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아기를 잃은 윤미라의 질주! "쇼윈도 : 여왕의 집" <6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형사가 한선주를 심문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윤미라는 의식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형사에게 한선주는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교통사고(feat. 같은 연락처)
신명섭(이성재 분)은 한선주(송윤아 분)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갑니다. 가는 도중 또 전화가 와서 윤미라(전소민 분)의 교통사고 소식도 알려줍니다. (이상하네? 같은 번호인데...라는 간호사의 멘트) 둘 중 누구에게 갈 지 고민하던 신명섭은 의사에게 "두 사람을 각각 다른 병실로 옮겨줄 수 있냐" 라고 부탁합니다. (왜? 고민을 하는 거죠? 고민하는 것 자체가 너무 웃긴 상황입니다.) 신명섭은 한선주의 병실로 향했고, 눈을 뜬 한선주는 "여기 어디야" 라고 묻자 "당신 교통사고 났어. 차가 많이 부서진 것에 비하면 당신 거의 안 다친 셈이야" 라고 말합니다.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대해 물었고 신명섭은 "많이 다치지 않았어" 라고 답합니다. 눈시울을 붉힌 한선주는 신명섭을 노려보다가 시선을 외면합니다. 퇴원한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당신 알고 있었어? 미라 임신한 거" 라고 물었고, 신명섭이 대답하지 않자 "알고 있었구나? 미친 새끼" 라고 말합니다.
윤미라는 눈을 뜨자마자 "한선주는 어딨냐" 라고 물었고, 간호사는 "상처가 크지 않아 바로 퇴원했어요. 남편분이 극진히 챙기시던데요?"라고 말하자 충격을 받은 듯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합니다. 이불을 들추니 피가 흥건히 젖어있었고, 급하게 수술을 진행한 윤미라는 깨어난 후 "아기가 무사하냐" 고 묻습니다. 간호사는 "사산됐다" 라고 답했고, 윤미라는 "안 돼. 내 아기 데려와!" 라며 오열합니다. 홀로 병실에 있던 윤미라는 신명섭에게 전화를 걸지만 신명섭은 옆에 누워있는 한선주를 의식하며 받지 않고, 휴대폰이 전원을 꺼놓습니다. 윤미라는 표정을 굳힌 채 퇴원을 요청합니다. (이 와중에 한선주는 1인실, 윤미라는 다인실입니다.)
언니 걱정돼서 왔어요
윤미라는 화장을 진하게 한 뒤 한선주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윤미라는 웃으며 "언니, 걱정돼서 왔어요. 퇴원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내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엔 마음이 안 놓여서. 괜찮으세요? 전 괜찮아요. 물론 아기도 무사하고요" 라고 말하며 자신의 배를 쓰다듬습니다. 이어 "저 이렇게 계속 세워두실 거예요?" 라고 물으며 "그래도 저 언니가 걱정돼서 온 거잖아요. 차 한 잔 주실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그동안 언니랑 저, 쌓아온 정이 있는데" 라고 말했고, 마침 한선주의 딸과 아들이 학원에서 집에 돌아오자 그들에게 "힘들었지? 얼른 들어가자" 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편, 신명섭은 윤미라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갔고 퇴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후 자신의 집에 있는 윤미라를 보고 당황한 신명섭. 윤미라는 한선주의 아들 태용(박상훈 분)이와 체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프로모션" 이라는 규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폰'이 상대방 진영 끝까지 가면 퀸으로 승격할 수 있는 특별규칙) 한태용이 "그럼 이제 블랙 킹으로 승격하신 거네요?"라고 말하자 윤미라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어" "나 블랙 킹 됐어"라고 대답합니다.
한선주는 몸이 좋지 않다며 윤미라에게 가달라고 이야기했고, 윤미라는 신명섭에게 "형부"라고 부르며 집에 데려다줄 것을 부탁합니다. 윤미라는 차 안에서 신명섭에게 걱정도 되지 않았냐면서 화를 냅니다. 윤미라의 집에 간 신명섭은 "유학 가. 거기서 아기도 낳고" 라며 "나, 당신이랑 우리 아기 포기 안 해. 너랑 나, 우리 아기를 위해서야. 그러니까 좀만 참자"라고 말했고, 윤미라가 "대체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 건데?"라고 묻자 "내가 라헨을 완전히 가질 때까지"라고 답하며 욕망을 드러냅니다.
같은 날 한선주는 윤미라를 찾아가 "경고하려고 왔어. 떠나, 당장. 이 동네에서, 내 눈앞에서, 내 가족에게서" 라고 말했고, 윤미라는 "못 떠나겠는데요? 남을 이유도 생겼고. 일단 아이를 순산하는 게 먼저 아니겠어요?" 라며 한선주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면서 데리고 집 안으로 가서 아기를 위해 꾸민 방을 보여줍니다. 기가 막힌 한선주는 오열합니다. 윤미라는 "출산이 쉽지 않다던데 전 친정 엄마도 없어서", "언니가 도와주시면 안 돼요?" 라며 뻔뻔한 요구를 했고, 말문이 막힌 한선주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한선주는 자신을 붙잡는 신명섭의 팔을 뿌리치고 욕을 하며 뺨을 칩니다.
윤미라는 신명섭에게 전화를 걸어 봉골레 파스타가 먹고 싶다, 입덧 때문에 며칠 제대로 못 먹었다고 말합니다. 신명섭은 윤미라의 집으로 가서 파스타를 해 주면서 "생각해 봤어? 유학" 이라며 서류를 내밉니다. 윤미라가 "나를 쫓아내려고 하는 거야?" 라며 정색하자 신명섭은 "너, 우리 아이를 사생아로 만들고 싶어? 이게 최선이야" 라고 말했고, 윤미라는"생각해볼게요" 라고 답합니다.
윤미라의 유산
한편 탱고 클럽에 모인 사람들은 윤미라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임신을 한 것 같다는 이야기에 이어 "윤미라, 임신 안 했어. 여성용품 달라는 거 어제 봤거든. 임신한 사람이 어떻게 생리를 해? 말이 돼?" 라고 말합니다. 이에 한선주와 신명섭은 윤미라가 유산한 것을 알게 됩니다.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윤미라 사산했어. 의사한테 방금 확인했어. 사고 있었던 날 바로 수술했대. 이제 아기는 없어. 비정하게 들리겠지만 더 이상 망설일 이유 따윈 없다는 거야" 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며칠 뒤 윤미라의 아파트로 집을 보러 사람들이 왔고, 윤미라는 신명섭이 자신의 아파트를 내놓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윤미라는 바로 한선주를 찾아가 왜 집을 팔라고 시켰냐며 모두 당신이 조종한 일이냐며 화를 냅니다. 한선주는 윤미라를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아이의 유산에 대해 이야기했고, 윤미라는 "당신 때문에 태어나지도 못한 한 생명이 사라졌어. 내 아이가 죽었어" 라고 말했고, 한선주는 "아이가 그렇게 된 건 유감이야" 라고 말합니다. 이에 윤미라는 "신명섭이 사랑하는 건 당신이 아니라 나야. 나랑 있어야 그 사람이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어" 라고 소리를 지르자 한선주는 "내 동생이 자살한 진짜 이유를 알려줄까? 그 유부남이, 지 본처한테 들키니까 내 동생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가정으로 돌아가버렸거든" 이라고 밝힙니다. 이어 한선주는"바람피우는 남자들은 원래, 절대로 자기 가정을 안 깨거든. 하지만 신명섭 역시 다른 게 없다는 걸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라며 비웃습니다. (앞에서는 그렇지만 뒤로는 마음을 아파하는 한선주입니다.)
이별 & 반전
윤미라는 집에 온 신명섭에게 "아기 한국에서 낳고 싶어"라고 말했지만 신명섭은 "아기, 사산됐잖아" 라며 한숨을 쉽니다. 윤미라가 "우리 아기, 한선주가 죽인 거야"라고 말하며 "절대 용서 못 해. 한선주도, 당신도"라고 정색하자 신명섭은 "너랑 더 이상 못 하겠어" 라며 이별을 고합니다. 윤미라는 "절대 못 끝내" 라며 악을 썼지만 신명섭은 매몰차게 돌아섭니다. 이후 윤미라의 집은 비워져 있었고, 전화번호도 바꾼 채 사라졌습니다.
한정원(황찬성 분) 은 누나 한선주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 집에서 내일 저녁 먹어도 돼? 스테이크 같은 거 먹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한선주는 "그래, 내일 봐" 라며 반가움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다음 날, 한정원은 윤미라를 데려와 "소개할게요. 제 여자 친구예요"라고 말했고, 한선주와 신명섭은 충격에 휩싸입니다. (윤미라는 과거 신명섭이 선물한 빨간 구두를 신고 왔습니다.)
수상한 하청업체
라헨그 룹 김강임(문희경 분) 회장은 라헨그룹 하청업체 변경 소문에 "하청업체를 영원 피혁으로 바꾼다는 게 무슨 얘기냐. 문제 일으킨 회사 아니냐"며 비서에게 질문을 쏟아냅니다. 이어 빅토리아 디자이너가 영원 피혁 직원이며 업체 변경이 신명섭 사장의 결정이란 비서의 설명에 김강임은 "신 사장 불러와"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신명섭에게 "그 디자이너 이름이 뭔가? 그 여자 내가 만나볼 거니까 데려와. 못 데려올 이유라도 있나?" 라며 신명섭을 추궁합니다. 그러나 이후 나타난 사람은 윤미라의 삼촌이자 영원 피혁의 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조카가 디자이너이며 결혼해서 창원 어딘가에 살고 있고, 현재 육아에 푹 빠져서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잠시의 의심을 했던 김강임은 의심을 거두게 됩니다. 한편 한정원은 특별히 제작한 구두를 새어머니 김강임에게 선물했고, 신발을 신어본 김강임은 신발이 고급지면서도 편하다고 이야기했지만 한정원이 놓고 갔다는 말에 표정을 굳힙니다.
친구 차영훈
한선주의 옆에는 친구 차영훈(김승수 분)이 있었습니다. 심리학 박사인 차영훈은 한선주의 고민을 들어주며 다른 사람, 너무 사랑하는 아이들이라도, 먼저 너 자신을 위해서 결정을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한선주에게 마음이 있는 차영훈은 이런 상황이 마음이 아픕니다.) 한선주는 차영훈에게 고민도 털어놓고 함께 사격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윤미라가 사라진 후 평온한 삶을 사는 듯했습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요.
하나가 해결된 듯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한선주의 동생에게 일부러 접근한 듯한 윤미라. 어떻게 접근이 가능했는지 다음 이야기에서 나올 듯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되어서 리마인드 웨딩 당일 사건이 발생하게 된 건지... 윤미라를 사랑했었다고 하는 한선주의 동생 한정원의 진술도 있어서 안타까움이 더해져 갑니다.
이상으로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 <6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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