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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달리와 감자탕 <7화>

by 장's touch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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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의 로맨틱한 입맞춤. "달리와 감자탕" <7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서로를 경계하는 진무학과 주원탁

6화에 이어 경찰서에 김달리(박규영 분)를 따라 들어간 진무학(김민재 분)은 범인의 안하무인에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날리려고 합니다. 그 찰나에 김 달리는 진무학의 허리를 잡고 뒤에서 안으며 "그만하세요. 진선생님" 하고 그를 말립니다. 진무학은 겨우 참았지만, 자신에게 빼앗은 돈을 다 썼다는 범인의 말에 오히려 김 달리가 흥분해서 범인에게 달려듭니다.(김 달리는 법에도 능통합니다. 죄목을 줄줄 읊는데, 범인도 졸았습니다.)

형사 주원탁은 진무학의 손을 치료해주고 주원탁(황희 분)이 형사였던 것을 몰랐던 진무학은 놀라고, 둘은 서로 달리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궁금해합니다. 김 달리는 진무학이 주원탁과 대화하는 것을 보고 "진 선생님이 우리 원탁이를 어떻게 아세요?"라고 묻습니다. 진무학은 '우리 원탁이'라는 말에 기분 나빠하며 "세입자입니다. 우리 집 옥탑방. 나는 건물주고"라고 답합니다. (순간, 달리는 진무학이 층간소음 이야기했던 것을 떠올리며 당황합니다.) 주원탁 집에 몰래 얹혀살던 김 달리는 "우리 원탁이 착하고 건실한 애예요. 그리고 경찰이라서 도둑도 안 들죠. 세입자로 그만한 사람이 없다는 소리죠." 라며 쫓겨나지 않기 위해 주원탁을 칭찬했고, 진무학은 김 달리가 주원탁을 칭찬한다는 것에 기분이 나쁩니다.

진무학은 경찰서에서 있던 일을 얘기하다 김 달리를 위협하던 범인을 떠올리며 "그놈을 아작 내줬어야 하는데 뒤에서 끌어안는 바람에."라고 말합니다. (앞서 김 달리는 범인을 때리려는 진무학을 말리려고 뒤에서 안았습니다.) 김달리는 "끌어안은 게 아니라 말린 거죠"라고 정정했고, 진무학은 민망해합니다. 진무학은 경찰서에서 김 달리를 데리고 미술관을 향합니다. 차 안에서 진무학이 문신 이야기를 하자 달리는 그거 스티커아니냐면서 손톱이 떨어졌다고 말하고, 네덜란드에서 정전되었던 그 때 몸에 아무것도 없음을 상기하며 웃음보가 터지고, 진무학도 같이 웃습니다.

내 싼 내치

진무학은 김 달리를 데려다준 후, 자신이 사고 친  홍 작가(황석정 분)에게 돈돈 감자탕을 들고 가서 "똥 치우러 왔습니다. 내 싼 내치, 내가 싼 똥은 내가 치웁니다. 그게 제 소신입니다."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망친 작품을 1억 원에 구입하며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후에 자신이 1억을 주고 산 것이 작은 USB에 담긴 것을 보고 망연자실합니다.)

이후 김 달리도 홍작가를 찾아갑니다. 홍작가는 "다 알았으니까 본론을 들어가자. 자기 뭘 들고 왔어? 그렇게 대형사고를 치고 빈 손으로 왔을 리는 없잖아."라고 했고, 송사봉(우희진 분)은 개인 전시회 등 여러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홍 작가는 "어디서 보니까, 이럴 때 무릎도 꿇고 그러던데 콧대 높은 상류층 아가씨라 못하나?" 라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김 달리가 난감해하자, 홍 작가는 웃으며 "장난도 못 치겠다. 지금쯤 도착했을 거야. "라고 합니다. (이미 진무학 덕분에 마음을 돌렸습니다,)

이를 모르는 김 달리는 홍 작가가 그냥 마음을 돌린 줄 알고 진무학에게 전화해 "잘 해결됐다고요. 걱정 많이 하셨죠?"라고 이야기합니다. 홍작가의 작품까지 전심으로 날랐던 진무학은 자신이 해결했다고 티 내지 않고 "다른 걱정거리도 많을 텐데, 나 걱정하는 거까지 걱정하면 어떡해요?"라고 농담한 뒤 "수고했어요." 라며 오히려 김 달리를 걱정합니다. 김 달리가 "내일 오프닝 행사에는 혹시?"라고 묻자 진무학은 바로 "가야죠." 라며 참석을 약속합니다.

한편, 장태진 상무는 진무학에 대한 조사를 하고 진무학에게 김달리가 빚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전시회 SPACE

전시회 당일, 사람들은 아무도 오질 않고 김 달리와 직원들은 당황합니다. 그러나 잠시 뒤 해외 출장을 뒤로 미룬 장태진(권율 분)이 도착하고, 여러 사람들과 아이돌, 셀럽(와우~~ 함연지 배우님도 출연하셨네요 ^^ )까지 참석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을 사촌오빠 김시형은 싫어합니다.)

전시회에서 김 달리는 장태진과 참석한 사람들에게 인사하면서도 진무학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진무학이 전시회장에 도착하자마자 안착희(연우 분)이 진무학의 팔짱을 끼며 말을 걸었고, 이를 본 김달리는 서운한 표정을 짓습니다. 진무학은 김달리를 발견하고 손을 들었지만, 서운한 김달리는 진무학을 모르는 척합니다. 진무학은 장태진과 함께 있는 달리를 보며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라 와인을 마구 마십니다. (서로를 오해는 부분이었죠)

장태진은 진무학에게 접근합니다. (전날 장태진은 진무학에게 언제든 본인의 집무실로 오면 만나겠다고 전했으나 진무학이 무시한 상태입니다.)  장태진은 본인의 만남을 거절한 진무학에게 "청송이 진 채무 제가 해결합니다."라고 했고, 진무학은 "당신이 뭔데 나랑 김 달리 씨 일에 끼어드냐?" 고 묻습니다. 장태진은 "당신 같은 부류한테 치이는 거 두고 볼 수 없어서요. 문신한 남자들이 미술관 바닥에 드러눕고 예술품 망가트리고. 당신과 결이 달라요. 안 보입니까? 힘들어하는 거."라고 했고, 진무학은 "김 달리 씨가 그래요? 나한테 치여서 힘들다고 나한테는 그렇게 말 안하던데, 그리고 김달리씨 당신이 생각하는 물탱이 아니야. 안 보입니까? 잘하고 있는 거 왜 똑똑한 여자를 등신을 만들어, 그리고 오지랖이 지나치면 호의가 아니라 목적이 있는 거야"라고 일침을 놓습니다. (진무학이 츤데레면서 사람을 잘 뚫어보는 경향이 있네요.)

산 자와 죽은 자

한편 진무학은 홍 작가의 작품 '산 자와 죽은 자' 란 주제로, 관에 눕는 모델로도 활약을 합니다. 이후 전시회의 첫날 이 끝나고 늦은 밤 홀로 미술관에 남은 달리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생각합니다. 정리하려고 미술관을 둘러보던 중, 달리는 관에서 코를 골며 잠든 진무학을 발견합니다.  

진무학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관 속이라는 게 찝찝했거든요. 차갑고 깜깜하고 축축하고 무섭고. 근데 막상 누워보니까 따뜻하고 푹신하고 아늑하더라고. 향수를 뿌렸는지 냄새도 좋고 뭔가 마음이 놓인다고 해야 하나. 위로가 됐어요. 엄마가 유독 추운 날에 돌아가셨거든요" 라며 속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이어 "사람들은 영혼이 됐다느니 하지만 난 죽음이 끝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랬으면 해요. 우리 엄마는 너무 아팠거든. 사는 내내 고생만 하고 내가 기억하는 매일매일이 아팠어요. 몸도 아팠고 엄마 없이 자랄 나 때문에 마음도 아파했고, 하필이면 죽는 날도 더럽게 죽었어. 이모들이 얼마나 욕을 해대던지 어떻게 사람 인생에 햇살 한 줌이 없을 수 있냐고"라고 말했습니다. 김 달리는"지켜보고 계셨을 거예요 , 자라는 내내.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응원하고 맘 졸이시면서, 엇나가지 않고 이렇게 멋지게 자라줘서 행복해하실 거예요." 라며 진무학을 위로합니다. 무학은 달리의 응원에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눈을 마주쳤고 김 달리는 진무학에게 키스합니다.

 

티격태격하지만 결국엔 달리는 무학을 의지하고, 무학은 달리가 힘들지 않도록 많이 아껴주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티가 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네요. 달리가 오해하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7화의 엔딩은 너무나 달달합니다. 이 입맞춤이 앞으로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겠죠~~ 볼수록 매력적인 김민재 배우님과 목소리까지 매력적인 박규영 배우님~ 왜 이제야 만나셨나요? 무학이 아끼던 황금시계는 언제쯤 이야기가 나올는지요?ㅎㅎ 그리고 오늘 전시회에는 아주 많은 분들이 오셨죠~ 아마 청송 미술관 주변의 땅을 사서 이익을 보려는 무리들이 아닐는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특히 안상태(박상면 분) 의원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이상으로 아트 로맨스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7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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