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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일타 스캔들 <16회-최종회>

by 장's touch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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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한 "일타 스캔들" <16회-최종회> 'CHAPTER 16. 너와 나, 두 우주의 합집합' 리뷰를 시작합니다.

해이의 선택

퇴원파티를 하던 중 남해이(노윤서 분)는 "엄마 따라 일본 갈 거다. 거기서 둘이 살아볼 것"이라며 "마음먹은 김에 빨리 떠나려고 한다. 수능도 안 보고 떠날 거다. 유학도 가는데 뭐"라고 말했고, 친모인 남행자(배해선 분)는 해이를 따라 나가 "이건 아니지 않냐 상의도 없이" 라며 당황하자, 남해이는 "상의를 왜 해야 하는데. 나 이모 딸 아니고 엄마 딸. 딸이 엄마랑 같이 살겠다는데 이게 정상 아니냐. 결심했으니까 비행기 티켓부터 끊어. 가서 돈을 벌든 나랑 둘이 해결해" 라며 "이모한테 손 벌리지 말고 나랑 둘이 해결해. 그게 나 키워준 이모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내 말 안 듣고 버티면 나 정말 다시는 엄마 안 본다"라고 전합니다.

이모이자 남해이를 지금까지 키워온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은 남해이의 결정에 속상해하며, 남해이에게 "왜 그래. 막상 엄마 보니까 미움이 가시니? 좋아죽겠어? 그래서 퇴원하자마자 폭탄 투자하는 거야? 의대 간다며. 거기 가서 뭘 어쩌겠다는 거야. 너희 엄마 잘 알잖아. 수능도 얼마 안 남았는데, 가서 생고생할 거 뻔한데"라고 말했고, 이에 남해이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더 이상 아무 말마"라고 선을 긋습니다.

남행선은 남자친구이자 수학 일타강사인 최치열(정경호 분)과 산책하던 중 "모르겠어요. 걔 마음이 뭔지. 해이 키우면서 언젠가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지 엄마 본 지 얼마나 됐다고. 상식적인 사람이기나 해요? 봤잖아요. 언니 따라가서 낯선 땅에서 어쩌겠다고" 라며 "서운해, 너무 서운해 지가 우리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고. 자기 엄마가 좋아서 저러는 건 아닐 텐데 모르겠고, 그런데 자기 결심이 확고하다고 토 달지 말래요. 어찌나 단호한지 거기다 대고 내가 뭐라고 해요. 자격도 없더라고요. 난 이모잖아. 애가 엄마 따라가겠다는 거잖아"라고 말합니다.

이에 최치열은 "야무진 애니까 나름 생각이 있겠지. 일단 받아들이라"라고 조언하면서 "해이 가고 나면 한동안 허전할 것 같은데 뭐라도 배우는 게 어떻냐" 며 새로운 것에 마음을 돌려보라고 말합니다. 이에 남행선은 오래전부터 남해이를 대학 보낸 후 친구인 김영주(이봉련 분), 남동생 남재우(오의식 분)에게 가게를 맡기고 스포츠지도자 자격증 시험을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숨겨둔 꿈을 드러냅니다. 최치열은 남행선에게는 다 계획이 있다며 "가능해요. 도저히 노답인 애들도 7등급애서 1등급 올라가고 그런다니까요? 공부하는 남행선, 정말 새로운데 또 반하겠는데"라고 말합니다.

돌아간 친모 남행자

남해이의 결정에 상처받은 삼촌 남재우는 집에서도 남해이를 못 본 척했고, 남해이는 남행선이 자신을 챙기자 이를 거부하며 선을 그으려고 합니다. 남행선은 언니 남행자와 함께 쇼핑을 했고, 남행자는 자신의 선물을 사는 줄 알고 들떴으나 아닌 것을 알고 실망합니다. 남행선은 남행자에게 남해이의 피부가 민감한 타입인 걸 강조하며 피부부터 평소 먹던 약, 속옷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알려줍니다. 나중에 남해이에게 물어보겠다는 남행자의 말에 남행선은 "걔는 괜찮다고 그런단 말이야. 비싼 거 살까 봐. 알고 있으라고" 라며 울컥합니다.

남해이는 자신을 위해 물건을 사오고, 가방을 싸는 남행선에게 "뭐 하러 사 쓸데없이, 필요 없으니까 가서 환불해"라고 말했고, 남행선이 이모가 선물을 사 줄 수 있는 건데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며 결국 화를 내자 남해이는 "이모는 왜 받는 사람 마음은  생각 안 하는데? 받는 사람이 필요 없다잖아. 받는 사람이 싫다고, 싫다는데 왜 오버냐고!"라고 말합니다.

남행선은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어떻게 이모 마음을 이렇게. 그래도 같이 산 정이 있는데 무 자르듯 그렇게 해야겠냐. 10년을 한 식구로 살았는데 엄마 따라가는 거 알 말려. 그렇다고 무 자르듯 싹둑. 말끝마다 '엄마랑 나' 그래야겠냐. 이 싸가지야"라고 따졌고, 남해이는 오히려 "그래 나 싸가지야. 이렇게 생 격 먹은 걸 어쩌라고. 그러게 나 착하게 좀 키우지" 라며 소리질렀지만, 방에 들어가 오열했고, 남행선은 화를 식히려 화장실을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둘의 이 모습을 남행자가 지켜봅니다.

남행선은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가는 남해이를 발견하고 과일을 챙겨 남행자에게 전해주라고 말했고, 남행자는 남행선이 전해주라 했다며 남해이에게 과일을 건넵니다. 그리고는 남해이의 등교하는 사진을 찍으며 "엄마가 우리 딸 학교 가는 거 처음 보잖아", "우리 딸 잘 컸다. 진짜 예쁘네"라고 작게 말합니다.

남해이가 등교하자 친구들이 모두 기뻐했고, 라이벌인 방수아(강나언 분)는 남해이에게 결석한 동안 못한 필기노트를 빌려주기도 하며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수업을 시작하려는 남해이에게 "해이야 미안해, 고맙고. 또 보자" 라는 친모 남행자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하고, 그 시각 남해이의 학교 우림고 운동장에서 교실을 바라보는 캐리어를 든 남행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남행자는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고, 남행선은 편지를 발견합니다. 남행자는 "뻔뻔한 언니 또 이렇게 간다. 너랑 해이 보면서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쪽팔림을 느꼈다. 그네 나 쪽팔려서 간다. 행여 걱정할까 봐 미리 얘기하는데 이번엔 아무것도 안 훔쳤어, 진짜. 그러니까 부랴부랴 통장 귀금속 확인할 필요 없어" 라며 "대신 추억 몇 개 훔쳐간다. 네 화장대 서랍에 있던 앨범에서 해이 사진 몇 장 가져갔다. 자라는 거 옆에서 지켜봐주지도 못했는데 기억은 하고 싶어서, 제일 못 나온 사진으로 뺐으니 원망은 말라""해이는 내 딸이지만 이번에 보니 네 딸이더라. 그냥 우리 딸이라고 하자. 배 아파 낳은 내가 손해다. 넌 언니가 버리고 간 조카를 이렇게 야무지게 길러낸 그리고 뻔뻔하게 돌아온 언니를 내쫓지도 않고 못 이기는 척 바다 같이 푸른 아량 갖은 여자다. 이건 아부 아니고 진심이다", "해이 입시 끝나면 나중에 최쌤과 함께 일본에 놀러와라" 라는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다시 일본을 돌아갔습니다.

다시 회복되는 관계

남해이의 담임이자 최치열의 친구인 전종렬(김다흰 분)은 최치열과 만나 학생들 학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술에 취해 잠든 최치열에게 "상습범이네" 라며 그의 눈을 끌어올려 휴대전화 잠금을 풀었습니다.(앞선 이야기에서도 전종렬은 그렇게 최치열의 휴대폰 잠금을 풀었습니다.) 이후 최치열은 전종렬에게 자신의 교재 검수를 부탁했고, 이제 둘 사이는 절친이 되었습니다.

방수아의 모친인 조수희(김선영 분)는 불륜을 들킨 남편이 집 안에 있자 분노했고, "너는 진짜 뻔뻔하다. 낯짝 부럽다. 이제 여기 네 집 아니니까 나가라. 꼴도 보기 싫으니까" 라고 말했고, 조수희의 남편은 "손부터 나오고. 사람이 무식하게.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나도 오죽 마음 붙일 곳이 없음 그랬겠냐. 집구석에서 인간 대접도 못 받고. 집에 오면 밥 한 끼 고사하고 설명회니 뭐지 아줌마들이랑 돌아다니고. 외로워서 그랬다" 라고 속내를 털어놓았지만, 조수희는 "우리 수아 미래를 위해서 그런 것" 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네 인생 꼭대기 못 올라간 것, 그저 그런 대학 나와 그저 그런 남자 만나 그저 그렇게 사는 것 의사 딸 만드는 걸로 한풀이하려는 것, 다 네 허영 아니냐" 라고 지적했고, 조수희는 "내 허영이라고 치자. 너는 가게 여직원이랑 불륜 아니냐. 그거 SNS에 동영상 돌아다닌다" "당장 이혼하고 싶지만 수아 대학갈 때까지만 참는 거다. 그러니까 너 조용히 살아라. 그 여자도 조용히 만나라. 그 여자랑 동네 돌아다니가 애 눈에 띄면 찢어 죽여 버릴 거다" 라고 욕을 합니다.

딸 방수아는 그런 부모님의 싸움을 현관밖에서 듣게 되었고, 집에 들어와서는 모르는 척하며 방에서 눈물을 삼킵니다. 이후 방수아는 엄마 조수희에게 "엄마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해. 나 상관없으니까. 그리고 데리러 올 필요 없어. 걸어갈게. 살쪘어 요즘" 이라고 말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이선재(이채민 분)의 모친인 장서진(장영남 분)은 아들 이선재가 시험지 유출을 자백하면서 재판을 받았고, 시험지 유출로 이득을 얻기 전에 모든 상황이 종료돼 벌금 1천만 원 형을 받았습니다. 장서진은 변호를 맡은 남편에게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며 "밥 먹고 갈래? 집에서? 애들이랑" 이라며 화해의 손을 내밉니다. 모처럼 네 식구가 함께 식사했고 이선재가 "엄마 감옥 안 가도 되는 건 맞죠?" 라고 묻자 부친은 "변호사 일은 당분간 못할 거다. 이참에 쉬어라. 너무 앞만 보고 달렸잖아"라고 답합니다. 장서진은 "그래야지" 라며 아들 이희재(김태정 분)에게 "엄마랑 둘이 여행 갈래?"라고 말하며 그동안 쌓였던 불편한 관계가 회복됨을 암시합니다.

서건후(이민재 분)는 방수아와 같은 더 프라이드 학원에 등록했고 둘은 엘리베이터에 만나게 됩니다. 방수아는 서건후에게 학원의 상담실을 알려주었고, 서건후는 방수아에게 착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퇴를 한 이선재는 검정고시를 합격한 후 수능을 준비했고, 남해이와 친구들도 수능을 준비합니다.

꽉 찬 해피엔딩!

일타강사 최치열은 앞서 소개팅을 했던 피아니스트 홍혜연(배윤경 분)과 우연히 만나 차를 마시는 사진이 찍혔고, 이는 온라인 게시판에 최치열이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루머로 도배하게 됩니다. 남재우는 "그런데 치열이 매형 새 여자 친구이라는데? 댓글도 엄청 많아. 최치열 정신 차렸네. 반찬집 이모 버림. 이제야 치열 선생님과 레벨이 맞는 듯" 이라며 댓글을 읽었고, 김영주는 그냥 유명세라고 생각하라고 말했지만, 남행선은 가볼 데가 있다며 나가버립니다.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끊임없이 전화를 했으나 전원이 꺼져있었고, 연구소 조교의 도움을 받아 결혼반지를 사서 남행선의 반찬 가게로 달려갑니다.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고 뒤늦게 나타난 반찬가게에 나타난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상황에 대해 듣더니 "그 커피 한 잔이 결국 이 사달을 만드셨네요. 경솔하셨어요" 라며 최치열을 나무랐고, 말을 끊으며 "결혼합시다. 우리", "바로는 아니지만, 일단 찜이라도 해놔야겠다 싶더라", "아 맞다, 이 남자는 여자들이 시도 때도 없이 노리는 인기남이지, 내가 방심했지, 내가 너무 여유를 부렸구나"라고 말하며 최치열을 감동시킵니다.

최치열은 자신도 준비해 뒀던 반지를 꺼내어 남행선에게 건넸고, "진짜 상상을 초월한다. 어떻게 이 상황에서 프러포즈할 생각을 하지?" 라며 "그래요 우리 결혼합니다. 해이 수능 끝나고" 라며 청혼합니다. 그러나 남행선은 "아니 해이 수능 끝나고 나 스포츠지도자 자격증 따면" 이라고 답했고, 최치열은 "알았다,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던 김영주와 남해이, 남재우가 다시 반찬가게로 들어와 기쁨을 나눕니다.

시간이 흘러 남해이는 수능을 봤고 , 수능이 끝난 뒤 남해이는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엄마 남행선에게 달려가 안기면서, 과거 어린 남해이가 이모 남행선에게 안기던 모습이 교차되어 비칩니다. 이후 남행선은 스포츠지도사 공부를 시작했고, 연인으로 발전한 남재우와 김영주는 혼인신고를 하고 함께 반찬가게를 돌 봅니다. 김영주는 남재우의 아이를 임신해 결혼식은 뒤로 미루고, 입덧을 하기도 합니다.

그 사이 해이와 선재, 수아는 의대에 합격하고, 이선재의 형 이희재는 군대에 갔다가 휴가를 나와 엄마 장서진의 변호사사무실에 찾아갑니다.  남해이와 이선재, 그리고 장단지(유다인 분)는 또 한 번의 수능을 앞둔 서건후를 응원하기 위해 모입니다. 모임 후 서건후는 정류장에 있는 방수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차를 태워줍니다.

이선재는 남해이에게 "이제 좀 대답을 주지? 수능 끝나고 생각해본다며. 수능 끝난 지가 언젠데"라고 말했고, 남해이는 "계속 생각 중이야" 라고 답합니다. 이에 이선재는 "언제까지 생각만 할 거냐. 본과 시작하면 더 바빠질 거고, 나 곧 군대고 가야 하지 않냐. 네가 결론을 내줘야..." 라고 말했고, 남해이가 이선재의 볼에 입을 맞추며 둘은 연인이 되었습니다.

조수희는 딸 방수아의 의대 합격을 내세워 더 프라이드 학원에서 상담 선생으로 일하며 딸 방수아와 변호사 장서진을 이용해 먹습니다.

 2년 뒤, 최치열은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주며 보다 인간적인 '일타 강사' 로서 모습을 보이고, 남행선은 스포츠지도자 자격증 시험에 계속 떨어지면서도 공부에 매달렸으나 쉽지 않습니다. 스포츠 일타를 노리고 공부하던 남행선은 배가 고파 학생들과 함께 삼각 김밥을 먹으며 자신처럼 머리 굳기 전에 공부해야 한다고 호소했고, 최치열은 공부를 마치 고 나온 남행선을 데리러 와 시험이 내일 모레라며 컨디션을 물어봅니다. 이번에 진짜 붙을 거 같다는 남행선에게 최치열은 "지난번에도 똑같이 얘기한 거 같은데. 나랑 결혼하기 싫어서 자꾸 떨어지는 거 아니지?" 라고 물어보기까지 합니다.

수학 강의 수업을 하던 최치열은 시계를 바라보며 집중하지 못했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일이 있어서 말이 꼬이네" 라며 정신을 다잡습니다. 같은 시각 남행선은 가족들과 함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합격 여부를 확인했고, 강의가 끝나고 남행선에게 전화를 건 최치열은 학생들에게 "합격이다" 라며 울부짖습니다.

줄기차게 시험에 떨어지던 남행선은 끝내 합격을 했고, 그간 계속 결혼식장을 예약했다가 남행선이 시험에 떨어지면서 해약을 되풀이했던 최치열. 결혼을 앞둔 이들은 행복한 커플로 길거리에서 포옹과 키스를 하며 "이제 스캔들 나도 괜찮다" 며 기쁨을 나누며 16회 최종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드라마 "일타 스캔들" <16회-최종회> 'CHAPTER 16. 너와 나, 두 우주의 합집합'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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