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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연모 <13화>

by 장's touch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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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운과의 미래를 꿈꾸던 이휘에게 다른 변수가 생겼고, 다시 이별하게 됩니다. "연모" <13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휘의 고백

앞의 이야기에서 이휘(박은빈 분)는 팔에 출혈이 생겼고, 이 모습을 본 정지운(로운 분)은 "상처가 덧난 것 같다. 상처를 봐야겠다" 고 말합니다. 이에 이휘는 "내가 하겠다"며 상의를 탈의했고, "이게 나의 비밀이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습니다. 정지운은 당황한 듯 보였지만 침착하게 "치료부터 해야겠다"며 조심스럽게 팔을 지혈합니다. 이어 "불을 피울만한 것을 좀 찾아보고 오겠다"며 자리를 떠납니다. 이휘는 "왜 아무것도 나에 대해 묻지 않냐. 많이 놀랐다는 거 안다. 정사서를 속인 나를 원망하고 있다는 걸"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정지운은 "예, 원망하고 있다. 저하가 아닌 저를" 이라며 "송구하다. 더 일찍 알아채지 못해서"라고 말합니다. 

이휘는 "쌍생아였다. 이 나라 세손이었던 나의 오라버니가 죽고, 제가 대신 그 자리에 앉게 되었다. 사람들은 속여가며 지금 것 남의 삶을 살아왔다" 고 털어놓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정지운은 "힘든 일은 나중에 말해달라. 지금은 전하의 몸이 우선이다" 라며 위로합니다. 이에 이휘가 "어쩌면 나중에도 모든 걸 다 말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고 하자, 정지운은 "아무말 안 해도 괜찮다. 어차피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 제 앞에 계신 분은 저하지 않냐. 그거면 된다. 저하만 계신다면 아무 상관없다"며 그를 안습니다.

혜종의 죽음(feat. 한기재의 음모)

같은 시각. 궁에서 혜종(이필모 분)은 휘의 호위무사이자 옛 스승인 익선의 아들 김가온(최병찬 분)과 대화를 나눕니다. 김가온은 자신의 뒤를 쫓으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배후가 혜종 임을 알고 있었고, 이에 혜종은 익선과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었지만 지켜주지 못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잠시 후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탕약에 약을 탄 내시가 들어오고 헤종은 그 탕약을 마시고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휘와 정지운은 저잣거리에 나가서 이휘의 옷을 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이휘는 정석조에게 납치를 당했고, 한기재(윤제문 분)를 마주합니다. 그는 "전하께서 붕어하셨다. 속히 환궁을 준비해달라" 며 혜종의 사망 소식을 전합니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이휘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은 듯 "아바마마" 라며 눈물을 흘립니다.

 

한기재는 이휘에게 "중전과 창천군이 전하의 독살을 사주했다고 한다"며 "보위를 오래 비워둘 수 없으니 속히 마음을 추스르라" 고 말합니다. 이에 이휘는 "저는 이미 폐위된 세자다. 아바마마의 뒤를 이를 사람은 제현 대군뿐이다. 저는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고 말합니다. 이에 한기재는 "그럴 수 없다. 스승이었던 자의 도움을 받아 도망을 꾀하였다고요? 왕명을 어기고 도망간 페세자로 죽음을 맞는 것 외에는 저하는 선택지가 없다"며 "내금위장은 팔다리가 잘리고 내관과 상궁은 당장 목을 맨다. 정지운은 관노로 보내 평생 빌어먹게 하는 건 어떠냐" 고 협박합니다. 이어 "너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진정 보여주길 바라냐"며 "욕망을 채우려는 것에는 이유 같은 건 없다. 왕이 되십시오" 라며 압박합니다.

휘의 외조부 한기재는 제현 대군의 외조부 창천 군(손종학 분)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고 휘를 왕위에 올리려고 합니다. 창천 군은 자신과 한 편이라고 생각한 원산 군(김택 분)을 찾아가 이야기하지만 원산 군은 어느새 발을 뺍니다. 결국 한기재의 계략으로 인해 창천 군과 중전(손여은 분), 그리고 제현 대군(차성제 분)까지 옥에 갇히게 됩니다.

안타까운 이별

한편, 이휘를 찾아 궁으로 오던 정지운은 아버지 정석조(배수빈 분)를 만났고, 정석조는 곧 왕이 될 분이니 만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정지운은 강한 척 하지만 늘 어깨에 짐을 이고 살아가는 이휘를 안쓰러워합니다. 궁으로 뛰어들어간 정지운은 이휘를 만나 "저하께서 결국 왕이 되시냐" 라며 "안 된다"라고 마음 아파합니다. 이에 이휘는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제 제 곁에 오면 안 된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결국 이휘는 정지운과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외조부 한기재의 인형이 돼 드릴 것이라며 왕위에 오릅니다. 

한편, 이휘를 궐에서 빼내기 위해 혜종의 명을 받든 내금위장은 결국 다시 잡히게 되었고, 이휘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현 역시 이휘를 궐에서부터 자유롭게 살게 하기 위해 힘썼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이휘는 자신 주변의 모든 이들을 이해 기꺼이 왕이 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이휘가 왕위에 오르고 회의를 주관함으로 13화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사위인 혜종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한기재, 그리고 인형이 되어 주겠다며 왕위에 오른 이휘. 이제 이 두 사람의 밀당이 시작될 듯합니다. 또다시 이별을 감당해야 하는 정지운, 그리고 이휘바라기 이현 까지. 본격적인 세력다툼이 전개될 듯 합니다. 궁중 로맨스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궁중 로맨스 "연모" <13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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