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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12회-마지막회>

by 장's touch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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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쁜 짓만 일삼던 무리들은 벌을 받게 되고, 유세풍은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12회-마지막 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마지막 결전

유세풍(유세엽/김민재 분)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마지막 결전에 나섭니다. 살수의 화살을 맞고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임순만(김형묵 분)에게서 변색된 피침(과거 유세풍이 선왕을 치료하던)을 얻은 유세풍. 여기에 계수 의원의 계지한(김상경 분) 의원이 찾아낸 치부책까지 있다면 충분히 좌상 조태학(유성주 분)를 흔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세풍은 섣부른 공격에 좌상이 수족을 자르고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태학이 스스로 무너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유세풍은 그의 꼬리부터 공략, 퇴로를 없애기로 합니다.

계지한은 조태학의 수족 중 하나인 '어의' 신귀수(이서환 분)을 찾습니다. 선왕을 독살했다는 사실을 자백하면 가족들의 참형을 피하게 해주겠다는 말에도 모르쇠로 일관한 신귀수, 그는 유세풍의 예상대로 조태학을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이때를 틈타 임금(오경주 분)은 좌상의 양아들인 감찰어사 조신우(정원창 분)와 신귀수를 추포 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조태학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증좌가 어디 있냐며 유세풍을 몰아세웁니다.

결정적 단서

결정적 승리의 키는 서은우(김향기 분)가 찾아냅니다. 좌상 조태학이 선왕의 죽음에 관여했음을 밝힐 단서를 발견한 것입니다. 궁궐 내 삼엄한 감시와 기미를 피해 선왕을 독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그 답은 바로 선왕이 승하하기 전 먹은 팥죽에 있었고, 팥죽에 든 새알심에 단사초(독초)를 넣었기에 기미를 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서은우의 기지에 따라 유세풍은 조정 대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팥죽' 을 대접하는 것으로 조태학을 경악케 합니다. 굳은 표정읜 조태학에게 유세풍은 "어찌 좌상께서는 단 한 입도 드시지 않으셨습니까? 특별한 사유가 있습니까?" 라고 묻고는 "선왕 전하께서는 이팥 죽을 드시고 승하하셨습니다. 그것을 아는 이라면 먹을 수 없었겠죠"라고 말합니다. 이에 조태학은 "사특하다. 어찌 다른 이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느냐. 대제 그 증좌가 무엇이냐? 모든 것이 너의 머릿속에서 나온 허황된 얘기 아니냐?" 라며 맞섰으나 유세풍은 그가 아부용 유통을 허가하고 금을 상납받은 치부책을 확보한 뒤, 결국 조태학은 왕에 의해 하옥됩니다.

조태학의 체포로 한 숨 돌린 유세풍이지만 계지한은 여전히 병상에 누워있습니다. 가까스로 눈을 뜬 계지한은 유세풍에게 "네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었다. 넌 나처럼 도망쳐선 안 돼. 너 같은 놈이 모든 걸 바로잡기를 난 기다리고 있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세풍은 "반드시 그들을 단죄하고 모든 것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라고 다짐합니다.

반전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궁녀 월(박세현 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심문을 당하면서도 발뺌하는 조태 학과 신귀수 사이로 나타난 궁녀 월. 과거 조신우는 월을 죽인 척하고 조태학 앞에 보였지만, 사실은 죽이지 않았었던 것이고, 조태학이 심문받는 그 자리에 궁녀 월과 함께 조신우가 나타가 좌상의 죄를 다 알려줍니다.

월은 향신료라 속여 자신에게 선왕의 음식에 단사초를 사용하게 한 일, 더 나아가 유세풍의 부친인 유후명(장현성 분)을 살해하는 장면까지 목격했다고 고합니다. 조태학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군사들을 불러들였으나, 궁에 속한 군사들에 의해 몰살되었고, 수세에 몰린 조태학은 결국 스스로 단사초를 삼키고 "나는 이 나라를 전란에서 구하려 했던 것이다. 나야 말로 진짜 충신이다"라고 말한 뒤 최후를 맞이합니다.

끝나지 않은 엔딩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된 유세풍은 다시 수석침의에 오릅니다. 계지한도 내의원 복귀를 명 받았지만. 자신을 기다리는 병자들을 위해 소락현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유세풍과 서은우는 잠시 이별을 맞습니다.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계수의원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옵니다. 유세풍이 돌아온 것입니다. 그는 더 늦기 전 서은우에게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했고,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뒤 설레어합니다. 그러나 고백도 하기 전에 유세풍 앞에 들이닥친 관군은 또 다른 사건을 암시하면서 시즌 1은 엔딩을 맞습니다. 

시즌2가 있어서 그런지, 결말이 어딘가 아쉽습니다. 유세풍과 서은우의 설레는 마음이 행복한 결실로 나오지 않고, 관군에 둘러싸인 유세풍의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시즌 1이 엔딩을 맞이하여 그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 2 2023년 1월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이 반전 과부 서은우와 괴짜 스승 계지한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12회-마지막 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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