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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일당백집사 <5회>

by 장's touch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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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풀게 된 김집사와 백동주 사이에 갑자기 로맨스가 흐르나요?"일당백 집사" <5회> 'EP 05. 오해와 편견' 리뷰를 시작합니다.

연결고리

일당백집사의 김태희(이준영 분) 김집사의 꿈속에 등장해 "나 왜 죽인거야?" 라고 말하던 어린아이의 정체는 김준호(김하언 분)였고, 이야기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실 김집사는 응급의학과 전공의였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응급실에 실려온 어린 환자 김준호를 살리려는 절박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어린 환자 김준호는 장례지도사인 백동주(이혜리 분)에게도 마음의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장례지도사로서 만난 첫 손님이자, 손이 닿으면 고인이 깨어나는 기묘한 능력을 일깨운 손님도 김준호였던 것입니다.

당시 혼비백산한 백동주는 "누나 어디 가요?", "반지를 봉수 슈퍼 앞에 두고 왔어요"라는 어린 김준호의 간절한 외침에도 도망가기 바빴고, 집에 돌아와서도 환청에 시달리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이후 백동주는 기억을 더듬어 검색을 통해 봉수슈퍼를 알아냈고, 뒤늦게 찾아간 봉수 슈퍼 근처에서 어린 김준호가 말한 반지를 발견했지만, 이미 김준호의 가족은 이사를 간 상황이었습니다. 백동주는 그렇게 첫 번째 저세상 손님의 의뢰를 숙제로 남긴 채 반지를 보관하고 있었고, 자신의 짐 정리를 하던 중 그 반지 케이스를 발견합니다.

터닝포인트

'땡삼이 부부' 사건 이후 백동주와 김집사의 관계는 터닝포인트를 맞습니다. 김집사는 매번 자신을 혼란스럽게 했던 이상한 백동주의 진심이 보이기 시작했고, 백동주가 말한 '귀신을 본다' 는 믿기 힘든 말 역시 거짓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는 오해를 풀고 싶어서 백동주에게 찾아가서 "백동주 씨 언제부터 이랬어요? 세 번째 월급 받는다고 했잖아요. 3개월 전부터 한 거 맞아요? 그쪽 손 닿으면 깨어난다면서요. 안 만지면요? 입관실에서만 그런 거예요? 평소에 안 그러세요? 지금 뭐가 보여요?" 라며 질문을 쏟아냈고, 이번엔 백동주가 벽을 세우며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거예요. 그래도 나 귀신 봐요. 됐어요?" 라며 "팀장님한테 가서 이야기해요. 가서 그만두겠다고 얘기할테니까 제발 그만 괴롭혀요" 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백동주는 속으로는 임일섭(태인호 분) 팀장에게 자신의 비밀을 폭로할까 봐 걱정하며 결국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그러나 김집사는 임일섭 팀장에게 백동주를 두둔하며 "백동주씨가 일 그만두겠다고 할 겁니다. 다 저 때문입니다. 제가 동주 씨를 오해해서. 혹시 사표를 내더라도 저 때문이니까 절대 안 된다고 해주세요" 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임일섭 팀장은 "그걸 왜 나한테 와서 이러는 거예요? 잘못하고 실수한 게 있으면 직접 가서 미안하다고 하세요 동주한테. 진심으로 사과했봤어요? 지금 여기 있을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라며 진심으로 사과해 보라는 조언을 했고, 김집사는 백동주가 지내는 고시원을 찾아갔습니다.

마침 김집사는 위기에 처한 백동주를 구했냈고, "미안해요. 그렇게 몰아붙인 거, 제가 오해했어요" 라고 사과했고, 백동주는 "갑자기?" 라며 "우리 팀장님한테 뭐라고 말했냐" 고 물었고, 김집사는 "동주 씨 일 열심히 할 거라고" 라며 "어! 버스 온다. 여기 있으면 감기 걸려요" 라며 그렇게 오해의 벽을 허문 두 사람은 한 발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김집사는 백동주에게 일당백하우스로 돌아오라고 말했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두 사람 사이에 전에 없던 설렘이 감돌았습니다.

동주 씨 손

백동주는 10번째 저세상 손님의 장례식을 위한 상담을 시작합니다. 고인의 큰며느리 이민경(이은주 분)은 슬퍼하는 남편을 대신해 백동주와 함께 장례식을 준비했고, 백동주는 장례지도사인 자신의 끼니와 손목을 걱정해 주고,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며느리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고인이 좋아한다는 노란 수국까지 한 아름 사서 건넵니다.

행복한 기억을 안고 떠난 고인과 감사를 전하는 유족의 모습에 장례지도사로서 그 어느 때보다 뿌듯했던 백동주는 몰랐으면 좋을 뻔했던 며느리의 겉과 다른 속을 알게 돼 충격을 받습니다. 백동주는 자신의 손을 피했던 며느리의 행동들을 떠올리며 남몰래 울었고, 이 광경을 지켜본 김집사는 분노하며 백동주를 대신해 며느리의 잘못을 제대로 꼬집었습니다. 

김집사는 혼자 있고 싶다는 백동주를 스쿠터에 태우고 일당백 하우스로 향합니다.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조용히 곁에 있어 준 김집사. 그리고 한껏 풀이 죽은 백동주를 향해 "백동주씨 예뻐요. 멋있다고요. 동주 씨 손"이라고 말했습니다. 백동주의 상처를 보듬은 김집사의 위로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한 침대에서 눈을 뜬 백동주와 김집사는 서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백동주는 만취해 끊어졌던 기억 속 김집사가 "이것만 대답해줘요. 혹시 애도 만난 적 있어요? 미안행. 그쪽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땡 삼이 다리가 어디인지도 고민했었고 그래서 인천대교도 갔었고요. 가서 사망자 남편 분도 만나면서 확신했어요. 어쨌든 난 백동주 씨 믿어요. 진심으로"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립니다. 

한편, 백동주와 길에서 마주친 '의문의 여인' 의사 탁 청하(한동희 분)는 길거리에서 노숙자의 목숨을 구하며, 백동주와도 인연을 맺었고, 본격적인 등장을 알립니다. 과연 김집사와 탁 청하는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요?  또한 임일섭 팀장을 찾아온 아이 엄마도 등장합니다. 이 아이 엄마는 얼굴에 맞은 듯한 멍이 있었고, 아기가 아파 병원비 30만 원을 빌려달라고 말했고, 임일섭 팀장의 눈빛은 분노와 아련함이 함께 있어 의문을 더했습니다.

이상으로 일당 백원으로 시작하는 심부름을 대신해 주는 남자 김집사와 죽은 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가 생활 심부름업체 일당백을 운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일당백 집사" <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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