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상이 배우님의 분량이 많아졌습니다 ^^ 하지만, 김선호 배우님과 신민아 배우님의 알콩 달콩이 있어서 응원하기가 힘이 듭니다 ㅠㅠ 갯마을 차차차 <7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홍반장은 노래자랑을 마치고 혜진과 길을 걷던 중 물에 빠질 뻔 하고, 이를 지나가던 지성현이 구해줍니다. 서로서로 아는 사이인 것을 신기해하던 차에, 지난번 홍반장과 함께 마을을 누비던 여자분도 나타나서 지성현과 함께 일하는 왕작가라고 소개합니다.
예능 피디 지성현
지성현(이상이 분)은 공진 사람들에게 예능프로그램을 찍으러 온 피디라고 소개했고, 윤혜진(신민아 분)은 선배 지성현과의 재회에 반색합니다. 홍두식 홍반장(김선호 분)은 지성현이 피디라는 사실을 알고 혜진과의 관계를 신경 쓰기 시작합니다. 성현은 사람들에게 "많이 아끼는 후배" 라고 밝혔고, 남숙(차청화 분)은 "둘만의 묘한 기류가 흐른다"라고 말합니다. 혜진이 출근을 핑계로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나자 성현은 "집까지 바래다주겠다"며 함께 일어섰고, 이를 보던 홍반장도 급하게 일어나서 함께 가게 됩니다. 홍반장은 "치과 데려다주고 우리끼리 술 마시자"라고 제안했고, 본인만 빼놓고 술자리가 벌어지는 게 불안한 혜진은 "왜 나만 빼고 술을 마시냐" 면서 홍반장의 집으로 향합니다. 잠시 성현이 화장실에 간 사이 혜진은 홍반장에게 "나 빼고 여기 데려온 이유가 뭐냐" 면서 홍반장을 추궁합니다. "병원 좀 가봐라. 자의식 과잉이다. 모든 사람이 너한테 관심 있을 거라는 망상을 버려"라는 홍반장에게 혜진은 "선배한테 쓸데없는 말 하지 마. 특히 그날 밤 일"이라고 말하며, 성현은 두 사람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고 잠시 머뭇거립니다.
홍반장 집에서....
성현은 "욕심 안 부리고 진짜 너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내려왔구나 싶었다"며 혜진을 칭찬하자 홍반장은 "내가 아는 윤혜진 맞냐"며 폭소하고, 혜진은 홍반장의 다리를 발로 차서 입을 막습니다. 또한, 혜진과 성현이 와인을 주제로 가까게 대화를 나누자 홍반장은 끼어들어 방해합니다. 흘러간 세월을 체감하며 성현은 "윤혜진이 와인을 좋아한다고? 만화책이나 떡볶이나 좋아했지" 라며 귀여워했고, 방송국 근처에도 맛있는 집이 있다며 초대하려 합니다. 홍반장은 "떡볶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더라"며 찬물을 끼얹기도 합니다. (세 명이 함께 있는데, 너무 둘 만 아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죠! 홍반장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었어요....)
오묘한 삼각관계가 이어지는 사이 지성현은 홍반장에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부탁 하나만 해도 되냐. 프로그램 현장 가이드 맡아달라. 나랑 같이 일해달라." 며 부탁했고 홍반장이 난색을 표하자 "그럼 내기로 결정하는 거 어떻냐? 내가 이기면 맡아주는 거고 그쪽이 이기면 거절해도 된다"며 내기를 제안합니다. 지성현이 처음으로 준비한 것은 까나리카노 복불복이었습니다. 홍반장은 "이거 TV에서 본 거 같다"라고 말했고, 성현은 "너는 분명히 봤을 거다. 너는 알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홍반장 김선호 분이 현재 출연하는 예능 '1박 2일'은 까나리카노가 탄생한 원조 프로그램입니다.) 까나리카노에 당첨된 건 지성현이었지만, 끝까지 마셔버린 성현을 보고 홍반장은 "어우 까나리 삼만 육천 마리 정도 먹은 것 같다"며 경악을 합니다. 이후, 밤새 여러 가지 게임을 하다가 지쳐 잠이 듭니다. 혜진도 만취해서 집에 가다가 집 밖에서 잠이 든 홍반장을 집 안으로 옮기고 지쳐 다시 잠이 듭니다. 다음 날 혜진이 홍반장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조남숙이 또 목격하게 됩니다. 혜진과 성현이 인사를 나눈 뒤 혜진이 가고, 홍반장이 집에서 나오더니 "라면 먹고 갈래?" 라며 부끄럽게 제안합니다.
감리 할머니 집
결국 촬영가이드를 해주게 된 홍반장. 지성현은 촬영 장소로 김 감리(김영옥 분)의 집을 점찍었고, "2박 3일 씩 5번, 보름만 집을 비워 달라"라고 부탁했지만 감리 할머니는 "내가 평생 산 집을 어떻게 비워 주냐" 고 결사반대합니다. 김 감리는 홍반장이 설득해도 움직이지 않았고, 지성현은 "실례 많았다" 며 물러납니다. 그러나 그 집에서 나온 지성현은 "나 아까 그 집 아니면 촬영 안 해"라고 선언합니다.
지성현과 촬영팀은 홍반장의 소개로 여화정(이봉련 분)의 횟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화정의 솜씨로 푸짐한 식탁을 보며 성현과 홍반장은 서로 죽이 맞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지만, 주변 촬영팀 식구들은 시끄럽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식사를 거의 마칠 즈음 식당에 온 혜진과 미선. 이때에도 홍반장과 혜진은 투닥거리며 본인들은 모르는 애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식사 후. 지성현과 홍반장, 촬영팀은 시장에서 폭풍 쇼핑을 했고, 감리 할머니에게 선물하며 마음을 돌리려 애씁니다. 성현은 "그냥 놀러온 것"이라며 감리 할머니와 친해져 모자도 선물하고, 항아리도 닦아주고, 가로등도 고쳐주며 접근합니다. 이렇게 항상 오던 지성현이 며칠 보이지 않자 감리 할머니는 '근성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대문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불빨래(feat. 감리 할머니 집)
혜진은 감리 할머니가 치과에 두고 간 지갑을 돌려주러 갔다가 홍반장과 함께 이불빨래를 하게 됩니다. (어떤 것을 입어도 예쁩니다~) 혜진은 홍반장과의 스킨십에 잠시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지만 그 기억을 온전히 떠올리진 못합니다. 그곳으로 성현과 준(성태 분)이 찾아오자 감리 할머니는 밤을 차려줬고, 준은 어릴 때부터 일을 해서 이렇게 맛있는 집밥은 처음이라며 감탄합니다. 또한 준의 찐 팬인 오주리(카페 사장님의 딸)도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성현은 "저는 사람들이 모여 북적북적 노는 게 좋다. 같이 밥 해 먹고 웃고 더 들고. 그게 인생의 다인 것 같다" 고 말했고, 감리 할머니는 그 말에 마음이 움직여 집 촬영을 허락합니다. 계약은 홍반장이 진행했고, 성현은 "혜진이 만나는 사람 있어?"라고 질문합니다. 홍반장은 "아니, 없는 거 같던데?"라고 답하자 성현은 "다행이다" 라며 미소를 보입니다.
3번째 미스터리 & 전기구이 통닭
표미선(공민정 분)은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3번째에 접근합니다. 14억 로또 당첨 수령인이 공진 마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즈음에 태풍이 와서 공진 마을은 외부인이 올 수 없었으며 마을 사람들이 우울한 마음에 복권을 거의 한 장 씩 구입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14억에 당첨이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이후로 아무도 팔자를 폈다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이 주인공도 밝혀주리라 믿습니다.) 미선은 당첨 주인공을 궁금해하며 슈퍼에서 복권 2장을 사서 짝사랑하는 최은철(강형석 분) 형사에게 선물합니다. 은철은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받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목욕탕에서 나온 미선을 발견한 은철은 부끄러워하는 미선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기다려 달라고 말하더니, 전기구이 통닭을 사 옵니다. ( 등대 가요제 하던 날, 미선은 은철에게 전기구이 통닭을 먹자고 했고, 은철은 오후 6시 이후에 먹지 않는다며 거절을 했습니다.) 은철은 미선에게 받은 복권이 5등(5천 원)에 당첨되었다며 통닭은 사 준 거고, 이에 미선은 복권은 5천 원인데, 통닭은 7천 원이라며 돈을 더 썼다며 또 다른 마음이 있는 건 아닌지 설레었습니다.
화정과 영국 그리고 유초희 선생님
아들을 만나러 화정의 집에 간 영국(인교진 분)은 화정의 화장대에서 초희가 차고 있던 똑같은 팔찌를 찾았지만, 화정에게 들키고 맙니다. 또한 영국은 짝사랑하는 유초희와 식사하겠다고 전처 여화정에게 말했고, 여화정은 벌레를 핑계로 영국의 따귀를 때리며 "셋이 함께 먹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영국은 유초희와의 식사를 기대하며 샤워를 하다가 미끄러져 허리를 삐끗하며 움직이지 못했고, 영국이 나타나지 않자 화정과 유초희는 함께 영국의 집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던 영국을 도웁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초희는 화정에게 예전처럼 셋이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과거, 초희는 화정의 집에 자취하며 살고 있었는데, 영국이 이때 초희에게 반합니다. 셋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초희가 급하게 고향으로 가게 되고, 화정과 결혼을 한 것 같습니다. 초희 선생님의 본심이 무엇일까요? 반전이 있을까요?)
에필로그
혜진이 홍반장과 이불빨래 도중 생각났던 장면은 성현과 홍반장과 함께 술을 마신 날의 기억이었습니다. 술에 취해 집에 가려던 혜진은 마당에 있던 홍반장을 보고 구안와사가 온다며 들어가서 자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자 홍반장은 슬픈 눈으로 혜진을 보더니 "가지 마. 나만 두고 가지 마"라고 말하며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흘렸습니다. 혜진은 "안 갈 거야"라고 답한 후, 홍반장을 집 안으로 데리고 갑니다.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홍반장이 이젠 본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혜진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혜진에게 브런치까지 챙겨주는 자상한 성현. 혜진이 과거에 성현을 짝사랑했던 것을 알게 되면 홍반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갯마을 차차차 <7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 주관적인 글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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