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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0회 - EP.27~29>

by 장's touch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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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와 헤어진 유미의 세상은 달라졌고, 달라진 것은 유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0회-EP. 27~29> 리뷰를 시작합니다.

EPISODE 27. 달라진 세상

유바비(박진영 분)와 헤어지고 난 뒤 유미(김고은 분)의 세포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자린고비 세포' 는 싹이 나기 시작하더니 '아낌없이 주는 나무 세포'가 되었고, '작가세포' 는 프라임세포 자리에 올라, 지금은 바야흐로 작가세포가 군림하는 세상이 됩니다.

글을 쓰는 유미에게 루비(이유비 분)가 전화를 걸어 소개팅을 주선하고, 유미는 거절하면서  "글 쓰는 게 너무 좋아 진심으로, 이렇게 집중하고 싶어" 라고 말합니다. 루비는 "언니야, 그러다 노처녀 귀신된다" 라고 놀렸지만 유미는 끄떡없습니다.

일러스트 작가인 컨트롤 Z(피오/표지훈 분)와 미팅이 있어 준비 중인 유미는 무엇을 입을까 고민합니다.

이때 '패션테러리스트 세포' 가 된 '패션세포' 는 옷을 장만하기 위해 '작가세포' 를 찾아가 작가룩을 위해 옷을 장만하겠다고 했고, 작가세포는 "글이 곧 작가의 옷이니라" 라면서 패션세포를 잡아가라고 합니다. 이에 패션세포는 "유미가 갖고 있는 옷을 종합해서 코디하자는 거지" 라고 말합니다. 

일러스트 작가인 컨트롤 Z는 유미의 SNS를 보더니 사진이 다 지워졌다며 "남자 친구랑 헤어졌군. 어쩐지 요즘 후줄근하더라니" 라고 혼잣말을 했고, 곧 약속장소에 나타난 유미를 보며 "힘든 거 알지만 기운 내세요. 이럴 때일수록 더 잘 꾸며야 된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합니다. 유미는 "작가룩이잖아요" 라고 말했고, 컨트롤 Z는 어이없다며 "이거 시험기간 룩(패션에 단 1g도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복장)이잖아요" 라고 말합니다. 

음료를 주문하는 컨트롤 Z와 유미. 유미는 자신의 카드를 내밀었고, 컨트롤 Z가 이번주 내내 유미가 계산했다고 하자, 유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세포로 변한 '자린고비 세포'"다 부질없어요. 연애도 안 하는데 돈 벌어서 어디다 쓰게요?" 라고 말합니다. 

원고를 보던 컨트롤 Z는 "작가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왜 헤어졌어요?" 라고 물었고, 유미의 이성세포는 "결재해줘, 작가세ㅍ포야. 민감한 사안은 프라임세포가 동의해야 하거든" 이라고 말하며 컨트롤 Z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할지 묻습니다. 작가세포는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며 결재판을 던져버립니다. 이어 유미는  "인턴한테 고백받고 흔들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그렇다고 나 위한답시고 욕하진 마요. 욕먹을 사람은 아니니까"라고 답합니다.

"유미는 많이 변했다.  유미가 변한 건 또 있다. 이별 후 필력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변한 건 유미만은 아니었습니다. 유미의 전전 남자친구인 구웅(안보현 분)은 게임을 개발해서 게임회사의 CEO가 되었습니다. 웅이의 친구 루이(주종혁 분)는 웅이에게 '내 사랑 뮤즈' 라는 로맨스 소설을 알려주면서 작가 이름을 보라고 말하며 "이 김유미가 바로 그 김유미래" 라고 알려줍니다. 연락을 한 번 해보라는 루이에게 웅이는 "내가 왜?" 라고 되물으며 "너는 왜 내가 연락을 할 거라고 생각한 거야?" 라고 묻습니다. 루이는 "유미 씨랑 헤어질 때가 제일 비참할 때였잖아. 유미 씨한테는 알려주고 싶어. 우리 이만큼 성공했다고" 라고 말합니다. 

이후 웅이의 인터뷰 중 진행자는 "대표님의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파산에도 포기하지 않고 2년 만에 여기까지 온 내면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대표님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랄까?" 라고 물었고, 웅이는 '돈?'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웅이의 세포마을에서 '이성세포' 는 "돈 아닌데.... " 라며 "뭐라고 대답하지? 인공지능, 답안을 알려줘" 라고 말합니다. 인공지능은 "웅이를 움직이는 에너지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있습니다" 라고 답합니다.

웅이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들어가서 비밀번호 '486'을 누르고 문을 연 '이성세포' 는 유미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과거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장 더 발견하는데  그 사진은 가슴 찢어졌던 순간으로 바로,  유미와 웅이가 전기밥솥 사건으로 다시 만났던 그때였습니다. 그래서 이 두 추억을 합치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게 되었고, 누워 있던 웅이의 '사랑세포' "누구야? 누가 우리 상처를 건드렸어?" 라고 화를 냅니다.

웅이는 인터뷰 질문에 "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은.... 사랑이죠. 게임에 대한 사랑이요" 라고 답합니다.

다시 웅이의 마음속 깊은 곳은 닫혔고, 세포마을에서는 "다시는 열어보지 말자. 건드릴 때마다 마을이 초토화되겠어" 라며 "잊었어? 2년 전 그날을" 이라며 2년 전 그날을 회상합니다.  2년 전 그날, 중고마켓을 통해 유미를 우연히 만나게 된 구웅은 전기밥솥을 받았고, 뒤이어 게임포스터까지 받게 됩니다. 밥솥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웅이는 유미의 SNS를 보게 되었고, 유미의 새 남자친구 유바비를 발견합니다. 웅이와 사귀던 그 시절에도 유바비는 유미의 주변에 있었고, 정류장에서 웅이를 비참하게 했던 그놈이었습니다. 전기밥솥에 넣었던 호빵을 꺼내먹으며 웅이는 그때 결심합니다.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유미에게 다시 연락하는 일은 구웅 인생에 없을 거라고.

현재시점으로 돌아와, 멋진 차를 운전하던 웅이는 버스에 붙은 유미의 소설책 광고문구를 보았고, 서점에 가서 유미의 소설책을 모두 사서, 자동차 뒷칸에 싣고 다닙니다.

EPISODE 28. 운명을 믿으시나요?

유미는 자신이 쓰는 웹소설의 댓글을 보다가 "노잼" 이라는 댓글을 보고 상처받으며 "오늘은 댓글을 아예 이야기도 안 꺼내는 거야" 라고 다짐합니다. 커트롤 Z를 만나러 나간 유미는 조금 늦겠다는 연락과 함께 "작가님 오늘 댓글 보셨어요?" 라는 메시지는 받게 됩니다. 유미는 "겨우 잊을라고 했더니..."라고 생각했고, 컨트롤 Z는 "오늘 댓글 반응들이 좋네요. 반응 좋은 댓글 들 캡처한 거 보내드릴게요" 라고 말합니다. 이에 유미는 고맙다고 했지만, 컨트롤 Z는 자신의 일러스트를 칭찬하는 댓글을 모아 보냅니다. 유미는  '컨 Z는 볼수록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도무지 안 든다' 라며 "죄다 지 칭찬만 캡처해 놨네"라고 말합니다.

미팅 중 컨트롤 Z는 '멍멍 타임' 이라는 게임을 개발한 구웅의 사진을 보여주며 멍멍타임 시즌 2의 일러스트를 그리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이에 유미는 잡지를 보며 "정말 성공했구나?" 라고 말했고, 컨트롤 Z는 "알아요? 이 사람 알아요? 친해요? 유미작가님 이름 팔아도 돼요?" 라고 묻습니다. 유미는 "내 이름 파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요? 모르는 척하는 게 작가님 미래에 더 나을 거예요" 라고 말했고, 결국 컨트롤 Z에게 웅이가 전전남친이가 말하게 됩니다. 이어 왜 헤어졌냐고 묻는 컨트롤 Z에게 유미는 '결국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그때에는 심각하게 생각했던 일이다' 라고 생각하며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 나요. 그때는 심각한 문제였는데 지나고 보니까 기억도 잘 안 나요" 라고 답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컨트롤 Z는 "나만의 방식으로 관계를 다져야겠군"이라고 다짐합니다. 웅이의 회사 직원 들과 미팅을 마친 컨트롤 Z는 "구웅 대표님. 저는 매일 반드시 하는 것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숨을 쉬는 것. 나머지 하나는 멍멍 타임을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멍멍 타임은 제 인생게임입니다. 만들어주신 분을 만나면 꼭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라며 눈에 보이는 아부를 하게 됩니다.  이에 구웅은 "고마워요. 앞으로도 저를 편하게 대해주세요"라고 말했고, 컨트롤 Z는 갑자기 "웅이 형, 그럼 웅이 형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라고 부릅니다. 놀란 직원들을 뒤로한 채 웅이는 "괜찮아요. 편하게 불러요" 라고 말했고, 컨트롤Z는 바로 "형아"라고 말합니다. 컨트롤 Z만의 방식은 바로 '폭풍 친화력'이었습니다.

이후 퇴근하려는 웅이의 차를 멈추게 한 컨트롤 Z는 지하철역까지만 태워달라고 부탁했고, 웅이의 차에 타서는 뒷자리에 있는 유미의 소설책 "내 사랑 뮤즈"가 여러 권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컨트롤 Z는 "그 친구 저한테 감정 안 좋을 거예요" 라는 유미의 말을 떠올리며 "아닌 것 같은데" 라고 말한뒤, 운전하고 있는 웅이에게 "형 혹시 운명을 믿으시나요? 저를 만난게 형의 운명인 거 같은데" 라고 말했고, 유미에게 현재 있는 곳의 장소를 묻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웅이의 세포마을에서는 누워있는 사랑세포의 집에 세포 둘이 찾아와 "사랑세포님 계세요? 복이 참 많으시네요" 라고 말했고, 사랑세포는 "지긋지긋한 운명론자들" 이라고 말하며 화를 냅니다. 운명론을 전하려는 세포들은 "이 마을 세포들은 논리적인 걸 좋아해서", "운명론을 전파하기가 참 힘들어요"라고 말했고, 사랑세포는 "운명 같은 건 나랑 상관없다고" 라고 생각합니다. 운명론을 전하려는 세포들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운명은 누구에게나 갑자기 다가온답니다. 당신은 운명을 믿으시나요?" 라고 묻습니다. 이때 유미가 웅이의 자동차의 유리창을 노크했고, 웅이는 깜짝 놀랍니다.

EPISODE 29. 내 사랑 뮤즈

웅이네 세포 마을 동굴 깊은 곳. 아침마다 신성한 의식 전설의 "집중력 대장 세포"가 있습니다. 이성세포와 감성세포는 "웅이가 출근했으니까 이 분을 깨우자. 이분의 특별한 능력은 의식을 통해서만 발휘되니까. 지금부터 의식을 시작한다"라고 말합니다. 

커피 한 잔 준비, 드립커피로. 키보드 청소 시작. 다음은 포털 실시간 이슈 체크. 게임 커뮤니티. 하다 하다 더 할 게 없어지면 마침내 그분이  깨어나십니다. 집중력을 깨우는 이런 의식을 루틴이라 부르고, 집중력 세포는 매우 예민하십니다. 집중하려다가 누가 말이라도 걸면. 다시 주무시곤 하기 때문입니다.

사무실에 있던 유미의 소설책을 발견한 구웅은 어제 유미와의 만남을 회상합니다. 인공지능은 "비상사태, 김유미가 나타났습니다." 라고 말했고, 웅이의 이성세포들과 다른 세포들은 "진정해 우리가 당황할 이유가 없잖아. 지금은 지질했던 시절의 웅이가 아니라고. 침착하게 쿨하게 당당하게 인사하자고. 고개를 천천히 들고, 반쯤 감긴 눈으로 별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고. 쿨하게 차문을 연다" 라며 순서대로 행동합니다.

이때 웅이의 인공지능이 "특이사항 발견. 김유미가 예뻐졌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성세포와 다른 세포들은 "이왕 만났으니 자랑콤보 들어간다. 보여주자 웅이의 눈부신 성공을" 이라고 다짐합니다. 웅이는 '시계, 차, 세컨드 카야. 엄청 잘 나가는 게임에 관련된 이야기' 를 하면서까지 연속 5 COMBO를 완성합니다. 그러나 피니쉬 콤보를 날리려던 그 찰나 명함이 없어 자랑 콤보 완성을 못 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잡지에 난 인터뷰 멋지다며 축하한다고 말하는 유미는  "언젠가 꼭 성공할 줄 알았어" 라고 말했고,  컨트롤 Z는 뒤늦게 나타나서 인사를 나눕니다. 웅이의 심장세포는 선을 넘지 말라고 했고, 자동차 트렁크에서 '미련 40Kg' 이 발견되어서 감성세포는 조사를 받습니다. 취조를 하는 이성세포는 "이 정도 양이면 6개월간 찌질 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고. 이 많은 양의 미련을 다 어디로 배달하고 있는 거였지?" 라고 물었고, 감성세포는 "사랑세포 집으로 배달하는 중이었어" 라고 말합니다. 

운명론을 전하던 세포는 감성세포였습니다. 감성세포는 "김유미, 김유미랑 또 엮였지요?", "이게 다 단순한 우연일까요? "이게 다 운명입니다" 라고 사랑세포에게 말했고, 사랑세포는 "어쩌라고, 김유미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라고 말했고, 이성세포는 얼굴에 상처(안젤라, 김유미에게 받은 상처)가 있는 사랑세포를 데리고 들어갑니다.

"운명 좋아하시네" 라고 말하던 웅이는 다른 사무실에 앉아 있는 컨트롤 Z를 발견하고 김유미와 다시 엮일 일은 만들지 말자며 저놈부터 교체해 버리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컨트롤 z는 "유미 작가님이요, 지금 남자친구 없는데요. 헤어졌어요. 몇 달 전에. 고로 유미 작가님은 완벽한 싱글이죠"라는 소식을 전합니다. 

갑자기 웅이의 사랑세포의 얼굴이 깨끗해지면서, 머리에 있던 깨진 하트표시도 붙습니다. 그리고 마음속 깊은 곳의 금고에 있던 사진들도 없어지고, 단 하나의 생각만이 웅이를 사로잡습니다. 웅이는 "Z작가, 내가 부탁 하나 할 게 있는데", "나 좀 도와줄래?" 라고 물었고, 컨트롤 Z는 "뭘 도와드릴까요?" 라고 묻습니다. 웅이는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아는 사이도 아닌데 이런 말 하기 좀 그런데" 라며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고, 컨트롤Z는 "유미 작가님이랑 다시 잘해보고 싶으세요? 그런 거예요? 웅이형", "대답하기 조금 민망하면 하이파이브?"라고 말합니다. 쑥스럽게 하이파이브하는 웅이에게 컨트롤 Z는  "제가 그랬죠? 형이 저를 만난 게 운명이라고"라고 말했고, 웅이는 무표정으로 "그.... 깝죽거리진 말아 줄래?"라고 말합니다. 

웅이의 세포마을에서는  "그래, 우린 결국 인정했어. 웅이에게 유미가 어떤 존재인지를.  유미는 어떤 마음일까? 웅이에게 아직 기회가 있을까?" 라는 말소리가 들립니다.

커피를 마시려던 유미에게 친구이다가 전화를 걸어왔고, "나 지금 누구 만났는지 알아?" 라며 아침에 만난 바비 이야기를 합니다. 바비는 출근길에 만난 이다에게 "오늘부로 본사로 다시 발령받았어요. 마케팅부 팀장으로 왔습니다"라고 전했고, 유미는 "바비가 서울로 돌아왔다고?" 라고 말하며 10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유미와 바비는 원래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바비는 유미에게 어떻게 다가올까요? 그리고 유미와 재결합을 원하는 웅이는 과연 유미와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이상으로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0회 - EP. 27~29>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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