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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드라마 인사이더<2회>

by 장's touch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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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가족도 잃고, 배신까지 당한 김요한. 드라마 "인사이더" <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수감

사법연수원생 김요한(강하늘 분)은 불법 도박을 한 죄로 감옥에 수감되었고, 목진형(김상호 분) 검사의 명령으로 인해 잠입 수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감옥에 들어오겐 된 이유에는 동료인 홍재선(강신효 분)의 제안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과 김요한이 둘 다 불법 도박으로 감옥에 들어가면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만 빼내 줄 것이지만, 김요한만 들어가면 반드시 빼내 줄 수 있다고 딜을 한 것입니다.

결국 김요한은 송두철(최무성 분)을 비롯한 부경파 조폭들이 수감된 1상 8방에 배정됩니다. 도박으로 들어왔다는 말에 그들은 장선오(강영석 분) 라는 인물을 아느냐고 물었고, 김요한은 "장선오는 모르겠고, 혹시 이태광이라고는 아십니까" 라고 되묻습니다. 그에 송두철과 수하들은 태도를 바꾸어 김요한은 무자비하게 구타합니다. 그때 문제의 인물 장선오가 간수들과 함께 나타나 검방을 합니다. 교도관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장선오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송두철의 모습이 보입니다. 

김요한은 그곳에서 사찰에서의 불법도박 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사람들과 마주합니다. 그들은 김요한 때문에 감옥에 오게 되었다며 돈을 상납하라며 김요한을 압박했고, 김요한이 "싫다면?" 이라고 반항하자 "네가 할머니가 운영하는 슈퍼, 재개발하면서 땅값이 엄청 오른 그 슈퍼. 그걸 넘겨야 할 텐데. 이것도 저것도 싫으면 없는 사람으로 하라고 하더라"  라며 폭력을 행사합니다. 김요한의 할머니 신달수(예수정 분)도 조폭 조해도(한재영  분)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송두철의 제안

김요한을 불러낸 송두철은 성주 교도소를 둘러싼 상황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2년 전 입소한 '천재' 장선오가 도박 하나로 간수들까지 홀리며 성주 교도소를 하우스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송두철은 김요한에게 "판돈 대줄테니까 그놈 눈에 들어봐라. 그놈 옆에 있다가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 내가 이태광 그때 소개해 줄게"라고 제안했고, 고민하는 김요한에게 조폭 조해도까지 정리해주겠다고 나섭니다. 이후 김요한은 할머니 신달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할머니 왜 나 보러 안 와? 무슨 일 있지. 그때 그 새끼. 무슨 짓 했지"라고 걱정합니다.

이때 오수연(이유영 분)이 신달수의 집을 찾은 상황이었고, 오수연은 김요한의 전화를 받아 "안녕하세요 요한 씨. 아마 이제 그쪽에서 통화할 수 있는 시간 다 됐을 거예요. 본론만 이야기할게요. 지금 여기 할머님 생각하시는 그런 일들 다 겪으셨고요, 할머니 생각해서라도 조 사장 건 빨리 끝내세요"라고 당부합니다. 김요한은 "이 안에서 뭘 어떻게 합니까"라고 소리쳤고, 오수연은 "거기서도 정산이 가능하니까 조 사장이 이러는 거 아니겠어요. 곧 만나게 될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결국 김요한은 송두철의 말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송두철은 "네가 노름만 잘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라. 그러면 그놈도 금덩이에 눈이 멀어서 너를 가까이할 거다"라고 말했고, 김요한은 "제가 장선오 옆에 서게 됐을 때 부탁하실 거라는 게 뭡니까"라고 묻습니다. 송두 철은 "들어보고 아니면 안 할 거가" 라며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김요한은 결국 교도소 내에서 벌어지는 도박판에 합류합니다. 

옆 방 감옥수

송두 철을 스폰서로 업은 김요한은 성주 교도소에 존재하는 세 개의 리그 중 가장 낮은 단계인 '3부 리그'에 투입됩니다. 종목은 텍사스 홀덤, 기존에 알고 있던 세븐 포커와 비슷하다는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게임을 시작한 김요한은 연패를 합니다. 마치 그의 패가 투명하게 보이는 듯 구는 선수들, 줄어드는 칩과 상대의 속임수에 매번 속아 넘어가는 자신이 모습에 김요한의 내면은 거세게 요동칩니다. 송두 철의 이해와 신뢰도 점점 바닥을 드러냈고, 더 이상 그는 조해도의 부하들로부터 그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다시 시작된 무차별적인 푹력에 김요한은 무단이탈까지 감행합니다. 

비좁고 어두운 징벌방에서야 김요한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의문의 목소리가 옆방 벽을 타고 들려옵니다. 미지의 인물은 김요한의 침묵만으로도 도박으로 인해 수세에 몰린 그의 상황을 훤히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계심 가득했던 김요한에게 옆방 감옥수는 "빵에서 벌어지는 판이라 해도 핸드 레인지 정도는 외우고 들어가 갸 하는데, 처음에 받는 두 장, 좋고 나쁜 거 다 순위가 있어요. 제가 좀 알려드릴까요?"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다가오는 교도관의 인기척에 김요한은 우선 이를 거절합니다. 그를 찾아온 교도관이 전한 소식은 할머니 신달수가 사망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죽음

할머니 신달수의 죽음은 아버지, 노영국(유재명 분)에 이어 어김없이 자살로 결론지어집니다. 경찰은 "시신에는 특이점이 없어서 저희는 자살로 추정하고 있는데. 입 안에 삼키고 계시던 걸 수거했습니다. 이게 뭔지 아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그것은 바로 집문서였고, 이것이 명백한 타살임을 보여줍니다. 집문서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김요한과 신달수, 그리고 조해도 와 홍재선(강신효 분) 뿐이었습니다.

장례식에 온 홍재선에게 김요한은 "너 나한테 할 말 없냐?", "내가 저 안에서 계속 생각해 봤는데 아닌 것 같아. 알고 있는 사람이 나, 할머니, 그리고 너인데" 라며 자신을 의심하는 김요한을 보고는 홍재선은 "의심스럽다? 왜 그런 줄 알아? 너 그날 절에서 양 회장 삼촌, 그리고 우리 아버지 목까지 노린 거였다며?", "인간적으로 인과응보였다고 생각해라" 라며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신달수에게 손자를 일찍 석방시킬 수 있다며 꾀어낸 뒤, 그 자리에 조폭 조해도를 불러낸 이가 홍재선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 김요한은 "우리 할머니 해친 놈이 누구냐" 라며 정확한 진범을 알고자 했지만 홍재선은 "감당할 수 있겠어? 네 할머니는 네가 죽인 거야. 네가 죽인 거라고 이 불효자식아", "네가 애초에 이기지도 못할 싸움을 해서 할머니가 죽은 거잖아" 라며 자극합니다. 화를 참지 못한 김요한은 그 자리에서 홍재선에게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의 빗속 혈투가 이어집니다. 이를 제지한 이는 목진형 검사였습니다. 그러나 김요한이 아닌 홍재선을 챙기는 그를 보며 배반을 직감한 김요한. 그는 "저 수사 중인 거, 공무수행 준인 거 맞습니까"라고 물었지만, 목진형은 "요한아 미안하다" 라며 사과했고, 김요한은 "저 버리신 겁니까?"라고 되묻습니다. 목진형은 "살면 살아진다.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작전 상 잠시 차질이 생긴 것" 이라며 해명만 해댑니다.     

김요한이 선택한 쪽은 수사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다시 성주 교도소로 돌아온 그가 꺼내 든 패는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관문으로 벽 너머의 인물에게 텍사스 홀덤을 가르쳐달라 불러냅니다. 사람의 욕심이 살아있는 한 판은 끝나지 않기에, 홍재선은 물론 목진형과 윤병욱(허성태 분)까지 직접 모든 것을 끝내버리기로 마음먹은 김요한, 왜 생각이 바뀐 거냐는 옆방의 물음에 "전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 라며 분노하는 김요한의 모습으로 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 극 "인사이더"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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