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커플에게 계속 위기가 닥칩니다. "달리와 감자탕" <14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진무학 ♥ 김 달리
앞의 이야기에서 진무학(김민재 분)과 김 달리(박규영 분)는 버스정류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습니다. 진무학은 김 달리에게 "내가 다 잘못했어요. 당신이 하자는 대로 다 할게요. 아무 데도 가지 마요. 내 옆에 있어요. 사랑해요." 라며 김 달리를 품에 안습니다. 김달리가 대답하지 않자 진무학은 김달리를 보며 "사랑해요."라고 다시 고백합니다. 김 달리는 "죄송해요. 저는 더 이상 진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없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곧 "채무자 채권자 사이로"라고 말하며 "동등한 관계에서 떳떳하게 사랑하고 싶어요. 저도 사랑해요." 라면서 진무학에게 입을 맞춥니다. 둘은 바로 미술관 전시를 위해 작가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집으로 돌아온 무학과 달리는 달빛이 비치는 무학의 침실에서 달콤한 하룻밤을 보냅니다. 행복한 아침, 무학은 달리에게 달리의 아버지 김낙천(장광 분) 관장과 있었던 뜻밖의 인연을 이야기합니다. 과거 김낙천 관장이 진무학을 사윗감으로 눈여겨본 것입니다. 그러나 진무학은 김낙천 관장의 얼굴에 머리가 긴 '달리'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당시 거절했었던 에피소드가 나와 웃음을 자아냅니다. 진무학은 달리에게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라고. 내가 나이 드신 분들한테 좀 먹히는 편이죠." 라며 자기애를 작렬해 폭소를 유발합니다.
이어 무학은 '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달리에게 투정을 부리자 달리는 곧바로 "그럼 자기는 뭐가 좋은데?" 라며 '연애고수'의 매력을 뽐냅니다. (계속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게 됩니다.)
이후 둘은 주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회의시간에도 계속 문자를 하고, 통화를 하면서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유머감각이 없는 주원탁
저녁시간,"자기야~"를 부르며 옥탑방에 간 무학은 갑자기 안에서 나오는 주원탁(황희 분)을 보고 당황합니다. 무학이 사 온 피자 3판과 원탁이 사온 치킨을 먹으면서 무학과 원탁의 티키타카가 오가는 중 왜 자꾸 우리 집에 오냐고 무학에게 묻는 원탁에게 달리는 "우리 사귀어." 라며 무학을 연인으로 소개합니다. 달리는 일이 다 정리되면 밝히려고 했는데 너에게는 먼저 말한다고 원탁에게 말하자 충격을 받은 원탁은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대상이 문제 아니냐고 말하면서 은 격분하면서 달리에게 "너 진짜 괜찮겠냐? 대화가 되겠냐고?"라고 묻습니다.
이에 달리는 "우리 대화 잘 통해."라고 말하자 갑자기 둘의 티키타카가 시작됩니다. "인도의 수도는?", "인도네시아", "천고?", "만고", "발 없는 말이?", "아프다." 라면서 원탁이 묻고 무학이 대답을 합니다. 어이가 없는 원탁은 달리를 보며 "이래도 대화가 된다고?"라고 묻습니다. 이에 달리는 "원탁이 넌 다 좋은데 유머감각이 없더라. 진 선생님 지금 아재 개그 하는 거잖아"며 웃어서 원탁을 당황하게 합니다. (순수한 달리에겐 무학의 무식이 유머였던 것이었습니다....) 이내, 원탁은 둘만 있는 자리에서 무학에게 "달리 속상하게 하면 넌 끝이야. 달리 걱정시켜도 넌 끝이아. 달리 눈에서 눈물 나지? 그럼 넌 진짜 끝이야. 똑바로 해라." 라며 달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칠지만 따스한 '쌍심지 경고'를 합니다.
장태진의 속셈
경찰에게 쫓기고 있던 달리의 사촌오빠 김시형(이재우 분)은 장태진(권율 분) 이사에게 찾아가 "다 끝났어. 해외로 보내줘. 내가 없는 게 너한테 유리할 거 아니야. 내가 입만 열면 알잖아.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세상에 까발려?"라고 협박합니다. 태진은 "이번 기회에 자수하고 치료받아. 심신 미약에 초범이라 조용히 끝날 거야. 이러다 점점 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증인도 없고 증거도 없는데 넌 뭔가를 자꾸 봤다고 하니 사람들은 그걸 망상이라고 할 거야."라고 말하며 몰아붙입니다. 이에 김시형은 "날 살려낼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거야. 망상? 심신미약자가 떠들어대는 망상이라도 누군가는 들어주겠지. 어디 한 번 두고 보자고."라고 분노합니다.
이후 김시형은 아버지 김흥천과 있는 자리에서 과거 큰아버지 김낙천 관장이 사고 치고 한국에 돌아온 자신을 위로해줬던 일을 떠올립니다. 김낙천은 "괜찮아, 누구나 다 잘못할 수 있어. 다신 안 하면 되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시형은 "아버지가 청송 이름 더럽혔다고, 이젠 아들도 아니래요." 라며 울자 김낙천은 "청송의 명예가 아무리 중요해서 너보다 중요하진 않아. 다시 시작하며 돼."라고 말했습니다.
시형은 자수를 권하는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큰 아버지가 네가 이런 것을 알면..."이라고 하자 "저 때문에 돌아가셨다고요." 라며 "아버지가 잘 보신 거예요. 저 사람새끼도 아니에요. 이제 아들 없는 셈 치고 그만 돌아가세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합니다. 이때 김시형은 다가온 경찰에 잡히게 되고, 장태진은 마약 스캔들을 덮기 위해 안상태(박상면 분)와 돈돈 F&B를 엮어 압수수색을 당하게 합니다. (달리가 진무학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진무학까지 망하게 하려는 계획입니다.)
장태진을 파악한 달리
한편, 김 달리는 장태진에 대한 의심을 키워나갑니다. 주원탁은 김 달리에게 김시형 사건 진행 현황을 설명합니다 주원탁은 "저번 분위기랑은 다른 거 같아. 자기 아버지 면회도 거절하고 있어. 증거 들이밀어도 꿈쩍 안 해. 자꾸 장태진만 불러달래." 라며 상황을 전합니다. 김 달리는 "나이도 같고 집안끼리도 친하고 같은 학교도 나왔지만 친한 사이는 아니었어. 어울리는 부류가 달랐어." 라며 장태진과 김시형 사이에 연결점이 없었다고 답합니다.
한편, 안착희(연우 분)는 아버지 안상태 의원에게 형사들이 찾아오고, 또한 장태진과 연락이 안 되어 초조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무언가를 눈치챕니다. 그리고, 달리에게 무학의 회사 돈돈 F&B를 궁지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다름 아닌 태진이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달리는 곧장 태진에게 달려갑니다. 달리는 "오빠가 한 거야? 돈돈! 당장 그만둬! 오빠가 원하는 건 미술관이잖아! 시형 오빠고 안상태 의원이고 다 재개발 때문 아니야? 그 사람들은 그냥 둬."라고 따져 묻는 달리에게 태진은 시침을 떼며 냉정하게 돌아섭니다. 그런데 이때 누군가가 보낸 동영상을 확인하고 사색이 된 태진과 동영상속 낙천의 목소리에 의문을 품은 듯한 달리의 모습이 14회 엔딩을 맞이합니다.
이제 2번의 이야기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압수수색을 당하는 진무학의 회사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달리는 이 위기에서 진무학을 구하고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요?
이상으로 아트 로맨스 "달리와 감자탕" <14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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