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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드라마 그린마더스 클럽 <5회>

by 장's touch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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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도 못했던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두가 멘붕에 빠진 그 사건. 드라마 "그린마더스 클럽" <5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해의 시작

안방에서 술에 취해 잠든 서진하(김규리 분)를 뒤로하고 이은표(이요원 분)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을 때 옛 애인이자 현재 서진하의 남편 루이 브뉘엘(로이 분)이 이은표를 붙잡습니다. 그러면서 이은표의 귀에 가까이 얼굴을 가져다 대며 "내가 책 쓰고 있는 거 진하한테는 말하지 말아 줄래?"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을 목격한 서진하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이은표는 제약회사 대표인 루이의 자서전을 대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진하는 이은표에게 자신의 전시회에 낼 작품을 평가해 달라고 부탁했고, "갑자기 전시가 코앞이다 생각하니까 불안해서 못 견디겠는 거야. 나 이번 전시 중요하잖아. 국내에서 하는 첫 전시인데 혹평받으면 어떻게 해"라고 말합니다. 이은표는 "뭘 그런 걱정을 해. 충분히 멋진데" 라며 칭찬했고 서진하는 "다행이다" 라며 안도합니다. 이은표는 "이거 때문에 부른 거야? 주변에 친한 작가들 많을 텐데. 전문가한테 봐달라고 하지"라고 말했고 서진하는 "너한테 봐달라고 하고 싶었어. 심미안을 가졌잖아. 옛날부터 생각했었어. 넌 참 날카로운 눈을 가졌다고. 이번에 은표 네가 내 전시 서문 써주면 어떨까?" 라며 제안합니다.

이은표는 "내가 무슨. 유명한 비평가들이 다 기다리고 있는데" 라며 거절했고 서진하는 "난 그런 글 말고 날 오롯이 이해해 줄 사람이 필요해. 내가 생각할 때는 그게 너고. 왜 넌 너의 가치를 그렇게 과소평가해. 넌 충분히 자격 있어. 그리고 좋은 기회잖아. 언론도 다 주목하고 있을 텐데"라고 말합니다. 

이후 이은표의 엄마(성병숙 분)가 이은표의 집에 반찬을 주러 왔고, 마침 이은표의 집에 온 서진하는 이은표의 엄마를 보고 반가워하며 "어머니. 저 기억 안 나세요? 저 진하에요" 라며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고, 포옹까지 합니다. 서진하는 이은표의 엄마에게 식사도 대접하면서 "엄마가 나 체했을 때 손도 따줬다" 라며 과거 자신에게 해 주신 친절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어 서진하는 "저 실은 스위스에서 제법 큰 상을 받아서 뉴스에도 나고 신문에도 났다"라고 자랑하며 "이번에 국내에서 첫 전시회도 한다. 은표한테 서문 써다고 했는데 거절했다", "그거 하면 도움 될 텐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서진하와 인사를 하고 돌아선 이은표가 "엄마, 진하 기억나?"라고 묻자 이은표의 엄마는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것을 듣게 된 서진하는 과거를 회상하며 서러움에 길거리에 풀썩 앉아 목놓아 웁니다. 과거 서진하는 이은표네 집에 가서 이은표의 엄마의 무릎까지 베며 엄마의 정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서진하가 잠든 사이 이은표의 엄마는 이은표에게만 파인애플을 주며 서진하를 서럽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같은 패턴

결국 이은표는 서진하의 작품 서문을 써 주었고, 전시회에 가기 위해 비싼 옷도 장만합니다. 서진하의 전시회 당일, 이은표는 조금은 누그러진 마음으로 꽃다발까지 사서 전시회장에 갔는데, 그 곳에 서진하는 아버지와 절친한 사이인 과거 이은표의 지도교수를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서진하는 과거 이은표가 이은표의 지도교수에게 물의를 일으켜 강사직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곤란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몰랐을까요? 계속적으로 사람들과 그 교수가 앞에 있는 상황에 거 이은표가 출강하지 않는 이유를 캐묻고 있는 서진하입니다)

이후 서진하는 "그때는 내가 미안. 근데 내가 삼촌한테 너 자리 다시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놨어" 라며 이은표에게 사과합니다. 그러나 이은표는 "아니하지 마. 그리고 이제 나한테 다시는 연락하지 마. 항상 내가 이상한 거겠지 생각했어. 내 열등감이려니 했고, 근데 그때 확신했어. 너 나 싫어하잖아. 근데 입으로는 맨날 특별해, 특별해. 대체 왜 그래? 너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 있니?" 라며 화를 냅니다. 이어 이은표는 "늘 이런 패턴이었어. 중학교 때도 대학교 때도 늘. 너 김태훈 기억나지? 그때도 내가 김태훈 좋아한다고 하니까 너 갑자기 다음 날부터 걔랑 사귀었잖아. 교환학생도 네가 신청하는 바람에 나 못 갔잖아. 심지어 공모전도, 꼭 내가 내는 데만 골라내서 나 물 먹이고" 라며 분노를 표합니다. 특히 이은표는 "자격지심이라고 해도 할 수 없고 열등감이라고 해도 할 수 없어. 어쨌든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아. 동네에서 마주쳐도 이제는 모른 척해주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김영미 남편 오건우(임수형 분)가 보게 됩니다.)

더해지는 오해

이후 술로 복잡한 마음을 달래던 서진하는 양모(서정연 분)가 집에 오자 "누가 엄마야? 우리 엄마 떠났을 때, 언니 거기 있었잖아. 좋았지? 그러니 한 달도 안 돼서 아빠랑 여행을 갔지. 아직은 나, 언니 얼굴 보기 싫어. 이제 나한테 신경 꺼요" 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어 홀로 가슴을 치던 서진하는 음독자살을 시도했고, 남편 루이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위세척을 받는 서진하를 보며 루이는 속상해합니다. 그 사이 서진하의 집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는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놀이터에 있던 이은표에게 앙리를 돌봐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은표는 앙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앙리는 자신의 인형이 있어야 잠들 수 있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은표는 앙리와 아이들을 데리고 서진하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은표의 아들들인 동석이와 동주는 앙리의 침대에서 함께 잠이 들었고, 이은표는 갑자기 집에 온 루이 브뉘엘과 마주칩니다. 이은표는 "그때 왜 진하한테로 갔어? 그때 물어보지 않았더니 오랫동안 그 궁금증이 날 괴롭혔어. 이제 와서 부질없을지도 모르지만 알고 싶어. 그때 왜 날 떠나서 진하한테 갔는지. 내가 뭐가 부족했어?"라고 묻습니다.

이때 병원에서 마음대로 퇴원한 서진하가 집으로 돌아왔고, 이은표를 보곤 "네가 여기 왜 있어?" 라며 분노했고, 이은표는 "이모님이 갑자기. 자세한 이야기는 루이한테 들어" 라며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루이 브뉘엘이 "데려다줄게" 라며 따라나서려고 하자 서진하는 루이 브뉘엘에게 "안 돼. 그대로 있어. 한 발짝이라도 움직이면 뛰어내려버릴 거야" 라며 경고합니다. 이은표는 동석이와 동주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고, 서진하는 루이 브뉘엘에게 물건을 집어던집니다. 서진하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나한테. 난 이제야 다 이해가 되는데. 그래. 그때부터야. 쟤가 이사 온 뒤부터. 그때부터 더 차갑고 더 나를 피하고. 너 은표 못 잊잖아. 밤마다 몰래 서재에서 옛날 사진 꺼내보고 옛날 생각하는 거 내가 모를 줄 알고?"라고 소리쳤습니다.

루이 브뉘엘은 "이러니까 내가 너랑 살기가 싫은 거야. 매사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 늘 자기만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자기 연민" 이라며 괴로워했고, 서진하는 "그래서 나만 두고 도망가려고? 이 나쁜 자식. 앙리만 데리고 도망가려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라며 울먹입니다. 이후 서진하는 이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 뱀 같은 년아. 너야말로 남의 거에 침 흘리지 마. 남의 떡만 탐내는 네가 더 역겨워. 너 루이랑 잤지?" 라며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이은표가 서진하와 통화하는 사이 이은표의 막내아들은 사고를 당했고, 이은표는 서둘러 병원으로 데리고 갑니다. 마침 남편이 의사인 유빈 맘 변춘희(추자현 분)에게 부탁해 입원을 하게 되었고, 병원에 온 변춘희에게 이은표는 자신이 부족한 엄마라며 자책했고, 변춘희는 위로합니다.

악몽과 현실

이후 이은표는 서진하가 과거 자신이 이사 결정 후 서진하에게 했던 말(다음번에 볼 땐 웃으며 보자던)을 도로 하며, 스카프로 스스로 목을 조르는 서진하의 모습과, 차에 뛰어드는 서진하의 꿈을 꾸게 되고 갑자기 잠에서 깹니다. 비가 오는 밤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이은표는 서진하의 아파트 근처를 가게 되었고, 그곳 근처 나무에서 옷가지가 보였고 가까이 다가가서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서진하를 발견하면서 5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한편, 박윤주(주민경 분)의 남편 이만수(윤경호 분)는 아내 휴대폰을 통해 변춘희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변춘희는 번호를 지우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남편 김주석(최덕문 분)에게서 이만수(제약회사 영업직)가 호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변춘희는 이만수를 찾아갔고, 이만수는 예전부터 변춘희가 무모했다며 걱정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변춘희는 화를 내고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후 변춘희는 큰 가방을 들고 어딘가를 가고 그 뒤를 따르는 이만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변춘희가 초인종을 누른 집에서 서진하가 나오면서 이들의 사연에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서진하의 죽음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늘 취재하러 들르던 김영민의 남편 오건우, 수상한 큰 가방을 들고 서진하를 만났던 변춘희, 그리고 이은표 때문에 서진하와 매우 싸우던 남편 루이 브뉘엘. 모든 상황이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직전에 꾼 이은표가 꾼 서진하의 죽음을 암시하는 악몽은 어떤 의미로 해석이 될까요?

 

이상으로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 동네 학부모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 "그린마더스 클럽" <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을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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