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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회>

by 장's touch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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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의 여러가지 쓰임에 대해 나열하면서 업소용 큰 냉장고안에서 나온 사람의 손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링크 현상

미쉐린 별이 붙은 유명한 수셰프 은계훈(여진구 분)은 타인의 온갖 감정을 같이 느끼는 '링크 현상'  18년 만에 다시 시작돼 혼란을 겪습니다.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리거나 웃음을 터트리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은계훈은 홈쇼핑에 나가서도, 손님에게 요리를 설명해주면서도 갑자기 눈물을 흘렸고, 급기야 요리 중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은계훈는 어릴 적 쌍둥이 동생 은계영(안세빈 분)과 '링크 현상' 이 있었으나, 동생이 실종된 이후 한 번도 느끼지 못했고, 18년 만에 감정 공유 현상인 '링크 현상'을 느끼곤 과거 쌍둥이 여동생의 행방을 의심하게 됩니다."내 동생 은계영 그리고 나 우리처럼, 때론 그 애의 기쁨을, 슬픔을, 때로는 공포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생생하게 느껴지는 감정, 어디까지나 아주오래전얘기였는데 다시시작됐다"  은계훈의 내레이션이 나지막이 들립니다.

취업준비생 노다현

은계훈은 링크 존재를 찾던 중 행사장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노다현(문가영 분)에게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우연히 행사장 옥상에서 만나서 은계훈은 서빙하다가 쉬러 올라온 노다현에게 자신의 음식을 나눠주었고, 노다현은 "서빙만 했지 먹어본 건 처음이라서. 맛있는 음식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구나" 라며 기뻐합니다.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 노다현의 말에 은계훈은 '링크 현상'을 느꼈고, 은계훈은 노다현에게"물어볼 게 있는데 혹시..."라고 질문합니다. 노다현이 "저 원래 정말 잘 안 알려준다. 이런 거 처음인데 핸드폰 달라. 전화번호 따려던 거 아니었냐" 고 하자 은계훈은 "아니다. 혹시  어릴 때 살던 동네가 어디냐", "나이가 어떻게 되냐", "나와 가위바위보를 하자" 등의 말을 해 노다현을 당황하게 했고, 노다현은 이런 은계훈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취급했고, "미쳤나 봐" 라며 도망칩니다.

행사를 마친 후 은계훈은 좀 전에 노다현이 맛있게 먹던 음식을 선물로 주었지만, 낡은 스카프가 선물가방에 함께 넣어져 있어 노다현이 불쾌함을 표합니다. 은계훈은 출처를 모르는 손수건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이후 노다현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선물(신발, 오르골, 머리핀 등)들이 연달아 도착하자 은계훈을 스토커로 의심합니다.

지화동에서의 재회

은계훈은 연달아 일어나는 '링크 현상'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고, 친한 동생 차진후(이석형 분)와 함께 새 식당을 열기 위해 어릴 적 살던 동네 지화동을 찾았고 거기에서 노다현과 재회합니다. 노다현은 "여기까지 쫓아온 거예요? 사람 동네 물어대더니" 라며"한 번만 더 이상한 거 보내고, 알짱거려봐라. 스토킹 이젠 경범죄 아니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빨간 줄 그어줄 거다. 이 변태스토커야" 라고 분노했고, 영문을 모르는 은계훈은 그저 황당해합니다. 

은계훈이 노다현에게 다가간 건 쌍둥이 동생 은계영 때문이었습니다. 은계훈은 어린 시절 실종된 은계영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당시 은계훈은 '링크 현상'을 통해 은계영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실종 당시 쌍둥이의 아버지 철호는"힘들겠지만 계속 말해줘야 돼. 계영이가 어떤 상태인지 계속 말해줘야돼"라고 힘겹게 부탁했으나 은계훈은 은계영과의 교류가 끊어진 점을 들어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란 것을 확신합니다. 은계훈은 현재 몰려있는 지화동 주민들을 보면서 쌍둥이 동생이 실종되었을 당시를 회상했고, 이 당시 주민들의 모습들은 하나같이 의심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스토커

한편, 스토커는 노다현과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동료 이진근(신재휘 분)이었습니다. 그는 노다현도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거라고 착각하고 있었고, 주변에 자신이 노다현과 교제를 한다는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헛소문을 접한 노다현은 이진근에게 "우리 아무 사이 아닌 거 알잖아요. 왜 그런 말을 안 되는소문을" 이라고 캐물었지만 이진근은 "왜 웃었어요? 날 보고 먼저 웃어준 건 다현 씨잖아요. 우리 함께 밥도 먹었고요. 퇴근길에 데이트도 했잖아요. 다현 씨 이런 여자 아니잖아요. 나 실망하려고 그래요" 라며 헛소리를 합니다. 이에 노다현은 그에게"대체 왜 그래요? 미쳤어요?","눈곱만큼도관심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예요.사귄다느니 어쩐다느니 그런 미친 소리 다시는 하지말아요"라고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스토커가 누구인지 알게 된 노다현은 은계훈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고, 함께 걸어가던 두 사람의 모습을 스토커가 보게 되면서 스토커 이진근의 집착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노다현의 뒤를 밟아 집까지 쫓아와 노다현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이에 노다현은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떠보니 스토커 이진근이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습니다. 노다현은 정당방위라고 생각하고 경찰에 자수하려 했지만, 끝내 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능숙한 할머니와 엄마

집으로 돌아온 노다현은 시체 앞에 앉아 있는 엄마 홍복희(김지영 분)와 할머니 나춘옥(예수정 분)을 발견하고는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에 엄마와 할머니는 "너는 시키는 대로만 해. 정신 차려" 라며 능숙하게 밖에 버려져 있던 냉장고 안에 시체를 유기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노다현은 속으로"마치 전에도 이런 일을 해 본 사람같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집 앞에 버려져 있던 냉장고는 은계훈이 새로운 레스토랑을 차리기 위해 정리하던 중 인부들이 실수로 버린 냉장고였습니다. 은계훈은 이 냉장고를 다시 레스토랑으로 회수해갔고 이를 본 노다현은 경악하면서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지화동 지구대

한편, 지화동 지구대의 모습도 나옵니다. 지화동 지구대에 새로 발령받아 온 지원탁(송덕호 분)은 전 연인인 황민조(이봄 소리 분)를 상사로 만나게 됩니다. 황민 조는 새로 온 신입의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고, 그 신입이 전 연인인 지원탁임을 알게 되어 살짝 얼어붙습니다. 이도 잠시, 감정을 추스른 황민조는 처음 보는 사이인 듯 지원탁을 사무적으로 대합니다.

둘은 동네 순찰을 위해 순찰차를 탔고, 행복했던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지원탁에게 황민조는"한 번만 더 옛날 얘기하고 반말 찍찍하면죽여버린다" 경고합니다.  이후 황민 조는 스토커의 죽음으로 자수를 하러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노다현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봄으로 후에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냉장고 안의 스토커를 은계훈이 발견을 하게 될까요? 노다현과의 감정 공유가 은계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모두가 수상한 지화동 마을 주민들입니다. 과거 은계훈의 쌍둥이 여동생 은계영의 실종사건과 관련된 범인이 이 중에 있을는지도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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