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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갯마을 차차차 <14화>

by 장's touch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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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화 만을 남겨놓은 공진 마을 이야기에, 홍두식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14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대나무 숲

앞의 이야기에 이어 윤혜진(신민아 분)은 홍반장(김선호 분)과 다투고 나오는 길에 여화정(이봉련 분)을 발견하자 눈물이 터져버립니다. 여화정은 윤혜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성게 미역국을 끓여줍니다. 이어 여화정은 "내가 도와줄 게 있냐. 내가 남숙이랑 다르게 입이 좀 무겁다"라고 말했고, 혜진은 "홍반장 왜 하던 일 관두고 공진에 다시 내려왔는지 아세요?"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에 화정은 "그거라면 정확히 몰라요. 나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대부분. 그러니까 여러 소문이 돌지.", "공진 사람들 누구도 홍반장이 5년 동안 뭘 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돌아왔을 때 모습은 기억한다. 많이 힘들어 보였다. 우리가 아는 두식이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표정이 텅 비어있었다. 꼭 모든 걸 다 놔버린 사람처럼. 그러니 아무도 못 물었다. 다들 무슨 일이 있었겠거니 짐작만 할 뿐이었다"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화정은 "아직 마음의 문을 못 여는 것 같다" 고 침울해하는 혜진에게 "그건 선생님 잘못 알고 계신다. 두식이 요즘처럼 행복해 보였던 적이 없다", "누군가에게 말하기 쉬운 게 어떤 사람한테는 어려울 수 있지 않냐,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러운 척 참는 법만 배우느라 자기 속 터놓는 법을 모른다. 나는 선생님이 두식이 대나무 숲이 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며 윤혜진을 위로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두식이를 진심으로 아끼고 생각합니다.)

시간 가지기 & 거리 두기

홍반장은 혜진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지만 혜진은 "아니다. . 안 만나겠다. 어차피 홍반장 지금 만나도 미안하다는 말 밖엔 안 할 거지 아니냐. 내 생각엔 아무래도 우리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 홍반장이 나한테 솔직해질 수 있을 만큼의 시간.", 이어 혜진은 "이별 전에 의례적으로 하는 말 아니다. 나 홍반장이랑 헤어지기 싫다", "우리 조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라며 시간을 가지고 거리를 두기로 합니다. 혜진은 이후 마을 청소 때에도 홍반장을 차갑게 지나치며 "우리 아직 시간 갖는 중이다. 홍반장 아직 나한테 할 말 없지 않냐?" 라고 말했고 홍반장은 말없이 고개를 숙입니다. (말을 할 수 없는 홍반장의 눈가가 너무나도 슬퍼 보입니다.)

투명. 솔직. 용감

이 소식을 접한 지성현(이상이 분)은 바로 홍반장을 찾아가 "오지랖 미안한데, 마을에 소문 자자해. 혜진이랑 싸웠다고. 얼른 화해해. 둘 그러고 있으면 물러난 보람이 없잖아"라고 말합니다. 이에 홍반장은 "사람 되게 할 말 없게 만드네", "싸운 건 아니야. 그냥 나한테 혜진이가 너무 과분 하단 생각이 들어서. 투명하고, 솔직하고, 용감하고. 나랑은 너무 달라."라고 속마음을 터 놓습니다. 지성현은 그런 홍반장에게 "홍반장도 투명하고 솔직하고 용감해지면 되잖아. 뭘 들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갖고 있는 카드 내려놔. 나는 이런 사람이다. 솔직하게 보여주고 상대를 하는 거지"라고 조언합니다. 그러자 홍반장은 그러면 윤혜진이 자신에게 실망할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말합니다. 지성현은 걱정에 가득 쌓인 홍반장에게 "아니, 너를 있는 그대로 봐줄 거야. 혜진이 그런 사람이니까." 라며 용기를 전합니다.

홍반장의 과거

혜진은 여화정의 말을 곱씹으면서 홍반장을 생각합니다. 자신 때문에 할아버지 거 돌아가셨다고 말하는 홍반장을 생각하며 마음 아파합니다. 한편, 홍반장 역시, 윤혜진과의 일로 '아는 사람' 이라던 가족사진을 다시 꺼내보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대학 시절 홍반장과 기숙사를 함께 쓴 선배 박정우(오의식 분)는 홍반장 할아버지의 기일을 기억해 먼저 제사를 준비하고 제사를 드리며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인사를 합니다. "박정우라고 합니다. 두식이 대학 선배이고요,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군대 뒷바라지도 다 하고 책임지고 장가까지 보내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백화점에서 양복을 사 입히며 "우리 회사 인턴 합격했는데 이런 거 하나 못 해주겠냐. 나중에 정규직 전환해서 월급 받으면 낚싯대 하나 사줘." 라며 등 넘치는 애정으로 홍반장과 남다른 우정을 쌓았고, 함께 양복을 사주었던 그의 아내 선아(김지현 분) 역시 홍반장과 가깝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홍반장이 옷장에서 늘 양복을 꺼내며 아련한 눈빛을 지었었죠~)

하지만 박정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장에서 박정우의 아내는 홍반장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와. 어떻게 감히 여길 와? 미안해? 미안하면 정우 씨 살려내. 네가 죽었어야지. 네가 대신 죽었어야지"라고 소리치며 오열하고 홍반장은 "미안해. 미안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촬영 중인 지성현에게 사촌 누나가 아이를 데리고 찾아왔고, 그 사촌 누나는 바로 홍반장이 숨긴 사진 속 인물이면서 회상 속에서 양복을 사주던 누나였습니다. (특히 차를 타고 지나갈 때 홍반장과 스쳐 지나갑니다. ) 지성현이 "진짜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라고 말하자 사촌 누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와보고 싶었다. 아는 사람. 여기가 고향이래. 듣던 대로 좋네"라고 답합니다. (사이가 좋았고 늘 마음을 곱게 쓰던 지 PD와 홍반장이 이로 인해 어떻게 관계가 변화할지 궁금합니다.)

추가 시간

상대를 먼저 찾아간 것은 윤혜진이었습니다. 혜진은 집에서 홍반장의 것까지 여러 가지 반찬을 보내오자 그것을 가지고 홍반장 집으로 갑니다. 혜진은 "나 성격 급한 거 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반장이 나한테 언젠가 마음 열어준다는 확신만 준다면 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내가 바라는 건 여지였다. 홍반장의 내일에 내가 조금은 포함돼있는지."라고 말했고, 홍반장은 "나도 그러고 싶다. 그렇지만"이라고 답합니다. 혜진은 "나는 결론 내렸지만 홍반장에게 추가 시간을 줄., 안 보는 건 그만하자. 보면서 계속 생각해. 그런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라고 말합니다. 이후 혜진에게 서울에서 선배가 "너 서울 올라와라. 학교에 임상 교수 자리가 났다. 내가 너 추천하려고"라고 제안을 해 오고 혜진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동네잔치

지 PD가 "갯마을 베짱이"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동네잔치가 벌어집니다. 이 와중에 마을 사람들의 부추김에 마이크를 잡고 슬픈 발라드 노래를 감미롭게 부르는 지피디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이때, MSG워너비 노래를 불렀다면 정말 화제성 1위가 되었을 거 같아요 ㅋㅋ 역시 이상이 배우님의 노래는 믿고들을 만 합니다.) 성현의 달콤한 노래를 미소 지으며 듣고 있는 혜진과 그녀를 바라보는 두식의 표정에서 왠지 모를 애틋함이 느껴지고, 잔치 분위게 어울리지 않는 선곡에 노래가 끝난 후 "노잼"이라는 마을 사람들의 반응과 순식간에 썰렁해진 분위기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홍반장은 큰 마음을 먹고 윤혜진을 불러내 "이따 꼭 할 말이 있다. 뒤풀이 끝내고 우리 집 갈래?", "어쩌면 아주 긴 얘기가 될 거다. 그래도 들어줄래?"라고 말했고, 혜진은 웃으며 "밤새 얘기해도 된다", "나도 할 말이 있고"라고 대답합니다. (혜진이 서울에 있는 교수 자리에 대해 어떻게 결정을 했을까요?)

하지만 다시 돌아온 자리에는 홍반장에게 분노한 조연출 김도하(이석형 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홍반장이 자리에 없는 사이 마을 사람들은 혜진이 아직도 '홍반장'이라고 부른다고 이야기하자, 김도하는 홍반장의 본명을 묻습니다.) 김도하는 "홍반장님 이름이 홍두식이에요? 혹시 전에 YK자산운용에서 일했어요? 김기훈 씨 알아요? 너 알지? 우리 아버지. 야 홍두식 이 개새끼야" 라며 주먹을 날리고 홍반장은 김도하 아버지의 이름을 듣고 과거 김도하가 "아버지 몸이 좀 불편하시거든요. 하반신을 못 쓰시는데, 마비 중에 좋대서 몇 번 다려 봤어요"라고 말하는 모습과 그 당시 회사의 경비원이었던 김도하의 아버지를 떠올리고 괴로워하며 14화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너와 오래오래 행복하기" 라고 적으며 행복해하는 홍반장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오이 마켓

최은철(강형석 분)은 표미선(공민정 분)에게 매일 선물 공세를 펼쳤고, 표미선은 "선물들이 과하다."며 "아무 날도 아닌데 어떻게 매일매일 이러냐?"라고 말합니다. 이에 최은철은 "미선 씨와 함께 하는 모든 날들이 기념일이다."라고 말해 미선의 마음을 녹입니다. 미선은 "나는 진짜로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 고 말립니다. 그러다 표미선은 우연히 최은철이 "제가 그동안 봐드린 게 얼마인데 다섯 장은 주셔야죠. 시장 뒤편에서 9시에 만나자" 고 전화 통화하는 것을 듣고, 자신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은철이 비리를 저지르는 것으로 오해합니다.

표미선은 저녁 9시에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시장 뒤편으로 갔고 최은철의 거래 현장을 목격합니다. 최은철은 봉투를 받고 서류가방을 건넸고, 표미선은 안된다며 뛰어듭니다. 최은철이 가방을 열어 총을 꺼내자 표미선을 기겁을 하고, 이에 최은철은 "장난감이에요. 거래 중입니다. 오이 마켓, 애장품 처분 중이었습니다. 밀리터리 덕후라"라고 설명합니다. 미선은 "솔직하게 말하지 왜 거짓말했냐" 고 묻자 은철은 "뭐든 다 해주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그랬다" 고 답합니다. 그런 최은철에게 "우리 사랑은 궁서체로 써요.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자고요"라고 말했고, 최은철은 "전 원래 결혼까지 생각했다"며 이어 "저 오늘 월반 좀 하겠습니다." 라며 키스를 합니다. (요즘 식혜 커플도 좋지만, 요 커플 보는 맛으로 드라마 봅니다. 너무 귀엽고, 진지하고, 순수합니다. 누난 내 여자니까~~~^^ 누나 말을 잘 못 알아듣긴 하지만요 ㅋ)

사랑니

선생님 유초희(홍지희 분)는 치과에서 진료를 받던 중 사랑니를 발견합니다. 혜진은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많이 발현되기는 해요. 사랑을 깨닫는 나이라고 해서 사랑니라고 불러요. 그런 증상도 없이 오래 숨겨져 있었네요."라고 말하자 초희는 자신의 짝사랑을 회상합니다. 과거 유초희는 여화정의 집에서 하숙을 했고, 다정한 사이를 자랑합니다. 이때 유초희의 모친이 하숙집에 왔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유초희가 '성소수자'였던 것입니다. 딸이 여화정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을 보고 그 마음을 눈치챈 모친은 유초희의 행동을 보고 "너 진짜 어쩌려고 그러냐. 너 오빠한테 맞아 죽으려고 그러냐", "아니라고 우겨도 속여도 소용없다. 엄마는 척하면 척" 이라며 오열합니다. 이어 "초희야, 제발 정신 좀 차려, 대체 왜 이래?", "너 한 번 더 이러면 오빠가 정신병원에 처박아 버린다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유초희는 "엄마 나 안 미쳤어, 멀쩡하다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어떻게 병이냐"며 "엄마 잘못 아니다. 그리고 내 잘못도 아니고" 라며 오열합니다. 그리고 여화정은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봅니다.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혹시나 했습니다. 여화정이 영국에게 초희랑은 절대 안 된다고 하던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

마을 청소를 하던 날 유초희는 장영국에게 "제가 옛날에 오빠랑 언니를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아시냐, 두 사람 볼 때마다 그런 생각했거든요. 인생에 저런 사람 하나 있으면 평생 외로울 일 없겠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장영국은 "몰랐어. 너무 익숙해서 얼마나 귀하고 아까운 건지를"라고 말합니다. 유초희는 "참 이상하죠. 본인들 마음인데 그걸 옆에서 봐야 보인다는 게. 언니 두 번 놓치지 마요.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거든요. 언니가 오빠한테 듣고 싶은 말은 '미안해'가 아닐 거예요. 저 다음 주에 사랑니 뽑으려고요. 용기 내보려고요. 그니까 오빠도 조금 내봐요. 용기"라고 설득합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멀리서 여화정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영국 와 초희가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오해한 것은 아닌지....)

15년 지각

이후 여화정은 홀로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랩니다. 여화정은 자신을 찾아온 조남숙(차청화 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장영국한테 마음 있지?"라는 질문을 받고 속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여화정은 "나 힘들 때 장영국이 건사했다. 엄마 쓰러지고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었는데, 장영국이 씻지도 못한 엄마 몸을 닦아주더라. 그런데 엄마가 웃었다. 그걸 매일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합니다. 이어 "사랑 아닌 거 알면서 주저앉혔다. 그런데 살다 보니 그 이상을 바라더라. 내 욕심이고 자격지심"이라고 덧붙입니다. 이후 여화정은 술에 취해 쓰러집니다. 장영국은 첫 사람 유초희를 통해 전처 여화정을 향한 감정을 다시금 깨달았고, 조남숙은 그런 장영국에게 여화정이 맞선남과 단 둘이 술에 취해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장영국은 질투가 폭발해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전처 여화정에게 달려가 홀로 술에 취해 엎드려 있는 화정을 발견합니다. 이어 장영국은 "너 맞선 보지 마라."며 "너한테 한 짓 기억났다. 미안해. 속죄하는 의미로 보내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된다." "진짜로 미안한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면 안 될까?"라고 고백했고, 여화정은 "양아치 새끼야. 15년을 늦냐" 라며 눈물을 쏟자 장영국이 포옹합니다. (15년을 늦었지만 다시 받아줄 수 있을 만큼 화정은 영국을 사랑했나 봅니다. 중년의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해피엔딩인 듯합니다.)

지 PD & 왕 작가

조용히 마음을 나누는 커플도 있었습니다. 대놓고 이야기하는 않지만, 잔잔히 챙겨주는 커플. 지성현은 왕지원(박예영 분) 작가에게 다시 한번 같이 일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지성현은 왕작가의 안경까지 닦아주며 설렘지수를 높였습니다. 지성현은 "왕작가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그 쪽에서 부르는 것 보다 2장 얹어줄게" 라며 기대와는 다른 이야기를 꺼내 한껏 기대했던 왕작가의 마음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이어 지성현은 "왕 작가 없는 지피디가 상상이 안 된다." 라며 하며 함께하기로 한 아이템들을 읊었고,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왕작가를 향한 구애 행렬에 나 지성현이 동참한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공감한 왕 작가는 별 말 없었지만 계속해서 함께 하자는 제안에 동의합니다. (왕 작가에게 아직 사랑까진 아니지만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지 PD가 깨달은 것 같습니다.)

어느덧 다음 주 2화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처음 1화를 시작할 때만 해도 혜진과 두식의 티키타카가 너무나 재미있고, 신선했습니다. 그 안에 마을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풀어갈 때마다 감동이 있었고, 그 누구 하나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이제 남은 화 동안은 진짜 주인공 '홍두식'의 비밀 상자가 열리고, 이 비밀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아온 홍두식을 혜진이 잘 캐어해 주는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다. 까칠했던 서울깍쟁이 혜진이 정이 넘치는 공진 마을에 스며들어가는 모습도 너무나 흐뭇했습니다. 남은 2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로또 1등 14억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이상으로 힐링 로맨스 "갯마을 차차차" <14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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