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ch 드라마 & 영화

배드 앤 크레이지 <1회>

by 장's touch 2021. 12. 18.
반응형

예상을 빗나가는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알 수 있는. 보는 내내 몰입이 되었습니다. "배드 앤 크레이지" <1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형사 류수열

감찰계 형사 류수열(이동욱 분)은 아침부터 이상한 일에 휘말립니다. 맨몸으로 격투 시합에 나서서 계속 맞고, 물에 빠진 모습이 교차로 보입니다. 잠시 후 물이 가득한 욕조에서 깨어난 류수열. 술을 얼마나 마셨으면 그런 곳에서 잠이 들었는지. 출근을 하려던 류수열은 누군가 고의로 망가트린 자신의 차를 보고 분노합니다. 이어 CCTV를 본 류수열은 자신이 어젯밤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차에 올라가는 등 자동차를 부수는 모습에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목욕탕에 있던 류수열은 헬멧을 쓴 남자(K)가 목욕탕 안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배달이 여기까지 온다고 생각했지만, 그 헬멧남은 갑자기 류수열을 마구 때립니다. 류수열이 목욕탕 측에 항의했지만. 목욕탕 직원은 그런 일이 없다고 답합니다. 

류수열은 출세지향주의 형사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으로 청장의 조카를 마약범으로 잡아넣은 마약팀 동료 형사 김계식(이화룡 분)을 몰아붙여 청장의 눈에 들려고 애를 씁니다. 김계식은 마약반 에이스로 불리는 데, 그가 사건 현장에서 사망한 경위 탁민수(이주현 분)에게 쏜 우발적인 총기 난사가 실수가 아닌 의도된 것으로 수사를 몰고 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형사이자 류수열의 전 연인 이희겸(한지은 분)은 분노합니다. 그러나 다른 금수저에게 승진자리를 빼앗겼고, 그때 마침 지역의 실세 도유곤(임기홍 분) 의원의 친척인 형사 도인범(이상홍 분)의 사건을 맡게 됩니다.

순경 오경태

소향파출소 순경 오경태(차학연 분)는 원칙주의, 나이가 어린 순경입니다. 실종된 엄마 정윤아를 찾아달라는 아이 인선을 위해 실종사건을 경찰서에 의뢰하게 됩니다. 이때 이 사건의 담당 형사인 도인범 형사를 만나게 되었고, 그는 그 아이의 엄마가 마약으로 인해 감옥에도 다녀왔고, 현재 가출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경태는 아이의 엄마 정윤아의 집을 몰래 찾아갔고, 화장실 배수구에서 피 묻은 머리카락을 발견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도인범 경사가 오경태를 마구 때립니다. 이후 이 사건으로 도인범 경사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고, 류수열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사건을 대충 처리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류수열은 오경태에게서 피 묻은 머리카락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두 사람이 함께 아이 엄마의 집을 찾았으나 머리카락은 사라졌습니다. 

도인범의 함정

다시 사건현장을 찾은 오경태에게 옆집에 산다는 목격자가 나타났고, 그녀는 오경태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더니 갑자기 혼자 화장실에 가서 소리를 지릅니다. 갑자기 경비 아저씨가 나타났고, 그녀는 오경태가 자신을 위협했다며 쇼를 합니다. 오경태는 성폭행 미수로 몰렸고, 조사를 받게 되었지만 아이의 엄마 실종사건에만 몰두합니다. (경비아저씨는 도인범에게 사주를 받은 듯합니다.)

류수열은 목격자라는 옆집 여자를 병원으로 찾아갔다가 도인범 경사가 일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류수열, 너만 생각해라" 라고 눈을 감은 순간 헬멧을 쓴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류수열의 머리를 때립니다. 갑자기 류수열은 꼬마 아이의 엄마의 집 화장실에서 눈을 떴고, 그 화장실에 핏자국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 다시 나타난 헬멧남은 류수열을 비웃더니 도망쳤고, 류수열은 마구 쫓아갑니다. 골목에서 놓쳤을 때, 다시 나타난 오토바이가 류수열을 치려했고, 순간 다시 류수열 자신의 집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결국 오경태의 성폭행 미수 사건은 류수열로 인해 입주민과의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마무리 지은 가운데, 도인범은 류수열에게 실종된 여성의 근황을 전합니다. 그녀가 가게에서 카드를 긁는 모습을 확인해줬고, 경태가 괜한 영웅심에 사로잡혔다고 주장합니다.

진범 도유곤 의원

지역의 실세 도유곤 의원의 자녀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류수열. 아이의 생일파티이지만 고위급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류수열은 경찰청장에게 인사도 하고, 여러 고위급 인사들에게 명함까지 받게 됩니다. 도유곤 의원은 파티 도중 아이를 재운다며 방에 올라갔고, 내려오는 길에 곰인형을 둘러싼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인형 안에는 카메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순간 도유곤 의원은 10일 전 아이의 엄마 집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합니다. 어떤 사유였는지 그 여자는 죽어있었고, 그 자리에는 곰인형도 있었습니다. 마침 그 집의 짐을 빼내는 과정에서 오경태는 아이의 엄마가 준비한 아이의 생일선물이라 생각했던 그 곰인형을 빼왔고, 우연히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오경태가 집에 와서 카메라 메모리칩을 보려는 순간 도인범이 나타났고, 오경태를 마구 때리고 불까지 지릅니다.

K와의 대면식

파티에 참석했다가 술에 뒤에 집에 돌아가던 류수열 앞에 헬멧남이 나타났고, 헬멧남은 류수열을 끌고 오경태의 집 앞으로 가서 사과하라고 말합니다. 마침 오경태의 집에 불이 났고, 류수열은 헬멧남에 의해 강제로 오경태를 데리고 차 위로 추락합니다. 깨어난 류수열의 눈앞에 몸에 붙은 불을 유유히 끄고 헬멧을 벗은 K(위하준 분)와 마주하게 됩니다. 헬멧을 벗고 환하게 웃으며 "반갑다, 류수열"이라고 말하는 K의 모습으로 1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처음부터 계속 맞고 있는 류수열,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서 계속 때리는 헬멧남. 이게 뭔 일인가 싶었습니다. 결국 마지막엔 헬멧을 벗고 멋진 얼굴을 드러낸 K. 류수열은 과연 정의의 편에 서게 될까요?

 

이상으로 인성 회복 히어로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