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ch 드라마 & 영화

모범택시 시즌2 <12회>

by 장's touch 2023. 4. 10.
반응형

앞선 이야기에 나왔던 기자의 사연이 공개되며 블랙썬의 추악한 민낯이 공개됩니다. "모범택시 시즌2" <1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꽁치구이

블랙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다고 신고했던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는 문밖으로 쫓겨나 블랙썬의 종업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멀찍이 경찰차가 있었지만 꼼짝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김도기 기사는 오히려 영업 방해, 기물 파손, 성추행으로 체포되었고, 어이없어하던 안고은(표예진 분)은 사설 구급차가 블랙썬 앞에 오자 이를 지켜봤고 어머니가 나타나 불법출입을 했던 미성년자들을 태우고 사라집니다.

블랙썬의 MD인 윈디(김채은 분)의 하이패스로 미성년자들이 들어온 것을 알게 된 가드 장(이달 분)은 "얘가 아주 돈독이 올랐나 보다. 꽁치 좀 먹여야겠다. 윈디 쪽 스케줄 싹 다 중지시켜" 라고 명령했고, 이를 도청한 안고은은 "꽁치를 먹여? 무슨 소리야?"라고 의아해합니다. 손님들의 예약이 다 취소된 윈디는 가드 장을 찾아 얼굴을 내리치며 분노했고, 생각 없이 받은 미성년자를 받아 난처했다고 말한 가드 장은 고작 그거 때문에 공치게 만드냐는 윈디에게 "내가 알아듣게 얘기했지? 추행하든 폭행을 하든 손님들끼리 생긴 일이라고 하면 돼. 그런데 미성년자는 방법이 안 서. 미성년자 들어오는 건 도망갈 데가 없다고"라고 경고합니다. 그런 가드 장의 머리를 병으로 내려친 윈디는 "너부터 죽을 거다. 양아치 새끼야"라고 말했고, 이때 들어온 조판장 유문현은 두 사람을 보고 영업 중이니 조용히 하라고 말합니다.

김기자의 경고

경찰의 행보에 분노하던 안고은은 경찰서를 찾은 김용민(백수장 분) 기자를 보고 의아해합니다. 경찰서에 들어간 김용민 기자는 유치장에 갇힌 김도기를 구해낸 뒤 USB를 받고 싶으면 맥주를 사라고 말했고, 클럽 입구에서 김도기가 폭행당한 영상을 찍었던 김용민은 딱히 받고 싶은 영상은 아니라는 김도기의 말에 조금 더 보라고 설득합니다.

이후 동영상속에서 택시에서 내리는 여자를 가리킨 김용민 기자는 "성추행 당했다고 허위신고 한 게 이 사람이야. 닉네임은 에이나라고 클럽소속 MD. 당신이 붙잡힌 후 출근했으니 거짓말이 들통난 거지. 그래서 바로 풀려난 거고" 라고 설명하며, 그 소굴 안에서 미성년자를 신고할 생각을 했냐고 묻는 김용민 기자에게 김도기는 "보통 기자는 옥상에서 그렇게 모질게 맞는 직업이 아닐 텐데요" 라고 묻습니다. 김도기는 자신의 폭행 장면을 굳이 촬영한 이유가 뭐냐고 물으며 "불청객이 나타나면 안 되는 거였겠죠. 이를테면 경찰 같은? 폭행당하는 장면을 촬영해 협박용으로 쓰려고 한 건가? 아니면 협상용?" 이라고 되묻습니다.         

김용민 기자는 물음에 답하지는 않으면서 더는 블랙썬에 접근하지 말라며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김도기는 "가짜 피해자를 만들어 곤경에 빠뜨리게 하고 기자를 옥상에서 밀어버리려고 할 정도로 행동에 망설임이 없어요. 블랙썬 내부에 감추고 싶은 게 많다는 거죠" 라고 무지개 히어로즈에게 말했고, 안고은은 블랙썬 사장이 여섯 명이라며 모두 바지사장이라고 밝혔고, 김도기는 다른 방식으로 블랙썬에 들어가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판단합니다.     

가짜 직원

클럽 블랙썬에서 서울경찰청 총경인 박현조(박종환 분)는 남자아이돌그룹의 형 빅터(고건한 분)에게 그가 홍보해 준 덕에 매출이 고공행진이라며 술잔을 부딪혔고, 이에 빅터는 자신 앨범 발매를 위해 박현조에게 성상납을 언급하며 술 접대를 했고, 총경은 "술 먹었으면 대리를 불러라. 음주 운전하지말고" 라고 말합니다. 이에 빅터는 "제가 친구한테 얘기 잘했다. 다음 음주운전은 절대 안 막아 줄 거라고"라고 답합니다. 

클럽 가드들을 잠수 타게 만든 무지개 히어로즈덕에 유문현은 가드 썬에 전화해 깡 좋은 애들을 준비해 두라고 전화합니다. 가드 썬에서 온몸에 문신을 하고, 운동하던 김도기는 비키라는 남자들에게 "나 아직 안 끝났는데" 라고 말했고, 덤벼드는 이들을 빠르게 제압합니다. 고통스러워하는 남자에게 김도기는 "상호 간의 공중도덕과 예의는, 차례를 지킵시다" 라며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그런 그를 블랙썬의 바지사장인 유문현이 눈여겨봅니다.

가드 장은 블랙썬 가드로 취직한 김도기를 보고 "이 새끼가 미성년자 신고한 그 새끼입니다" 라고 폭로했고 김도기는 "일전에는 너무 실례가 많았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 가지고. 제가 편의점에서도 잠깐 일했는데 나이 숨기고 술, 담배 사러 오는 미성년자 새끼들 때문에 여러 번 피를 봤었거든요. 합의금으로 월급 다 날리고, 그러다 보니 나이 속이고 들어오는 기본도 안 된 애들만 보며 뚜껑이 열려 앞 뒤 안 가리고 신고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외칩니다. 그 말에 고생했다고 분노하는 가드 장에 유문현은 김도기에게 "잘했어. 다음에도 그런 새끼들 바로 신고해. 단 경찰 말고 나한테"라고 말합니다.

블랙썬 가드장은 김도기 및 신입가드들에게 "우리 역할은 홀, 입장 관리, VIP마킹, 딜리버리 이 네 분야다", "초짜들은 마킹이랑 딜리버리는 알 필요 없고, 홀은 손님들끼리 싸우고 부비적거려도 말리지 말라"라고 말했고, 가드장은 이어 입장 관리 팀에겐 시간이 늦어질수록, 또 남성에게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는 설명을 더합니다.

가드장은 이어 "우리가 곧 블랙썬이고 이 클럽의 시작과 끝이다. 다들 자부심을 가져라"라고 외쳤고, 블랙썬 MD 윈디는 "시작과 끝 이래. 하나님이냐 뭐냐" 며 비웃었고, 가드장은 "꽁치구이(공치게 만들다"는 속된 의미)  좀 더 먹여야겠네" 라며 분노했고, 윈디는 "하기만 해 봐라. 밤마다 병 뽑기 돌릴 테니까"라고 맞섭니다. 

블랙썬에서 일을 시작한 김도기는 다른 가드에게 조판장이 사장이냐 물으며 그의 사무실 위치를 물었으나 정보를 얻지 못했고, 이때 나타난 양사모 (유지연 분)는 "자네는 가드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지금은 맞다는 김도기의 명찰 번호를 확인하고 사라집니다.

술병 깨기

이동 도서 판매사로 변신하여 블랙썬 근처에 있던 무지개 히어로즈의 주임즈(장혁진 분, 배유람 분)와 안고은에게 김도기가 다가가 다른 공간을 찾지 못했다며 "공간을 숨겨놓은 거라면 숨길 것도 많다는 거겠죠 더 찾아볼게요"라고 의논합니다. 이때 가드 장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안고은은 이를 알리며 손님인 척하라고 했고, 눈치를 보던 김도기는 물건을 집어던지며 "내가 여기서 장사하지 말랬지? 딴 데가서 하란 말이야"라고 소리 지릅니다.

가드 장은 양 사모와 무슨 사이냐 물었고 그를 모른다는 김도기에게 "누군지도 모르는데 네 번호를 콕 집어서 마킹을 시키냐. 은근히 재수 없네"라고 말합니다. 다시 클럽에 들어온 김도기에게 가드 장은 "지금부터 VIP마킹할 건데 사람을 지키는 게 아니야. 넌 무조건 네 번호가 붙은 술 병을 보호하는 거야. 만약 술 병이 도난당하거나 깨지면 너도 깨지는 거야"라고 경고합니다. 이에 김도기는 9번 술병을 든 사람을 뒤따르며 주변을 둘러봤고 공간에 함께 있던 양사모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왜 안 오냐고 묻습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바로 무지개 운수의 신입사원으로 있다가 김도기의 공식적인 사망 이후 사표를 낸 온하준(신재하 분)이었고, 그는 일정 때문에 조금 늦었다고 말하며 클럽으로 들어섭니다. 마침 VIP룸에서 대기하고 있던 김도기는 다른 선배 가드가 나오라는 말에 밖으로 빠져왔고, 선배가드는 네가 뭔데 양 사모 마킹을 들어가냐는 공격을 합니다. 2번 번호를 가지고 있는 선배가드는 김도기의 명찰 9번과 바꾸며 자신이 들어갈 테니 뒷문을 지키라고 말했고, 그 사이 클럽에 들어온 온하준은 계단을 내려가는 김도기를 발견했지만, 의아해하며 지나칩니다.

양 사모는 9번을 달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다 9번 술병을 손에 들었고 "이 술 보호자 당신 맞아? 이상하다. 내가 번호를 잘못 봤나? 김샜어" 라며 이를 깨버린 후, 8번 술병을 깨고 7번까지 깨려고 했으나 온하준이 이를 막아섭니다. 교구장님은 아직도 성지순례 중이냐는 물음에 온하준은 "네. 양사모님 오시면 지극정성으로 모시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심심하신데 병 뽑기 하실래요? 내기하죠 뭐" 라며 소원 들어주기로 하며 양사모의 기분을 풀어줍니다.

술 병 세 개를 고른 온하준은 세 명이 같은 편 상대할 사람은 자신이라고 말했고 양 사모는 "나는 온 실장 편이지만 재미없으니까 이쪽" 이라며 세 명을 택합니다.

가드 세 명과 싸움을 벌인 온하준은 술 병을 머리에 내려 찍으며 거칠게 제압했고 양 사모는 너무 섹시하다고 미소 지었고, 온하준은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가드 3명을 모두 실신시켰고, 이어 양사모에게 "약속대로 내 소원 하나 들어주기?"라고 말하며 피 묻은 얼굴로 미소를 짓습니다.

배달사고

뒷문으로 온 김도기는 술에 취한 여자를 차에 태우는 가드들을 보고 다가갔고, 차키를 전달 았습니다. 김도기는 가드들에게 목적지가 어디냐고 물었고, 한 가드가 "네비에 찍혀있지 않냐. 가뜩이나 배달 늦었는데" 라고 핀잔을 줍니다.

김도기는 내비게이션에 찍힌 대로 운전했고, 안고은은 목적지가 호텔 같다며 배달이 늦었다는 선배 가드들의 말에 의문을 보입니다. 3535로 따라오는 차량을 본 김도기는 안고은에게 차량번호 조회를 부탁했고 안고은은 "저 사람 김용민 기자예요" 라고 밝힙니다. 김용민 기자는 김도기릐 차량을 빠르게 달라붙어 차를 부딪쳤고 사고가 날뻔한 그의 차를 들이박고 구해냅니다.

분노한 가드들은 김용민 기자를 폭행하려 했으나 김도기가 두 사람을 기절시켰고, 김도기를 보고 당황한 김용민은 쓰러진 여자를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며 다급하게 말합니다. 병원에서 간이테스트를 한 술 취한 여자를 두고 김용민은 "확실하지 않지만 특정 약물에 노출된 게 틀림없어. 그냥 내버려 뒀으면 어떻게 됐는지 얘기해 줄까? 알지도 못하는 곳에 끌려가서 몹쓸 짓을 당할 거야. 경찰에 신고해 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고 무고죄로 억울한 가해자가 될 수 있지" 라고 설명합니다.

의료진은 간이 검사에서 마약류 향성 반응이 나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고 김용민은 "마음대로 신고하면 어떻게 합니까?" 라고 분노합니다. 신고 의무가 있다는 의료진은 경찰이 거의 다 왔을 거라고 말했고 김용민은 한숨을 내쉬며 절망합니다. 경찰에 끌려가는 여자를 허무하게 지켜보던 김용민 기자는 "거의 다 됐는데" 라고 말하며 허탈하게 사라집니다.

복수 의뢰

이후 김용민의 집을 찾은 김도기는 그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싶다고 말했고 내 차가 트럭이랑 충돌할까 봐 일부러 그랬냐 물은 김용민은 "내가 원하는 거라. 많았던 거 같은데 지금 다 실패했어. 내가 다 망쳤거든. 나 때문에 사람도 죽고, 최성은. 내가 아는 몇 안 되는 진짜 경찰이지. 극단적 선택이 아니야. 누군가 죽이고 그렇게 보이게 끔 조작한 거지" 라고 말합니다.

1년 전, 김용민은 최성은 형사에게 블랙썬 마약 대량 유통을 제보하며 단독은 자기 거라며 녹음 기능이 있는 볼펜을 선물합니다. 그렇게 클럽 조사에 나선 최성은은 사실이었다며 믿을 사람은 김용 민 뿐이니 하나만 더 확인하고 자신이 가겠다고 눈물 흘리며 전화를 걸었고, 최성은 형사는 사망한 채 발견됩니다. 

김용민 기자는 "확인하겠다는 말이 너무 불길하게 들렸어. 그 불길함은 틀리지 않았고"라고 말하며, 최성은의 경찰동료들은 그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려 할 때마다 다른 곳으로 좌천이 되는 등 수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홀로 파헤치던 김용민 기자는 제보자에게 받은 파일 속 상품권으로 인해 뇌물 수수로 체포됩니다. 

그렇게 기레기가 된 김용민 기자는 가드들에게 폭행당하던 날 죽으려 했다며 "그 놈들이 날 죽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 싫어도 다시 재수사하지 않을까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더 눈 아무것도 없어" 라며 눈물을 보였고, 그런 김용민의 사연을 모두들은 김도기는 그의 책상에 모범택시 스티커를 놓고 자리를 떠납니다.

김도기에게 모든 사건을 전해 들은 무지개 운수의 장성철(김의성 분) 대표는 "내 생각에는 다 맞는 거 같은데? 우리가 찾는 모든 답이 저 블랙썬이라는 클럽 안에 다 있다는 거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사건을 맡기로 찬성합니다. 김용민기자는 무지개 운수에서 보낸 초대장으로 블랙썬에 대한 사적 복수를 의뢰했고, 무지개 운수 식구들은 사적 복수에 나섭니다. 

이상으로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시즌2" <1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Touch 드라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범택시 시즌2 <13회>  (0) 2023.04.15
보라 데보라 <방송정보>  (0) 2023.04.12
오아시스 <10회>  (0) 2023.04.07
오아시스 <9회>  (1) 2023.04.04
모범택시 시즌2 <11회>  (0) 2023.04.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