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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어사와 조이 <6회>

by 장's touch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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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와 라이언 일행의 위장 잠입 수사는 성공할까요? "어사와 조이" <6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반만 신통한 신력

라이언(옥택연 분)은 홍석기(차엽 분)를 찾아가 마패를 보여주고, 증좌를 제시하며 그를 압박합니다. 하지만 홍석기는 끝내 배후를 말하지 않았고, 라이언은 세곡 탈취 및 증거 인멸 혐의로 홍석기를 추포 합니다.

같은 시각, 장에 나가 남사당패를 찾던 조이(김혜윤 분)는 유숙을 시켜준다는 조건으로 남사당패를 섭외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홍석기의 협박을 받아 치부책을 찾으려고 조이를 쫓던 개화 골의 전 이방(조희봉 분)까지 만나게 됩니다. 그는 죽은 보리와 똑같이 생긴 비려(채원빈 분)을 보고 기절합니다.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이방에게 비령이 모처럼 방울을 흔들어 신력을 발휘해 자백을 유도했으나 반만 신통한 능력은 부작용만 남깁니다. 이방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말해달라는 요구에 자신의 출생부터 이야기하는 바람에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합방 아닌 합방

남사당패가 방을 차지하는 바람에 비려과 광순(이상희 분), 그리고 조이는 방이 없어서 라이언과 육칠(민진웅 분), 구팔(박강섭 분)이 자는 방에서 합방 아닌 합방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라이언의 편지를 가지고 심부름을 가려던 육칠이 광순과의 합방이라는 말에 구팔에게 바로 편지를 넘기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러나 라이언은 이런 육칠을 제지하듯 벽 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결국 가운데에 눕게 된 조이와 라이언, 잔뜩 긴장한 얼굴로 "어서 불을 끄고 누워라. 내일은 오늘보다 바쁜 날이 될 테니"라고 말하는 라이언에게 김조이는 "먼저 주무십시오. 전 나가서 바람을 쐬고 올 테니" 라며 몸을 피하며 쑥스러워합니다.

이후 김조이가 다시 방으로 돌아왔고, 라이언은 가운데에 장을 놓으며 "절대 걱정하지 말거라. 내 이 장들을 넘어가지 않을  테니"라고 약속합니다.  갑자기 김조이는 라이언이 잠이 들었는지 재차 확인하고 라이언에게 다가갑니다. 양손을 꼭 쥐며 자는 척 연기를 한 라이언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내밀었으나  김조이는 라이언의 머리 위에 있는 '자리끼'를 시원하게 마셔 설레면서도 재미난 장면을 만들어냈고, 라이언은 온몸으로 허탈함을 표합니다.

남사당패와의 합공

다음 날, 보령을 제외한 수사단은 남사당패와 함께 산채로 향했고, 라이언은 "저 같은 서민 여자는 해 보고 싶어도 못 하는 것" 이라며 남사당패 합류에 들뜬 모습을 보이는 조이에게 "절대 다치지 말거라" 라며 명령을 가장한 걱정을 건넵니다. 탈광대로 변장해 입구를 무사히 통과한 수사단. 생각 외로 쉽게 진입했다며 안도하는 순간 차 말종(정순원 분)과 지맹수(김현준 분)가 나타나 라이언 일행을 포위합니다. 홍석기가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박태서(이재균 분)가 라이언의 작전을 눈치채고 수를 쓴 것입니다. 여유롭게 등장한 박태서는 "어사 나리도 매번 옳은 판단을 내리는 게 아니거든" 이라며 라이언을 조롱합니다.

이때 라이언은 "과거에 아무나 급제하는 게 아니라니까?" 라며 미소로 받아쳤고, 때맞춰 사자 탈속에 숨어 있던 익위사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자의 친위부대이자 '조선의 인간 병기'로 불리는 익위사의 등장은 모두 라이언의 파둔 함정 속 함정이었습니다. 판세는 뒤집혔고, 라이언의 칼에 부상을 입은 박태서가 퇴각하고, 비밀 장부까지 탈환하며 수사단은 또 한 번의 승리를 차지합니다.

요리하는 남자

싸움을 승리를 이끈 라이언은 "오늘따라 재료들이 신선하구나" 라며 수고한 익위사와 남사당패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합니다. 라이언은 "나처럼 잘생기고 총명한 데다가 요리까지 직접 하는 남자는 어서 와, 처음이지?" 라며 매력을 어필했지만, 조이는 새침하게 넘깁니다. 그러면서도 조이는 요리가 끝나고서도 다른 이를 돌보느라 분주한 라이언에게 "나리. 나리는 안 드십니까" 라며 챙깁니다. 두 사람은 복작이는 산채를 벗어나 만개한 꽃밭으로 향합니다. 라이언이 조이에게 건넨 접시에는 색색의 고명까지 예쁘게 올라간, 조이만을 위한 음식이 담겨있었습니다. 여기에 무심한 척 건넨 특별한 엿 선물까지, 흩날리는 꽃잎 속 라이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조이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박태서의 계획

한편, 이복형 박도수(최태환 분)의 도발과 라이언의 일행에 당한 것에 대한 분노로 가득한 박태서가 꾸미고 있는 거사가 무엇인지도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박태서가 김조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간간히 보여 의도치 않은 삼각관계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과거 상투를 틀고 갓을 써 본 박태서는 갑자기 방에 들어온 박승(정보석 분)을 보며"대감마님" 이라며 당황했지만 박승은 박태서의 갓을 고쳐 매주며 "너도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가문에 일조해야 되지 않겠나" 라며 가문의 인양이 박힌 갓끈을 선물합니다. (이 갓끈을 라이언이 끊어버린 것이죠) 박태서는 "미천한 저에게 이런" 이라며 놀랐지만 박승은 "너에겐 가문의 번창을 위해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뜻이니라 아들아" 라며 노비 출신이지만 자신의 아들이라 주장합니다.

이후 양반 서얼들로 조직된 도적단 '강변 사우'의 조직원들을 만난 박태서는 "어사를 내 손을 잡아야겠어" 라며 라이언을 직접 잡겠다고 했습니다. 우두머리 지맹수(김현준 분)는 "양반들은 널 핏줄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아. 노비의 자식을 만들어 그마저도 노비로 삼으려 들뿐. 그러니 아버지라고 믿는 자 때문이라면 그만둬"라고 경고했지만 박태서는 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다행히 남사당패와 합공 한 산채에서의 싸움은 승리를 했지만, 이 와중에 차 말종은 '박승'의 이름이 적힌 비리장부는 빼돌렸습니다. 그리고 박태서의 분노는 또 다른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 "어사와 조이" <6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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