최소 징역 5년 이라며 말렸지만, 진정은 "리스크가 없으면 인생이 아니지. 가자. 나쁜 놈 잡으러"라고 말합니다.

고중도는 비서에게 검찰 내부 전체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심어졌다며 이장원이 있는 차장 검사실에 들어갑니다. 아직 안 고쳤냐는 이장원에게 그는 다 돼간다며 너무 더운데 창문을 조금 열겠다고 말했고 옥상에서 백은지가 움직입니다. 고중도가 꽃바구니 사이에 카메라를 빼는 것을 본 진정은 백은지에게 사인을 보냈고, 그는 그대로 벽을 타고 차장 검사실로 내려갑니다. 최루탄을 들고 백은지가 준비를 마치자 고중도는컴퓨터 수리가 끝났다며 이장원에게 다가가 커피를 쏟아버립니다.

검사실을 벗어나는 이장원을 보며 고중도는 카드키를 들어 보이며 "미안해요. 나 배우해도 되겠다" 라며 미소를 지었고, 금고에 기계를 설치한 고중도가 빠져나가려는 찰나 백은지는 최루탄을 집어던지는 실수를 했고, 지검 내에 원인 모를 가스테러가 발생했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모든 것을 아는 신아라가 한숨을 내쉬는 사이 검찰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고 CCTV 또한 연기로 가려집니다.

방독면을 쓰고 차장 검사실에 들어간 진정은 고중도가 설치하고 간기계를 보며 비밀번호가 나오길 기다렸고 문 밖에서는 이상함을 느낀 이장원이 문을 열지 못하고 보안 요원을 부릅니다. 문이 열리고 이장원과 보안 요원들은 최루탄만이 남아있는 방을 바라보았고, 그 직전에 금고를 풀어낸 진정은 창문으로 빠져나가 벽에서 바짝 숨었고, 이후 검찰청을 빠져나갑니다. 금고 속 USB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이장원은 오도환에게 이런 짓을 할 사람은 진정뿐이라며 당장 잡아오라 명령하며 분노를 터트립니다.

살인은 아니야

다음 날 진정의 멱살을 잡은 이장원은 "네가 이딴 짓하고 무사할 거 같아? 너 말고 그딴 미친 짓 누가 한다고!"라고 소치렸고, 넘겨짚은 건 오버라며 증거 있냐 물은 진정은 "변하는 건 없다느니 그런 촌스러운 멘트 하지 마시고 이거 보시죠" 라며 TV를 틉니다.

뉴스에는 이장원 차장 스폰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밀회 현장 사진과 살인사건 발행일자가 동일하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었고, 진정은 "어느 드라마에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악은 성실하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에요. 촌철살인, 멋있잖아. 실제로도 악은 성실합니다. 그런데 계네가 모르는 게 하나 있어. 내가 걔들보다 배는 성실하다는 거. 정리할 시간 드리겠습니다" 라며 고개 숙이고 돌아섰고, 이때 이장원은 "난 그 여자 죽이지 않았어. 자네 말대로 같이 있었던 건 사실이야. 그런데 살인은 아니야" 라고 고백합니다. 이장원은 "근거는 있으십니까" 라고 묻는 진정에게 호텔 명함을 주며 박예영 사망 추정시간에 레스토랑 CCTV를 확인해보라고 말합니다. 박예영이 살해당하던 시각, 이장원은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이장원은 전화를 거는 사람들마다 만나기를 거부하자 한숨을 내쉬었고, 진정은 이장원에게 전화해 "방금 차장님 알리바이 확인했습니다" 라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사건 당일 이장원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박예영의 집안 곳곳을 뒤지가 가족 약속시간이 다 돼가자 집을 벗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유진철이 오도환에게 건넨 블랙박스 속에는 박예영의 집을 나가는 이장원과 뒷짐을 지고 그곳으로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이 찍혀있었고 이를 본 오도환은 메모리칩을 화분 밑에 숨깁니다.

진정은 이장원이 보자고 한 약속 장소에 도착해 이장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고, 건물로 걸어가던 진정은 자신의 차위로 떨어진 이장원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으며 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진검승부" <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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