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범인 이영훈은 이제 숨지 않고,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5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마지막 입맞춤
노다현(문가영 분)은 은계훈(여진구 분)이 그동안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던 게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노다현은 "장난도 농담도 아니었어. 너는 쭉 내 감정을 느끼고 있었던 거야. 그리고 이젠 내가 널 느껴. 너의 괴로움, 슬픔, 그리고 너의 외로움" 이라며 은계훈에게 달려갑니다.
은계훈과 노다현은 붉은대문집 주인인 조동남, 동숙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한바탕 분노가 지나간 뒤 은계훈에게 남은 감정은 후회와 원망, 자책이었습니다. 만약 동남이 어린 은계영(안세빈 분)을 외면하지 않았더라면, 노다현의 엄마 홍복희(김지영 분)가 자수를 하고 한 번 더 은계영을 찾았더라면, 노다현이 은계영의 손을 놓치지 않았더라면, 은계훈이 은계영을 혼자 두지 않았더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감정 실타래에 은계훈은 "결국 나는 날 용서 못 해" 라는 결론을 냈고, 노다현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노다현은 마지막 입맞춤으로 은계훈의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납치된 안정호
지난 이야기에 이어 순경 안정호(김찬형 분)는 친한 동생인 이영훈(서동갑 분)의 범행을 가장 먼저 눈치챘고, 결국 이영훈에게 납치되어 창고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자신의 잘못된 선택들로 은계영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죄책감에 크게 시달립니다. 안정호는 이영훈에게 "나도 끝내고 너도 끝내"라고 말했고, 이영훈은 "내가 잡힐 때까지 과연 몇 명이나 더 데려갈 수 있을까, 누굴 먼저 데려갈까?"라고 답해 안정호를 더욱 불안하게 합니다.
황민조(이봄소리 분)는 서대장(유성주 분)을 때린 지원탁(송덕호 분) 을 위해, 계속적으로 서대장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지원탁도 찾아가 설득합니다. 결국 서 대장은 자신을 찾아온 지원탁에게 그의 부친 한의찬(이규회 분)을 의심했던 지난날을 사과하면서, 진범이 잡히면 경찰복을 벗겠다고 까지 선언합니다.
한편 안정호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지화파출소 서 대장(유성주 분)은 그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스토커이자 과거 어린 은계영과 노다현을 범인에게 데리고 갔던 이진근(신재휘 분)이 지난번에 식당 앞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가 진범일 거라 예측한 지원탁과 황민조(이봄소리 분)가 그 사람을 찾고 있을 때 마침 그 장면을
목격한 서 대장으로 인해 그 남자가 이영훈 임을 알게 됩니다.
링크
은계훈은 노다현과 헤어진 후 가게를 정리했고, 이별로 인한 노다현의 슬픔에 링크된 은계훈은 자신의 슬픔까지 더해 울음을 삼켰고, 다른 동네에 새로운 가게자리를 알아봅니다. 노다현은 은계훈이 자신과 해보고 싶다 했던 버킷리스트(함께 오락실 가기, 포장마차 가기 등)를 홀로 해나가며 마음을 추스릅니다.
포장마차에서 홀로 슬픔을 달래는 노다현 앞에 친절한 동네 아저씨인 척하면서 진범인 생선가게 이영훈이 나타납니다. 이영훈은 반갑게 인사했고, 내친김에 '데려다주겠다' 라며 자신의 차를 타라고 강요합니다. 노다현은 그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챘지만, 들키지 않으려 연기하면서 앞서 걸어갔고, 이영훈에게서 벗어나 엄마 홍복희에게 전화를 걸던 노다현은 공포와 두려움을 느껴 돌아보는 순간 뒤를 쫓아온 이영훈과 눈이 마주칩니다. 노다현은 놀라 휴대전화를 떨어뜨렸고, 그런 노다현의 감정에 링크된 은계훈은 18년 전 은계영이 떠올라 가게 문을 박차고 달려갑니다.
이후 골목에 떨어진 노다현의 휴대전화를 발견하는 은계훈은 "제발 도와주세요. 다신 잃지 않게 해 주세요" 라며 눈물로 애원합니다.
노다현은 철거 중인 동네에서 운영되는 작은 슈퍼로 들어갔고, 겨우 숨습니다. 슈퍼 주인은 이를 눈치채고, 신고를 하려고 했고, 이를 이영훈이 발견하여 슈퍼 주인을 폭행하여 정신을 잃게 합니다. 바로 노다현을 발견한 이영훈은 노다현을 죽이려고 했고 칼로 찌르는 그 순간 은계훈이 나타납니다. 그는 이영훈이 동생과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분노했고, 은계훈은 이영훈과 처절한 싸움을 벌입니다. 칼에 찔린 노다현의 모습에 은계훈은 더욱 분노했고, 혈투 끝에 범인을 제압한 은계훈은 노다현을 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이영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원탁(송덕호 분), 황민조(이봄 소리 분)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됩니다.
18년 전 약속
노다현은 정신을 잃어가는 중에도 은계훈에게 어린 은계영이 전해달라던 마지막 말을 귓속말로 알립네다. 18년 전 은계영은 "오빠 너 꼭 기억해. 니 탓이 아냐. 절대 니 잘못이 아냐. 그러니까 그만 울어. 약속해" 라고 어린 노다현에게 전달을 부탁했었습니다. 18년 만에 듣는 동생의 진심에 은계훈은 골목을 정처 없이 걸었고, 눈앞에 나타난 어린 은계영을 안으며 울음을 토해내며 15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영훈에게 납치된 안정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영훈이 과거에 아이들을 납치했던 이유도 궁금해집니다. 이상으로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Touch 드라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16회-최종회> (0) | 2022.08.01 |
---|---|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정보> (0) | 2022.08.01 |
오늘의 웹툰 <1회-첫방송> (0) | 2022.07.31 |
드라마 빅마우스 <1회-첫방송> (0) | 2022.07.30 |
드라마 빅마우스 <들어가기> (0) | 2022.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