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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어사와 조이 <10회>

by 장's touch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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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의 속 시원한 수사와 뜻하지 않은 삼각관계! "어사와 조이" <10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박승과 강변사우의 체포

라이언은 할머니를 찾아가 호되게 혼이 나고 자신의 제삿상에 있는 음식을 다 먹으라는 할머니의 호령에 육칠(민진웅 분)과 구팔(박강섭 분)과 함께 배터지게 먹어치웁니다.

한편 박승(정보석 분)을 겨냥한 라이언(옥택연 분)에게 힘을 실어준 예상 밖의 조력자는 왕(조관우 분)과 대신들이었습니다. 편전 앞에 모인 대신들은 왕에게 박승을 파직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라이언은 충청도 비리 집단의 수괴 박태서(이재균 분)와 해운판관을 살해한 박도수(최태환 분)를 고발했고, 그 배후로 박승을 지목했습니다.

박도수의 이름이 나오자 절박해진 박승은 왕 앞에 무릎을 꿇으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 말합니다. 그러나 라이언은 왕에게 박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잡아들여 국문할 것을 청합니다. 왕의 윤허 아래 라이언은 강변 사우인 지맹수(김현준 분)와 차 말종(정순원 분)까지 체포합니다. 지맹수와 차 말종은 저항 끝에 체포되었지만 박태서(이재균 분)를 지키고자 그의 존재를 감춥니다.

세자의 죽음

이후 대제학(박충선 분)을 찾은 라이언은 박승과 박태서가 혈육관계임에도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감찰한 상황를 보고합니다. 라이언은 한 약초를 꺼내 대제학에게 보여준 후 "이것은 민간에서 약초로 알려져 있으나 독성이 있다. 또 궐을 제외하고 사사로이 재배할 수 없도록 금지된 약초이나 이를 대량을 몰래 생산한 자가 박승의 서자 박태서이다"라고 말합니다. 대제학이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설마 박승과 박태서가 세자의 죽음과 관련 있다는 거냐" 고 묻습니다. 라이언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때 저하를 치료하기 위한 임시 식약청을 꾸린 자가 영의정 박승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합니다.

과거 세자의 등에 종기가 났을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해 갑자기 임시 식약청이 꾸려집니다. 이어 처음 궐에 들어온 낯선 의원이 세자에게 약을 건넸습니다. 당시 라이언은 낯선 의원에게 "처음 본다"며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라이언은 "식약청이 생기고 치종의(종기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인)가 바뀌고. 갑자기 약초 처방 횟수와 사용량이 지나치게 증가했다. 이것이 단순한 우연이 었겠나. 난 확신한다. 그날 내가 본 치종의는 진짜 치종의 가 아니었다. 얼굴이 가려져 제대로 보지 못한 게 한이지만 진짜 치종의는 따로 있었을 것" 이라며 증언합니다. 이어 라이언은 "박승과 박태서를 이번에는 꼭 잡을 것" 이라고 대제학에게 약속합니다.

조이의 한양 생활 (feat. 최승률)

조이와 광순(이상희 분)은 한양 생활 첫 거름부터 난관에 부딪힙니다. 하필 그들이 만난 중개인이 한양의 문제적 사기꾼이었던 것입니다. 혼란에 빠진 두 사람 앞에 외지부 최승률(차학연 분)이 나타납니다. 최승률은 조이와 고향 여울골에서 함께 나고 자란 소꿉 친구입니다. 하지만 조이가 개화골로 시집을 가게되면서 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소식이 끊겼습니다. 그 사이 최승율은 한양 최고의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가 되었고, 조이는 기별을 했습니다. 승율은 조이를 위해 선뜻 집을 내어주기도 하며 다정한 '남사친' 그 이상의 모습을 보입니다.

조이와 비령(채원빈 분), 광순(이상희 분)은 곧 새로운 집을 그들만의 색채로 채워나가기 시작합니다. 청소와 단장을 마치고, 문 앞에 그들의 이름이 적힌 문패까지 걸어두자 평범했던 집은 어느 새 소박하지만 근사한 세 사람만의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최승율은 조이의 기별 소식에 왜 바로 자신을 찾아오지 않았느냐며 서운함을 드러냅니다. 여기에 "그러니까 애초에 나랑" 이라며 최승률의 채 끝맺지 못한 말은 조이를 향한 여전한 감정을 짐작케 합니다. 

조이의 친구 최승율의 등장은 라이언을 긴장하게 합니다. 라이언은 조이와 최승률이 주막에서 사이좋게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을 목격하며 충격에 빠집니다. 라이언의 속도 모른 채 해맑게 라이언을 반기는 조이. 조이만 모르는 두 남자의 신경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사가 슬슬 풀리는 듯하고 박승 일가가 무너진 듯 하지만 아직 잡히지 않은 박태서와 그리고 권력이 어마무시했던 박승 일가가 이대로 무너지지 않을 듯합니다. (아직 10회밖에 되질 않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라이언의 예상치 못한 라이벌 조이의 친구 최승률 변호사. 승률 100% 라는 최승율 변호사의 등장은 라이언이 조이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합니다. 곡두 상단과 덕봉의 거래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도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이상으로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 "어사와 조이" <10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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