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ch 드라마 & 영화

모범택시 시즌2 <8회>

by 장's touch 2023. 3. 26.
반응형

절박한 상황에 놓인 신도들을 향해 온갖 악행들을 저지르고 있는 사이비 종교단체 '순백교'와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을 타깃으로 복수 대행을 시작한 무지개 히어로부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모범택시 시즌2" <8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사이비 교주 옥주만

외딴 길에서 휴대폰 전파가 차단되어 길을 헤매던 옥주만은 도사로 변신한 김도기(이제훈 분)를 만납니다. 김도기는 옥주만을 향해 "용케도 아직 안 죽었구나. 네 이놈! 썩 꺼지지 못할까" 라고 말했고, 갑자기 바람이 불고, 돌탑들이 흔들립니다. 김도기는  "지금은 요사스러운 놈이 놀라 도망갔지만, 조만간 다시 올 것이다. 네 놈 목숨을 가지러" 라고 말했고, 안고은(표예진 분)이 다시 전파를 통하게 하자 옥주만은 "사이비" 라고 말하며 그곳을 벗어납니다.

순백교의 교주 옥주만은 병을 낫게 해 주고 고통으로부터 구원해 준다는 감언이설로 신도들을 현혹해 막대한 금품을 갈취하고, 온갖 악행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한 신도가 병원 이송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옥주만은 경찰서로 가서는 경찰 앞에서 "정말 따뜻하신 분이었다.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라고 몇 번을 얘기했지만 고인은 마지막까지 제 곁에 있었다" 면서 눈물을 보이며 연기를 했고, 유족들은 흥분해 분노합니다.

이에 경찰은 "고인의 사망 보험금 수취인이 순백교로 되어있었는데, 알고 계셨냐" 고 물었고, 옥주만은 깜짝 놀라는 척을 하면서 "몰랐다. 그런데 고인은 가족보다 나를 더 믿는다는 말을 평소에도 하셨었다"라고 끝까지 거짓눈물로 연기를 했고, 경찰서를 나와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떡을 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자리를 떠납니다. (옥주만의 순백교는 병원 등 시한부삶을 사는 사람들이나 병이 심한 사람들을 데리고 와, 병원을 못 가게 함으로 병을 키우거나 죽게 만들고, 보상금을 챙기기도 합니다.)

이런 옥주만의 행동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최경구(장혁진 분) 주임, 박진언(배유람 분) 주임은 "저 자식 당장 잡아서 혼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면서 분노했지만 안고은은 "김도기 기사님 얘기 못 들었냐. 진정들 좀 하라"라고 했고, 장성철(김의성 분) 대표 역시 "지금 그 사이비 교주를 혼내줘 봤자 신도들 믿음이 깨지지 않은 이상 달라지는 건 없다. 믿음의 뿌리부터 흔들어야 한다. 흥분들 좀 가라앉혀라" 며 계획을 세웁니다.

위기의 옥주만

순백교의 교주 옥주만이 깊은 밤 외딴 도로를 가고 있는데, 길 위에 검은 도포를 입은 남자(장성철 대표)가 서 있습니다. 옥주만은 깜짝 놀라 차를 멈추었지만, 검은 도포의 남자는 사라졌고, 다시 출발하자 안전벨트가 꽉 죄어 오면서 핸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며 옥주만은 위험에 처했고, 하늘 위로는 까마귀 떼가 날아갑니다. 옥주만은 최주임과 박주임이 차량에 설치해놓은 장치 때문에 운전 중 브레이크 작동 이상으로 사고를 당할 뻔한 것입니다.

이에 옥주만은 당장 정비소로 향해 검사를 받았지만, 가짜 서비스센터 직원으로 변한 안고은으로부터"이상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옥주만은 "제대로 정비한 것 맞냐" 라고 다그치면서 전화를 끊은 후 "하여간 대한민국에는 사기꾼들 천지다. 어떻게든 등 처먹을라고" 라고 말해 황당함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옥주만은 순백회관의 깜깜한 복도에서 저승사자와 마주해 소스라치게 놀랐고, 마침 나타난 내연녀에게 증상을 말했더니 병원에 가보라고 전합니다.

옥주만은 신도들에게는 아파도 절대 병원에 가지 말라고 해놓고, 헛것이 보이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옥주만은 당장에 병원에 가 정밀 진단을 받는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합니다. 검사 중 의사가 옥주만에게 "종교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옥주만은 "없어요. 그런 걸 왜 믿어요?"라고 답하며 몸에 좋은 주사도 맞습니다.

옥주만은 자신에게 "요절할 팔자"라고 말했던 무당 김도기를 기억했고, 김도기가 있는 모범당에 찾아갔지만, 김도기의 제자인 최주임이 예약이 밀려있다며 제일 빠른 날짜가 2025년이라고 말하자 어이없어합니다. 이후 김도기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옥주만은 김도기를 납치해 '순백교로 데려웠고, 김도기는 조금도 주눅 들지 않으며, 마침 거울에서 검은 도포를 입은 저승사자의 모습이 보여 옥주만은 무서워 벌벌 떱니다. 김도기는 부적을 붙이며 이를 해결했고, 무엇을 건드렸냐고 묻자 옥주만은 앞서 공사현장에서 도자기 유물을 깰 때, 안에 있던 것을 건드렸습니다. (무지개 히어로즈 가 이미 셋팅해놓았던 도자기 유물들이었습니다.) 계속 옥주만에게 부적을 써주며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지만 여전히 옥주만은 신도들에게 악행을 저지릅니다.   

걸크러시 안고은

순백교에 들어간 언니 진선(정지우 분)의 빚을 독촉하러 집에 찾아온 남성들에 의해 동생 진희(김은비 분)가 어려움을 겪자 안고은이 나타나 그를 구합니다. 안고은은 먼저 진희의 안부를 확인했고, 그 남자들을 향해 나가라고 세 번 이상 고지를 해야 확실하게 불법 거주 침입이 성립된다며 진희에게 나가라고 고지하라고 알려줬습니다.

진희가 용기를 내어 나가라고 세 번 외쳤으나 남성들이 우습게 여기며 손찌검하려 하자 안고은은 주머니에서 경찰 근무 당시 사용하던 장비를 꺼내 그들과 맞서 싸우며 전에 없는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합니다. 이후 남성들을 향한 따끔한 경고와 진희를 향한 위로까지 잊지 않습니다.

또한 안고은 무속인으로 변한 김도기에게 "저도 부적 하나만 써주세요. 재물 취업, 승진, 건강. 애정, 결혼 다 잘 되는 거로요"라고 부탁했고, 네 잎클로버를 건네받으며 묘하게 꽃 피는 설렘을 보여줍니다.  

벌 받는 옥주만

이후 옥주만에게 계속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예배 중 큰 액자에서 초록색의 잉크가 흘러내리고, 김도기가 써 주었던 부적도 변해버린 것입니다. 이에 옥주만은 김도기를 찾아갔고, 김도기는 옥주만 앞에서 잡귀에 들린 연기부터 옥주만의 돌아가신 어머니에 빙의한 연기까지 펼치며 옥주만을 흔들었고, 옥주만의 죽은 어머니가 주고 갔다며 쪽지를 보여줍니다. 쪽지에는 숫자들이 적혀있었고, 옥주만은 이 숫자들이 아버지와 어머니 생신과 제삿날이라고 말하면서 마지막 숫자는 자신의 생일이고 뒤에 있는 숫자에 대해선 머뭇거립니다. 김도기는 죽을 날을 알려준 것이라고 그동안 옥주만에게 받은 돈을 모두 돌려주려고 했고, 자신이 죽지 않는 방법을 묻는 옥주만에게 굿판을 벌일 것을 제안하며 당분간 재물도, 예배도 드리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옥주만은 김도기의 말에 헌금함을 봉쇄하고, 신도들을 모두 내쫓아버립니다. 

김도기에게 제대로 홀려 버린 옥주만은 있는 돈을 모두 탈탈 털어 김도기에게 바치고, 산속에서 굿판을 벌입니다. 

옥주만이 사라지자 간증녀는 교주복을 입고 단상에 올라가 "내가 아버님의 은혜를 입었으니. 이제부터 내가 은혜로운 어머님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교주가 되었음을 밝혔고, 이때 마침 옥주만이 등장해 예배를 중지시키려고 합니다. 간증녀이자 내연녀는 옥주만과 다툼을 벌였고, 대형 스크린에서는 '옥주만의 실체를 공개합니다' 라며 옥주만이 내연녀와 식당에 갔던 거, 병원에서 검진하며 영양제를 맞으며 자신은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장면들이 고스란히 공개됩니다. 이런 옥주만의 이중생활이 담긴 영상에 신도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섰고, 모두 순백교를 떠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짐과 현금을 챙겨 내연녀와 도망 나온 옥주만은 김도기가 말한 대로 항구에 갔다가, 컨테이너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모범택시에 의뢰했던 의뢰인은 언니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며 모범택시를 운전하는 김도기는 멀리서 이를 바라봅니다.       

김도기의 감

무지개 운수의 신입이자 금사회인 온하준(신해자 분)은 고민 상담을 받으려고 김도기의 집에 왔다며 김도기에게 시간이 있는지 묻습니다. 이에 김도기는 "내가 다른 사람 고민 상담할 입장이 아니다. 할 줄도 모른다"라고 답했고, 온하준은 "형님이라면 답을 아고 계실 거 같다" 라며 다시 상담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그는 "사실 제가 동생들이 좀 많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생들이 자꾸만 얻어맞고 온다. 그래서 화가 나서 혼내주러 갔는데  도대체 왜 때리는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앙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알던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도기는 고민 상담에 본인은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했고, 온하준은 "그래서 친구를 하려고 한다. 친구가 되면 알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며 본인이 그와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묻습니다. 이에 김도기는 "처음부터 두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 같다"라고 했고, 온하준은 "왜? 내가 친구 하자면 된 거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김도기는 그래도 그 사람은 동생들을 계속 때릴 거라고 했고, 온하준은 그건 너무 곤란하다며 난감한 미소를 지었고, 온하준은 김도기에게 화장실을 좀 써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김도기의 흔쾌한 허락을 받은 온하준은 그의 집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코타야 사건과 사라진 반지남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이때 김도기가 "화장실 찾는데 오래 걸리네요" 라며 온하준 앞에 등장하며 8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시즌2" <8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Touch 드라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범택시 시즌2 <11회>  (0) 2023.04.02
오아시스 <6회>  (0) 2023.03.30
오아시스 <5회>  (0) 2023.03.24
모범택시 시즌2 <7회>  (0) 2023.03.19
오아시스 <4회>  (0) 2023.03.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