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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드라마 이브 <3회>

by 장's touch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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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엘이 지금의 엄마와 남편을 만난 사연이 드러났고, 강윤겸에 대한 적극적인 유혹이 시작됩니다. 드라마 "이브" <3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동상이몽

피부 관리를 받으러 간 한소라(유선 분)는 "마사지해보니까 어떠냐. 나 뭐 달라진 것 같지 않냐. 천연 콜라겐 안 느껴지냐. 남편 사랑받고 나온 자연 생성 콜라겐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소라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관리사는 "항상 아름다우시다" 고 말했는데, 한소라는 답변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말고, 요새"라고 버럭 합니다.

한소라는 바깥의 비서도 소환해 산부인과 성형을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비서가 산부인과에서 성형을 왜 하는지 의아해하자 "X 성형 모르냐" 고 타박했고, "아휴 답답해. 하나같이 답답해"라고 짜증을 부립니다. 그러면서도 한소라는 앞서 외도를 저지른 비서 문도완(차지혁 분)에게 "나, 그이랑 잤다. 우리 그이 정말 끝내준다"라고 자랑하면서 "왜 반응이 없어? 뭐 질투 안 해?"라고 묻습니다. 문도완은"질투 난다"라고 형식적으로 대답했고, 한소라는  "당분간 연락 안 할 건데 놀다 들키면 알지?" 라며 단속까지 합니다. 같은 시각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은 홀로 이 라엘(서예지 분)의 춤 영상을 보며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접근

이라엘은 은담리(손소망 분)에게 명품백을 선물하며 "노을이 상처 걱정한다. 죄송한 마음 대신 전해달라고 했다" 라며 "회장님께서 직접 찾아와 사과도 하셔야겠죠?" 라며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한소라 씨 골탕 먹일 방법이 있는데 관심 있냐" 고 묻습니다. 

학부모 대표로 한소라를 찾아간 이라엘은"은담리 씨가 많이 반성하신다고 사과의 의미로 보내셨다. 너그럽게 이해해달라" 고 말했고,"은담리는 입이 없냐. 다리가 없냐"라는 한소라의 말에 "거절당할까 봐 무서운 거다. 은담리 씨 겁 많아 보인다. 학부모 행사가 산더미인데 전부 멈췄다. 사모님이 오셔서 해결 좀 해달라. 대표님이신데. 제가 임시대표라 통화했다. 만장일치로 사모님이다. 학부모회 맡아 주실 거죠?" 라며 패션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한소라의 마음을 샀습니다.

한소라에게 직접 구두를 신겨준 이라엘은 "어쩜 발도 고우시다. 회장님은 행운아다" 고 이야기했고, 이어 재벌가에 도는 찌라시를 이야기하며 한소라의 관심을 삽니다.  라엘은 "두 사람 대화가 캡처되어 돌아다닌다. 제가 보내드리겠다. 저도 보고 놀랐다" 고 이야기합니다."은담리도 노는 거 좋아한다" 고 말한 이 라엘은 "어쩐지 같은 재벌이라도 사모님과는 다르다. 고급지지 못한 게 짝퉁 같다" 고 이야기했고, 이 라엘의 말에 웃음이 터진 한소라는 "비유가 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라엘은 "사모님과 똑같은 체격의 피팅모델을 구하면 어떻냐. 영국 왕실 여자들은 다 그렇게 한다" 고 말했고, 이 말이 마음에 든 한소라는 "자기 부대표 해보지 않겠냐. 나랑 같이 행사도 준비하고 수다도 떠는 거 어떻냐" 고 제안합니다. 이 라엘은 기뻐하며 "제가 너무 기뻐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이야기했고, 한소라는 "언니라고 불러라. 사람들 있을 땐 사모님이라고 불러라"며 이 라엘을 향한 신뢰를 드러냅니다. 이 라엘은 "필요한 일 있으면 뭐든 말해달라. 특히 쇼핑은 제가 쓸모 있을 거다" 고 덧붙였고, 한소라가 강윤겸의 휴대폰으로 위치추적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소라는 밤중에 슬립 원피스를 입고 남편 강윤겸의 서재로 갔고 "와인 한 잔 하자" 고 말합니다. 이어 이라엘 부부를 추천한 한소라는 "부하 직원이 아니라 유치원 학부형으로 생각하면 된다. 똑똑한 사람 같아서 내 사람으로 부리고 싶다" 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강윤겸의 손을 맞잡은 한소라는 "양가 어르신들이 원하는 것도 있지만 아이는 내가 갖고 싶다. 당신 닮은 아들을 갖고 싶다"며 강윤겸에게 몸을 붙입니다. 이런 한소라의 행동에 강윤겸은 당황스러워합니다.

이라엘은 한소라와의 통화로 강윤겸의 별장에 초대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어 한소라는 이라엘에게 "자기가 추천해 준 음악 너무 좋더라. 대화가 이상하게 흘러가서 일이 잘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좋더라"며 칭찬을 이어갑니다. 한소라의 칭찬을 들은 이 라엘은 곧이어 발신번호 제한으로 걸려온 강윤겸의 전화를 받습니다. 강윤겸은 "노을 어머니께 제가 사과드려야 했는데 제가 늦었다"라고 말했고 이라엘은"주제넘게 제가 나서서 중재를 했다. 용서해달라" 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이라엘은 "사모님께서 초대를 해주셨다. 별장에서 뵐 수 있는 거냐"라고 말했고, 강윤겸은 "기다려진다"라고 답하다가 "아, 행사가 기다려진다는 의미였다"라고 말을 바꿉니다. 이라엘은 "날짜 주시면 찾아뵙겠다"라고 말을 전합니다.

판로의 견제

한판로(전국환 분)는 사위 강윤겸을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검사 출신 김정철(정해균 분)을 회사에 올립니다. 한판로는 김정철과 룸살롱 정마담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한판로는"윤겸이 스타일은 아니지만 파리가 꼬이는 건 답이 없다. 한 번씩 경고 사격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정철은 "그 여자는 그냥 가게 홍보한 건데 형님 정말 피도 눈물도 없다" 라며 강윤겸의 여자관계를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김정철은 차로 정마담을 치는 잔인함을 보입니다.

트윈 플레임

행사장에 나타난 남편 장진욱(이하율 분)의 팔짱을 끼고 나타난 이라엘은 강윤겸을 바라봅니다. 강윤겸과 포커 대결을 펼친 이라엘은 뛰어난 실력으로 강윤겸에게서 승리합니다. 환호를 받는 이라엘을 뒤로 하고 정마담이 해코지를 당한 사실을 보고받고, 혼자있던 강윤겸은 이라엘의 모습에 혼란함을 느낍니다. 이런 강윤겸을 찾은 이라엘은 "감사드리고 싶다. 어머님들 중재할 수 있게 해 주고 별장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자신이 직접 연주한 탱고 음악을 선물합니다.

이라엘은 "탱고는 교감이다. 상대를 통해 내 상처를 치유하는 거다. 회장님과 탱고를 춘란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을 느꼈다. 트윈 플레임이라는 말 들어보셨냐. 하나의 영혼에서 분리된 쌍둥이처럼 서로를 알아보는 것, 트윈 플레임을 만나면 이런 느낌일 까 싶었다" 고 이야기합니다. 이어 이라엘은 "회장님에게서 결핍을 느꼈고 내가 그것을 메워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남겼고, 강윤겸은 "지금 뭐하시는 거냐. 보람 어머니 뭐하시는 거냐고 여쭤보고 있지 않냐"며 이라엘을 밀어냅니다.

"그날 회장님과 탱고를 췄을 때 너무 강렬했다" 고 말한 이라엘에게 강윤겸은 "저는 바보가 아니다. 저에게 여러 번 아찔한 기억을 줬지 않냐. 내가 모르는 치유의 필요성을 당신이 본 거냐. 치유가 필요하지도 않고 상처도 없어서 황당하다" 고 이야기하며 화를 냅니다. 강윤겸은 이어 "내게는 꽤 정확한 신호체계가 있다. 위험을 감지하는 신호다. 당신에게서 위험을 느끼고 있다. 아주 좋지 않은 느낌이다. 나는 당신에게 아무 느낌도 감정도 없다.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말아라"라는 말로 이 라엘을 더욱 밀어냅니다. 이라엘은 "분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겠다. 음악은 괜찮을 거다" 라며 "회장님에게 위험 신호가 있다면 저는 남자의 반응을 감지한다. 저한테 아무 느낌이 없냐. 그런 그 주에 제 스튜디오 온 건 왜 했냐. 전화는 왜 했냐" 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라엘은 "우리가 트윈 플레임인지 모르지만 회장님이 도망가는 존재인 건 분명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너지는 이라엘

그러나 여유로운 이 라엘은 김정철을 만나고 무너집니다. (이 라엘의 부친이 김정철 때문에 죽었습니다.) 김정철은 계속 자신을 피하는 강윤겸을 찾아 행사장에 왔고, 술에 취한 채"안 그래도 정마담 뒤처리하느라 바빴다"라고 말했고 이를 지켜본 한소라가 김정철을 막아세웁니다. 마침 이 라엘을 본 김정철은 "근데 내 눈이 잘 못 됐나"라며 얼굴을 살폈고, 이어 "대학생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라엘은 김정철과의 과거에 괴로워 하며 사람이 없는 곳으로 몸을 피합니다. 이후 타오르는 장작을 주워든 이라엘은 자신의 허벅지를 스스로 찌르며 고통스러워했고, 이 모습을 강윤겸이 목격합니다. 강윤겸은 "지금 뭐 하는 거냐"며 이라엘에게 뛰어갔고, 이라엘은 "실수였다. 실밥을 정리하려고 하다가 그랬다" 고 이야기합니다.

강윤겸에게 팔을 붙잡힌 이라엘은 "보내달라" 고 애원했지만 강윤겸은 구급상자를 찾습니다. "치료만 하게 해 달라"는 강윤겸은 이라엘 앞에 앉아 허벅지에 소독제를 바르며 치료합니다. 강윤겸은 "당신이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의 그런 면이 보였던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강윤겸은 "가슴속에 뭘 묻고 있는 거냐. 숨기는 게 뭐길래 이런 고통을 주는 거냐" 고 물었고 이라엘은 "숨기는 거 없다. 실수로 다친 거다"라고 답합니다. 강윤겸은 "그럼 이전에 생긴 흉터들은 뭐냐. 반복해서 상처를 낸 게 맞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라엘은 자리를 피합니다.

이라엘은 강윤겸에게 자해 장면을 들킨 것을 가짜 엄마인 장문희(이일화 분)에게 말했고, 장문희는 "어떡할 거냐. 미심쩍다 느낄 거고 이제다 의심할 거다. 공든 탑을 무너뜨릴 작정이냐. 멘털 관리가 왜 이모양이냐. 저들이 어떤 놈들인데 왜 이렇게 약해 빠졌냐" 고 말하면서 "내 재산 바쳐 당신 목숨을 살린 이유는 오로지 하나. 돈 값을 하라. 난 그놈들이 무너지는 꼴을 반드시 볼 거다. 일을 그르치면 아무리 이라엘 당신이라도 가만두지 않는다" 고 경고합니다.

과거 미국으로 간 어린 이 라엘은 심각한 거식증과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병원에 입원합니다. 전문 치료 기관으로 옮겨 장기 치료까지 권유될 수준이었지만 이라엘의 법적 보호자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이라엘의 보호자로 등장한 사람이 장문희였습니다. 이라엘은 보호자가 왔다는 말에 "엄마"를 찾았지만 장문희는 "너희 엄마는 실종되셨잖나" 라면서 현실을 일깨워주곤 "병원에서 나가자. 부모님 대신 내가 법적 보호자가 되어 주겠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냐고 묻는 이 라엘에게 "세상 누구보다 너를 잘 이해하는 사람, 나도 너와 같은 이유로 갖고을 잃었다. 하나뿐인 딸을"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반도네온

이 라엘은 피아졸라의 반도네온을 부탁해둔 악기점에 방문했고, 앞서 강윤겸이 피아졸라의 반도네온을 갖고 싶어해서 백지수표를 내고 간 사실을 사실을 알고 놀랍니다. 그리고 그 때 강윤겸이 악기점에 나타납니다. 당황한 이라엘은 자리를 피했고 강윤겸은 이 라엘의 뒤를 쫓습니다. 강윤겸은 "피아졸라의 반도네온이 왜 필요한 거냐"라고 물었고, 이라엘은 "탱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피아졸라의 악기를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강윤겸은 이라엘을 보며 "분명 뭔가를 숨기고 있다. 그게 뭘까"라고 말했고, "당신 정체가 도대체 뭐냐" 고 묻습니다. 이 라엘은 그런 강윤겸에게 입을 맞추며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고 솔직해지는 것 어떠냐. 나 갖고 싶잖아요. 미치도록 나도 그래요. 우리 다른 생각 말고 몸이 이끄는 대로 가봐요. 어때요"라고 말하며 강윤겸에게 키스를 하며 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에필로그에서는 파티장에서의 모습이 나옵니다. 강윤겸은 이라엘의 자해 상처를 보고 "치료를 할 수 있게 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강윤겸은 "탱고를 좋아하는 사람, 탱고가 필요한 사람 두 분류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 당신이 탱고가 필요한 사람이라 다른 사람에게 그런 면이 보였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라엘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자리에서 일어났고 강윤겸은 "숨기는 게 뭐길래 이런 고통을 주는 거냐"라고 말했고, 이 라엘은 "분석하는 건 싫어하고 분석하기는 좋아하시냐. 잘못짚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라엘은 강윤겸과 있는 방 안에서 벗어나려고 했고,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이를 본 강윤겸은 이 라엘에게 다가와 문을 열어줬고, 함께 손을 잡으로 문을 엽니다.

이라엘의 복수

서은평(이상엽 분)의 보좌관 김계영(소희정 분)은 이 라엘에 대해 조사하던 중 엄청난 걸 알아냈다면 서은평의 집으로 달려옵니다. 이 라엘이 애 딸린 이혼남 장진욱과 3년 전 결혼을 한 사실, 장진욱이 LY 그룹에 부장으로 자리잡기 이전인 13년 전 이 라엘의 부친이 운영하던 제딕스 반도체에 근무했던 사실을 알립니다. 서은평은 "제딕스에서 LY로 옮기 사람은 한 둘이 아니잖나. 왜 장진욱이냐" 고 의문을 드러냈고, 김계영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강윤겸 회장과 같이 근무했다. 그리고 장진욱 이 사람, 제딕스를 LY에 넘길 때 적극 가담한 사람 중 하나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러난 이라엘의 과거 기억에서 장진욱은 어린 이라엘의 아버지가 믿는 전무로부터 배신당했을 때 현장에 있었습니다. 이라엘이 등에 유리가 박혀 피투성이가 되어 있던 당시 장진욱은 죄책감 없는 얼굴로 이라엘의 부친 이태준(조덕현 분)의 인감 도장을 찾아내는 데 앞장섰었습니다. 서은평은 이라엘이 인생을 건 복수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라엘이 그런 길로 가게 둘 순 없다" 고 다짐합니다.

강윤겸의 파티에 다녀온 이라엘은 자신을 안으려는 장진욱에게 "손대지 마라. 부부관계 규칙 1번 건드리지 말라고 할 땐 나가라는 것"이라고 말했고, 장진욱은 "나는 당신이 하라는 거 다 한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니까. 하지만 당신이 너무 많이 밀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으로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 멜로 복수극 "이브" <3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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