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영주와 기준이의 관계가 회복되려는 기미가 보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러브라인들...
"학교 2021" <8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화분 테러사건
정영주(추영우 분)는 이사장 구미희(이지하 분)의 도발에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화분 테러 사건의 진범을 정영주로 확신한 이사장 구미희는 "그런 불량학생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공부시킬 수 없다"며 그를 퇴학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암시해 위기감이 고조됩니다.
여기에 정영주는 형 정철주(서재우 분)가 재판을 위해 이강훈(전석호 분) 선생님에게 사과하고 화분 테러를 벌인 이유를 설명, 형을 위한 증언을 부탁합니니다. 그러나 이강훈은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섣불리 하겠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마 그 일이 관련이 되어 있었고,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가 그 재단의 학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정영주는 이강훈에게 사과합니다. 최소한 오해해서, 함부로 말해서 미안했기 때문입니다.
상림 재단
이후 이재희(윤이레 분)는 서영(황 보름 별 분)이에게 쌍둥이 재혁이가 서영이에게 몰래 보낸 문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처음엔 놀랐지만 그 당시 자신의 휴대폰이 없어졌었고, 재혁이의 행동을 떠올려 그가 그랬음을 알아챕니다. 재희는 서영이에게 자신의 집안 가계도를 그림까지 그려주며 설명합니다. 구미희 이사장을 큰엄마라고 부르던 재희와 재혁이,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설명하다가 서영이가 급하게 일어섭니다. (왠지 또 다른 한 사람까지 알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영주 & 기준
과거에 죽은 친구 경민이의 생일이 다가올수록 정영주와 공기준의 마음은 답답해집니다. 정영주는 우연히 경민이의 엄마를 만났고, 해마다 자신에게 스카프를 선물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이에 정영주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공기준은 아무 말 없이 그저 홀로 아픔과 상처를 감내하며 경민이가 좋아했던 커피우유를 마시며 자신이 일부러 덮어두었던 절친의 사고에 정면으로 맞서며 정영주와의 관계 회복을 다짐합니다.
사실 어렸을 때 공기준과 정영주, 그리고 경민이는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냈습니다. 셋이서 바다에 놀러 갔을 때에도 함께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린 기준이가 수영 시합 내기를 하자고 했고, 그로 인해 경민이에게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경민이를 구하겠다고 바다로 뛰어들려는 영주를 기준이가 말렸고, 영주는 모든 탓을 그런 기준이에게 돌린 것입니다. 기준이 역시 영주까지 큰일 날까 봐 말렸지만 자기가 시합을 하자고 해서 일이 벌어진 거라는 생각에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민이의 장례식 날. 기준이는 장례식에 가질 못하고 태권도 대회에 나갑니다. 수많은 사람의 비난을 받으며... 그래서 정영주는 공기준을 지금까지도 경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친구가 죽은 바닷가에서 정영주와 대면한 공기준은 물러섬이 없이 그에게 맞서며 둘은 결국 몸싸움을 벌입니다. 공기준은 "나 때문이라고 그렇게 우기면 넌 편해? 아니잖아. 너도 괴롭잖아!" 라며 울부짖습니다. 두 사람이 지구대로 연행됐다는 소식을 접한 공영수(박인환 분)는 공기준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정영주를 토닥였고, 정영주는 괴로운 듯 고개를 파묻고 흐느낍니다. 이후 정영주는 공기준이 자신이 만든 동아리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준이가 태권도를 그만두게 된 이유까지 알게 된 영주입니다.)
러브라인
진지원은 공기준을 받아준 정영주가 고마워서 자신의 집 옥상으로 초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공기준과 과제 발표 준비를 함께 하던 진지원(조이현 분)은 책상에 엎드려 잠들었고, 공기준이 이를 바라보다가 함께 잠이 듭니다. 이어 먼저 등교한 공기준의 부탁으로 USB를 찾던 진지원은 어릴 적 자신에게 전하지 못했던 고백이 담긴 나무판을 발견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합니다. 또한 공 기준의 노트북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진지원은 집의 옥상에 있던 그에게 다가가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아" 라고 고백, 거침없는 직진으로 두근거림을 자아냅니다.
그런가 하면 정영주는 강서영에게 계약연애 종료를 제안합니다. 놀란 눈빛의 공기준과 설렘 가득한 표정의 진지원, 결연한 얼굴의 정영주, 흔들리는 눈빛의 강서영이 교차되면서 8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또한 호성은 은비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동영상을 찍어주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갑니다. 은비도 점차 호성이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드디어 공기준과 정영주의 응어리가 풀리면서 다른 시너지를 낼 것 같았는데, 이제는 러브라인이 그려져서 또 다른 재미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영주 형의 사건을 풀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해피엔딩이 되길 바라봅니다.
이상으로 "학교 2021" <8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을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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