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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유미의 세포들 <11화>

by 장's touch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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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를 시작한 유미와 웅이!! "유미의 세포들" <11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한집살이

김유미(김고은 분)는 구웅(안보현 분)이 게임 스튜디오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스튜디오가 어려워진 구웅은 오피스텔을 팔아 회사 자금을 대고, 회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웅이의 친구 루이는 새이(박지현 분)의 회사에서 웅이의 회사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웅이는 단호했습니다. 이런 구웅을 찾아간 유미는 "내가 니 여자친구는 맞아? 왜 항상 이렇게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나한테만 비밀인건데?" 라고 원망합니다.

 

이 때, 웅이의 세포마을에서 열심히 수련중이던 '왜 그래' 세포가 드디어 활동합니다. 웅이는 유미에게 "왜 그래?" 라며 물었고, 유미는 조금 마음이 풀어집니다.  유미는 구웅의 힘겨운 상황을 보며 "새로운 일에 함부로 뛰어들지 말라고, 그래서 나한테 그랬구나" 라고 깨닫습니다.

유미는 "일단 우리집으로 가자." 고 제안했으나 구웅은 모양새가 이상하다며 "난 망한게 아니라 내 꿈을 위해 선택한거야. 자신의 선택이니 이해해달라." 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미는 "이제 나를 못 봐도?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해도?", "협박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해도?" 라고 압박했고, 웅이는 다시 "왜 그래?" 라고 했지만 이번엔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 때 웅이의 '왜 그래' 세포는 "왜그래가 안 먹힌다. 연속 2번은 안 먹히나?" 라며 걱정을 했고, 스승세포를 찾아갑니다. 스승세포는 웅이 엄마의 필살기가 '왜 그래?' 라면 웅이 아빠의 필살기를 알려줍니다.

 

스승세포는 "최후의 순간에는 너의 이름을 말해라." 라고 이야기합니다. 유미는 "짐싸 얼릉." 이라고 말했고, 웅이는 "웅" 이라며 자신의 이름을 말합니다. 유미가 "같이 간다고?" 라고 말하자 웅이는 "웅" 이라고 답합니다. 스승세포는 "오직 순종만이 살 길이니라" 라고 가르침을 전합니다. 유미는 "집에가면 수염부터 깎자." 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유미는 구웅을 데리고 집으로 왔고, 두 사람의 한집살이가 시작됩니다.

집안일 세포 VS 인공지능세포

유미는 구웅과 지내면서 같이 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그의 많은 면들을 보게 됩니다. 웅이는 아침잠이 없어서 아침에 토스트도 만들어 주고 유미가 지각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웅이는 정리정돈을 좋아합니다. 주방의 컵부터 냄비까지, 그리고 책 까지 정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유미의 세포마을에서는 이성세포가 집안일세포에게 웅이의 집안일 세포를 보고 배울 점이 없냐고 물었고, 사랑세포가 나타나 웅이의 마을에 집안일 세포가 없다고 말합니다. (웅이의 세포마을엔 인공지능 세포가 있어서 알고리즘을 가동해 모든 일을 명령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사랑의 웜홀'이 열리는 날 유미의 이성세포는 웅이의 세포마을에 견학을 가지만, '응큼사우르스'의 공격에 제대로 살펴보지 못합니다.

일상의 변화

구웅과의 한집살이 말고도 유미의 일상에는 또 다른 변화가 찾아들고 있습니다. 어느 날 유미는 "웅아, 나 마케팅부 갈거야. 결심했어. 목표가 확실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니야. 해보면서 목표가 생길 수도 있잖아." 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많은 중요한 일들은 생각지도 않게 시작되곤 한다.' 라는 유미의 내래이션을 들립니다. (갑작스런 웅이와의 한집살이도 그런거죠~)  마케팅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유미가 마침내 부서 이동을 결심한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은 겁나는 일이었지만, 연봉이 오른다는 소식에 자린고비 세포도 매우 기뻐합니다. 

유미는 구웅과 지내며 '때론 생각 없이 시작한 일들이 더 큰 행복들 주기도 한다' 는 걸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미의 세포마을 게시판에는 결혼에 관한 메모들이 빼곡히 붙기 시작합니다. 감성세포는 웅이에게 결혼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자고 이야기 하였지만, 이성세포는 망설입니다. 유미의 사랑세포가 이성세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기 때문입니다. 사랑세포는 웅이의 세포마을에 갔었을 때 웅이의 마음 속 깊은 곳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 상자가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성세포는 게시판 세포에게 결혼하고 싶어하는 메모들을 정리해 줄것을 부탁하지만, 게시판 세포는 요즘은 결혼 이야기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게시판 메모들을 정리합니다. 유미는 회사 동료와 이야기하던 중, 함께 사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하고, 동료는 결혼하라는 조언하지만, 유미는 "난 지금도 충분히 좋다. 웅이 상황도 별로 안 좋고."  라고 말하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서프라이즈

그러던 중 구웅의 생일이 다가왔고, 유미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웅이에게는 늦게 들어간다고 이야기하면서 먼저 집에 들어가서 웅이를 위해 케이크를 만들고 식사를 준비합니다. 웅이가 올 시간이 되자 케익을 들고 옷장안으로 숨고, 유미의 세포마을에서는 엔도르핀 세포가 공연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자기의 생일을 잊고 있었던 구웅은 집에 왔다가 아무도 없어서 바로 나가버립니다. 유미는 테이블 위에 포장되어 있는 키보드를 발견하고, 당황해서 웅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웅이는 자신의 생일을 잊고 있었고, 오히려 유미의 마케팅부 첫 출근을 기념하며 키보드를 선물한 것입니다. 유미는 그런 구웅의 마음에 감동했고 미역국이 맛있다고 칭찬하는 구웅에게 "웅아 우리 결혼할까?' 라고 박력 프로포즈를 합니다. 유미의 갑작스러운 프로포즈에 구웅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웅이의 망설임이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유미와 웅이의 해피엔딩을 기다리는 마음인데, 과연 웅이는 어떤 대답을 할까요? 그리고 늘 친절하게 다가오는 유바비(진영 분)는 좋은 친구로 남을까요? 14부작인 유미의 세포들 이제 3번만이 남았습니다. 시즌 1이라고 하니, 시즌 2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상으로 세포자극 공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11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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