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9회>

엄마의 사망사건을 파헤치던 김사라는 결국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끝내주는 해결사" <9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노율성(오민석 분)은 "서윤이 들어온다" 라고 말했고, 김사라(이지아 분)가 "봐도 된다고?" 라며 되묻자 노율성은 "우리가 한 가족이 되고 나서. 우리 다시 합치자" 라며 재결합을 제안합니다. 이어 노율성은 자신과 손을 잡으면 아들 노서윤(정민준 분)을 겨냥하며 "레벨이 달라지는 거다" 며 전부인인 김사라를 회유했지만 김사라는 코웃음을 칩니다. 이에 노율성은 "내가 그랬잖아. 나한테 퍼스트는 항상 당신이라니까"라고 말했고, 김사라는 "당신한테는 라스트도 싫어. 김영아 대표 때문이잖아. 애 핑계 좀 그만 대"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노율성은 로스쿨 문제 때문에 한 주당 대표인 김영아에게 줄을 대려고 합니다.) 

김사라는 이후 노서윤과 통화를 마치자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친구를 만나 하소연을 하면서 "서윤이 생각만 하면 내 생각만 하는 내가 나쁜 년인가 싶다가, 이렇게 마음 복잡해지는 내가 미친년이다 싶다가. 정말 거지 같아"라고 오열합니다

다음 날 김사라의 사무실 '설루션'에는 노율성이 보낸 장미꽃 상자가 도착했고, 전남자친구이자 동료인 동기준(강기영 분) 변호사는 "이 꽃 무슨 의미냐"라고 물었고, 김사라는 "배달 사고인가 보지"라고 둘러댑니다. 김사라의 전 시어머니이자 차율로펌의 대표인 차희원(나영희 분)은 김사라가 돌려보낸 꽃을 받고, 아들 노윤성에게 분노했고 노유성은 김사라와 동기준이 나유미 사건을 쫓고 있다고 밝힙니다. (나유미는 3년 전 노윤성의 내연녀였고, 노율성이 재혼하기 위해 버린 여자로 사망했습니다.) 

동기준은 가족처럼 김사라 모친의 제사를 도왔고, 전남편 노율성은 자신이 살인을 사주한 김사라 모친의 기일을 챙깁니다. 노율성은 음식을 잔뜩 가지고 와서는 "오늘 어머니 제사잖아. 서윤이 외할머니인데 내가 안 챙기면 누가 챙겨" 라며 집까지 찾아왔고, 김사라는 "당신 손탄 걸 우리 엄마가 드실 거 같아? 갖고 돌아가"라고 화를 냅니다. 

제사를 지내고, 김사라는 고마운 마음으로 동기준에게 모친 박정숙(강애심 분)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동기준은 이를 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내가 어머니를 뵌 적이 있나? 어머니가 왜 낯익지?" 라며 의아해합니다.

이어 동기준은 나유미 사건 제보자가 찍힌 CCTV 화면을 보여주며 "잠깐만요. 여기 이분 어머니 같지 않아요? 이것도 들어봐요" 라며 사진과 함께 녹음기를 들려줍니다. 놀란 김사라는 "엄마!", "이게 뭐예요? 다?" 라고 물었고, 동기준은 박정숙이 나유미(정한빛 분)의 사건 제보자라는 사실을 밝히며, "감옥 갔다던 그 딸이? 잠깐만요. 1년 전 오늘, 이 영상 조금 더 봐요. 여기. 이 남자 누군지 알겠어요? 검찰에 제보하러 갔던 어머니가 낯선 남자를 따라갔고..." 라며 말합니다. 

김사라는 이에 "제보자가 우리 엄마라고?" 놀라며 "말도 안 돼. 말이 안 되잖아. 엄마가 자살이 아니란 이야기야? 엄마가 뭔가 봤다잖아. 목격자" 라며 울분을 터뜨렸고, 동기준은"넘겨짚지 마. 그럼 진실은 더 멀어진다" 라고 김사라를 진정시켰고, 김사라는 동기준이 돌아간 뒤 오열합니다.

김사라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모친의 식당에서 일했던, 모친이 애정했던 아르바이트생 배소희를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배소희는 현재 스토커 남친이 계속 집으로 찾아와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고, 마침 노율성의 비서가 집에 찾아오자 겁에 질려 도망치고 있었고, 스토커 남자친구에게 잡혀 폭력을 당하게 됩니다. 마침 동기준 변호사가 목격하고 배소희를 구하고 스토커 남자친구와 주먹다짐을 했고, 배소희는 김사라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배소희는 겁에 질려 "죄송하다. 저는 더 휘말리고 싶지 않다" 며 도망치듯 자리를 떴고, 김사라는 문자로 계속 설득합니다.

김사라의 모친 박정숙이 자식처럼 대해줬던 알바생 배소희는 용기를 내서 김사라에게 연락을 했고, '설루션' 사무실에 찾아갑니다. 배소희는 "정말 잘해주셨어요" 라며"그날 제가 떡볶이집을 끝내고 두 번째 알바를 가게 됐어요. 그게 문제였어요. 세팅을 하려 스위트룸을 갔는데 처음이라 흥분했던 거예요" 라고 방에서 사진이랑 동영상을 찍었다가 나유미 사건을 알게 됐다고 밝힙니다. (배소희가 알바를 갔던 곳은 노율성의 재혼 프로포즈를 하는 호텔이었고, 그곳에서 노율성과 비서를 마주쳤습니다.)

노율성의 내연녀였던 나유미의 사망 3주 후 뉴스를 봤었다며, 배소희는 "그러다 그 뉴스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죽은 여자, 자살 아니에요"라고 김사라의 모친에게 말했다고 전했고, 이를 듣고 있던 동기준은 "그 후에 어머니가 저를 찾아오신 거네요" 라며 이야기합니다. (당시 동기준은 사건담당 검사였습니다.) 김사라는 "엄마가 검찰에 갔었어요. 알고 있어요? 엄마 혼자 갔나요?"라고 물었고, 배소희는 "아니요 저랑 같이요" 라며 김사라의 모친 박정숙 사망 당일 함께 했다며"그때 화장실을 다녀오니까 안 계시는 거예요. 막 찾아다니다가 사장님을 봤어요. 비서요. 호텔 영상에 나왔던 사위라는 사람 비서 차에 타고 있었어요. 옆자리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보지 못했어요"라고 전합니다.     

"호텔 영상은 다 없앴다는 거죠?"라는 동기준의 물음에 배소희는"네"라고 답했고, 김사라는 "지금 한 말 경찰서에서 진술 좀 해주세요. 저한테 지금 배소희 씨 밖에 없어요"라고 부탁합니다. 이때 배소희는 알겠다고 답했지만, 그를 쫓아다니던 스토커 남자친구가 배소희의 집 앞에 찾아왔고, 배소희의 휴대폰으로 동기준이 전화를 걸어오자, 둘 사이를 오해했고, 결국 배소희의 목을 졸라 사망하게 합니다.

배소희의 집 앞까지 갔지만 한 발 늦은 김사라와 동기준은 배소희의 시신을 함께 확인하고, 나유미의 사망과 김사라의 모친 박정숙의 사망을 밝힐 방법이 사라졌다는데 망연자실합니다. 동기준은 "아무 생각 말고 푹 자라" 라며 김사라를 집 앞에 내려주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자 놀라서 다시 김사라의 집에 찾아갔고, 김사라는 울다가 과호흡이 온 상태였습니다.

쓰러졌다 깨어난 김사라는 "우리 엄마 억울해서 어떡하냐" 라며 눈물을 글썽이고, 뒤늦게 현관을 열고 들어온 동기준에게 놀랍니다. 동기준은 김사라의 집 앞에서 여러 비밀번호를 눌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생일을 눌러서 들어왔다고 말했고, 김사라는 "아무도 모를 번호라서 한 거야" 라며 변명했지만, 동기준은 김사라의 화장대에서 둘의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체스말을 발견합니다.

동기준은 "체스말은 귀찮아서 안 버린 거고, 현관 비밀번호가 내 생일인 것도 의미는 없는 거고, 병실에서 손은 잡았지만 마음이 흔들린 건 아닌 거고, 나 다 괜찮은데 그래서 기다릴 건데 그동안 너 혼자 아파하는 건 너무 힘들다" 라고 마음을 고백했고, 흐느끼던 김사라의 어깨를 꼭 껴안은 동기준은 조심스레 입을 맞춥니다. 그러나 다음날 김사라는 체스 말을 화장대 서랍 안에 넣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출근했고, 마주친 동기준을 차갑게 대합니다.

노율성의 내연녀인 나유미가 마지막을 탔던 택시기사 공득구(박성일 분)를 찾아 나선 동기준은 빈집에서 900만 원이 넘는 명품 운동화를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꼈고, 현재 공득구는 차율로펌 차희원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김사라는 한 주당 당대표로 선출된 김영아(손지나 분)의 법률자문 역을 받아들이는 대신 조건을 걸었고, 노율성은 김영아에게 연줄을 대기 위해 줄기차게 김사라에게 꽃을 보냅니다. 아이를 위해 다시 합치자는 노율성을 거부해 온 김사라는 전략을 바꿉니다. 동기준이 노율성의 꽃을 돌려보내지 않는 이유를 묻자 김사라는 "다시 합치쟤. 노율성이. 들어가려고. 그 집으로"라고 말했고, 당황해하는 솔루션 식구들과 동기준, 그리고 김사라의 모습으로 9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이혼시켜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사라킴'과 똘기 변호사 '동기준'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 "끝내주는 해결사" <9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