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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화>

by 장's touch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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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잡은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화>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하룻밤

화려한 불꽃이 터지는 부산의 밤, 하영은(송혜교 분)은 불어를 구사하는 어떤 남자와 하룻밤을 보냅니다. 남자는 불어로 그녀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하영은은 "이름은 왜요?" 라고 되묻습니다. 남자는 "다시 만나면 뭐라고 불러야 하나 해서" 라며 하영은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하영은은 "그럴 일 없을 거야. 패션위크 끝나면 우리 둘 다 여기 없을 테니까. 파리로 잘 가." 라며 사라집니다. 하영은은 하룻밤 일탈을 뒤로한 채 바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 여자 하영은

패션회사 '더 원'의 탑 브랜드 '소노' 디자인팀장인 하영은은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올리비에'와의 협업을 위해 분주하게 일했고, 친구이자 회사 대표의 딸이고, 하영은의 상사인 황치숙(최희서 분)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종일 빵 한 조각 먹지 못하고 뛰어다닙니다. 

황치 숙은 애인 지미(김도건 분)가 자신의 호텔 방에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는 사실에 분노, 스포츠카를 타고 한달음에 달려옵니다. 그러나 상대 여성에게 되레 당하고, 하영은에게서 저녁 7시 반에 맞선이 있다고 전달을 받고도 황치 숙은 아무런 변명도 없이 떠난 연하의 애인 때문에 술에 취해있습니다. 하영은이 이런 황치숙을 보고 "황치숙 다 죽었다" 라고 말했고, 황치 숙은 "오늘 자존심도 일시불로 긁었어" 라며 신세 한탄을 합니다. 

대리 맞선 (feat. 아르바이트)

하영은은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갔고, 그곳에서 윤재국(장기용 분)을 만납니다. 윤재국 역시 선자리 이었는지 모르고 친한 형 석도훈(김주헌 분)과의 약속인 줄 알고 이 자리에 나옵니다. (석도훈은 윤재국의 어머니의 부탁으로 이런 일을 벌인 거죠.) 자리를 떠나려던 윤재국은 인사를 하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빵을 먹는 하영은을 보고 호기심에 자리에 다시 앉습니다. 그리고 선자리에서도 일에 여념이 없는 하영은에게 관심을 보이며 자신을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라고 소개하면서 "디자이너와 포토 그래퍼는 마주칠 일이 많으니 우리 만났을 거 같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영은은 "글쎄요, 임팩트 없는 만남은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라" 라며 "저는 이 자리를 원해서 나온 게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나오기는 했지만 윤재국 씨를 다시 만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고 말하며 일어섭니다.

이때 마침 하영은에게 급하게 포토그래퍼가 필요한 일이 생겼고, 윤재국의 카메라를 유심히 봤던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내일 시간 있냐. 아르바이트할래요? 현장 경험하게 해 주겠다."며 "그쪽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다. 우리 같은 프로랑 일하는 게 뿌듯하긴 할 거다." 라며 도움을 청합니다. (프로에게 무슨 막말을 하는 건지....ㅎㅎ)

사실 윤재국은 올리비에가 계속 러브콜을 보내는 유명한 포토그래퍼 '미스터 제이'였습니다. 이를 모르는 하영은은 자신의 급한 부탁에 응하고, 높은 퀄리티의 사진까지 찍어준 윤재국에게 놀랍니다. 윤재국은 현장을 여유롭게 장악해가며 완벽한 화보 컷을 만들어 냅니다. 시간이 없으니 보정을 생략하고 넘겨달라는 하영은의 말에도 윤재국은  "내 사진이고 내가 오케이 할 때까진 못 드려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짧은 시간 안에 후보정까지 감각적으로 해냅니다. (그리고 이 순간 하영은은 윤재국이 자신과 하룻밤을 함께 했던 남자라는 걸 알아차리죠.) 촬영이 끝난 후 하영은은 "생각보다 좀 찍는다. 내 안목을 믿었다. 근데 기대 이상이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칭찬이다. 윤재국 씨 사진 정말 맘에 든다" 고 덧붙입니다.

미스터 제이

하지만 이미 끝난 게임이었습니다. 올리비에가 하영은의 디자인을 보기도 전에, 더 많은 금액을 제안한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한 것입니다. 결국, 하영은은 자신의 디자인이 담긴 화보를 들고 올리비에를 직접 찾아갔고, 자존심이 상하고 있던 이때 윤재국이 나타나 "제 사진이 마음에 안 드셨나 보다. 제가 한 잔 살 테니 나가자."며 하영은을 데리고 나갑니다. 올리비에는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미스터제이" 윤재국을 놓쳤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합니다. (그제야 하영은은 윤재국이 '미스터 제이'라는 것을 압니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통성명하자고 하지 않았냐. 왜 모른 척했냐?"고 말합니다. 이에 하영은은 "왜 아는 척해야 하냐", "쇼는 끝났어요. 나는 내일 서울로 돌아가요." 라며 선을 긋습니다. 그러나 윤재국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하영은은 "나 황치숙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이에 윤재국은 "알아요, 그럼 서울에서 만나면 되겠다. 하영은 씨" 라며 하영은의 진짜 이름을 부릅니다. 사실 하영은이 하룻밤을 함께 보낸 불어를 쓰던 남자는 윤재국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날 운명이었던 것입니다. 하영은의 이름을 부른 후 미소 짓는 윤재국, 그런 윤재국을 바라보는 하영은의 모습을 보여주며 첫 방송은 엔딩을 맞습니다. 

 

한편, 올리비에 애프터 파티장에 간 황치숙은 하영은이 대신 나갔던 맞선 상대 윤재국을 마주하고, 그의 매너와 잘생긴 외모에 한눈에 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패션쇼, 화보 등을 기획, 주관하는 '비전 피알'의 대표이자 윤재국의 친한 형 석도훈은 친근하고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황치숙과의 인연을 예고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하영은의 모친 강정자(남기애 분)와 윤재국의 모친 민여사(차화연 분)의 연결고리도 나오게 됩니다. 매번 요리학원에서 월등한 실격으로 1등을 하는 민여사를 강정자는 남모를 시기를 합니다. 이 두 사람의 인연도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합니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패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에 시작부터 예쁜 색감의 스케치를 보면서 감탄을 하게 되었고, 실제 모델들이 중간중간 나와 눈호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화려하게 첫 방송의 문을 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계속적인 화제성을 노려봅니다.

이상으로 이별 액츄얼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화> 포스팅을 마칩니다.

 

 

* 이 포스팅은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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