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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슈룹 <12회>

by 장's touch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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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전의 새 주인이 된 성남 대군(문상민 분)은 세자의 신분으로 새로운 삶을 열었고, 세자빈을 맞이합니다. "슈룹" <1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동궁전의 새 주인

성남대군(문상민 분)은 동궁전의 새 주인이 되었고, 세자 경합이 치열했던 만큼 곱지 않은 시선들이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현명하고 대담하게 응수합니다.

성남 대군은 대비(김해숙 분)에게 문안인사를 드렸고, 대비는 "사뭇 달라 보인다" 라고 말했고, 세자는 "이제 소손도 궁에 적응했나 봅니다. 본 것은 담고 들은 것은 기억하고 할 말이 있으면 거침없이 직언하는 세자가 되겠습니다" 라고 말했고, 이는 과거 대비가 어린 성남 대군에게 "보고 들은 것은 잊어라" 는 경고의 메시지를 비꼬아서 말한 것입니다.

대비는 "늘 긴장하고 매사에 정진하세요" 라고 말했고, 이어 그는 "왕세자의 가슴에는 네 개의 발톱을 가진 사조령이 새겨져 있는데 임금이 되어야 비로소 오 조령을 새길 수 있다. 발톱 하나 차이가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끝내 그 발톱 하나를 얻지 못하고 쓰러지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합니다. 그러자 성남 대군은 "발톱의 개수보다 그 쓰임새가 중요한 것 아니냐. 소손 그 발톱을 백성 위에 군림하며 상처 주는 데 쓰지 않고 백성을 지키는 데 쓰겠다" 라며 받아칩니다.

택현 끝에 성남 대군이 세자에 오르자 의성군(강찬희 분)은 출합을 선택합니다. 이에 대비는 "의성군이 출하한다고 하니 참으로 섭섭하다"라고 말했고, 황숙원(옥자연 분)은 "궐과 가까운 사가를 내주셨으니 너무 섭섭해하지 마십시오"라고 위로했고, 대비는 "의성군은 이 할미가 처음으로 안은 손자다. 저한테는 아주 특별한 아이다. 의성군을 계속 지켜보겠다" 고 말했습니다. (앞서 친자 검사 때 의성군의 귀를 확인한 대비는 뭔가를 느꼈고, 황숙원을 바라봤습니다.)

의성군은 반드시 궁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고 모친인 황숙원은 "반드시 돌아오너라. 이 어미가 꼭 그렇게 만들어주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삼간택

국본의 자리가 채워지자 이번에는 금혼령이 내려지고 예비 국모를 뽑기 위한 삼간택이 오릅니다.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대비마마의 사람으로 채워지면 우리 세자가 자리매김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대비와 연이 없는 규수 명단을 가져와라. 우리도 강력한 후보를 찾아서 올려야 한다" 라며 중궁전에서도 대비와 연이 없는 규수들을 찾아봅니다.

태소용(김가은 분)은 중전 임화령의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대비전과 연이 없는 세자빈 후보를 찾아 장터로 나간 태소용은 각 양반집  몸종들 사이에 섞여 수다를 떨어가며 '규수정보' 를 수집합니다. 언더커버 작전에 성공한 태소용은 임화령에게 수집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또한, 임화령은 고귀인(우정원 분) 관 함께 의상 가게를 찾아 후보들을 살펴보며 합격 여부를 평가했고, 태 소용이 도승지의 첫째 딸이 성품도 바르고 학문도 뛰어나기도 한다고 알리자, 이를 들은 임화령은 합격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임화령은 장 안에서 어느 양반집 규수가 장사치와 다투는 현장을 목격합니다. 비녀를 헐값으로 사려는 장사치에게 당사자를 대신해 청하(오예 주 분)가 "최소 서른 냥은 족히 받을 수 있는데 열 냥이라니" 라며 항의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장사치가 소박맞은 이혼녀란 이유로"부정 타기 때문에 열 냥밖에 줄 수 없다" 라며 제값을 쳐주지 않으려 하자 더욱 맹렬히 반박하며, 비녀를 파는 것과 이혼녀의 사정이 무슨 상관이 나며 따지는 청하의 의로움이 임화령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임화령은 청하가 대비의 사람인 병조 판서 윤수광(장현성 분)의 여식이라는 사실을 듣고도 청하를 만나 어찌 여인의 편을 들었냐고 물었고, 청하는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남편 쪽이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 건 잔인하다"라고 답했고, 칠거지악의 폐해를 규탄하는 청하에게 화령은 삼불거를 알려주며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그러면서 혼인을 한 여인도 자신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많은 여자들이 잘 모른다고 덧붙이자 청하는 삼불거를 안다 해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상과 다른 현실을 꿰뚫은 청하의 통찰이 임화령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원석처럼 빛나는 이 규수를 세자빈으로 들인다면 어떨지, 기분 좋은 기대감이 화령을 스치는 찰나 청하가 연모하는 자가 세자임을 알게 된 임화령은 그녀에게 처녀 단자를 제안했고, 청하는 "전 싫다. 갑갑한 궁에서 어떻게 사냐. 관심 없다" 라며 거부하면서 "전 이미 마음에 품은 사람이 있다. 아무리 세자 저하라고 해도 사랑 없이 살 순 없다" 라며 성남 대군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여주면서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속이 꽉 찬진국이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림을 보곤 놀란 임화령은 상궁인 척 행세하며 초상화는 세자라고 밝혔고, "처녀 단자를 넣을 거라면 세자 저하와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려서는 안 된다. 전하를 사사로이 만났다는 사실을 어른들이 알면 도움이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자빈이 된 청하

세자가 만월도 선비인 걸 알게 된 청하는 세자빈이 되겠다며 온 집안을 들쑤십니다. 때마침 윤수광 집에는 대비가 방문한 상황이었고, 흠잡을 데 없는 다른 여식들 사이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청하는 보자 대비의 눈이 반짝입니다. 세자 곁에 최악의 신부를 앉힌다면 끌어내리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대비는 청하에게 왜 세자빈이 되고 싶은지 물었고, 청하는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 보고 싶다. 사대부가 여인에게 허락된 최고의 지위는 왕비다. 그래서 세자빈이 되고 싶다" 라고 답했고, 대비는 "나의 사람이 되어 주겠냐. 앞으로 내게 비밀은 없어야 한다. 이 할미는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준비도 없이 국본에 오른 세자가 걱정이 된다. 그 힘든 경합을 치르고 세자가 된 아이니 힘을 보태주기 위해서라도 모든 걸 알아야겠다" 라고 제안합니다.

청하를 세자빈으로 염두에 둔다는 대비의 말에 윤수광은 보검군(김민기 분)처럼 자신의 딸도 희생양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청하가 삼간택에 참여하도록 허락한 이유는 "대비마마처럼 대감의 여식을 희생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가장 출중하기에 세자빈으로 간택하려고 한다. 약자를 도울 줄 알고 공감 능력도 뛰어났다. 세자빈으로서 이보다 좋은 자질은 없다" , "대비마마의 힘을 이용해 대감의 여식을 세자빈으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지킬 것이다. 그러니 이제 대감께서 세자의 방패막이가 되어 달라. 따님의 방패막이는 제가 되어줄 것이다" 라는 임화령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하는 어느 집 규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야무진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특히 과거 임화령과 나눈 삼불거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합니다. 중전과 세자빈으로 다시 만난 임화령과 청하의 재회는 훈훈히 미소를 유발, 세자를 하루라도 빨리 만나기 위해 왕실 수업도 의욕적으로 임하는 청 하늬 순수한 진심이 임화령을 웃게 만듭니다.

이어 혼인식에 성남 대군과 청하가 세자와 세자빈이 되어 마주 선 순간, 청하는 기쁨의 미소를 짓는 반면, 세자 성남 대군은 그녀가 대비의 사람이란 말을 떠올리며 얼굴이 어두워졌고, 합궁을 거부합니다. 

어두운 그림자

한편, 서함덕(태원석 분)은 함께 역모를 도모하는 줄 알았던 권의관(김재범 분)이 건넨 약을 먹고 죽음을 맞습니다. 권의관은 "이 약을 먹으면 일시적인 호흡 곤란과 발작 증세가 있을 테니 내의원으로 옮겨지면 밖으로 빼내 주겠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서 선생님이 추국에 서는 일만큼은 막아드릴 것이다" 라고 했지만 결국 서함 덕은 사망합니다.

이에 임금 이호(최원영 분)는 폐비 윤 씨(서이숙 분) 모자와 접촉한 자들이 있는지 물었고 역모의 무리들을 소탕해야 한다고 명했고, 그 후 역모 세력이 모이게 됩니다. 토지 선생(권해효 분)은 "서함덕 선생이 자결했다. 거사를 위해 모든 걸 떠안고 가셨다. 추국이 시작되면 우리 모두가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라고 말했고, 권의관은 "서 선생의 뜻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 주춤거려서는 안 된다" 고 강조합니다.

이어 토지 선생은 "우리가 왕을 치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인 세자의 죽음이 병사가 아니라 살해당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권의관은 자신을 찾아온 황숙원을 만났고, 다시 궁으로 들어가야겠다고 하자 황숙원은 "저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때 세자에게 썼던 독이 무엇이냐" 고 물으며 세자를 살해할 것을 암시합니다. (황숙원은 전에 세자를 살해한 범인이었습니다.)

방송 말미 갓난아기를 안은 초월(전혜원 분)이 등장해 "아이의 아빠를 찾으러 왔다"며 입궁했고, 임화령이 "누가 누구 애를 안고 와?"라고 경악하며 1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조선시대 왕실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극한 중전의 분투기 드라마 "슈룹" <1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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