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마녀 식당. 잔혹한 댓가를 치뤄야 하는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1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프닝
오프닝에서 이규형은 마녀식당에서 소원을 빌고 음식을 먹습니다. 그의 소원은 "로또 1등" 에 당첨되는 것. 마녀는 그에게 눈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하고, 댓가를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선뜻 그러겠다고 말했고, 음식을 맛있게 먹습니다. 빨간 딱지가 붙은 집안에서 아이들은 TV를 보고 있고, 그는 로또 번호를 확인하다가 1등이 된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그는 차를 끌고 도박장으로 가려던 중에 갑자기 눈이 멀어지게 됩니다. (근데, 만약 도박장이 아니라 건전하게 빚을 갚으려고 했다해도 이런 비극이 일어났을지 의문이 듭니다.)
진짜 끝
정진(남지현 분)은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듣습니다. 전 날 회식자리에서 대표가 정진에게 추근거리는 걸 대표의 아내(이수지 분)가 보고, 오해를 하면서 정진이 머리채를 잡아뜯었습니다. 대표는 자신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널 안 자르면 내가 지금 집에서 잘리게 생겼는데 어떻게 하니" 라며 못박습니다. 정진은 "업무적으로 뭘 잘못한 것도 아니잖아요. 사모님이 잘못하신 건데 왜 지금 제가 잘리냐고요" 라며 쏘아붙였고, 대표는 "그러면 와이프를 자르니? 너 지금 대표한테 대드니?" 라며 화를 냅니다. 정진은 "대들면 어때요? 자른다면서요. 그럼 이제 대표도 아니네" 라며 발끈합니다.
이후 정진은 남자친구를 만나 하소연했고, 정진의 남자친구는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우리 그만 헤어지자. 모른척하지 말자. 우리 익숙해진 게 아니라 이제 식은 거잖아. 너도 알잖아. 5년이면 꽤 오래 만난 셈인 거. 미안해. 그럼 나 먼저 가볼게" 라고 말하며 자리를 뜹니다. '5년의 연애가 끝났는데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마치 모든 게 한순간의 꿈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지만 끝난 게 진짜 끝일 때도 있다' 라며 씁쓸해합니다.
진미식당
정진의 모친 서애숙(소희정 분)은 정진이 해고됐다는 것을 알았고, "엄마가 너 책임질게. 아예 이참에 우리 식당 하자. 너 경희 아줌마 알지? 엄마 집안일 다녔던 청국장집 사장님. 이제 가게 접는다고 나한테 인수하라고 했어"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후 서애숙은 정진을 진미식당으로 데려갔고, "주방장이랑 설비까지 넘긴다니까 집 담보 대출받고 적금이랑 네 퇴직금까지 넣으면 얼추 될 거 같은데" 라며 흥분합니다. 정진은 "적금까지? 그거 엄마 나중에 쓸 비상금이잖아" 라며 걱정했고, 서애숙은 "지금이 비상시국이잖아" 라며 미소짓습니다. 서애숙과 정진은 계약서를 작성하고 진미식당을 인수받습니다.
그러나 진미식당 사장은 같은 동네에서 참맛식당이라는 새로운 식당을 열었고, 진미식당을 이전 오픈했다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서애숙과 정진은 줄어드는 손님탓에, 뒤늦게 진미식당 사장의 개업 소식을 알고 절망합니다. 그리곤 엄마와 함께 원래 진미식당 사장의 식당으로 찾아갔고, (그 곳엔 휴가를 내었던 진미식당 주방장까지 가 있었습니다.) 난동을 피웠다는 이유로 지구대에 끌려가게 됩니다. 이후 정진은 '사실은 힘들어서 들떠 있었다. 엄마와 나에게 행운이 찾아온 거라고. 세상이 그렇게 만만할 리가 없는데' 라며 씁쓸해합니다.
이길용의 등장
이길용(채종협 분)은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과거에 친하게 지내던 동생을 만나게 됩니다. (이길용은 제 나이보다 낮은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는 듯 합니다. 이길용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육상을 하다가 쉬었고, 코치를 따라 다시 이 학교로 오게 된 것입니다.) 이길용은 그 친구를 반갑게 대하지만. 그 친구는 계속 피하는 느낌이 듭니다.
일진들은 그 친구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기까지 하며 괴롭혔고, 그런 친구를 길용이는 도와줍니다. 이후 이길용은 그 친구의 집으로 함께 갔다가 아프신 어머니를 만났고, 마음이 쓰였습니다. 이 후 그 친구에게서 온 문자를 보고 달려나간 곳에서 친구가 맞고 있는 것을 보았고, 육상대회에 나갈 때까지 사고치지 말라는 코치의 말이 떠올랐음에도 주먹질을 하게 됩니다.
지구대에 가게 된 이길용과 친구. 일진들은 길용이와 친구가 싸우는 것을 말렸다고 거짓말했고, 어찌된 일인지 금방 풀려납니다. 길용이는 그 친구의 모습을 보고 그 거짓말이 사실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 시각, 진미식당 일로 지구대에 있던 정진은 경찰들에게 "이 모습을 봐라. 딱 봐도 피해자이지 않냐" 며 길용이와 친구의 편에 서서 이야기를 해주고, 길용이는 고마워합니다. (과거 길용이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울고 있던 정진을 만났었고, 정진은 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조희라(마녀)가 들어주는 소원
이 때 마녀 조희라(송지효 분)는 정진을 찾아갔고, "임대료 내기도 벅차잖아. 이 식당 나한테 넘기면 임대료 정도는 낼 수 있을거야. 대신 소원 하나 들어줄게" 라며 제안합니다. 정진은 "소원이요? 대체 누구" 라며 당황했고, 조희라는 "나? 마녀야. 난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요리를 만들어. 방법은 간단해. 내가 해준 요리를 먹으면 소원이 이뤄지는 거야" 라고 말합니다. 조희라는 "그 동안 너 착하게 살아왔잖아. 내가 기회를 주는 거야. 네가 착한 게 아니라 약해 빠졌었다는 걸 깨달을 기회를. 이제라도 꾹꾹 참아왔었던 걸 마음껏 터트릴 기회" 라고 말합니다. 정진은 진미식당 전사장을 떠올렸고, "복수하고 싶어요" 라고 고백합니다. 조희라는 "들어줄게. 그 소원. 계약성립" 이라며 계약서를 건넵니다.
조희라는 곧바로 음식을 만들었고, "이 스테이크를 먹으면 네 소원이 이뤄질 거야. 단 대가는 필요해" 라며 경고합니다. 정진은 조희라가 만든 스테이크를 먹었고(한 번 맛보면 정신없이 먹게되는 마법의 맛인가 봅니다.), 이전 오픈한 참맛식당(진미식당)엔 갑자기 쥐들이 몰려들더니 원래의 사장은 돈다발을 세다가 쥐를 보고 놀라 쓰러지게 됩니다.
이후에 벌어질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에 등장할 인물들(모두 연기파배우네요~)이 잠시 등장합니다. 이들이 마녀 조희라와 정진, 그리고 이길용을 중심으로 펼쳐질 듯 합니다. 1회 말미에 정진의 가족사진과 뒷편으로 이길용의 가족사진이 보입니다. 이들은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묶인 것일까요?
이상으로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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