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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지리산 <7회>

by 장's touch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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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조의 환영대로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지리산"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강현조의 생령

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병아리 레인저 이다원(고민 시 분)은 선배 서이강(전지현 분)의 부탁대로 강현조(주지훈 분)가 알아볼 수 있는 표식과 무인 카메라를 설치하다 생령 강현조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다원은 놀라 무전기를 떨어트렸고, 강현 조는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는 듯이 서이강의 목소리가 나오는 무전기를 잡으려 했지만 잡히지 않습니다. 이에 분노한 강현조는 무전기를 내리쳤고, 이때 코마 상태인 강현조의 육체가 피를 토하며 응급상황이 일어납니다.

놀란 이다원은 급하게 하산했고, 서이강에게 "레인저복 입은 사람을 봤다. 분명히 겨울 유니폼이었는데. 옷이랑 손이 다 피투성이였다." 고 말합니다. 서이강은 이다원에게 강현조의 사진을 보여주며 "혹시 이 사람이었냐?" 고 물었고, 이다원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서이강은 병원에 전화를 걸었고, "상황이 좀 좋지 않다.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서 내부 출혈이 있었다. 이강씨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이런 적이 몇 번 있었다. 검사는 다 해봤지만 원인이 나오지 않았다. 한 번씩 이러고 나면 몸 상태가 좋지 앟다. 힘들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서이강은 이다원과 함께 강현조가 있는 병원으로 향합니다. 이다원은 코마 상태인 강현조를 보고 "말도 안 된다." 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서이강은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애였다." 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어 서이강은 "지리산에서 아끼던 동료를 잃은 뒤부터 산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이 보였대.""현조는 그걸 막으려고 산에 왔었어."라고 말합니다. 이어 "저렇게 되고 나서도 산을 떠나지 못할 줄 몰랐다."라고 말합니다. 이에 이다원은 "그 분 외로워 보였다. 무전기에서 선배님 소리를 듣고 어떻게든 선배님이랑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라며 "되게 오랫동안 선배님을 기다렸던 것 같다."라고 말합니다. 서이강은 "우리 밖에 없다. 누군가가 산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우리가 막아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우리가 막는다면 예전처럼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냈던 그때로 돌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사고 당시

과거 사고 당시 그날. 강현 조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서이강을 안전한 곳에 피신시켜 놓은 뒤 구조를 요청하러 갑니다. 이후 서이강은 무사히 다른 레인저들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강현조는 의식불명 상태로 피를 흘린 채 발견됩니다. 그리고 얼마 뒤 강현 조는 설산 위에서 눈을 뜹니다.

사실, 강현조의 육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영혼은 지리산에 남아있던 것입니다. 강현 조의 생령은 2020년 봄에 깨어납니다. 강현조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었고, 산에서 나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았습니다. 강현조는 생령인 상태에서도 계속 사람이 죽는 환영이 보이자 표식을 남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2019년 봄 지리산 산불

2019년 봄. 서이강은 레인저들이 모인 장기자랑을 '아모르파티' 로 휩쓸었고 강현 조는 춤을 추다가 다리 인대가 늘어나 깁스를 하게 됩니다. 강현조는 "하필 지금 다리를 다쳐서. 다음 주면 산불통제기간인데" 라며 난감해합니다. 사실 강현 조는 산불 환영 속에서 산불통제 현수막을 보았기 때문에 더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이후 서이강과 편의점에 간 강현조는 "산불 통제 현수막만 보였다.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장소가 어딘지 알아내야 하는데."라고 말합니다. 이에 서이강은 "이건 너만의 문제가 아니다. 산에는 소방도로가 없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직접 진화가 힘들다. 소방헬기도 야간이나 바람이 불면 띄울 수 없다. 한 번 불이 나면 막대한 피해를 본다. 산불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혼자 감당하지 말라." 라며 고통을 나눕니다. 강현조는 "사실 끝났으면 했다. 몇 달 동안 보이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고, 서이강은 "산이 준 선물이라면서, 덕분에 승훈이도 살렸고 안일병도 살렸다. 이번에도 그럴 거다." 라고 위로합니다. 그런 서이강과 강현조의 바로 뒤에서 검은 장갑을 긴 손이 요구르트를 사가는 모습이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앞서 이세욱(윤지온 분) 을 앞세워 살인을 저지른 배후의 진범은 요구르트에 독극물을 타서 살인을 저질렀던 상황. 진범이 서이강과 강현조의 근처를 맴돌며 환영 이야기를 들은 것인지 불안하게 만듭니다. 특히, 강현조의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되는 의문의 존재는 강현조의 근무일지를 확인하고 사무실을 뒤지는 등 수상한 행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역시나 지리산에는 산불이 일어납니다. 강현조는 다리를 다쳐서 지상직으로 근무하던 중이었고, 서이강과 정구영(오정세 분) 등 레인저들이 빠르게 투입되어 다행히 산불은 초기 진압에 성공합니다. 서이강은 강현조의 말을 떠올리며 "여기에 산불 통제 현수막은 없지 않나?"라고 물었고 정구영은 "현수막 아직 걸지도 않았다. 그리고 누가 이런 첩첩산중에 현수막을 걸겠냐?"라고 말합니다.  환영에서 현수막을 본 강현조는 올해 현수막의 글씨가 빨간 색인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혹시 작년에 쓴 현수막 있냐. 현수막 글씨가 초록 새 아니었나요?"라고 조대진(성동일 분)에게 묻습니다. 조대진은 "모르겠다. 따로 모아 두진 않는다. 가끔 산나물 캐는 분들이 현수막을 사용하기도 한다. 방수가 돼서 나물을 보관해두기도 한다."라고 말합니다.

강현조는 작년 현수막을 확인하기 위해 불법 약초 창고에 들르게 됩니다. 그곳에는 지난번 감자폭탄으로 죽었던 남자의 아이들 3명이 있었고, 강현 조가 들어가는 순간 누군가가 창고문을 밖에서 잠가버립니다. 그리고 일부러 낸 불에 강현조와 아이들은 갇히게 된 것입니다. 같은 시각 창고에서 강현조를 만나기로 한 서이강은 창고로 향하던 중 소나무 군락지에서 발생한 산불을 피하다가 의문의 백골사체를 발견하면서 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현재 휠체어를 타고 있는 서이강과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강현조의 사건 그날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으나 완전히 알려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의 묘미겠죠? 그리고 서이강을 도와주는 병아리 레인저 이다원의 용기가 많이 필요합니다. 검은 장갑의 사람은 누구일까요? 우리가 아는 사람일까요? 의외의 인물일까요? 그리고 산불에서 강현 조와 아이들은 무사히 나올 수 있을지, 그리고 방송 중간에 잠시 비춰주었던 또 다른 시체가 제 눈에는 '정구영' 으로 보였는데,  8회 방송을 꼭 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미스터리 드라마 "지리산"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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