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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2 <6회>

by 장's touch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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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티격태격하던 계수의원의 계지한과 딸 개입분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2" <6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화불단행

감찰로 왔었던 내의원 전강일(강영석 분)은 부상을 당한 채 계수의원으로 옮겨졌고, 계지한(김상경 분)과 유세풍(유세엽/김민재 분)은 계수의원 식구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전강일을 치료해 줍니다. 결국 전강일은 치료를 마칠 때까지 계수의원에 머무르게 되었지만 의식을 회복한 전강일은 돈이 없다고 말해 계지한을 당황했고, 앞으로 치료비로 100냥을 요구합니다.

계수의원에 온 환자는 자신의 몸과 맞지 않은 인삼을 달라고 했고, 이 때 전강일이 나와 인삼가루를 내밉니다. 유세풍은 "진맥 한 번 해보지도 않고 멋대로 처방이라니?" 라며 화를 냈고, 전강일은 "인삼이 아니네. 백초가루야. 원효대사 해골물" 이라고 답했고, 유세풍은 병자를 속였다며 화를 냅니다. 전강일은 "쓸데없이 언쟁할 시간에 기다리는 병자 한 명 더 보는 게 낫지" 라고 말합니다.

서은우(김향기 분)는 전강일의 상처를 치료하며 "무슨 속내로 다시 오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라며 쏘아붙였고, 전강일은 "갈 곳이 없었습니다. 내의원에서 나오고 보니" 라며 고백했고, 서은우는 "저희 모두 의관님이 불편해요" 라며 못 박았고, 전강일은 "저는 그저 명 받은 감찰로서 충실했을 뿐입니다. 하나 저를 미워하시는 마음 당연합니다" 라며 털어놓습니다. 서은우는 "몸이 회복되시는 대로 바로 떠나주세요" 라며 당부했고, 전강일은 "화불단행이라더니 제게도 나쁜 일이 줄줄이 몰려오네요. 저도 불편합니다. 그러니 걱정 마세요. 곧 떠납니다" 라고 말합니다.

현령 안학수의 등장

갑자기 계수의원에 찾아왔고, 계지한은 자신의 딸인 입분(김수안 분)을 방으로 급하게 들여보냅니다. 안학수는 계지한에게 여기서 의원 한 지 얼마나 되었냐며, "참 친숙해. 어디서 본 것처럼 낯이 익어. 혹시 나 알아?" 라고 물었고, 계지한은 당황합니다.

현령 안학수는 출세에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을에 나이가 많이 든 좌상의 당숙 대감을 찾아가 자신의 출세에 대해 아부를 했고, 대감은 "부귀영화도 다 한철인데, 곧 한양으로 떠나는데 외로이 죽을까 그것이 가장 근심이다. 혹시 집에 서녀 하나 없는가?" 라고 물었고, 곧 그 의미가 첩실하나 두고 싶다는 것임을 알아차리며, 자신의 집안에 온통 사내놈들 뿐인 걸 아쉬워합니다. 마침 그때 길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계지한과 개입분을 발견했고, 안학수는 과거 자신이 찾던 여인이 죽어있었고, 그 옆에 아기와 계지한이 있었던 것을 회상하며 "어쩐지 참 친숙하다 했어" 라고 말합니다.

현령은 계지한은 동헌으로 불렀고, 계지한은 입분에게 꼭 집에 있으라 하고 동헌으로 갑니다. 계지한에게 현령은 "내가 옛 기억을 떠올려야 할 일이 있어", "생각났다, 네가 누군지" 라며 "도망친 장경숙이를 숨겨준 그 의원 놈" 이라고 말합니다. 계지한은 다 잊었다고 했으나, 현령은 잊은 척하는 거라며 "만약 죽어서 낳았다던 그 애가 사실 살아있는 거라면 그건 지난 일이 아니지. 엄연히 그 애는 내 조카가 되는 거니까" 라고 말합니다. 집에 돌아온 계지한은 입분이 계수의원 식구들과 장에 다녀온 것을 보고 화를 내었고, 사정을 모르는 입분은 아빠 계지한을 원망합니다. 계지한은 밤마다 입분이를 빼앗기를 악몽을 꾸게 되었고, 유세풍은 이를 유심히 보게 됩니다.

안입분 안현령

입분은 장터에 갔다가 우연히 안학수를 만났고, 안학수는 입분이 관심 있어 하는 비단 이야기를 꺼내며, "보면 볼수록 네 엄마랑 똑 닮았다. 네 엄마이름이?"라고 말을 흐렸고, 입분이는 "우리 엄마 알아요? 우리 엄마 장경숙" 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안학수는 "사실은 너랑 나랑 아주 가까운 사이란다. 이런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한 번 들어볼 테냐?" 라고 말합니다.

화가 난 입분은 계수의원에 가서 계지한에게 "안입분 안현령. 내 생부가 안현령 동생이라며? 아버지가 엄마 죽게 만든 것도 맞아?"라고 말하며 "왜 나한테 말 안 해줘? 언제까지 숨길 생각이었냐고?" 라며 소리쳤고, 계지한은"그놈말이 미더우면 이제라도 동현 살아. 가" 라고 말합니다.

밤이 되어 계지한이 혼자 술을 마시고 있자 술을 마시지 못하는 유세풍은 술병에 물을 담아 함께 술을 마시는 척하며 계지한의 마음을 떠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술을 더 가지러 온 계지한에 의해 술과 물을 구분하려던 계수의원 식구들의 작전은 실패하여 유세풍이 진짜 술을 마시게 됩니다. 유세풍은 무슨 악몽을 그리 꾸냐고 물었고, 계지한은 "나 네 병자 아니다"라고 말했고, 유세풍이 뭐든 이야기하고 잊으면 안 되냐고 묻자 계지한은 "그리 안 되는 과거도 있는 거다. 과거가 바로 현재인 경우지. 그런 건 잊을 수가 없어" 라고 말했고, 이후 진짜 술을 마시게 된 유세풍은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술주정을 하게 됩니다. 유세풍은 신나게 품을 추다가 서은우를 발견하고는 "달이 아주 참 예쁩니다" 라고 말하며 다가갔고, 이후 계지한이 방에 들어가려고 하자 달려가서 자신도 같이 자자고 달려들어 결국 둘은 한 방에서 자게 됩니다. 계지한은 또다시 악몽을 꾸었고, 과거 갓난아이인 입분을 데려가려던 안학수에게 계지한은 "장경숙의 애는 죽어서 나와서 이미 묻었다"라고 말했고, 안학수는 "우리 집안 애는 끝까지 우리 집안 소유다. 만에 하나 숨기는 게 있다면 끝까지 네 놈을 쫓아다닐 거다"라고 말했었습니다. 

입분은 밤새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떤 분이셨을까?" 라며 궁금해했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안학수를 찾아가 "혹시 이것도 뭔지 아세요?" 라며 비녀를 보여줍니다. 안학수는 "장경숙이 비녀. 이게 바로 네가 장경숙 딸이라는 결정적인 증좌라니까. 네 아비가 준 거야. 아마도? 아니 확실히"라며 못 박습니다. (이 비녀는 계지한이 입분의 생모에게 준 것이라고 밝혀집니다.) 안학수는 진짜냐고 묻는 입분에게 "네가 틀림없이 내 조카라니까. 너는 계입문이 아니고 안입분" 이라며 밝혔고, 입분은 "현령 나리께서 제 큰아버지라는 사실이 진짜라고요?" 라며 재차 확인했고, 안학수는 "내 너를 호의호식 시켜줄 것이야"라고 말합니다.

입분은 "일단 저는 아버지랑 상의를 좀"이라며 돌아섰고 안학수는 입분의 팔을 잡더니 "어딜 간다는 거야. 너 그놈한테 속고 있는 거라니까" 라며 소리쳤고, 입분이 깜짝 놀라자 "그래 맞아. 마음도 뒤숭숭하고 정리할 것도 많을 거 같아. 그때 이야기한 청나라에서 온 비단 한 번 구경해 볼래?" 라며 결국 안학수는 입분을 붙잡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계지한은 입분의 방 앞에서 "이제 다 솔직하게 이야기해 줄 테니까 좀 나와봐"라고 말했지만 방에서는 기척이 없었고, 계지한은 동현으로 달려갑니다. 계지한은 안학수에게 "입분이 제 딸입니다" 라며 억울해했고, 안학수는 "제 발로 여기 왔어. 장경숙일 딸이야. 우리 집안 핏줄이야. 입분이가 가기 싫대. 양반가의 여식이 그런 데서 평생. 그게 그 애를 위한 길인가?" 라며 혀를 찹니다.

안학수는 "이제 시집보내야지 혼수 해줘야지 몸종 딸려 보내야지. 돈 들어간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야. 자세는 비난 옷 한 벌도 못 해 입히는 것 같던데. 의원 일이 그렇게 어려운 건가?", "이제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남은 좀 빠지시고. 이제 그 아이 일은 호젓한 우리 가문에 맡기라 말이야" 라며 돈주머니를 건넸고, 계지한은 돈주머니를 바닥에 버려두고 돌아갔고, 장에서 입분의 어릴 적 옷을 꺼내보며 과거 어린 입분과의 추억을 회상합니다. 

매관매직

입분은 집에 돌아가야겠다고 말했지만, 안학수는"네 백부로써 허락할 수가 없지, 우리 안입분 조카님은 대궐 같은 집에서 살게 해 줄 거예요. 한양에 있는" 이라고 말했고, 가겠다는 입분의 앞에 포졸들이 지키고 서 있습니다.

계지한은 계수의원 식구들에게 입분에 관한 사연을 밝혔고, 유세풍과 서은우는 한순간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에 찜찜해합니다. 그러나 계지한은 애초에 핏줄로 엮인 게 아니니 제자리를 찾아간 거라며, 지금쯤 입분이 자신을 원망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이때 동헌 포졸 칠성(남현우 분)이 와서 "입분이가 70넘은 노인한테 시집간대요"라는 소식을 전합니다.

안학수는 좌상의 당숙에게 입분의 사진을 넘기며 "현령 안학수. 첩실 중매의 대가로 종 6품 중앙관직을 약조함" 이라는 각서를 받습니다. 복면을 쓴 계지한이 현령에게 가서 칼을 들고 협박하며 "남의 딸을 팔아먹은 놈은 반드시 끝은 봐야겠지" 라며 협박했으나, 이미 입분은 가마 태워서 벌써 시집을 보낸 뒤였습니다. 계수의원 식구들은 모두 힘을 합쳐 입분을 구해냅니다. 가마꾼들이 쉬는 중에 먹을 간식에 설사약을 섞어놓았고, 계지한이 나타나 그들을 유인할 동안 다른 식구들은 가마에 있는 입분을 빼내었습니다. 이때 포졸들을 끌고 안학수가 나타났고, 유세풍은 "매관매직, 약취유인, 인신매매 증거. 여기 있습니다. 이거 하나면 현령 자리 날아갈 겁니다" 라며 안학수에게 증거를 들이밉니다. 계지한은 "한양 가는 게 그리 소원이니 궐에 가서 따져보면 되겠네" 라며 협박했고, 안학수는 "쟤가 장경숙이 딸이지 네 딸이야? 네놈이야말로 악취유인의 죄가 드러나게 될 거다" 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합니다. 이에 계지한은 "떳떳하게 살아. 안 그러면 확 그냥 주상 전한테 올려버릴 테니까" 라며 경고합니다.

음모

그러나 또 다른 계략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안학수는 전강일의 꾐에 넘어가 계지한과 유세풍에게 복수하기 위해 상소문을 올립니다. 전강일은 안학수를 만나 상소문을 올리라고 귀띔했고, "상소문을 올리십시오. 전하께서도 돌아서게 만들  치명적인" 이라며 조언합니다. 결국 왕(오경주 분)은 상소문을 받았고, 그 내용 중 "의원이 되게 해 준다며 왕실의 친분을 빙자해 수절한 과부를 취하고자 하였다" 라며 분노했고, 이를 모르는 유세풍과 서은우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6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이 반전과부 서은우, 괴짜스승 계지한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처방극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2" <6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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