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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오아시스 <15회>

by 장's touch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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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학과 오정신이 재회한 것을 알게 된 최철웅은 더욱 분노했고, 사냥개였던 오만옥의 죽음은 이두학에게 충격을 안겨줍니다. "오아시스" <15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최철웅(추영우 분)의 명령으로 오정신(설인아 분)을 감시하던 직원에게서 연락을 받은 최철웅은 급하게 오정신의 집 앞으로 갔고, 그곳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는 이두학(장동윤 분)을 발견했고, 잠시 후 오정신이 집에서 나왔고 둘은 포옹을 합니다.  이두학과 오정신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두학은 오정신에게 "왜 가난한 농고생을 선택했냐" 고 묻습니다.

이에 오정신은 "철웅이네는 부와 명예 모두 가진 집안이다. 철웅이는 빛나는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뿐이다. 너의 집안은 가난했지만 너의 눈은 언제나 샛별처럼 빛났다. 더 중요한 이유는 내가 평강공주가 되고 싶었다" 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이두학은 오정신에게 "내 평강공주 해줘라. 평생 갚고 살게" 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보여주며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오정신은 "다이아가 너무 작은 거 아니냐" 라면서도 "나 다이아같은 거 필요 없다.네가 내 다이아다" 라고 말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포옹합니다. 이를 식당 밖에 세워둔 차 안에서 보고 있던 최철웅은 분노합니다.

사무실로 돌아온 최철웅은 이두학에게 감시자를 붙였고, 이두학과 오정신이 호텔국밥에서 이두학 패밀리와 즐거운 시간을 벌이고 있을 때 감시자가 사진을 몰래 찍습니다. 최철웅이 이두학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오만옥(진이한 분)은 호텔국밥으로 전화를 걸어 현재 미행이 붙었다는 정보를 이두학에게 주고는, 자신에게도 정보를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두학은 최철웅이 유영필(장영현 분)과 만나는 장면을 일부러 오만옥에게 보여주며 유영필에게 살인 청부를 한 사람을 최철웅으로 의심하게 했고, 오만옥은 자기만 보이면 경멸하며 눈이 뒤집히는 최철웅을 보며 이두학의 말을 더욱 믿게 됩니다. 이에 오만옥은 최철웅에게 당하기 전 먼저 치기로 결심했고, 최철웅의 모친인 강여진(강경헌 분)의 자금을 건드립니다.

강여진은 현재 수서지구 개발에 투자를 목적으로 창성그룹 금만철 회장과 거래를 하고 있었는데, 금만철 회장은 강여진에게 예상 수익금을 아주 적게 알려준 상황이었습니다. 오만옥은 금만철 회장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며, 안기부장인 황충성(전노민 분)의 이름을 대며, 자신의 회사 차명계좌로 큰돈을 나누어서 넣어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로 인해 금만철 회장과 강여진을 이간질하는 일은 성공합니다.

어그러진 만남

이두학은 보육원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 정옥을 찾아가, 모친 점암댁(소희정 분)과 함께 살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동생 이정옥의 남자친구는 감옥에 있으면서 동지들을 배신하고 풀려나는 듯한 내용을 암시합니다.

이두학은 최철웅에게 전화를 걸었고, 최철웅이 "살아있었네?" 라고 말하자 이두학은 "다 알고 있었지 않냐"라고 되묻습니다. (최철웅이 이두학에게 미행을 붙였기 때문입니다.)

최철웅은 이두학을 만난 자리에서 "살아있었으면 최소한 연락은 해야지. 내가 얼마나 힘들고 자책했는지 아냐"라고 말했고, 이두학이 "죽인 놈이 괴로우면 총에 맞아 차가운 바다에 빠진 난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웠겠냐"라고 말하자, 최철웅은 "내가 총 쐈냐? 난 분명히 기회를 줬다. 외국으로 도망갈 기회를 줬었다"라고 말합니다.

이두학은 "나 죽기 전에 그 자리로 돌아가서 조용히 살고 싶다. 적당한 때가 되면 가족들과 해외 나가서 살겠다"라고 부탁했고, 최철웅은 "정신이는?" 이라고 되묻습니다. 이두학이 "나랑 같이 갈 거다. 나랑 결혼하기로 한 사이다"라고 답하자, 최철웅은 다시 분노합니다. 이에 이두학은 "내가 모든 것을 다 잊고 조용히 제자리로 돌아가서 살겠다는 디.... 그게 그렇게 들어주기가 어려운 부탁이라는 거냐? 겨우 그 정도도 나 같은 사람은 꿈꿀 수 없는 욕심이냐고!"라고 분노했고, 최철웅은 "형 행복 충분히 꿈꾸면서 살아라. 내가 형 살려주겠다. 돌아가서 재일교포로 살아라. 그러면 아무 일도 없을 거다", "정신이는 나한테 오지 않는다 하더라고 형 곁에서 평생 불행하게 사는 건 볼 수 없다. 일주일 말미를 주겠다" 라며 이두학의 부탁을 무시합니다. 이후 오정신은 이두학이 최철웅에게 사과받지 못한 사실에 더 크게 분노하면서, 위험을 감수하겠다며 "너한테 날아오는 화살 내가 다 맞아줄 거야. 네가 다치기 전에 먼저 해"라고 말합니다.

최철웅은 오정신을 찾아가 "이두학 곧 수배된다. 고집부리지 말고 떠나라고 말 좀 해줘라"라고 말했고, 오정신은 이두학에게 사과하지 않는 최철웅에게 화를 냅니다. 최철웅은 "네가 나한테 그러면 안 된다. 네가 불행해지는 걸 두고 볼 수가 없다. 너 두학이형 옆에서 평생 도망만 다니며 살 거야?"라고 말했고, 오정신은 "평생 도망 다녀도 돼. 두학이 내가 지킬 거야"라고 말합니다.

또한 최철웅은 이두학이 자신이 일본에서 만났던 사업가인 채동팔(김병기 분) 회장 아래에서 일한다는 보고를 받고 채동팔을 찾아가 당장 이두학을 일본으로 돌려보내라고 협박했지만 채동팔은 자신은 이두학은 모르는 사람이고, 현재 이형국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사업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최철웅이 분노에 차 호텔방에서 나왔을 때, 복도에서 기다리던 이두학은 학창 시절 오정신을 두고 최철웅이 "나 이길 자신있어?" 라고 물었던 일을 떠올리며 "너는 머리도 좋은 놈이 그것을 모르냐. 더 어려운 게 뭔지 아냐? 아슬아슬하게 2등 자리 유지하는 거야. 너한테 져주는 게 더 어려웠다고. 인자는 안 져줄라고"라고 선전포고를 합니다.

이두학의 모친인 점암댁(소희정 분)은 오정신에게 이두학과 최철웅이 친형제인 것에 대해 털어놓고 의논하려다 오정신으로부터 과거 두 사람의 악연(이두학이 살인 누명을 쓴 일)을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점암댁은 더는 모른 척할 수 없다며 "나가 나서야겠다" 라고 결심했고, 최철웅은 점암댁까지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자 용건은 듣지 않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예기치 못한 사건

이두학은 부동산 사기꾼인 고풍호(이한위 분)를 이용해 강여진의 재산을 빼돌립니다. 고풍호가 강여진의 살롱에서 허위매물에 관련된 미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유명한 배우인 송연주(배슬기 분/김형주와 결혼했지만 바로 이혼한 사이) 까지 합세하게 됩니다. 이를 듣게 된 강여진이 그 매물을 사면서 100억이라는 돈을 날린 것입니다. 또한 이두학은 오만옥에게 이중호의 살인교사를 인정하는 황충성의 말을 도청하기를 요구하며, 많은 돈을 주었고, 이 일이 처리된 후에는 외국으로 보내주기로 약속합니다. 이후 오정신이 발행인으로 있는 '시사박격'에 황충성 기사를 싣고, 부산에서 서울로 데리고 온 김상엽 검사를 통해 안기부비자금 장부를 터트려 황충성과 강여진, 최철웅을 한꺼번에 몰락시키려는 계획을 짠 것입니다.

도청기를 가지고 있는 오만옥은 자신이 믿고 따르던 안기부장 황충성을  만나 과거 이두학의 아버지 이중호를 죽게 만든 음주운전자 이용득의 이야기를 꺼내며, 이두학이 살아있고, 자신과 황충성을 살인교사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황충성은 이를 인정하는 발언을 하며 나머지는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합니다. 이어 오만옥은 한 가지 더 말할 것이 있다며 "최철웅 검사, 부장님의 친자식이 아닙니다" 라며 "죄송합니다 부장님. 하지만 부장님이 아무것도 모르신 채로 속고 사시는 걸 저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라고 전합니다. 

장면이 바뀌고 한적한 호숫가를 걷는 황충성은 오만옥에게 최철웅이 친아들이 아님을 진작에 알고 있었다면서  "난 그냥 내가 평생 기다려 온 사람과 깨지질 않았을 뿐이지..."라고 말합니다. 이어 황충성은 이 사실을 누가 또 알고 있냐고 물으며 "여진이가 오 팀장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어"라고 말하며  소음기를 낀 권총을 들이밉니다. (강여진이 부쩍 오만옥을 싸고 돈 것을 유추해 오만옥이 그 사실을 가지고 자신의 사랑 강여진을 협박한 정황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황충성은  "우리 가족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충성해 주게"라고 말하고 총을 쏘았고, 총에 맞아 호수에 빠지는 오만옥과 두 사람을 몰래 쫓으며 계속 대화를 도청한 이두학의 패밀리가 충격을 받으며 15회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에게 충성을 다한 사람을 가차 없이 없애는 잔인한 황충성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두학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상으로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을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아시스" <1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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