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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모범택시 시즌2 <2회>

by 장's touch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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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자신에게 애증관계를 가지고 있던 여인 림여사를 이용하여 계획을 성공한 김도기 기사. 범행은 멈췄으나, 또 다른 불안한 분위기가 포착됩니다. "모범택시 시즌2" <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완전체

해외 취업 후 실종된 피해자 이동재를 찾기 위해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는 직접 해외로 나갔지만, 카메라가 연결된 안경을 빼앗기고, 꼼짝없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야 하는 운명에 처합니다. 한국에서는 장성철 대표(김의성 분)가 홀로 남아 통신 장비들과 고군분투하던 중 안고은(표예진 분)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랍니다. 안고은은 장성철에게 하얀 버튼을 누르라고 말했고, 장성철은 헤매던 중 말대로 하얀 버튼을 누르자 기계들이 망가집니다. 이에 안고은은 "대표님 지금 제 자리에서 뭐 하세요?" 라며 모범택시가 다시 운행되고 있음을 감지하며, 김도기 기사의 출국 소식을 알게 된 안고은은 본격적으로 '무지개운수'로 복귀하게 됩니다.

또한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 역시 두 사람의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경찰서에서 몰래 이동재의 사건 기록을 빼내어 김도기가 베트남에 갔음을 짐작하고, 몰래 베트남으로 출국합니다.

'천금'이라는 회사의 폭력배들에게 폭행을 당한 후 독방으로 움직이던 김도기 기사는 감금된 방에서 피투성이로 컴퓨터를 만지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고, 이들이 불법도박사이트를 만들고 있음에 분노합니다. 이어 김도기 기사는 감옥에서 몰래 탈출해 특수안경을 되찾았고, 안고은이 '무지개 운수'에 합류함에 안심하며 갇힌 곳의 상황을 말해줍니다.

불법도박사이트

방으로 돌아온 김도기는 폭력배들인 자신에게 건넨 컴퓨터 관련 책에서 이동재가 남긴 "살려주세요" 라는 글씨를 발견하고, 어딘가에 이동재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고, 일당들의 눈을 피해 작전을 이어갔으나 준비 없이 코타야에 왔기에, 점 조직으로 이루어진 '천금'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가해자들의 범죄 수법을 파악한 후 추가 설계를 한 김도기는 안고은의 도움을 받아 상만(윤석현 분)의 눈길을 끈 불법 도박사이트를 선보인 후 동작이 안되게 골탕을 먹입니다. (과거 상만이 다른 프로그램을 잘못 만졌다가 망가뜨렸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에 상만은 또다시 우두머리인 권두식(이규호 분)에게 혼쭐이 납니다.

마침 어제 도망을 치다가 다시 붙잡혀온 피해자들을 권두식과 상만의 일당이 해치려고 했고, 김도기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필요하다. 이러면 나 때려죽여도 일 못한다", "제가 필요하면 다 말하라면서요. 이 두 사람 그래픽 전공이어서 필요하다고요"라고 말하며 그들이 있어야 추가로 도박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거짓말과 함께 익살스러운 하트로 기지를 발휘합니다. 불법프로그램을 선보여 조직의 신뢰를 받고 있던 김도기의 요구에 대표 권두식은 그의 말을 들어줬고, 김도기는 청년 구조에 성공했고, 그들은 한 방에서 함께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후 김도기는 같이 잡혀간 청년들에게 "내 말을 잘 따라줘라. 그러면 나갈 수 있다" 라며 이들을 아군으로 만들고,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는 척 위장하고 회사 밖으로 빠져나가 택시 강도단의 차를 역으로 빼앗아 기동력까지 확보하게 됩니다. 김도기는 먼저 현지에서 범행의 시작을 돕는 여행 가이드(김정훈 분)를 만났고, 여행가이드는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청년들의 이름을 대며 가출한 것처럼 꾸며 한국에서 찾을 수 없게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김도기는 여행가이드를 응징하며 범인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후 가해자들을 처단하고자 했고,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간 순간 베트남으로 간 최주임, 박주임과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이때 최주임과 박주임은 이곳 베트남에서 림여사(심소영 분)를 만난 이야기를 김도기에게 털어놓습니다.

예상치 못한 조력자

김도기는 안고은과의 통화에서 "이동재는 분명 저들이 운영하는 한 곳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 어딘지 모르지만, 그곳으로 그들 스스로 한 곳에 모두 모이게끔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안고은은 "사방에 흩어져있는 그 놈들을 한 곳으로 모은다고요? 그것도 자기들 스스로?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그걸 기사님 혼자서 어떻게 해요" 라며 걱정했지만 김도기는 "혼자서 못한다. 그런데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라고 말하며 저 멀리 자신의 조직 일원들과 함께 있는 림여사를 바라봅니다.

과거 자신이 사기를 쳐 돈을 잃게 만든 림여사(심소영 분)와 찰나의 재회를 위해 김도기는 화려한 장신구와 트레이드 마크인 잠자리 안경,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까지 갖춰 입은 '베트남 왕따오지'로 변신합니다. 림여사는 김도기가 의도한 대로 '왕따오지' 에게 반하며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지만 이내 곧 과거 김도기(왕따오지)에게 당했던 것을 생각하며 커다란 칼을 들고 김도기의 택시를 쫓습니다.

이후 림여사는 왕따오지 김도기가 있는 곳(갇혀있는 곳)을 알아내어 베트남 깡패들을 데리고 그곳을 덮쳤고, "왕따오지, 나는 반드시 너를 찢어 죽이고 말겠다. 여기서 제일 잘 생긴 새끼를 찾으면 된다" 라며 끝까지 사심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러나 미리 상황을 알고 김도기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단은 달아난 상황이었고, 림여사는 김도기가 두고 간 아직 식지 않은 커피와 안경을 보며 "내가 꼭 알아볼 게 있었는데. 왕따오지"라고 울부짖습니다. 이때, 김도기는 림여사의 패거리의 기습과 동시에 미리 빼앗은 가이들의 휴대폰으로 관리자 상남에게 '피하셔야 한다'는 문자를 보내 불안감을 높였고, 이에 조직이 모두 발각된 위기라고 판단한 상남은 감금했던 청년들을 비롯해 각 지사 모든 조직원들을 이끌고 본사로 향했습니다. 

회장은 비리경찰

김도기의 계획대로 점조직들은 본부로 모이게 되었고, 그곳에는 권두식과 범죄조직의 회장을 만나게 됩니다. 김도기의 안경으로 사진을 건네받은 안고은은 회장이 한국에서 피해자 이동재의 사건을 담당한 경찰 반장 김형서(박성근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충격에 빠집니다. 그는 과거 경찰이 된 안고은에게 "경찰이 원칙을 어기면 범법자다"라고 말했고, 이동재의 부친에게는 "필적이 아드님께 맞습니다" 라고 말했던 간부였던 것입니다.

회장은 수하들에게 청년들을 처리하라고 지시했고, 외딴 창고에 끌려간 김도기는 힘겹게 누워있던 피해자 이동재까지 발견합니다. 청년들을 처리하기 전에 자신의 말을 받아 적으라며 유서를 작성하게 했고, 김도기는 더 이상 참지 않고 분노하자  조직원들이 김도기에게 달려듭니다. 김도기는 맨손으로 그들을 쓰러뜨리며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냈고, 도망치는 회장을 놓칠 위기에 최주임과 박주임이 태국 경찰복을 입고 등장하며 김도기에게 활로를 터줍니다.

김도기는 도망치던 비리경찰인 회장을 잡아 "불법 도박 하랴, 경찰 공무 수행하랴 바쁘겠어" 라며 협박했으나 그는 "한국에서 아무리 범죄자 잡아도 범죄자 새끼들이 더 잘 먹고 잘 살아. 그러니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지" 라며 겁먹지 않았고, 갑자기 총을 들었습니다.

위기의 순간, 갑자기 들려온 총성에 경찰 간부인 회장은 죽음을 맞이했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을 죽이지 않는 김도기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습니다. 자신은 총을 쏘지 않았고, 바로 알 수 없는 곳에서 날아온 총알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범택시 5283의 재운행

이후 불법도박 사이트를 만드는 조직원들은 모두 검거됐고, 안고은에 의해 불법 도박 사이트는 모두 폐쇄되었으며, 무지개운수 식구들도 무사히 귀국합니다. 또한 김도기는 이동재를 아버지의 품에 무사히 돌려보냈으며, 오랜만에 "5283 운행종료합니다" 를 외치는 김도기의 모습은 감동을 줍니다. 

안고은은 "돌아갈 곳이 있다" 라며 경찰서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최주임과 박주임 또한 있던 곳에 사표를 내고 무지개 운수로 복귀합니다. 이어 신입 기사로 온준한(신해자 분)이 첫 출근인사를 하기 위해 등장하면서 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어지는 에필로그에서는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잘 처리했습니다. 어떤 놈인지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김도기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지만 곧 베트남 경찰들이 나타나자 총구를 치웁니다.

정말 실제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 생각하면서 1회와 2회의 이야기를 봤습니다. 살기 힘든 청년들을 이용해 먹는 나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이상으로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시즌2"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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