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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갯마을 차차차 <8화>

by 장's touch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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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보이지 않는 삼각관계 로맨스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 <8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홍반장과 지PD의 신경전

앞에서 지성현(이상이 분)은 홍두식 홍반장(김선호 분)에게 윤혜진(신민아 분)이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없다는 말에 "다행이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홍반장은 "근데,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 직접 물어보면 되지"라고 투덜댑니다. 이후 조남숙(차청화 분)은 동네에 윤혜진이 홍반장과 동침한 뒤 지성현과 양다리를 걸쳤다는 소문과 함께 "근데 내가 보기엔 남자들이 너무 아깝다" 고 말합니다. 이에 카페에 들어오던 표미선(공민정 분)은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서 그 이야기를 혜진에게 전합니다. 그러면서 "왜 지성현 하트 시그널을 받아먹지 못하냐. 홍반장은 친구 하기로 했다며. 다 지나서 물어보는 건데 홍반장 키스 잘해?" 라며 세 사람 사이를 궁금해합니다. 이제 혜진은 선배 지성현을 "다정이 체질인 사람"이라며 선을 긋습니다.

'갯마을 베짱이' 프로그램에 활용하기 위해 홍반장에게 직접 서핑을 배우는 지성현. 둘은 거친 파도 속에서 서핑을 하고, 우정인 듯 스릴인 듯 미묘하게 성현을 견제하는 홍반장의 서핑 강습은 군대 훈련소 조교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를 조연출 김도하(이석형 분)와 왕 작가(박예영 분)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잔뜩 기합이 든 홍반장에게 서핑을 배우는 지성현을 보고는 "저건 장르가 스펙터클 재난 블록버스터 뭐 그런건가?" 라고 말하는 왕 작가에게 "저건 코미디죠. 새드엔딩 같기도 하고"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냉면은 안 먹겠다던 홍반장은 지성현(지피디)이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혜진과 냉면을 먹으러 간다고 하자 "왜 둘이냐, 셋이다. 나도 먹으러 갈 거다"며 그 자리에 냉큼 합류합니다. 성현은 혜진을 위해 자신의 옆 자리 의자를 빼뒀으나 혜진은 자연스레 홍반장의 옆자리에 앉고, 홍반장은 승자의 미소와 함께 "메뉴판 혼자 봐라. 우리 둘이 같이 보겠다"며 말하고, 혜진은 "맞다. 편하게 보셔라. 우리가 같이 보겠다"라고 덧붙여 성현을 더욱 당황시킵니다. 성현은 속으로 '우리라고 했다'며 속상해합니다. 식사 중 혜진은 "전 선배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 하나 더 드셔라"며 성현에게 자신의 만두 몇 개를 줍니다. 계속 만두를 주자 홍반장은 "내가 먹을 거다. 내가 찜했던 만두다"며 혜진이 집어주는 만두를 가로채 먹어버렸고, 왜 그러냐는 성현에게 태연히 "그냥 남의 떡이 커 보여서. 쏘리"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혜진과 성현의 첫 만남

혜진은 성현에게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선배 진짜 인기 많았다. 선배 목소리 들으려고 여자들이 잔디밭에 앉아 있었어"라고 합니다. 성현이 "넌 아니었잖아. 바빠서"라고 하자 혜진은 "학비 때문에 과외랑 알바를 엄청 했거든요. 선배 기억력 엄청 좋네요"라고 말합니다. 성현은 "처음 만난 날도 그랬다. 계단강의실"이라고 말했고 이에 홍반장은 "둘이 처음에 어떻게 만났는데?"라고 질문합니다. 성현과 혜진은 강의 시간 같은 팀이 되며 처음 만났고 성현은 "우리 같은 팀인데 저녁 먹으면서 팀플 하는 거 어떠냐"라고 저녁식사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혜진은 "너무 죄송하다. 바로 과외를 가야 해서, 제 연락처인데 역할 정해주시면 발표에 차질 없게 준비할게요'라고 답합니다. 성현이 "밥은요?"라고 묻자 혜진은 "밥 있어요" 라며 소시지를 꺼내 들었고 성현은 "그걸로 끼니가 돼요?" 라며 가방에서 샌드위치, 초콜릿 등을 꺼내 "나랑 바꿔요"라고 말했습니다.  혜진은 "생각해 보면 선배는 그때부터 밥에 진심이었다. 선배 가방 화수분인 줄 알았다. 먹을 게 계속 나와서"라고 추억합니다. 홍반장은 이후로도 대학 시절을 회상하는 두 사람의 대화를 방해하려고 물을 쏟는 등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입니다.  홍반장은 "지 PD 취향도 참, 어떻게 치과가 여자로 보이냐"며 자리를 떠납니다.  이후 슈퍼에서 일을 대신 봐주던 홍반장은 혜진이 목 보호대를 두르고 나온 모습을 보고 "목도리 도마뱀이야?" 라고 놀리고 혜진은 "목보호대. 목 디스크 있어서. 직업병이야. 고개 숙이고 남의 잎 들여다보니까. 화학재료도 계속 접하고. 나름 3D야"라고 말합니다. 목보호대를 풀고 햇빛 아래 머리를 풀었다 다시 묶는 혜진을 멍하니 바라보며 자신이 혜진에게 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홍반장은 혜진이 자리를 떠난 뒤 "왜 이래, 홍두식. 정신 차려" 라며 스스로를 타박합니다. 

홍반장과 지성현의 신경전은 동네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홍반장은 원래 동네의 모든 사건사고를 해결하고 도움을 주며 '홍반장'이라고 불려 왔으나 지성현이 자신보다 한 발 앞서 동네의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던 것입니다. 홍반장은 "다들 지PD 지 PD 난리가 났네. 지가 무슨 홍길동이냐. 홍 씨는 난데" 라며 불평을 합니다. 홍반장은 지성현에게도 "아니 근데 동네를 왜 그렇게 들쑤시고 다니냐. 내가 알아서 할텐데" 라며 투정을 부렸으나. 마침 혜진이 두 사람에게 뛰어와 대화를 막습니다.

특별 왕진

혜진은 비를 맞고 몸살감기에 걸린 홍반장의 집으로 향합니다. 전날 비까지 맞으면서 몸에 열이 나던 홍반장의 컨디션을 알아차렸던 것입니다. 혜진은 "특별 왕진 나왔어"라며 구급상자까지 들고 홍반장의 집을 왔습니다. 혜진은 "제발 가"라는 홍반장의 말에도 "아플 때 혼자 있음 서러워. 누구나 다 아는 걸 홍반장만 몰라?"라고 이야기하며 도둑을 잡다 다친 홍반장의 팔 상처를 소독해 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홍반장의 눈빛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느낌입니다. 홍반장이 잠든 사이 죽을 끓인 혜진은 문득 "홍반장 키스 잘해?"라고 물어보던 미선이 떠오릅니다. 혜진은 뭐에 홀린 듯 잠들어 있는 홍반장의 입술을 향해 키스할 듯 다가가다가 이내"미쳤나 봐" 라며 홍반장의 집을 급하게 떠납니다. 슈퍼를 지나가던 혜진은 홍반장이 먹고 싶다던 귤을 사서 홍반장을 마당에 살짝 가져다 놓습니다. 홍반장은 맛없는 죽도 남김없이 먹고 마당에서 귤을 까먹으며 "좋다"라고 미소 짓습니다.

영국과 화정 그리고 유초희 (feat. 괴한)

한편, 평온하던 공진 마을에 연달아 흉흉한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지난번에 허리를 다쳤던 장영국(인교진 분)은 병원에 다녀오던 길에 여화정(이봉련 분)을 만납니다. 영국은 화정에게 "우리가 비록 부부의 연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오랜 친구지 않냐. 너도 알 거다. 내가 예전에 초희 좋아했던 거. 고민했는데 나 이번엔 초희 못 놓치겠다. 조만간 정식으로 고백할 생각이다"며 양해를 구합니다. 이에 화정은 "초희는 안 된다"라며 단칼에 거절합니다. 화정은 "안 되는 걸 안 된다고 하는데 이유가 어딨냐"라고 덧붙였고, 이유를 밝히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는 화정에게 영국은 "네가 결혼하자 그래서 결혼했고, 이혼하자 그래서 이혼도 했잖아. 뭔 배알이 꼴려서 내 인생에 이렇게 어깃장을 놓냐"라고 소리칩니다.

이후 여화정(이봉련 분)은 화장품을 선물하러 갔던 유초희(홍지희 분)에게 "나는 너랑 같은 화장품 쓰기도 싫고 같이 어울리기도 싫다. 네가 예전처럼 셋이 편하게 지내자고 했지만 나는 안 편하다. 어떻게 편하냐. 나는 장영국이랑 이혼을 했는데. 나 그런 네 철없는 부탁 들어줄 만큼 삶이 한갓지지가 않다. 유초희 선생님. 앞으로 이렇게 불쑥불쑥 찾아오지 마셔라" 라며 초희를 향한 불편한 감정을 돌직구로 표현합니다. (유초희 선생님의 속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이혼한 부부 사이에서 무엇을 할려고 하는 걸까요?) 이렇게 모진 소리를 들은 유초희(홍지희 분)는 술을 잔뜩 마시고 길을 걷는데, 이상한 남자가 접근하여 그녀를 끌고 가려고 합니다. 다행히 화정이 목격하면서 "너 누구인데 내 동생을 데려가?" 라며 남자를 쫓아버려 위기를 넘기게 되고, 초희는 가벼운 뇌진탕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화정이 간호를 합니다. 후에 장영국(인교진 분)이 병원에 도자 화정은 씁쓸한 표정으로 자리를 뜹니다. 도망친 의문의 남자는 제 집에 보라엄마 함윤경(김주연 분)의 파란 원피스와 조남숙의 빨간 속옷까지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변태 납치범의 정체를 드러냅니다.

성현의 호신용품 & 홍반장의 오가피

수상한 괴한의 소식을 들은 성현은 각종 호신 용품을 사서 혜진에게 달려갔고, 그에게 있어 행운의 부적 같은 것인 라마 인형까지 함께 그녀에게 건넵니다. 또한 홍반장은 최은철(강형석 분)과 동네의 순찰을 하던 중 갈림길에서 나눠서 순찰을 합니다. 비가 오는 중에, 혜진의 집 앞에서 직접 썰은 오가피를 주려는 순간, 함께 다정하게 우산을 쓰고 오던 혜진과 성현을 만납니다. 비를 잔뜩 맞은 홍반장은 집에 많이 있어서 준다며 혜진에게 오가피를 건네고 급하게 자리를 뜹니다.(이후 보이스피싱범까지 잡은 홍반장은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맙니다.)

남숙과 혜진의 말다툼

한편, 남숙은 동네 사람들에게 혜진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퍼뜨린 것도 모자라, 혜진의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 본까지만 뜨고 진료를 여기까지 받겠다며 떠나 혜진을 당황시킵니다. 미선은 남숙이 진상이라며 "탕수육 시켜도 군만두 서비스 한 번 준 적 없지 않냐. 그리고 저번에는 우리 커피 믹스 다 털어갔다"라고 불평을 합니다. 남숙이 다른 환자들과 이상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병원을 떠난 이후, 혜진은 계속해서 같은 요구를 하는 환자들이 생겨 진료를 받던 환자에게 이유를 캐묻습니다. 이류를 알게 된 혜진은 격하게 분노하며 남숙을 찾아갑니다. 혜진은 "조남숙 환자분, 저 진짜 참을 만큼 참았다. 저에 대해 이상한 소문 퍼뜨리고 다니실 때도 불쾌했지만 그냥 넘겼다. 근데 이건 아니다.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가 있냐."며 분노했습니다. 남숙이 치과의사에게 진료만 받고 아는 치기공사에게 제작을 부탁하면 훨씬 싼 값에 본을 떠 부탁할 수 있다고 소문을 낸 것입니다. 혜진은 "그거 불법에 무면허 의료다"며 화를 냈으나 남숙은 "불법은 무슨 불법. 치과 그거 대학 간판만 붙였을 뿐이지 그게 무슨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냐. 나도 들어서 다 안다. 치과의사들 도둑놈 투성인 거 이 동네서 모르는 사람 없다. 쓸데없이 비싸기만 하고, 선생님이 신뢰를 못 얻은 탓이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섭니다. 이 때 나타난 홍반장이 혜진의 편을 들자 섭섭해 하며 남숙은 자리를 떠납니다.

보이스피싱 & 남숙의 딸 이야기

이후 혜진은 동네에서 운동을 하다가 남숙을 마주치지만 모른 척하고 지나갑니다. 그러나 이내 남숙이 의문의 남자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것을 보고 수상함을 느낀 혜진은 그 남자를 추궁하게 됩니다. 그는 갑자기 남숙의 돈 봉투를 낚아채서 뛰어갑니다. 혜진은 조남숙의 돈을 뜯어가려던 보이스 피싱범을 쫓고 있는데, 갑자기 만난 홍반장과 지성현은 정황도 모른 채 혜진의 "저 놈 잡아"라는 말만 듣고도 전속력으로 달려 나갔고, 동네의 지리에 익숙한 홍반장이 범인을 잡습니다. 홍반장은 또다시 승자의 미소를 지으며 뒤늦게 도착한 지성현에게 "늦었네. 돈 좀 주워줄래? 보다시피 내가 좀 바빠서"라고 말합니다. 이후 어린 시절부터 남숙과 동네 친구였던 화정은 대신 혜진을 불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화정은 "남숙이 얄밉죠. 다들 안다"며 혜진을 위로했고, 혜진은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봐주시더라"며 투정을 합니다. 화정은 남숙에게 딸이 하나 있었고, 딸이 병으로 일찍 하늘나라에 갔다는 슬픈 얘기와 함께 "딸 잃고 1년도 넘게 넋을 놓고 있었다. 그러다 송아람, 딸 이름으로 소아병원에 기부를 하면서 나아졌다. 그걸 지금까지 매년 하고 있다. 한 번 풀 죽은 꼴을 봐서 그런가 아무리 진상을 떨어도 우린 그게 다행이다 싶다. 우린 그게 외로워서 그런 걸 아니까. 그렇게라도 풀어서 나는 남숙이가 괜찮았으면 좋겠다" 라며 자초지종을 이야기합니다. (왜 이리도 사람들이 남숙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참아주고 했는지 오해가 풀렸습니다.) 길에서 다시 남숙을 만난 혜진. 쉽게 고맙다고 말을 못 하는 남숙에게 혜진은 "보철물 확인하게 입 벌려보셔라. 그 야매가 제대로 붙였는지 확인은 해봐야 할 거 아니냐" "짜장면 시키면 군만두도 서비스로 주셔라"며 먼저 이야기를 꺼냅니다. 남숙은 "고맙다. 윤선생 오늘 진짜 예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혜진을 쫓는 괴한

이후 지성현이 찍는 예능 촬영이 시작됐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준(성태 분)과 인우(백승 분)를 구경하려 한 자리에 모입니다. 여러 사람들 중에 혜진이 없는 것을 발견한 홍반장입니다. 때마침 홀로 퇴근하던 혜진은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 같은 기분에 잔뜩 겁에 질려 있습니다. 그때 그녀의 앞에서 플래시를 들고 서 있는 홍반장을 보게 된 혜진, 안도감에 그대로 달려가 그의 품에 안기는 혜진과 점점 더 꽉 끌어안는 홍반장의 장면으로 엔딩을 맞이합니다. 

에필로그

사실, 홍반장의 간호를 하던 혜진이, 홍반장에게 입을 맞추려 하던 그때에 홍반장을 깨어있었습니다. 애써 자는 척하던 홍반장은 혜진이 당황해하며 나가자마자 감고 있던 눈을 뜨면서 참았던 숨을 가쁘게 내쉽니다. 이후 홍반장이 "완벽하게 맛대가리가 없다" 면서도 웃으며 끓인 죽은 모두 먹은 속사정이 드러납니다. 

까칠하고 도도해 보였던 도시 여자 혜진은 마을 사람들과 여러 가지 사건으로 얽혀가면서 마음을 열고 있습니다. 사실은 마음이 여려서 동네 아이들이 혜진의 집에 고슴도치도 보고, TV도 보려고 모여도 내쫓지 못하는 혜진입니다. (키즈카페인 줄....)다음 주의 또 다른 에피소드가 기대가 됩니다. 또한 홍반장의 자리를 위협하는 지성현의 모습도 보입니다. 브런치를 챙겨주는 자상함. 동네 사람들에게 돈도 받지 않고 도와줌으로 시급을 받는 홍반장이 위태합니다. 힐링로맨스 드라마에 아직 정체를 모르는 변태납치범까지 더해져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입니다. 

이상으로 갯마을 차차차 <8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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