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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1회-EP. 30~32>

by 장's touch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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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난이도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 유미.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1회-EP. 30~32> 리뷰를 시작합니다.

EPISODE 30. 바비 출몰지역

자신의 웹소설 댓글을 확인하며 좋아하는 유미(김고은 분). 출판사 담당직원에게 전화가 오고 "칭찬만 있어서 당황하고 있었어요" 라고 말하는 유미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전 남자친구인 구웅(안보현 분)이 아이디를 바꿔가면서 열심히 댓글을 달았던 것입니다. 웅이의 세포마을에서는 "요즘 웅이 아침 루틴이 바뀌었어", "집중력 대장을 이런 일에 써먹고 있다니..." 라며 안타까워 합니다.

유미의 전 직장 동료인 이다에게 전화가 오고, 유미의 전 남자 친구 유바비(박진영 분)가 서울 본사로 다시 발령받았다며, 다시 본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바비와 유미는 원래 같은 동네였습니다.) 

유미는 "이사한다더니 이사는 안 하고 왜 서울로 와", "신경 꺼. 무슨 상관이야"이라고 말하면서, "만나서 좋을 건 없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서 유미의 동네에 출입제한구역이 생겨나게 됩니다.

정말 맛있는 스콘을 파는 가게는 바비의 단골집이고, 유미가 자주 가던 마트도 바비의 출몰지역이라 갈 수 없습니다. 화가 난 유미의 '출출 세포'는 난리를 치고,'이성세포'는 참으라고 합니다. 이때 유미의 명탐정 세포는 "그런데 말이지, 난 이런 합리적인 의심이 드네, 유미가 피하는 장소라면 바비도 피하지 않을까", "어쩌면 바비가 여기를 유미의 출몰지역이라고 지정해 놨을 수도 있잖아"라고 말했고, 이후 유미는 그 후로 수시로 마트를 드나들었고, 바비를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 대담하게 바비의 출몰지역을 드나듭니다.

그러나, 바비 출몰지역에도 등급이 있었고, 바비의 단골카페는 고위험지역에 속합니다. 유미의'불안세포'"꼭 거지같이 입고 다니면 전 남자 친구이나 썸남, 첫 사랑하고 반드시 마주친대잖아", "거지차림에는 아는 남자를 끌어들이는 무시무시한 저주가 있다고" 라고 말했고, 유미의'명탐정세포'는 "안심해도 돼, 이론상 마주칠 일 없어. 유미의 활동시간은  오전, 바비는 퇴근 후 6시에서 8시. 따라서 주말만 주의하면 둘이 마주칠 확률은 제로에 가깝지. 오늘은 목요일" 이라고 말했고, 유미는 결국 그 카페에 들어갑니다.

음료를 주문한 유미. 이때 유미의 '코세포' "지금 어디서 바비 냄새가 나는데, 분명히 바비 스킨냄새가 어디서"라고 말했고, 뒤에서 바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바비는 유미에게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유미의'감성세포'는 "왜 하필 거지같이 입고 있을 때 나타는 건데?" 라며 분노했고, 유미의'이성세포'는 "자신감은 여유로운 표정에서 나온다고"라고 이야기합니다. 평일이지만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바비는 출근을 하지 않았던 것이고, 바비는 유미의 글이 점점 좋아진다며 잘 읽고 있다고 말했고, 원래 꿀 떨어지는 바비의 말투에 유미의 '감성세포'는 좋아합니다. 유미의'이성세포'는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나가자고 했고, 유미는 카페를 나서며 "오케이 그만하면 적당했어. 모르는 척하기도 웃기고 차갑게 구는 것도 애매하고. 바비도 애매했을 걸? 쟤도 당황스러웠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바비가 뒤에서 유미를 부르고, 유미가 뒤돌아봅니다. 바비는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말합니다.

EPISODE 31. 최상급난이도

유바비는 유미와 좋았던 순간들과 헤어지던 순간들을 떠올립니다. 제주에서 헤어지던 그날 밤, 유미가 떠난 날 마을에 다시 지진이 일어났는데 이번엔 멈추질 않았습니다. 지진은 며칠 동안 계속되었고, 마을이 무너질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 '판사세포' 였습니다. 바비 마을이 무너진 건 누구 탓이냐고 묻는 '판사세포'에게 정의의 거울은 "몰라서 물어, 너 때문이잖아. 너" 라고 대답합니다.

바비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 유미에게 연락한 웅이의 메시지를 보게 되었지만 감정을 숨겼습니다. 유미가 제주를 떠나던 날 바비는 "내가 유미를 믿은 것처럼 유미도 나를 믿어줬으면 어땠을까?", "헤어지자는 말을 넌 참 쉽게 하더라. 아마 다시 볼 일 없을 거야", "혹시라도 김유미를 마주치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자. 모르는 사람처럼. 투명인간처럼" 이라도 다짐하며 바비는 크리스마스 나무에 장식을 정리하고, 유미가 사다 놓았던 케이크, 자신이 사 왔던 꽃다발까지 정리해 버립니다. 이후 우연히 집 앞에서 만난 인턴 유다은(신예은 분)은  "제가 아무래도 실수를..."이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바비는"잘 가"라고 딱 잘라서 말하고는 집에 들어와서 바비는 세포마을에서는 "어이없다. 또 지진이 날까 왜 걱정했던 거지? 마을이 아예 사라진 줄도 모르고, 멍청이"라고 말합니다.

바비에게 본사발령 제안이 들어왔고, 유바비는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서울에 쭉 있었으면 유미와 헤어질 일도 없었을 것이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도, 석양도 의미 없다. 지긋지긋해"

바비는 서울로 돌아오자 유미의 소설을 다시 찾아볼 만큼 마음이 좀 가라앉았고, 바비의 '사랑세포'는유미의 소설이 재미있다고 말해주자고 했고,'감성세포'는 화를 냅니다. 이에 바비의'이성세포'는 "유미를 마주치면 무슨 말할지 고민하지 말고, 마주치지 않을 방법을 생각하자" 라고 말하면서 '유미 출몰지역'을 체크합니다. "유미와 헤어진 후 2달이 지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명확해진다. 우연히 유미를 마주치게 되면 무슨 말을 하고 싶어?"라는 질문에 바비 마음이 "우연히 유미를 마주치는 상황을 고민하는 것에 이미 답이 나와있잖아"라고 답했고, 바비는 "내가 유미를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라며 순간 깨닫습니다.

카페에서 다시 유미를 만난 바비는 "너무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고, 유미의 세포마을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유미의 '이성세포'는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며 마이크를 잡고 "바비야 갑자기 그런 말, 어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유미의 '감성세포' "실은 꿈에도 네가 나와. 니 생각 안 한 적 없어" 라고 말했지만, '이성세포'가 마이크 코드를 빼는 바람에 유미는 말할 수 없습니다. 유미의 '상처기록 세포'는 유미가 바비와 왜 헤어졌는지 적어놓은 기록을 보여주며 "다은이, 거짓말. 이사" 라며 다시 인지시켜주었고, 유미는 "바비야. 갑자기 그런 말하니까 당황스럽다" 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합니다.

바비는 다시 유미를 잡았고, 유미의 '발세포''이성세포'의 전화를 거절하며 유미의 발이 돌아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유미는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면서 "나는 너 보고 싶었던 적 없었거든"이라고 말했고, 바비는 "거짓말" 이라고 말합니다. 유미의 세포마을은 다시 흔들리게 되었고, 유미의 '감성세포' 는 다시 바비를 만나고 싶다며 '이성세포' 를 날려버린 후, 다른 세포들에게 바비를 받아주자고 설득합니다. 유미는 "네가 뭘 안다고 거짓말이래. 니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안다고" 라고 말했고 바비는 "사실은, 내 바람이야.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어. 보고 싶지 않았다는 거. 거짓말이지?"라고 말합니다. 유미는 '나도 너 보고 싶었어. 맞아 거짓말이야'라고 속으로 말했고, 결국 울면서 "나는... 나도"라고 말했고, 바비는 유미를 안아줍니다.

 

멀리 날아간 유미의 '이성세포'는 추방당한 '사랑세포'를 만나게 되었고, 바비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말을 들은 사랑세포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연애는 유미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라서" 라며 걱정합니다. 유미의 '사랑세포'는  "최상급 난이도에 속하는 연애로써 기대와는 종종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는데" 라고 말했고, '이성세포'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묻습니다. 이에 '사랑세포' "다시 만나는 건 아주 쉬운데 예전처럼 돌아가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래", "이성아, 가서 말려봐. 유미가 더 힘들어질지 몰라"라고 부탁합니다.

다시 유미의 세포마을에 돌아온 이성세포에게 유미의'명탐정세포' "눈물로 화해하고 앞으로 잘해보자는 말까지 한 상태야"라고 전했고, 유미는 바비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바비와 식사를 하던 유미는 바비가 다시 종이인형으로 보였고,  "내가 마법에 걸린 걸까? 아니면 마법이 풀린 걸까?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이라 어색한 탓이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유미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남자들은 종이인형으로 보였습니다.)

EPISODE 32. 전 남자친구 VS 전남친

좀비가 나오는 꿈을 꾸게 되는 유미는 잠에서 깨, 바비와 다시 만나기로 했던 일이 꿈인지 아니었는지 확인해 보는데, 메시지를 보고 실감합니다. "근데 이상할 정도로 차분한 이 기분은 뭘까? 나 아직도 실감을 잘 못하는 건가?" 라고 생각합니다.

유미의 '감성세포'는 신이 났고, 유미에게 운동복을 입혀 내보냈다고 감옥에 갔던 유미의 '패션테러리스트 세포'는 반성문을 쓰고 겨우 풀려납니다. 유미는 커플링을 다시 끼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다시 케이스에 넣어놓습니다.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고, 상태 메시지를 하트로 바꾸자는 '감성세포' 에게 '이성세포'는 나대지 말자며, 주변에 굳이 요란하게 알릴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일러스트 작가인 컨트롤 Z는 유미의 바뀐 스타일을 보고, "작가님 혹시 연애해요?"라고 물었고, "나 원래 이래요"이라는 유미에게 "원래 안 이래요? 농담해요?"라고 물었고, 전에 바비 이야기를 안 좋게 했던 것이 떠오른 유미는 쉽게 이야기를 하지 못합니다. 컨트롤 Z는 "설마 오늘 누굴 만날지 예상하고 이렇게 입고 나온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일단 연애의 의지가 있어 보여서 다행이네요"라고 말합니다. (컨트롤 Z는 구웅의 부탁으로 유미와 구웅을 이어주려고 합니다.)

마침 구웅이 차를 끌고 나타났고, 둘은 우연히 만난 것처럼 연기를 했고, 유미는"이럴 수가 속이 뻔히 보여"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유미도 웅이의 차를 타게 되었고, 컨트롤 Z는 먼저 내리게 됩니다. 차에 타고 있던 유미는  "바비와 다시 만난다는 소식을 웅이에게는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았다"라고 생각하며 웅이에게 "시간 괜찮으면 커피 한 잔 할래?"라고 제안합니다.

차를 마시며 웅이는 유미에게 질문을 하며 유미에게 저녁에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오늘 저녁에도 한가하겠네?"라고 말했고, 유미는 "오늘 저녁에는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했어"라고 말합니다. 이에 웅이는 당황했고, 유미는 "전에 만났던 사람이랑 다시 만나기로 했어"라고 말합니다. 웅이의 세포마을에서는  "비상사태. 유미가 유바비를 다시 만납니다"라고 방송이 울렸고, "김유미 너 바보야. 뭐 하러 한 번 깨진 놈이랑 또 만나냐고 내가 장담하는 데 한 달도 못 가서 또 헤어질걸"이라고 생각합니다. 웅이는 침착한 표정으로 "헤어졌다 다시 만나면 힘들지 않나?"라고 물었고, 웅이의 세포마을에서는  "비상사태. 웅이 아무 말 대잔치 중"이라는 방송이 나왔고, 그것은 웅이도 전 남자 친구이기 때문이다.

웅이의 인공지능은  "현재 웅이는 전 남자 친구 패러독스에 빠졌습니다"라고 말했고, 웅이는 "나랑 안 될 거면 공평하게 그 새끼 하고도 안 돼"라고 생각합니다. 웅이는 잘 되었다고 말했고, 웅이의'사랑세포'는 친구 타이틀이라도 지켜야겠다고 말합니다. 친구타이틀 수여식을 하려는 순간 "나 불편하지는 않지? 이렇게 종종 보자"라고 말하는 웅이에게 유미는 "미안 남자친구가 불편해 할 수 도 있을 거 같아"라고 말했고, 결국 웅이는 실망한 채 카페에서 나왔고, 자동차 문에 손을 쳐서 다치게 됩니다.

바비를 만나기로 한 유미는 약속에 좀 늦을 것 같다며 사고가 좀 있어서 병원에 왔다며, 같이 있던 사람이 다쳤다고 말합니다. 바비는 누구냐고 물었고, 유미는 솔직하게 "구웅이라고. 오늘 우연히 만났거든"이라고 답합니다. 바비는 알았다고 하면서 병원을 물어보면서도 눈빛은 흔들립니다.

손가락과 팔과 깁스를 한 채 응급실 침대에 있는 구웅. 유미는 직원이 데리러 온다는 웅이를 놓고 가려는 순간 웅이의 셔츠가 찢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유미의  '감성세포'는  "저게 자꾸 거슬려. 나 웅이만 보면 좀 그렇다. 저 꼴로 혼자 집에 갈 웅이를 떠올리면 짠해, 갑자기 추억 돋네.. " 라며 과거 쓰러진 유미를 안고 응급실에 간 웅이와 그때 웅이가 갈아입을 옷을 사다 주었던 일을 회상합니다.

유미는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나갔고, 휴대폰을 병원에 두고 왔음을 알게 됩니다. 병원에 있던 유미의 폰을 발견한 웅이는 폰을 들고 병원 로비로 나왔고, 이때 유미를 찾으러 온 바비를 발견합니다. 둘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었고, 유미의 휴대폰을 건네받은 바비에게 웅이는 "걱정하지 마세요. 유미는 그런 사람아닌니까. 쉽게 흔들리고 안 그럽니다. 누구처럼, 혹시 불안한가 싶어서요" 라고 말했고, 바비는 "누구처럼요?"라고 되묻습니다. 구웅이 "네, 누구처럼" 이라고 말하면서 11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 연출됩니다. 전전남자 친구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남자 친구와의 만남. 유미는 이 상황을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요? 이상으로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1회- EP. 30~32>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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