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분이 방문해주셨네요. "갯마을"에서 놀러 오신 이상이 배우님 만나러 가봅시다. "유미의 세포들" <7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꿈세포
유미는 회사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친구가 깨웠습니다. 유미는 스타인 "구웅"과 사귀고 여행도 다녀온 꿈을 꿨다며 행복해하며 이야기를 하고, 갑자기 나타난 대리가 유미를 또 깨웁니다. 유미는 '일어났는데, 왜 계속 깨우지?' 라며 일어난 순간 진짜 꿈에서 깨어납니다. 세포마을에서는 꿈 세포를 유미의 세포들이 내쫓았습니다.
유미 VS 새이
유미는 기분 좋게 잠에서 깨, 웅이와 연락을 하고 예쁘고 맛난 도시락을 쌉니다. 요리 세포는 평상시에 요리만 하지만 갑자기 '어디선가 본건 있는' 세포가 나와 인터넷에 있는 것처럼 예쁜 도시락을 만듭니다. 도시락을 사무실에 가져간 웅이는 엄청난 자랑을 하며 친구들과 나눠먹고, 이때 새이는 먹지 않겠다며 못마땅해합니다.
유미는 또 웅이가 보고 싶은 마음에 회사로 찾아갑니다. 웅이가 회사 앞으로 나오고, 때마침 편의점에 다녀온 새이를 만납니다. 새이는 유미에게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런데 웅이는 김밥을 더 좋아한다, 유부초밥은 루이가 다 먹었다" 고 이야기합니다. 마음이 상한 유미는 갑자기 웅이에게 귓속말을 하고, 새이는 그 장면을 보고 계속 신경을 쓰면서 화가 나게 됩니다. (사실 유미는 새이를 자극하기 위해 웅이에게 그냥 '귓속말'이라고 했습니다.)
웅이의 우선순위
새이에게 공격을 성공한 유미의 세포들은 3년 전 믿었던 전 남자 친구에게 배신당한 아픔이 있었기에, 웅이의 마음속에 우선순위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웅이와 유미가 영화를 보면서 키스를 할 때 '사랑의 웜홀'이 열렸고, 유미의 사랑 세포는 웅이의 세포마을로 정탐을 가게 됩니다. 웅이의 세포마을은 적막했으며, 마음을 여는 비밀번호는 단순하게'123456'이었습니다. 웅이의 우선순위 중 새이는 11위였고, 10위인 고기만두보다도 아래였음에 세포들은 기뻐합니다.
그러나 유미가 웅이와 사귄 이후로 유미의 1순위가 '구웅'인 것과는 달리 웅이의 1순위는 '구웅' 자신이었고 '유미'는 2위였습니다. 심지어 구웅은 한 번도 1위를 다른 것에 내어 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 세포는 우연히 바닷속까지 보게 되었는데, 바다 깊숙이 "결혼하고 싶은 마음" 상자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지만 이것은 다른 세포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유미의 남자 친구
유미는 친구들과 만남에서 친구의 청첩장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한 친구가 자신과 유미만 남자 친구가 없다고 이야기하자 유미는 자신은 남자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믿지 않았고, 유미는 같이 찍은 사진을 찾아봤으나 온통 음식 사진뿐이었고, 속초 여행에서도 응큼 세포 덕분에 방 안에만 있어서 사진이 없었습니다. 단 한 장, 첫날 개구리 축제 때 찍은 사진뿐인데 '초면에 죄송합니다' 란 문구가 있어서, 친구는 유미를 믿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미는 남자 친구를 친구 결혼식에 데리고 가기로 합니다. (사실 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뒤 유미의 사진세포는 죽어서 땅에 묻혀있답니다 ㅠㅠ)
재회
무슨 옷을 입고 갈까 고민하며 옷가게 앞에 서 있던 유미는 우연히 3년 전 자신을 배신하고 도망친 전 남자친구 지우기(이상이 분)를 만났습니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유미의 마음엔 분노가 일어났고, 세포마을에서도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담담한 연기를 위해 리액션 인형을 부른 유미. 3년 전 세포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대홍수 사건의 주인공 우기의 등장에 세포들 역시 잔뜩 긴장합니다. "아직 너 전화번호는 그대로지?"라는 우기의 질문에,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 건데 나한테 연락할 생각이면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당연히 하진 않겠지만"이라고 딱 잘라 말하고 우기는 당황합니다.
그러나 친구의 결혼식에 우기 역시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은 유미는 꼭 남자 친구 웅이를 데리고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웅이는 일이 바쁜 상태였고, 유미는 다른 기념일은 안 챙겨도 되니까 꼭 함께 가자고 간절히 부탁합니다.
친구의 결혼식
열심히 '풀떼기 도시락'만 먹고(힘이 없는 출출세포), 걷기 운동도 한 유미는 친구의 결혼식 당일 아름답게 차려입고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유미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믿지 않는 친구들과 우기에게 보란 듯이 구웅을 소개해 주고 싶었지만, 웅이는 일 때문에 늦어지고 유미는 초조해집니다. 웅이가 멋지게 등장하기를 바랐지만, 밤새 일하고 양복도 입지 않고, 면도도 하지 않고, 머리도 못 감았고, 심지어 택시에서 내려서 뛰어온다는 웅이를 상상한 유미는 표정이 우울해집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남자 친구는 일을 열심히 하고 착한 사람이다, 패션에는 관심이 없다, 심지어 거지 같다" 고까지 말합니다.
우기는 할 말이 있다며 식전에 성당 뒤뜰에서 잠시 보자고 하고 유미의 세포마을은 긴장하고 모두 폭탄을 하나씩 장착합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나 곧 결혼한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자신을 배신하게 만든 여자와 내년 봄 결혼한다는 소식에 유미는 분노합니다. "그 이야기를 왜 나한테 하느냐"는 유미에게 그는 "결혼식 사실을 동창들한테도 알려야 하는데 너한테 예의가 아닌 거 같았다" 라며 "너 힘들어할까 봐 걱정이 된다. 너와의 시간들은 내 인생의 빛나는 추억으로 간직할 거야. 너무 충격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며 착한 척을 해서 끝까지 유미의 자존심을 긁습니다.
이때, 초라해 보이고 싶지 않은 유미의 감성 세포는 갑자기 거짓말을 하며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유미는 "충격받긴 내가 왜? 우리가 결혼할 나이가 된 거잖아. 사실은 나도 곧 결혼하거든"이라고 거짓말하며 "나도 내년에 하게 될 거 같아"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합니다. 심지어 하와이에서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자랑까지 합니다. 이때, 유미를 부르는 목소기가 들렸고, 유미는 자신의 옆에 구웅이 와 있는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에 우기는 "유미 남자 친구 분이시냐?" 라며 "되게 멋있으시다"라고 말합니다.
유미는 얼어붙은 가운데 다시 우기는 "곧 결혼하신다고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구웅은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 유미를 바라봅니다. 유미는 거짓말을 들켜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에 구웅은 유미의 예상과 다르게 "네,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하고 유미를 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웅이 너란 남자 정말...... 매력덩어리네요)
이번 화에도 세포들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웅이의 세포마을로 정탐을 가는 용감함까지 갖추었네요. 단, 웅이의 마음 깊숙이 있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 상자가 마음에 걸립니다. 전 남자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유미, 그리고 그런 유미를 감싸준 웅이는 다음 화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멋지게 나타난 웅이 덕에 유미의 어깨가 한껏 올라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세포들 덕분에 행복한 1시간을 보냈네요^^ 이번 화의 특별출연 이상이 배우님 사진 하나 투척해볼께요~~ 여기서는 지우기, 갯마을에서는 지성현. 일관성이 있으시네요 ㅋㅋ 다음엔 꼭 착한 사람으로 나와주세요!!
이상으로 귀여운 "유미의 세포들" <7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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