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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원더우먼 <3화>

by 장's touch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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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된 불량 지수 100% 여검사의 이야기 "원더우먼"<3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당신 누구야?

교회에서 강미나(실은 조연주)가 난동을 부리고 난 뒤 한성혜(진서연 분)는 "소문 퍼질만한 데는 다 퍼졌을 거고 주총에서도 오늘 일로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요"라고 말합니다. 이에 가만히 있어도 쫓겨날 수도 있냐고 말하는 서명원(나영희 분)에게 한영식(전국환 분)은 "지금은 우리가 안고 가는 게 이득이라고 몇 번을 말해! 나머지 주식들 합쳐봤자 대주주만 성운(송원석 분) 이를 지지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한편 한승욱(이상윤 분)은 강미나로 된 조연주에게 "당신 누구야? 당신 정체가 뭐야? 진짜 미나 어디 있어?"라고 묻습니다. 조연주는 "진짜 미나라니? 그럼 내가 강미나가 아니라는 얘기예요?"라고 의문을 갖습니다.  노학태는 한승욱에게 사고 후부터의 과정은 상당히 치밀하게 기억되어 있고 기억장애 자체를 꾸며내기에는 상당히 힘들다고 말합니다. 진짜 강미나가 위험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미안합니다. 평소 미나랑 너무 달라서 내가 착각하고"라고 답합니다. 그 말에 조연주는 "근데 진짜 이상한 건 그쪽이네. 내가 평소 미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이건 미국에서 온 사촌 시아주버니가 제수씨에게 할 에티튜드가 아닌데? 그쪽이야 말로 정체가 뭡니까? 우리 무슨 사이였어요? 불륜?"이라고 말하며 웃습니다. 

한승욱의 조언

한승욱과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조연주는 "아주 상속만 받아 봐. 국물도 없어"라고 중얼거렸고 한승욱은 "경영권은 승계되는 재산권이 아니에요. 주주들로부터 끊임없이 위임받는 권리죠. 아까 왔던 사람들 한 다리만 건너도 유민 그룹 주총 관련자들일 텐데 벌써 소문 다 냈을 것도 그러면 유민 그룹 상속자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고 했을 거다 어쨌든 주주들은 자기들 재산을 정신 나간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둘 수 없으니 해임안을 건의할 수도 있겠죠"라고 말합니다. 황당해하는 조연주에게 한승욱은 "화나는 거 알겠는데 한주 쪽 하고 척져서 좋을 거 없어요, 그나마 주총까지 보호막 되어줄 게 그쪽 사람뿐이니까"라고 덧붙입니다. 택시에서 내린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사과를 합니다. 그는 "아까 그쪽이 기억 잃었다고 했을 때 농담한 거요. 기억이 없어지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가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기억 없다는 말에 가볍게 얘기했나 봅니다"라고 전합니다. 집에 돌아와 타박하는 서명원에게 조연주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합니다. 그는 "말을 가려서 하려고 하니까 할 말이 없네요. 이제야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사시는지"라고 말해서 서명원을 황당하게 합니다. 

조연주의 의심

방에 올라와 상처 난 발을 보던 조연주는 발이 까지자 "새 구두도 아닌텐데 왜 발이 까져?"라고 의문을 갖습니다. 이에 집에 있는 구두들을 신어 본 조연주는 '미묘하게 딱 맞지 않는다'라며  '시댁 사람들이 했던 것도 다 알고 있다는 건데 감정조차도 없었어. 모두에게 백지상태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일정표와 옷마저도 정해주는 대로 입었던 것을 떠올렸던 조연주는 방을 뒤지다가 차 열쇠를 발견합니다. 차를 보고 감탄해 거칠게 운전을 해보던 조연주는 "운전도 겁나 잘했던 거야 나는?"라고 말하곤 조수석에서 태블릿을 발견합니다. 

성운과 소이를 만난 조연주

주차장에 있던 강미나는 뒤이어 등장한 차량을 발견했고, 남편 한성운(송원석 분)과 몰래 만나는 관계 박소이(박정화 분)의 불륜 현장을 목격합니다. 박소이는 역시 당당했습니다. 강미나를 보고 "오랜만이네요?" "안 좋은 일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꽤 빨리 극복했나 보다"며 비아냥 거립니다. 이에 강미나는 "누구?"라고 물었고, 박소이는 "지금 날 모르는 척하는 거냐"며 "지금 나랑 뭐 하자는 거냐. 당신 남편이 당신 만나기 전부터 사귀던 사이"라고 말합니다. 당황한 한성운은 "뉴스에서 봤을 거 아니냐, 아나운서다"라고 알립니다. 뒤늦게 상황 파악이 된 강미나는 "아,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인데 내가 알고 있었다? 근데도 뻔뻔하게 여기를 드나들었다고?" "운전만 잘하는 게 아니라 비위도 엄청 좋았구먼" 이라며 황당해합니다. 박소이는 적반하장 태도로 나옵니다. "관음증처럼 키져보는 것도 별로였는데, 이렇게 빈정대는 것도 참 별로다. 큰소리 나기 시작하면 그쪽만 망신인데 그만하자" 라며 비웃은 것. 강미나는 "망신?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남편이 바람이 나면 본처가 망신인 상황이 됐나? 뉴스도 하신다는 분이 경우가 없어도 너무 없네."라고 코웃음을 치고 남편 한성운은 둘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지질한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강미나는 박소이에게 "뭘 얻으려고 우리가 이 경쟁을 하는거냐. 얻을 거 하나 없는 이 싸움에 난 안 끼고 싶다" 라더니 "둘 사이는 둘이 쪽쪽거리든 쫑을 내든 알아서들 하시고, 다시는 이 집에 얼씬도 하지 말라"라고 경고합니다. 박소이는 자신이 알고 있던 강미나와는 완전히 다른 조연주의 모습에 제대로 대꾸도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했고 한성운은 그런 조연주의 모습에 점점 매력을 느끼는 듯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알아봐야 겠다" 라며 그 자리를 뜹니다.

진짜 강미나를 찾는 한승욱

한승욱은 진짜 강미나 찾기에 나섭니다. 한승욱은 노학태(김창완 분)에게 "미나부터 찾아야겠다. 우리가 미나를 먼저 만나야 한다. 지금 강미나가 가짜인 게 밝혀지면 한주에서 무슨 짓 할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걱정합니다. 한승욱은 사고 현장을 찾습니다. 노학태와 시뮬레이션 중에 핸들을 한 번 꺾어야겠다는 노학태의 말에  한승욱은 "일부러 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알아봐야죠. 그 차가 누굴 치려고 했던 건지. 그 여자인지 강미나인지"라고 말합니다 또 이렇게 된 이상 가짜 강미나는 반드시 상속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누군가 진짜 미나를 노리고 있던 거라면 그게 강미나를 보호하는 길입니다. 중요한 인물이 될수록 함부로 해치려 하지 못할 테니까요"라고 말합니다. 이에 노학태는 "강미나 씨랑 만나야 될 일이 있다고 안 하셨습니까. 그럼 그분을 찾는 게 먼저 아닙니까?"라고 하자 한승욱은 "동시에 하려는 겁니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찾으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찾는 그 사람한테 불빛을 비춰서 찾거나 나한테 불빛을 비춰서 날 찾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급하게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도 부엌일을 하던 조연주는 "매일같이 수면 부족에 독박 가사에 남편 바람에, 더는 이렇게 못 삽니다. 저는 주주 총회 나가야겠어요. 어떻게든 주총에서 제가 멀쩡한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서 그 상속받아버릴 거예요. 더는 고분고분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꼭두각시 안 하겠습니다" 라며 칼을 던지고 나갑니다.

연탄봉사를 위해 국산 경차를 구매했다는 허재희(조연희 분)의 모습에 거칠게 운전하며 주차장을 빠져나간 조연주는 "저런것들 저녁상 차려주러 들어오느니 주주총회 갔다가 안 될 거 같으면 한강에 뛰어들자. 무서울 줄 알아? 내 어떻게든 주총 통과해 버릴라니까!"라고 의지를 다지다가 "가만, 내가 수영을 할 줄 알았나?" 라며 또 웃음을 줍니다.

기억 치료를 받는 조연주

그러나 조연주 역시 스스로의 정체를 의심합니다. 주주총회 가기 전 방문한 백화점에서 만난, 검사 시절 피의장 골든(전재홍 님)이 자신을 영감님이라 부르는 것에 의심을 느꼈고, 기억 치료를 받습니다.  담당의사는 "회복은 될 것이나 그게 얼마나 걸릴 지가 문제"라고 알립니다. 조연주는 병원에서 깨어나기 전에는 어땠냐고 묻는 의사의 말에 할머니가 사고 났던 장면을 떠올립니다.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를 떠올려보자는 말에 조연주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과거를 떠올리려 노력합니다. 이내 어릴 때 기억을 떠오르고, 조연주는 괴로워합니다. 조연주는 "아버지인 것 같은데..... 기억하기가 괴로워요" 라며 눈을 뜹니다. 이에 담당의사는 "아버지가 대기업 회장님이셨으니까 유독 엄하셨을 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굳이 무리 안 해도 된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조연주는 전혀 다른 다른 기억에 의문을 가집니다. 이어 사고 당시 현장에 가보라는 의사의 말을 듣습니다.  

 

유민 임시주주총회

한성혜(진서연 분)는 유민그룹 주주총회 참석 준비를 위해 미용실에 들렀고, 한성미(송승하 분)를 만납니다. 한성미는 "유민 주주총회 가냐" 라며 "언니, 착한 척 좀 그만해. 제일 나쁜 건 언니잖아." 라고 '팩폭'합니다. 이어 "매번 올케 이용해 먹던 것도 언니고, 그림 경매 때도 문제 생기면 올케한테 다 뒤집어씌우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덧붙입니다. 한성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근데 이 얘기 왜 나한테 하는 거냐"라고 받아칩니다. 한성미는 나쁜 뜻은 아니라며 "언니를 못 이길 바에는 같은 편에 서야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한성혜는 "그룹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그건 금덩어리야. 누가 그걸 잡으면 무조건 뺏을 것" 이라며 야망을 드러냅니다. 

한성혜는 이미 유민그룹 재단 이사장이자 강미나의 고모, 강은화(황영희 분)를 만나 자신이 유민 그룹 상속을 받기 위해 그와  손을 잡았습니다. 강은화는 강미나에 관해 "기억 장애니까 어떻게 보면 치매환자라고도 볼 수 있는 거다" "지금은 경영보다는 치료가 우선인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해명이라도 들어보려고 했는데 아직까지 오지 않고 있으니 이걸로 대답을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라고 말했고 이에 한성혜는 웃음을 짓습니다. 한성혜에게 유민그룹이 넘어가려는 찰나 한승욱이 등장합니다. 한승욱은 "늦어서 죄송합니다. 프릭스 펀드의 알레스입니다. 다른 주주 한 사람은 저의 양아버지 이시고요. 현재 해외에 계셔서 제가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습니다."라고 밝힙니다.  이어 "저희는 유민의 지주 회사인 유민 전자의 32%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미나 씨가 현재 강제 상속받은 22%를 합치면 과반수가 넘죠." 라며 "저는 강미나씨가 그룹을 충분히 이끌어나갈 적자라고 생각하며 그룹 총수 승계를 지지합니다. 반대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죠. 누굴 싫어하는 건 힘이 없습니다."라고 선언합니다.

조연주의 사고 현장

강미나는 사고 현장에서 왕필규(이규복 분)와 최대치(조달환 분)를 만납니다. 조연주는 "나를 안 다는 사람들은 상태들이 왜 이래 정말"이라고 한탄했고, 이때 주차장 등이 꺼지면서 갑자기 삼거리파(지난 1화에 나이트클럽에서 싸웠던 상대편) 조폭들이 나타납니다. 조연주는 자신도 모르게 건장한 남성들의 위협을 단번에 제압합니다. '그 순간 확실히 깨달았다. 난 절대로 강미나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조폭들에게 자신이 남문파 후계자라는 말을 들은 조연주는 "나 왜 이렇게 잘 싸워? 나 진짜 조폭이라도 되는 거야?"라고 묻습니다. 이때 등을 맞은 조연주는 자신의 상속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떠올립니다. 싸움이 마무리된 뒤 화장실에서 손을 씻던 조연주는 "내가 강미나는 아니라는 것만도 어이없는데 웬 조폭? 나 혹시 암살의 전지현처럼 쌍둥이인데 나는 이상한 데서 자라고 강미나 얘는 재벌집에서 자라고 이런 거 아니야?"라고 투덜거립니다. 그리고 이때 한성운에게서 전화가 와서 주총 통과된 것을 알게 됩니다 조연주는 "나 강미나 아닌데 마음대로 통과시키고 난리야. 강미나도 아니면서 여태 그 난리를 피웠던 거야?" 라며 충격에 빠집니다. 조연주는 "나 이거 어떻게 하냐? 일단은 더 물심양면으로 그 집 며느리 인 척을 해야 한다. 재벌딸로 태어나서 평생을 재벌로 살아온 것처럼 조신하게"라고 각오를 다집니다. 

집에 돌아온 조연주는 자신을 공격하는 서명원이 이혼을 언급하자 법 관련된 이야기를 슬슬 읊습니다. 부엌일을 하던 조연주는 강은화의 전화를 받았고 일을 하지 않기 위해 거짓말로 강은화에게 지금 만나자고 말하고 부엌을 벗어납니다.

한 주가에 방문한 한승욱

한성혜는 유미 대주주가 한승욱이었다는 것을 한영식에게 이야기합니다. 한영식은 한승욱을 불러 저녁을 먹자고  이야기합니다. 이어 그는 조연주의 행동을 강미나의 본색인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저녁 초대를 받은 한영식. 과거 자신이 어머니와 가족들을 위해 작은 아버지 한영식에게 무릎 꿇고 애원했던 정원을 바라봅니다. 또한 자신의 의도를 묻는 한영식에게 한승욱은 "당당하지 못할 이유 없습니다. 어디 한 번 끝까지 지켜보시죠. 이 비가 지나가는 소나기인지 모든 걸 쏟아버릴 태풍인지"라고 경고합니다.

에필로그

주주총회 당시 한승욱의 등장으로 분노가 들끓었던 한성혜가 자동차 폭주에 이어, 조연주가 차로 들이 받힌 '그림 경매장 사건'의 배후로 밝혀지면서 "올케가 참 운이 좋아. 죽지도 않았는데 아무 기억도 안 난다니. 당분간 잘 관찰하고"라고 비서에게 말하며 섬뜩한 표정을 짓습니다. (에필로그에 자동차 폭주 장면이 길게 나왔습니다. 자동차 광고인 줄 알았어요....)

한승욱이 이제 정면으로 나서고, 강미나(실은 조연주)를 그룹 총수를 맡게 할 예정입니다. 조연주는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요? 머리는 몰라도 몸이 기억하는 연주의 싸움 실력들과 말발이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해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연주의 자동차 사고엔 어떤 음모가 있었을까요? 사고를 낸 가해자는 뇌전증이라고 했고, 한성혜가 찾아가서 위로금까지 주었지만 또 다른 속셈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원더우먼 <3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 입니다.

* 사진은 드라마의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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