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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달리와 감자탕 <2화>

by 장's touch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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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황당한 만남을 가지게 된 달리와 진무학~ "달리와 감자탕" <2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인연

저녁식사 후 설거지를 하며 진무학(김민재 분)은 "어제까지는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는데 이렇게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웃고, 이 모든 게 이상해서요. 꿈같기도 하고"라고 말합니다. 김 달리(박규영 분)는 "보통 인연이 아니긴 하죠. 법만경에 의하면 3천 겁의 시간을 지나서 이어진 인연이잖아요. 불교에선 사람의 인연을 겁이란 시간 단위로 나워서 설명하는데 백 년에 한 번씩 물방울이 똑똑 떨어져서 집채만 한 바위를 없애는 데 걸리는 시간을 1겁이라고 하거든요"라고 설명합니다.

이어 "우리가 만나서 이렇게 하루를 같이  보내기 위해선 3천 겁의 시간이 필요한 거죠. 그만큼 귀한 인연이라고요"라고 말합니다. (달리는 종교분야에도 능통하죠!)

정전이 되었던 집이 켜지고 둘은 어색한 자세로 있습니다. 진무학은 괜찮냐고 물어보고, 달리는 무겁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며 자신 위에 올라와 있는 무학을 바라봅니다. 무학은 당황하며 다시 자신의 머물던 방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이별

다음 날 이별을 앞두고 김달리는 "이만 가볼게요. 저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진무학은  "오늘내일은 정신없이 바쁠 겁니다. 모레 아침에는 암스테르담을 떠나야 하는데, 제 상황이 그렇습니다" 라며 아쉬움을 드러냅니다. 이어 진무학은 "그래도 미술관은 꼭 들를 겁니다. 어떻게든 짬을 내서 미술관에 들르려고요. 내 솜씨보단 못하겠지만 꽤 근사하다는 카페테리아도 들리고 인상파인지 막가파인지 그림도 보고 또 달리 씨도 만나고"라고 말했습니다. 김 달리가 웃으며 "네 그러세요"라고 하자 진무학은 "반드시 갈 거니까 꼭 기다려야 돼요. 꼭이요" 라며 자신이 차고 있던 고가의 금빛 시계를 달리의 손목에 채워주곤, "그 시계 나한테 중요한 거다. 그러니까 다음에 만날 때 꼭 가지고 나와야 한다" 라며 당부합니다.

그러나 곧 달리가 어느 미술관에서 일하는지,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는지 조차 물어보지 못한 사실을 깨닫고 다시 뒤돌아 뛰어갔지만, 달리가 통화 후 울면서 차를 타고 급하게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한국에 돌아와 김 달리와의 만남에 대해 비서인 여미리(황보라 분)에게 이야기를 하자, 여미리는 "그런 사람을 전문용어로 도둑이라고 한다"라고 했고 진무학은 크게 분노합니다. 또한 계속 달리를 찾는 무학에게 여미리는 "시계를 찾고 싶으신 거예요? 그 여자를 찾고 싶으신 거예요?"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김관장의 장례식 & 주원탁, 장태진

한국으로 돌아온 후 김 달리의 아버지는 의문사했고, 달리는 장례식을 치르게 됩니다. 이 때 김낙천 관장이 보육원을 후원하면서 아들처럼 키운 형사 주원탁(황희 분)이 조문을 오고, 또 한 사람 세기그룹 기획조정실장 장태진(권율 분)도 조문을 옵니다. 장태진은 달리의 첫사랑이고, 달리와 결혼이야기까지 오고갔던 사이였습니다.

한편, 의문사한 김달리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청송 미술관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립니다. 더군다나 김 달리는 아버지가 은행에서 빌린 돈을 상환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달리는 미술관을 제외한 전 재산, 집까지도 팔기로 합니다. 그리고 친구이자 아버지의 양아들 같은 주원탁의 집에 찾아갑니다. 주원탁은 과거 김낙천 관장이 후원하던 보육원에서 자랐고, 달리와 김낙천 관장은 주원탁이 경찰의 길을 들어설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준 사람이었습니다. 

우연한 만남

혼란스러운 며칠을 보낸 진무학은 계속 곳곳에서 보이는 달리의 형상에 괴로워합니다.(실제로 나타난 달리이지만, 무학은 헛것을 본 것으로 생각합니다.)  세입자인 형사 주원탁(황희 분)에게 월세 독촉을 하기 위해 직접 옥탑방에 올라갔고, 주원탁을 찾아온 또 한 사람 김 달리와 드디어 재회의 기회를 맞게 됩니다. 진무학은 "어두육미 하고 이번 달 월세 언제 줄 거냐" 고 으름장을 놨고, 김 달리에게 초라한 모습을 들키기 싫은 주원탁은 필사적으로 진무학이 집 안으로 못 들어오도록 막아서 진무 학과 김 달리의 만남을 이루어질 수 없게 합니다. (어두육미 아니죠. 거두절미 맞습니다.)

채권자 vs 채무자

한편, 달리의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준 돈돈 F&B 사업부 상무인 진무학 역시 아버지에게 "그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 어떡하냐"며 꾸중을 듣습니다. 진무학의 아버지 진백원(안길강 분)은 "돈 20억이 우습게 보이는 거냐. 세상에 어느 미친놈이  20억을 빌려준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몰라? 그러고도 네놈이 사업한다고 목에 힘을 주고 다녀? 돈 무서운 줄 모르는 놈한테 절대 돈 안 붙는 법" 이라며 닦달합니다. 진무학은 "청송이면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명문 간데 설마 20억을 떼먹겠냐"라고 하자 진백원은 "속 빈 강정이라고 소문난 지 오랜데 명문가는 무슨 명문가, 미술관도 경매로 넘어가게 생겼다는데 " 라며 소리칩니다.

이에 청송 미술관에 돈 20억을 받으러 온 진무학은 조폭들을 대동해 "내 돈 20억 내놓으라" "나 마장동 오소리감투야! 내 돈 20억 줄 때까지 여기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여" 라며 호랑이 문신을 새긴 가슴팍을 열고 전시관 바닥에 드러눕습니다. 이때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청송 미술관 관장이 된 김 달리가 나타나 "진 선생님"이라 말을 걸었고, 진무학은 재킷으로 얼굴을 가리켜 "진 선생님 아닌데요" 라며 당황해합니다. 

앞으로의 전개 및 그 밖의 이야기

김낙천 관장의 죽음에 대해 진무학의 형 진기철(이제연 분)이 무언가를 알고 있지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술관을 지키려는 달리와 채권자이지만 달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서려는 무학의 모습이 예고편에서 보여줘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원래 달리가 에스코트 하려서 콜렉터 진 히토나리씨는 진무학 대신 양돈협회 파티에 참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돼지우리에서 함께 잠이 들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상황을 정말 재미나게 묘사한 부분이었습니다.)

주인공 두 분이 너무나 상큼하고, 순수한 드라마입니다. 특히 재벌이면서 스마트한 남자 주인공이 아닌, 무식하지만 의리가 있는 남자 주인공이 매력적입니다. 그림 중에서는 동양화(5만 원짜리가 거실의 큰 액자에 걸려있습니다.)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여자 주인공 달리 역시 너무 귀여우면서도 세상에 악의가 없는 모습이 흐뭇해집니다.

이상으로 아트 로맨스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2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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