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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오늘의 웹툰 <1회-첫방송>

by 장's touch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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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긍정적인 온 마음의 첫 직장생활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웹툰" <1회-첫방송> 'EP.1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리뷰를 시작합니다.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웹툰에 빙의된 온마음(김세정 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목표로 15년 동안 유도만 했던 온 마음(김세정 분)은 자신과 경기 도중 상대 선수가 큰 부상을 입고 실려 나가는 걸 경험한 이후, 더 이상 유도를 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온 마음의 아빠는 계속 유도를 하기를 원합니다.) 갑자기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온 마음에게 레전드 만화 '아르미 안느의 네 딸들'"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는 명언대로, 의미 있는 꿈을 품게 된 기회가 찾아옵니다. 

 

유도 선배의 부탁으로 '네온 웹툰 작가의 밤' 의 경호를 맡게 된 온 마음은 자신이 최고로 좋아하는 웹툰 '구미호 공주' 의 나강남(임철수 분) 작가를 만났고, 그는 온 마음의 응원을 받고, 게을렀던 그가 자연스럽게 웹툰을 그리러 귀가했습니다. 나강남 작가는 마감 당일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웹툰 PD 석지형(최다니엘 분)의 속을 태우는 중이었고,  "팬이에요. 오늘 회차도 기대하겠다" 는 온 마음의 말에 움직인 것입니다.

또한 온마음은 경호 중, 인기 작가 뽐므(하율리 분)에게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사생팬의 만행을 업어치기로 막습니다. 이에 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 석지형은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다는 뽐므의 의사를 전하면서 자신의 명함을 건넵니다.

최종 면접

경호를 하면서 좋아하는 작가들을 직접 만나 설레는 경험을 했던 온마음은온 마음은 편집부 부편집장 석지형의 명함을 보면서 웹툰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네온의 채용 공고를 보게 됩니다. 온 마음은 네온 웹툰에 최종면접을 보게 되었고, 장만철(박호산 분) 편집장은 엘리베이터에서 온 마음의 귀를 보고 운동선수라고 확신합니다. 장만철은 석지형에게 '앞에 만두귀 여자 백 퍼센트 운동선수야. 유도일까 레슬링일까 이종 격투기 일 수도 있고, 내기할래? 진 사람이 한우 쏘기' 라고 문자를 보냈고, 석지형은 '유도' 라고 답합니다.

장만철은 온 마음의 운동 종목을 확인하기 위해, 뒤에서 갑자기 온 마음을 잡았고 당황한 온 마음은 엎어 치기를 합니다. 장만철은 "아오, 허리야" 라며 아파했고, 장만철은 놀란 온마음에게 "유도 선출 맞죠? 괜찮아요. 몇 년 했어요?"라고 물었고, 온 마음은 "저 15년이요"라고 답합니다. 석지형은 장만철을 보내고 온 마음에게 "괜찮아요? 맞죠? 온..." 이라며 말을 겁니다. 온 마음은 "예. 온 마음입니다. 저를 기억하시네요" 라며 웃었고, 석지형은 "이런 유도 실력 잊기 힘들죠" 라며 웃었습니다. 이어 "혹시 오늘 면접 보러"라고 물었고 온 마음은 답했습니다.

석지형은 오백 원을 꺼내며 "앞면이 좋아요 뒷면이 좋아요?"라고 물었고, 놀란 온 마음은 "이렇게 갑자기요?" 라며 "저는 앞면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석지형은 동전을 던졌고 앞면이 나와 온 마음은 기뻐했습니다. 석지형은 "면접 잘 봐요. 온 마음씨"라고 말하며 동전을 건넸고 온 마음은 "응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온 마음은 지원동기를 묻자 "저는 유도훈련을 하는 동안 네온의 콘텐츠로 힐링했다. 네온 웹툰 캐릭터들은 대부분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보는 내내 힘이 됐다.  특히 네온의 웹툰은 여러 부상을 당하며 병실에서 보냈던 제게 위로가 됐다. 저도 이런 즐거움과 좋은 에너지를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답합니다. 분위기가 좋았지만, 면접관으로부터 나온 전문적인 질문에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한 온 마음의 결과는 최종 불합격이었습니다. 선망의 IT 기업 네온은 명문대 출신의 초과 스펙 지원자들도 줄줄이 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희한한 운발

하지만 '백 프로 지는 상황에서도 이기는 희한한 운발'을 가진 온 마음에게 3개월 뒤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옵니다. 면접관을 참여했던 장만철 편집장의 선구안 때문이었습니다. 장만철 편집장은 웹툰 팀의 실시간 트래픽, PPL, 광고 매 풀 등 실적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계약직 PD를 채용하기로 했고, 자기 한계를 깨고 끝까지 가본 체육인을 존중하는 그는 온 마음에게서 열정을 봤기에, 경험은 나누고 스킬은 가르치면 된다는 생각으로 온 마음을 1년 계약직으로 채용했습니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곳에 입사한 마음은 새로 받은 명함부터 푸드파이터의 위력을 과시할 수 있는 구내식당까지 모든 것이 설레고 좋았습니다.

사실 네온 웹툰 편집부는 1년짜리'시한폭탄'이었습니다. 네온 본사에서 수습을 거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고 최우수 성적으로 합격한 동기 구준영(남윤수 분)은 입사 전 회사 선배(황희 분)를 통해 부서 배치에 대해 미리 알아보던 가운데 웹툰 서비스가 1년 안에 성과를 못 내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강제 서비스 종료된 '진저툰' 편집부를 통째로 네온으로 옮겨왔는데, 3년째 업계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네온 내 플랫폼 중에서도 최하위의 실적을 면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거기 가는 신입은 완전 똥 밟은 것"이라는 선배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구준영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온 마음은 첫 출근길에 구준영을 만났고, 자신과 함께 면접을 치른 구준영을 보며 "안녕하세요. 합격하셨네요" 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구준영은 "아, 네 안녕하세요"라고 딱딱하게 답했고, 온 마음은 "붙으실 것 같았는데 역시"라고 말했습니다. 구준영은 불편한 듯 자리를 먼저 떴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 자신을 따라오는 온 마음에게 "왜 자꾸 저 따라오세요"라고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온 마음은 "아 저 웹툰 서비스팀 찾아온 건데, 저 오늘부터 웹툰 팀으로 출근하거든요. 구준영 씨는요?" 라고 말했고, 구준영은 온 마음의 면접 엉터리를 회상하며 걱정했습니다.

이후 웹툰 서비스팀에서 부편집장 석지형은 "자 이번 우리 팀 신입사원으로 발탁된 구준영 씨 그리고 온 마음씨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구준영은 "안녕하세요. 구준영입니다"라고 소개했고, 온 마음은 "안녕하세요. 온 마음입니다. 비록 1년 계약직이지만 팀에 폐 끼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에 장만철 편집장은"온 마음씨는 내가 특별하게 회사에 요청해서 우리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따로 계약한 특별 인재입니다" 라며 흐뭇하게 웃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

사수가 된 석지형은 온 마음에게 "이제 웹툰 팬이 아니라 PD다. 편집장님은 온 마음씨한테서 뭔가를 봤다고 하시더라. 난 전혀 모르겠다. 대체 뭘 본 건지. 앞으로 내가 틀렸다는 걸 보여줘"라고 말했습니다.

온 마음은 석지형과 함께 나강남(임철수 분) 웹툰 작가를 찾아갑니다. 이때 나강남의 작업실에는 지한슬(진예솔 분)이 있었고, 지한 슨 수많은 SNS 팔로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지한 슬을 본 온 마음은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고, 지한슬이 틈만 나면 잠수를 타서 나강남의 웹툰 작업을 멈추게 만드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 온 마음은 30년째 '용'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백어진(김갑수 분) 작가와 만나게 됩니다. 사수가 된 석지형에 따르면 백어진 작가는 만화 잡지 시절부터 퀄리티 높은 원고를 몇 주씩 미리 주기로 유명했고, 아직도 펜과 잉크로 작업하면서 펑크한 번 낸 적 없는 성실과 신용의 장인이었고, 인품까지 훌륭해 '어진 선생님' 이라 불렸다고 전합니다. 

온마음은 웹툰 PD인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백어진 작가의 건강부터 챙깁니다. 이에 백어진 작가는 "체력은 아직 괜찮다. 그것보다 상상력이 언제 바닥이 날까 걱정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온 마음은 곧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작가님 작품에 꼬박꼬박 장문의 댓글 달 테니까 꼭 좀 읽어달라"라고 부탁했고, 백어진 작가는 "그래, 꼭 한번 읽어보겠다"라고 말합니다. 

이후 밖으로 나온 석지형은 "넌 웹툰 피디가 댓글을 대놓고 달아서 되겠냐"라고 나무랐고, 이어 "그리고 작가님 댓글 안 보신다. 전 담당자가 보지 말라고 했다. 괜히 상처받거나 집중력 흐려진다고" 라며 작가에게 댓글 읽기를 막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힙니다. 이에 온 마음은 독자들의 피드백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었고, 석지형은 담당자가 미리 체크해서 말씀드린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온마음은 "웹툰 최고의 장점은 독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거다. 물론 악플도 있지만 작가님을 좋아하는 팬들의 엄청난 애정이 담긴 댓글이나 감상을 보신다면 분명히 많은 힘이 될 거 같은데 그것을 포기하는 게 아쉽다,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석지형 "그래서 대가를 가르치겠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그런 뜻이 아니라는 온 마음에게 "아니다. 사실 네 말이 다 틀린 건 아니다" 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첫 대형사고

집으로 돌아온 온 마음은 백어진 작가의 작품에 달린 댓글들을 읽었고, 비판이 아닌 비난에 가까운 악플들이 난무하고 이를 본 온마음은 화를 겨우겨우 참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각, 백어진 작가는 온 마음의 응원을 떠올리며 댓글을 확인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결국 백어진 작가는 원고를 모두 회수하겠다고 통보했고, 이에 장만철은 편집부원 모두를 소환합니다. 장만철 편집장은 낮에 백어진 작가의 집에 다녀온 석지형 부편집장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물었고, 의아해하는 석지형에게 "백어진 작가님이 보내주신 원고 모두 회수하시겠단다. 지금 미리 보기 되고 있는 거들까지 싹 다 내리신단다"라고 말하면서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직장 첫 생활부터 대형사고를 친 온 마음이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치솟습니다. 이상으로 웹툰 업계의 다이내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 마음의 레벨업 성장기 "오늘의 웹툰" <1회-첫 방송>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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