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다른 사람의 이별 장면을 목격하게 된 유미. 그리고 웅이의 마음이 복잡해진 오늘. "유미의 세포들" <12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유미의 프로포즈
김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은 함께 지내면서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유미의 깜짝 프러포즈에 웅이의 세포마을에서는 사랑 세포가 웅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 상자를 찾았고 웅이가 대답하려는 순간, 세포마을에 상어들이 나타납니다. 상어들은 사랑 세포에게 "너 최악의 순간은 생각은 해봤어?"라고 묻고, 사랑 세포는 "싸우고 이혼하고 그런 거?"라고 되묻습니다. 이에 상어들은"그런 거 말고..... "라고 말하며 이윽고 이불에 꽁꽁 싸여 웅이의 게임 스튜디오 소파에 누워있는 유미가 나타납니다. 유미는 덜덜 떨며 "웅아 나 너무 추워."라고 말합니다. 다른 쪽에서 역시 이불에 꽁꽁 싸인 웅이가 "히터를 좀 세게 틀어봐."라고 답합니다. 유미는 히터를 틀려다가 바닥에 떨어졌고, 웅이 역시 바닥에 떨어져서 둘은 누워서 서로 마주 보며 울상을 짓습니다. 상어들은 "잘못하다 최악의 순간을 유미도 함께 해야 한다고. 그래도 결혼하려고?"다시 묻습니다. 이때 원격 조정실에 있던 이성 세포는 "사랑아 뭐라고 대답해?"라고 물어보지만 사랑 세포는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이성 세포는 급한 마음에 메모를 하며 "웅이는 유미와 같이 지내는 게 좋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적으로 불안하니 좀 더 안정되면 그때 다시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적어봅니다. 그러나 "5초 내로 대답해야 합니다.", "유미 표정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젠 표정이 썩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재촉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에 이성 세포는 늦게 대답하면서 길면 아닌 거 같다며 "좀 더 안정되면."이라고 줄여서 대답을 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웅이의 느린 대답에 유미는 "알겠어.", "그냥 네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물어봤던 거야.",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돼."라고 말했고, 마침 걸려온 전화를 핑계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때 멘트와 함께 "웅이는 유미의 프러포즈를 거절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어떤 말도 변명이 됩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구웅의 망설임은 유미에겐 대답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바비의 이별
유미는 생일파티 후 다시 출근하는 웅이를 배웅한 후, 카페에 들렀다가 유바비(진영 분)의 여자 친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통화를 하던 그는 "바비와 헤어지자고 말할 것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설마 그 바비가 자신이 아는 유바비일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카페에 도착한 사람은 자신이 아는 유바비가 맞았고, 여자 친구는 바비가 도착하자 커플링을 빼놓으며 이제 그만하자고 이야기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본의 아니게 이별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바비는 잠시 후 그 커플링을 테이블 위해 그대로 놓은 채 나가고, 유미가 그 커플링을 챙기게 됩니다.
며칠 뒤 마케팅부로 부서를 옮긴 유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합니다. 이때 바비가 자신의 커플링에 대해 이야기를 꺼냅니다. 카페에 다시 갔더니 회사 동료라는 분이 가져갔다고 했다고 말합니다. 이에 유미는 무언가 미안해하면서 가방에서 커플링을 꺼내서 주고, 바비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한편, 마케팅부 사원들은 유미를 적극 추천한 바비가 유미와 무슨 사이인지 궁금해했고, 유미는 웅이의 사진을 사무실 책상 앞에 붙여놓습니다.
와인파티
루비(이유비 분)의 주도로 와인파티가 열리게 됩니다. 원래는 웅이와 우기(최민호 분)의 약속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루비와 바비까지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구웅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유미에게 친절한 바비가 어쩐지 신경이 쓰입니다. ) 웅이는 어제 프러포즈 사건으로 인해 마음 상한 유미를 풀어주기 위해 10시쯤 나가기로 계획을 합니다. 첫 번째로 '잉어의 입 기술'을 사용하여 유미에게 시도했지만 눈치 없는 유미는 "뭐라고, 웅아?", "안 들려."라고 크게 말해 실패합니다. 다음은 '눈빛 메시지 보내기' 기술을 사용하여 성공하지만, 이것은 보안에 취약한 약점이 있습니다. 유미와 먼저 빠져나가려고 시도를 한 순간, 이를 눈치챈 루비가 계속 와인을 권하고 결국 웅이는 취하게 됩니다.
웅이가 취하면서 웅이의 세포마을에 있는 원격조종실은 전원이 나가게 됩니다. 택시를 기다리던 중, 바비는 추워하는 유미에게 겉옷을 벗어주고 이를 본 웅이는 바비에게 다가가더니 멱살을 잡는가 싶더니, 자신의 겉옷을 벗어주는 해프닝을 벌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자 친구가 옆에 있는데 바비의 행동이 조금 오버였던 거 같습니다.) 다음 날, 웅이와 바비는 서로 옷을 바꾸고 어색해합니다.
웅이의 자존심
며칠 뒤 후줄근한 모습으로 웅이는 다시 바비를 마주칩니다. 웅이는 계란과 파를 사고 유미를 마중 나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버스에서 유미와 바비가 함께 내리는 것을 봅니다. 유바비는 웅이에게 "유미 대리님 집에 놀러 오셨구나."라고 반갑게 아는 척을 하자 구웅은 고민하며 대답하지 못하고, 파와 계란을 들고 슬리퍼를 신고 있던 구웅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이에 김유미는 "네, 놀러 왔어요"라고 대신 대답했고, 유바비는 "그러시구나. 그럼 또 뵐게요. 유미 대리님 내일 봬요."라고 인사하고 떠났습니다.
유바비가 간 후 김유미가 "나 마중 나온 거야? 잘했어요." 라며 좋아했지만, 구웅은 "이번 주에 나갈게." 라며 집에서 나가겠다고 말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 김유미는 "혹시 내가 결혼 얘기 꺼내서 그런 거야?" 라며 불안해했지만, 구웅은 "다음에 얘기하자." 라며 말을 끊고, 12화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제 2화 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웅이와 유미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원작이 있고, 이번이 시즌 1이라서 결말이 안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유미의 신랑 찾기처럼 결혼사진을 미리 보여주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웅이와 유미니까 잘 되면 좋겠지만 시즌 1이라서 시즌 2는 남자 주인공이 바뀌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발 끝까지 가자, 웅아~~)
이상으로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유미의 세포들" <12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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