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ch 드라마 & 영화

스물다섯 스물하나 <7회>

by 장's touch 2022. 3. 11.
반응형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처럼 늘어" 힐링 청춘 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계단처럼 느는 실력

아빠에게 발레복을 선물받은 나희도의 딸 민채(최명빈 분)는 "요즘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실망이야"라고 투덜댔고, 나희도는 "난 니 나이 때 아빠도 없었어"라고 말합니다. 이후 나희도(김소현 분)와 딸 민 채는 울타리의 페인트칠을 하며 "이런 것도 이렇게 빨리 느는데"라고 말했고, 나희도는 "발레 왜 그만두려고 해?"라고 물었고, 민 채는 "열심히 해도 안 느니까"라고 답합니다. 나희도는 민채에게 "이제 재미없어?" 라고 말하면서 울타리에 그림을 그리곤 "넌 실력이 이렇게 비탈처럼 늘 것 같지? 아니야.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처럼 늘어", "사람들은 보통 이때 포기하고 싶어 지지. 이 모퉁이만 돌아나가면 엄청난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걸 몰라"라고 말해줍니다. 이어 나희도는 "내가 산 증인이야. 잘 생각해봐. 발레가 재미있었는지, 칭찬받는 게 재미있었는지. 칭찬받는게 재미있었다면 그만해도 좋아. 근데 발레가 좋다면 다시 생각해"라고 말해줍니다.

어릴 적 아빠와 파리에 간 나희도는  아빠가 펜싱장에 데리고 갔고, 나희도는 펜싱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엄마는 특파원일 때문에 바빠서. 아빠와 펜싱장에 다니던 나희도는 펜싱이 너무 재미있어졌습니다. 어린 나희도는 실력이 좋다고 칭찬받자 아빠에게 "나도 양찬미 선수처럼 될 수 있는 거야?" 라고 말합니다. (현재의 코치 양찬미는 유명한 펜싱 국가대표선수였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 나희도는 금메달을 따서 아빠가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옵니다. 어린 나희도는 "사람들이 나보고 신동이래" 라고 말하면서 기뻐했고, 아빠는 "희도는 칭찬받는 게 좋은 거야? 펜싱이 좋은 거야?", "나중에 이거 하나는  꼭 기억해. 실력은 비탈로 느는 것이 아니라 계단처럼 느는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희도는 "나 다음 시합 때도 금메달 딸 테니까, 그땐 아빠도 꼭 나아서 나 보러 와야 해"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빠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라는 내레이션이 들리면서 장례식장에 있는 어린 나희도와 할머니의 모습이 보입니다. (엄마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어 '나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다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약속' 이라는 나희도의 내레이션이 들립니다.

아시안 게임 결승전

나희도(김태리 분)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고유림(김지연 분)과 맞붙어 격렬하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되었고, 같은 반 친구들은 누가 이길지에 내기를 겁니다. 문지웅(최현욱 분)은 나희도에게 걸었다면서 "유림이한테는 내 모든 걸 걸어야지"라고 말합니다. 

해설을 맡은 양찬미(김혜은 분) 코치는 "나희도 선수는 물러서는 법을 모른다", "아무도 못 말리는 애다" 라고 말했고, 대놓고 고유림을 응원하면서 플래시를 터뜨리는 관중들에게 "똥매너네요" 라고 사이다를 날립니다.

펜싱 경기를 하면서 나희도는 점수를 계속 잃고, 어린 시절 아빠와 처음 펜싱을 접했던 순간부터 재능이 없다며 그만두라는 코치와 엄마에게 반발했던 순간까지 떠올리며 '모두가 펜싱을 그만두라고 했다. 그런데 그만두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여전히 이게 너무 재미있다' 라며 아빠의 "실력은 비탈로 느는 것이 아니라 계단처럼 느는 거야" 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경기에서 점수를 따기 시작합니다.

점수가 14대 13인 순간 고유림 선수의 칼이 부러집니다. 이를 지켜보던 백이진(남주혁 분)의 선배 기자는 "칼이 꺾인 게 아니라 기세가 꺾인 거 같아" 라고 말합니다. 곧 14대 14, 한 포인트만 남겨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나희도는 "고유림, 나는 알겠어. 오늘은 내 꿈을 이루는 날이야 니 라이벌이 될 거라는 내 꿈" 이라고 되새깁니다. 나희도와 고유림은 동시 공격에 나섰고 양쪽 다 불이 들어왔지만 심판이 나희도가 이겼다는 사인을 날리면서 나희도가 금메달을 획득합니다. (심판은 바로 떡갈비 아저씨!!) 방송국에서 이를 지켜보던 나희도의 엄마도 남몰래 미소를 짓습니다.

교실에서 지켜보던 지승완(이주명 분)은 "보여주네 나희도" 라며 미소 지었고, 고유림이 진 것에 대해 말하던 친구들에게 문지웅은 "고유림이 지고 싶어서 졌냐? "라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방송 화면에서 고유림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게 됩니다.

백이진 기자에게 금메달 인터뷰를 하는 나희도는  "너무 기쁘고 너무 꿈꿔왔던 순간이고 지금 너무 떨려요" 라고 말합니다. 백이진 기자는 "첫 금메달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떠오르는 사람 있습니까?" 라고 물었고, 나희도는 "아빠요. 아빠가 기뻐하실 거 같아서 저도 행복합니다" 라고 답합니다. 백이진 기자는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 언제였습니까?" 라고 물었고, 나희도는 경기장에 앉아서 좌절하는 고유림을 보며 "지금인 것 같습니다"라고 답합니다.

명예를 잃은 금메달 

UBS방송국 스포츠국에서는 나희도의 엄마 신재경(서재희 분) 앵커가 진짜 오심인지 물어봤고. 기자들은 시청자들과 PC통신에서도 난리가 났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신재경은 "고유림은 스타다. 나희도는 고유림의 앞길을 막는 듣도 보도 못한 훼방꾼이다" 라고 말하는 스포츠국 사람들의 말을 듣고는 표정이 굳습니다. 또한 결승 전 후 고유림은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는데 이어 시상대 위에서 억울한 듯 눈물까지 흘려 판정시비에 불을 붙였고, 스포츠국 국장은 "일 커지겠다. 그럼 키워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나희도와 고유림. 기자는 나희도에게 "정말 본인은 오심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나희도는 "오심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고유림은 "오심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해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이어 기자들은 "오심이 아니었다면 이런 논란이 왜 생겼습니까?", "심판이랑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거죠?" 라고 물었고, 나희도는 "혹시 이 경기 제가 져줘야 했나요? 모두 고유림이 이기는 걸 보고 싶으니까?"라고 되물었고, 기자들은 "고유림 선수에게 미안하지는 않냐?", "오심이라면 금메달을 반납하실 겁니까?"라고 묻습니다. (기자들이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장면입니다.)

끝내 나희도는 금메달을 벗어놓고 기자회견장을 나갔고, 따라 나간 고유림은 무슨 쇼를 하냐고 윽박지릅니다. 나희도는   "쇼는 누가 했는데. 선수끼리 알지 않냐? 누가 빨랐는지" 라고 맞섭니다. 이에 고유림은 "내가 빨랐어" 라고 물러서지 않았고, 나희도는 "그럼 기자들 말대로 내가 심판을 매수한 거네" 라고 말했습니다. 고유림은 "비꼬지 마. 피해자는 나야" 라는 말에 나희도는 "판정시비가 왜 생겼는데?", "판정을 왜 네가 해? 심판이 있는데?", "판정에 굴복하는 것도 선수의 의무야" 라고 말합니다. 이어 나희도는 "네가 판정을 부정하고 결과를 인정하지 않아서 내 금메달이 명예를 잃었다고" 라고 말했고, 고유림이 여전히 금메달을 뺏긴 자신이 분하다고 소리치자, 나희도는 "지금 금메달을 뺏긴 사람은 나야. 뺏은 사람은 너고 고유림" 이라며 싸늘하게 나가버립니다. 뒤쫓아온 코치는 나가는 나희도에게 "내가 너 그렇게 가르쳤어?" 라고 말했고, 나희도는 "대체 뭘 가르쳤다는 거야..." 라고 중얼거리며 그대로 나갑니다. (평상시에도 고유림만 가르치는 코치였죠~)

백이진은 나희도의 금메달을 부정하는 기사들이 쏟아지자 선배 기자에게 "선배도 정말 나희도가 금메달을 훔친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들은 이해합니다. 고유림이 이기는 걸 보고 싶었는데 졌으니까요. 근데 뉴스는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전달만 하는 게 아니고 가끔 선동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말합니다. 선배 기자는 뉴스는 현상을 쓰는 거라며 오히려 '불각근 불가원' 을 들어 취재원과 거리 유지를 못한 백이진을 질타합니다.

내 소원이야

선수촌을 일탈해 정처 없이 걷던 나희도는 기자들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오버랩되자 약을 사러 갔다가 엄마 신재경이 "고유림 선수가 금메달을 빼앗기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라고 멘트 하는 뉴스에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어딘지 모르는 곳까지 간 나희도는 백이진과 연락이 닿았고 백이진은 나희도가 있는 곳으로 옵니다. 백이진은 무사한 나희도에게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도 단독행동에 대해 질책합니다. 울컥해서 가버리는 나희도를 따라간 백이진은 "사람들은 고유림이 피해자래. 근데 나는 너도 피해자 같거든" 라고 위로를 전했고, 나희도는 백이진에게 펜싱칼을 건네 동시에 찔러보는 동작을 해보며 "선수들은 모를 수가 없어. 동시에 불이 들어와도 누가 빨랐는지 모를 수가 없다고" 라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백이진은 해명해달라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고, 나희도는 기자라서 자신을 찾아온 거 아니냐고 말합니다. 백이진은 이전 펜싱 내기에서 딴 소원권을 쓰겠다면서 "더 이상의 사건사고는 안돼. 돌아가자 희도야, 이게 내 소원이야"라고 설득합니다.

위로받는 고유림

결국 처분받을 때까지 집에서 자숙하라는 코치의 명령에 선수촌을 떠난 나희도는 고유림을 데리러 온 아빠를 멀리서 보고 더욱 외로움을 느낍니다. 고유림은 아빠를 보고 오열합니다. 고유림의 아빠는 "판정이란 게 언제나 100% 옳을 수 없어. 판정에 깔끔하게 승복하는 모습이 멋있는 거야 실력이 어디 가지는 않는다"라고 말했고, 고유림은 "다음이 없을 수 도 있다", "돈이 많이 드는 펜싱이었고 내 고집대로 하겠다고 떼썼다. 그게 엄마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단 한순간도 억울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유림의 아빠는 "넌 이미 최고야. 이젠 너를 위한 펜싱을 해. 가족을 위한 펜싱 말고" 라고 말했고, 고유림은 "나한테서 어떻게 가족을 빼?  그게 내 전부인데" 라고 말했고 아빠는 "사랑해, 고유림. 그러니까 엄마 아빠한테 그만 좀 착해" 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문지웅에게 만난 고유림은 허무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지웅은 "난 판정시비 그런 거 모르겠고, 예쁜 거는 네가 금메달이야. 금메달 축하해 고유림" 이라고 말하면서 금메달 초콜릿을 건넵니다. 고유림은 "하는 짓이 예쁜 거 맞네" 라며 웃었고 문지웅은 "모두에게 그렇지 않아. 알고 있으라고" 라고 말했고, 고유림은 "고마워.  내가 딴 메달 중에 특별한 거 같아" 라고 하자 문지웅은 "특별하지. 이건 노력 없이 딸 수 있으니까.  넌 태어날 때부터 이미 금메달이었어"라고 말합니다.  철봉에서 고유림을 내려준 문지웅은  "귀엽던가 예쁘던가 하나만 해줘. 나도 일상생활은 해야 될 거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본인이 일을 키워놓고 본인만 여러 군데에서 위로를 받는 모습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나희도를 향한 응원

쓸쓸하게 기차를 타러 온 나희도는 기차역에서 '매수된 심판? 펜싱 나희도 우승', '펜싱 고유림 도둑맞은 금메달' 등 자신을 비난하는 신문 헤드라인을 보고 두려움이 솟구칩니다. 나희도는 열차 좌석에 차마 앉지도 못하고 통로에 기댄 채 서 있다가 대전역에 정차하자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합니다. 과거 어릴 적에 나희도의 아빠는 함께 기차를 타다가 기차가 정차하는 동안 대전역은 국수가 맛있다며 국수를 사러 갔습니다. 그러나 아빠는 기차가 떠나는 데도 자리에 오지 않았고, 어린 나희도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때 아빠가 자리로 돌아왔고, "아빠가 우리 희도 두고 어딜 가?" 라며 어린 희도를 달랬습니다. 회상하던 나희도는 "아빠나 금메달 땄어"라고 나직하게 말합니다.

나희도가 서울로 향하던 그 시각, 백이진은 떡갈비 식당을 소개해주며 친분을 맺은 펜싱 결승전 심판 엘렌 스미스를 호텔로 찾아갑니다. 밤새 로비에서 기다리던 백이진은 결국 심판을 만났고, 자신이 방송국 기자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심판은 인터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떠나려 했고, 백이진은 선수들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했지만 심판은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백이진은 서울 공항까지 가서, 포대기를 몸에 두르고 인형까지 업고. "선수가 덜 유명하다는 이유로 전 국민에게 비난받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당하다고 지적하는 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라며 심판 매수설까지 돈다고 이야기합니다. 심판은 선수들과 다른 국적을 가져야 하고, 경기 전날 배정된다며 어이없어했고, 백이진의 투혼 끝에 결국 심판은 인터뷰를 응해줍니다. 이후 백이진의 선배 기자는 "잘했다. 잘했다고", "오늘 공항으로 달려간 그 마음 잊지 마라. 뉴스 입봉 축하한다 백이진"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한 나희도는 엄마와 마주치기 싫어 국밥집으로 갔고, 뉴스에서 "선수들은 흥분한 상태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상식적으로 바로 앞에서 본 내가 제일 잘 보지 않았겠나" 라는 결승전 심판의 인터뷰와 함께 "과열된 억측과 논란을 감당해야 하는 건 어린 선수들이었습니다" 라는 백이진의 보도를 보게 됩니다. 나희도는 그간의 서러움에 눈물을 떨궜고, 옆 테이블 손님이 "나희도 선수 어제 경기 아주 멋졌어. 금메달 축하해 거기까지 가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어? 남몰래 얼마나 많이 울고 얼마나 아팠겠어?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한국 펜싱 잘 부탁해" 라는 격려에 주체할 수 없이 오열을 터트립니다.

백이진의 과거

나희도는 학교 옥상 창고 아지트로 가서 "하룻밤만 신세 질게. 승완아" 라며 자리를 폅니다. 지난번에 자신이 돌려준 백 이진의 방송반 녹음본을 발견한 나희도는 테이프를 들었고. 곧 백이진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진 것 같이 힘들다가도 어느 날은 찢어지게 웃습니다. 우리의 우정은 늘 과하고 사랑은 속수무책이고 좌절은 뜨겁습니다. 불안과 한숨 농담과 미소가 뒤섞여 제멋대로 모양을 냅니다. 우리는 아마도 지금 청춘의 한가운데 있나 봅니다. 너의 성장통이 얼마나 아픈지 나는 압니다"라는 소리에 나희도는 "알아줘서 고마워 백이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잠시 후 경비아저씨가 열려있는 창고 문을 발견하곤 밖에서 걸어 잠그고 나희도는 "나 화장실은?" 이라며 당황해서 백이진에게 전화를 겁니다. 백이진은 "방송 봤구나? 고맙다는 말은....."  이라고 했지만 나희도의 "우리 학교 옥상 창고에 갇혔어", "경비아저씨가 밖에서 문을 잠궜어" 라는 말에 학교로 달려갑니다.

백이진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지승완과 문지웅을 학교에서 만나고 문지웅을 보며 "이게 이 친구까지 부를 일인가?" 라고 말합니다. 지승완은 "인해전술이 필요할 수 도 있는 문제거든. 경비아저씨한테 들키면 안 되니까. 그리고 더 이상의 논란은 나희도에게 있어서는 안 돼"라고 말합니다. 지승완의 깍듯한 태도에 문지웅은 "방송부 아닌 거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고, 백이진이 무슨부냐고 묻자 "밴드부입니다" 라고 답합니다. 백이진이  "밀림의 왕자?" 라며 곡명을 대자 문지웅은 바로 "안녕하십니까 선배님", "동아리를 2개씩이나 하시다니..." 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화장실 급한 나희도는 딴생각을 하기 위해 다시 녹음본을 들으면서 '이진♡다은'이라는 책상의 낙서를 보게 됩니다.

또 마침 녹음본에서는 "녹음되고 있는 거야?", "응, 기억하고 싶어서"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이때 문을 따고 들어온 백이 진과 문지웅, 지승완에게도  "사랑해 이진아. 꼭 이 순간을 기억해줘. 나 너 정말 사랑해", "나도 사랑해. 다은아"라는 소리가 들렸고, 표정이 싸한 나희도와 당황한 백 이진의 모습이 보이면서 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고유림의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도, 억울할 수 도 있겠지만 너무 과하다 싶고, 고유림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도 이렇게까지 해야만 싶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메달을 따고도 기뻐하지 못하고 환영받지 못하고 게다가 엄마까지 그 편을 들어주지 않는 나희도의 마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나희도를 위해 심판의 인터뷰를 따낸 백이 진에게 칭찬을 가득 전하고 싶습니다. 다은이만 아니었다면 말입니다.

 

이상으로 응답하라 1998 두 남녀의 청춘 이야기"스물다섯스물하나"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Touch 드라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9회>  (0) 2022.03.13
스물다섯 스물하나 <8회>  (0) 2022.03.12
드라마 킬힐<2회>  (0) 2022.03.11
드라마 킬힐 <1회>  (0) 2022.03.10
군검사 도베르만 <4회>  (0) 2022.03.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