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공조를 시작한 윤해준과 백윤영. 예상치 못한 일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5회> '5. 어떤 고백' 리뷰를 시작합니다.
공조
앞의 이야기에서 백윤영(진기주 분)은 우정고등학교에 실습 온 교생 이주영(정가희 분)을 보고 묘한 기시감을 느꼈고, 그녀가 2021년 현재 시점에 자신이 모시던 고미숙(김혜은 분) 작가의 소설 속 등장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첫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이틀 전 밤, 교생 이주영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백윤영은 윤해준(김동욱 분)에게 자신이 아는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윤해준은 백윤영에게 "방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가 만난게 우연이 아니라니?"라고 물었고, 백윤영은 "정말 이게 다 사실이라면 오늘 밤, 그러니까 그 교생이 죽기 이틀 전 밤에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일이 있었다고 했어요. 다행히 마을사람 누군가가 발견했고, 단순히 길을 잃어버린 걸로 밝혀져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실은 누군가한테 쫓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대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원고를 세게 움켜쥡니다. 윤해준은 "발견된 장소가 어딘지 알아요?" 라고 물었고, 백윤영은 "강가"라고 답했고, 둘은 찾아 나섭니다.
강둑 끝에서 교생 이주영은 고개를 감싸고 떨고 있었고 윤해준이 이름을 부르자 "나는 아니야"라고 소리를 질렀고, 순간 손전등으로 이주영을 바라보던 수상한 뭔가를 발견한 윤해준은 범인의 뒤를 쫓습니다. 하지만 백동식(최영우 분) 형사의 차가 끼어드는 바람에 코 앞에서 범인을 놓치고 말았고, 윤해준은 백동식 형사에게 "풀어줬다고, 고민수를?"이라며 광분하면서 "한 번 망친 걸로 모자라서 두 번 세 번 싹 다 반복하고 싶어?"라고 몰아붙입니다.
백동식 형사는 "난 그저 지시에 따랐을 뿐입니다" 라며 변명했지만 윤해준은 "아주 책임감 있는 말이네. 일을 이딴 식으로 했으니. 실수는 딱 한 번 지금 이걸로 끝내야 할 겁니다, 백동식 형사" 라며 "우리가 운이 좋지 않다면 오늘 풀어준 그 새끼 때문에 오늘 누군가의 목숨이 위태로워졌을 테니까"라고 흥분합니다. 백동식 형사는 자책하며 "한심한 짓거리 한 거 미치게 잘 알고 있으니까. 방금 고민수였어? 그 새끼가 또?"라고 물었지만 윤해준은 "그 새끼가 무슨 짓을 하든 당신은 상관없잖아" 라며 "누구였는지 뭘 하려던 건지 잡았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 누구 때문에 놓쳐버려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물론 알았데도 제발 또 마주치지 맙시다. 우리"라고 화를 냅니다.
수상한 교생
교생 이주영은 백윤영에게 길을 잃어버렸을 뿐이라고 말했고, 백윤영이 도망치는 것 같았다고 말하자 이주영은 "전혀 몰랐다" 라고 말합니다. 백동식 형사와 헤어진 윤해준은 다시 돌아와서는 "몰랐다고 하기엔 너무 구체적인 반응이 아니었나?" 라며 이주영이 처음에 보인 반응들을 이야기하며 "뭐가 아니라는 겁니까? 누가 이선생에게 추궁하기라도 했어요? 도망친 그놈이?", "그게 누군지도 알고 있습니까?" 라고 물었고, 이주영은 잔뜩 겁에 질렸음에도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감추려 합니다.
윤해준은 그를 돕고 싶다고, 다 털어놓으라고 말했지만 이주영은 "걱정해 주신 건 감사하지만 정말 오해하신 거예요. 전 누구한테 쫓긴 적도 위협을 받은 적도 없으니까요. 친척 어른들이 걱정하고 계실 거라 먼저 가봐도 될까요?"라고 말했고, 백윤영이 막으려 하자 윤해준은 그대로 이주영을 보내며 백윤영을 향해 큰 소리로 "너 좋아하는 꽈배기 사갈까?"라고 말하며 뒤쪽을 바라봅니다. (형사 백동식이 따라오는 것을 윤해준은 알고 있었습니다.) 윤해준은 이주영이 여관으로 무사히 들어가 방에 불이 켜지는 것까지 확인하기까지 합니다. (친척집에 간다던 이주영이 여관으로 들어갑니다.)
봉봉다방
백윤영과 윤해준이 갔던'ㅎㅎ다방'이 사실'봉봉다방'이었던 걸로 밝혀집니다. 간판에서 'ㅂ' 2개가 떨어진 것입니다. 다방에 간 백윤영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윤해준에게 물었고, 백윤영은 윤해준이 하는 말의 뒤를 이어 사건을 읊어댑니다. 윤해준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신은 커녕 그 어떤 흔적도 발견된 적이 없어요. 경찰도 피해자 가족도 모르는 걸 당신이 어떻게..?"라고 말했고 백윤영은 "믿기 어렵겠지만 나는 그냥 여기 적힌 대로 얘기했을 뿐이에요. 소설이에요. 고미숙이 쓴"이라며 '내가 죽인 사람들' 이란 원고를 내밉니다.
2021년, 기자가 작가 고미숙에게 아직 발간되지 않은 소설에 대해 물었고 고미숙은 "어떤 고백이랄까? 30여 년 전 누군가 저질렀던 어느 완벽한 범죄에 대해서 낱낱이 까발리는 이가 주인공이거든. 평생 혼자 알고 있기는 영~ 아까웠다나?"라고 말했고, 기자가 고미숙의 첫 작품인 '작은 문'을 가리키며"이때랑 거의 같은 시절 이야기네요"라고 말하자 고미숙은 "이번엔 진짜 내 얘기 좀 해보려고. 농담. 다 가짜지"라고 말을 돌립니다. 그리고 이때 백윤영이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백윤영은 "나는 고미숙 작가를 오랫동안 담당해 온 편집자였어요"라고 고백했고, 윤해준은 "펼쳐보니 소설 속 내용과 똑같더라?" 라며 미심쩍은 표정을 지었고, 백윤영은 "실제 있었던 일을 썼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아무튼 그렇게 쓰여 있었어요. 그 교생을 시작으로 3명의 여자가 죽었고, 진짜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고요"라고 전합니다. 윤해준은 소설 원고 속에서 진범의 이야기를 확인했고, 그곳엔 "진실을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이 모든 죽음을 만든 이 가 나 자신이었다는 그 즐거운 진실조차도"라고 쓰여있었습니다.
백윤영이 "정말 고미숙이 그랬을까요? 실제로도 범인은 제대로 잡히지 않은 거죠?"라고 물었고, 윤해준은 "잡히긴 했어요. 범인은 끝까지 부정했지만 진실은 알 수 없는 거고"라고 답합니다. 이에 백윤영은 '그래서 그런 말을 한 거야. 첫 소설은 우리 엄마 얘기를 훔친 거고 이게 진짜 자기 얘기였으니까'라고 생각하며 차마 미숙이 자신의 엄마 이순애(이지현 분)의 글 쓰는 재능을 훔친 사실은 털어놓을 수 없었습니다.
같은 시각 고미숙은 오빠 고민수의 방에 들어가 둘러보다가 "네가 이 집에 없으니까 참 좋다"라고 말하며 이상한 웃음을 터뜨리고, 고민수의 사진액자를 엎어놓습니다.
19살 순애의 남자친구?
이때 대화를 나누던 백윤영과 윤해준의 근처에서 젊은 시절의 순애(서지혜 분)가 "결혼을 하자는 거예요, 지금 나랑?"이라는 큰소리가 들렸고, 훗날 백윤영의 아버지가 될 백희섭(이원정 분)이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결혼을 막고 싶었던 백윤영은 화를 내며 끼어들었고, 이순애는 자신이 사귀는 남자가 있다고 창밖을 가리켰을 때 바로 '범룡(주연우 분)'이 서 있어서 모두가 깜짝 놀랍니다. (범룡도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입니다.)
이에 윤해준은 백윤영이 '우정리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백희섭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고, 백윤영은 "엄마와 아버지를 못 만나게만 하려고 했었다"라고 말했고, 윤해준은 "혹시 바보입니까? 그 사이를 찢어놓는다는 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생각 안 해봤어요? 자기 자신이 없어질 수도 있는..."이라고 말하자 백윤영은 "그게 뭐 어때서요? 내가 그걸 몰랐을까 봐요? 사소한 행동 하나에 남의 미래가 통째로 바뀔 수도 있다고 여기 온 첫날 그랬잖아요"라고 말합니다.
이어 백윤영은 "여기 오기 전에 그날 그 강에서 엄마가 우릴 버리고 떠났어요. 원망할 자격은 없었죠. 어쩌면 엄마를 먼저 버린 게 우리였는지도 모르니까. 바보처럼 돌려받지도 못할 사랑만 하고, 바보처럼 지워져도 되는 이름이 되다가. 어느 날 문득 엄마는 깨달았는지도 몰라요.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이 너무 많다고.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고", "그날 그 강에서 간절히 생각했어요. 나한테 단 한 번만 기회가 온다면, 단 한순간만이라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며 엄마가 그 강에 찾아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원망합니다.
다음 날 아침, 윤해준은 "엄마를 생각하는 그 마음 당신 어머니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요? 내일 밤 벌어진 첫 번째 살인사건에서 당신이 아는 물건이 나올 거예요" 라며 "성냥갑", "그리고 그 안에 든 쪽지"라고 말합니다. 이어 윤해준은 "당시 경찰은 그걸 범인이 일부러 넣어둔 표식이라고 판단했어요. 두 번째 희생자의 소지품에서도 똑같은 물건이 나왔으니까"라며 "왜 34년 전 범행에 사용된 물건이 2021년에 또 발견되었을까? 그것도 하필이면 왜, 당신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 강가에서"라고 말합니다. 백윤영이 놀라는 와중에 윤해준은 "확실한 건 없어요. 당신 마음? 진심? 그거 당신 어머니가 몰랐을 수 있어. 만약에 아주 만약에 그날 그 강가에서 다른 누군가를 마주쳤었다면. 그게 34년 전 잡히지 않았던 진짜 범인이었다면. 그럼 지금 당신 잘못하고 있는 거야. 끝까지 엄마를 구해야 될 사람 당신 아니야?"라고 전합니다. 백윤영은 엄마가 죽기 전에 남긴 유서가 사실은 유서가 아니고, 그냥 편지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엄마가 타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D-1
학교에 등교한 백윤영에게 19살의 순애는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쪽지를 건넸고, 백윤영은 순애를 끌어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줄게"라고 굳게 맹세했고, 이 모습을 고미숙(지혜원 분) 이 지켜봅니다. 시험 결과 등수가 공개되었고, 19살 순애는 전교 1등을 합니다. 백윤영은 "세상에 공부를 이렇게 잘했어?" 라며 놀랐고, 전교 2등을 한 고미숙은 표정이 굳어집니다. 순애를 괴롭히던 일진 해경은 고미숙의 표정을 살피더니 "뭐냐. 공부 못하는 사람은 서러워 살겠나 이거"라고 말하면서 벽에 붙은 등수표를 찢어버리면서 "시험 못 본 척 내숭 까더니 이순애가 하는 짓이 뭐 그렇지?"라고 소리 질렀고, 마침 선생님이 나타나 혼란은 끝이 납니다. (왜 해경은 고미숙의 눈치를 보는 걸까요?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듯합니다.)
윤해준은 백윤영에게 "그동안 이주영 씨 동선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기다렸어요. 살해당한 그날 밤의 동선. 그날 밤 학교를 나선 건 밤 10시. 곧장 향했던 곳은 어제 우리가 같던 봉봉다방", "그 안에서 20분을 머문 뒤 10시 30분 이주영 씨는 나왔고 다음 목적지는 우정여관이었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윤해준은"그런데 그날 이주영씨는 여관에 도착하지 못했다. 3분 그 짧은 거리 안에서 사라졌던 거다.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될 때까지"라고 말합니다.
윤해준은 "내가 같은 시간 같은 동선 뒤에 이주영 씨 뒤에 내가 있을 테니까, 파란색 모자 쓴 사람을 볼 수 있을 거다. 이주영 씨가 다방에 머물렀던 20분, 거기서 유일하게 마주쳤던 사람"이라고 설명했고, 백윤영은 "두 사람이 다투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윤해준은 "의심할만한 인물인데도 경찰이 쫓지 않았다. 어젯밤 내가 쫓아간 그놈이 파란색 모자였다. 고미숙을 제외하겠다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고미숙은 아직이다. 여기서 제대로 반드시 잡겠다. 1987년에서도 2021년에서도 그 사람은 아무도 죽이지 못할 거다 내가 그렇게 할 거다. 그니까 나를 조금 기다려달라"라고 말합니다.
윤해준은 학교를 마치는 시간에 윤해준은 백윤영에게 젤리를 건네며 엄마, 삼촌과 함께 집에 돌아가라고 전했고, 교생 이주영이 여관에 잘 들어가는지 지켜봤고, 이주영은 여관에 들어가서 창밖을 통해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오고 있음을 아는 듯 행동합니다. 또한 친척 집에서 지낸다고 거짓말하고 여관에서 홀로 머무른 주영은 누군가와 통화하며 "경찰이랑 엮일 수는 없잖아. 여기서도 오래 있지는 못할 것 같아" 라며 불안해합니다.
백희섭의 작은 아버지인 백동식 형사는 강둑에서 교생 이주영을 만났을 땅시 윤해준의 행동을 회상하며 "내가 뒤를 쫓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그 얘길 듣게 했다. 꼭 그 여자가 위험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이라고 생각하고는 급하게 경찰서를 나왔고, 다른 형사들로부터 이주영의 정체가 전과 3 범이라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D-DAY
윤해준은 1987년 우정리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로 알려진 이주영의 곁을 계속 맴돌았고, 사건이 발생했던 당일, 그녀를 주시하던 형사들이 학교에 찾아와 윤해준에게 이주영이 전과 3 범이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출근하던 이주영은 갑자기 학교 담장을 넘어 뛰어가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고, 백윤영이 쫓아가 그녀를 말립니다.
곧 윤해준이 나타났고, 이주영은 "여관에서 나를 지켜본 것도, 그날 밤 다리 밑에서 발견한 것도 우연 아니지 않냐. 당신들 아니었냐" 라고 흥분하며 백윤영의 이 할 아버지가 참외를 까던 칼로 백윤영을 위협합니다. 당황한 윤해준은 이주영에게 "진범과 오해하고 있다" 며 "칼을 내려놓으라" 라고 말했지만 이주영은 "아무도 못 믿겠다. 더러운 프락치들아"라고 흥분했고, 이주영이 운동권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윤해준은 "우리 이주영 씨 도우려는 거다" 라며 이주영을 제압했고, 그녀가 몸을 숨기는 것을 돕습니다. 백윤영의 외할아버지와 이모도 어색한 연기로 형사들의 추적을 따돌립니다.
옷장 안에 함께 숨어있던 이주영은 "나 혼자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무서웠는데, 미안해요"라고 눈물을 터뜨리며 비로소 윤해준과 백윤영에게 마음을 엽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이주영을 구하려는 윤해준은 그녀가 사망 직전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던 다방을 홀로 가서 범인의 정체를 확인하기로 합니다. 이틀 전, 이주영을 위협하고 달아난 파란 모자를 쓴 남자가 유력 용의자라고 여긴 윤해준은 다방에 나타난 사람의 얼굴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집니다. 바로 백윤영의 아버지 백희섭이 문제의 파란 모자를 쓰고 이주영의 나무 반지를 지닌 채 등장한 것입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강가에서 누군가를 보고 놀라며 강 쪽으로 뒷걸음질 치는 백윤영의 엄마 이순애(이지현 분)의 모습과 떠내려오는 성냥갑이 보이며 5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아무래도 백윤영의 모친인 이순애는 타살일 확률이 아주 높은 것 같습니다. 윤해준이 짚었다 3명의 용의자 중 정말 범인이 있을지, 최악의 경우 백윤영의 부친이 범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상으로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그린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5회> '5. 어떤 고백'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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